뉴스포인트 박솔 기자] 혈당이란 혈액 속에 함유돼 있는 포도당을 의미한다. 생명유지를 위해 내적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으로 혈액 내에서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을 적절하게 조정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혈당량이 높아지면 이자의 랑게르한스섬(Langerhans islets) β세포에서 합성된 인슐린을 분비해 포도당이 이산화탄소와 물로 산화된다. 저혈당의 경우, 랑게르한스섬 α세포에서 글루카곤을 분비하고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하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혈당관리가 주요한 치료 포인트가 된다.
■당분은 최대한 피하자
당뇨병 환자들이 의식적으로 체크하고 피해야 할 음식은 당분이 과하게 함유된 식품이다. 달콤한 과일일수록 당분이 많이 들어있다. 시중 탄산음료와 쥬스도 마찬가지이다. 커피 음용 시에도 시럽은 피하고 블랙으로 마시는 게 좋다.
■저혈당지수 음식 섭취, 체중조절에도 유익
당뇨환자들은 혈당 지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피해야 하므로 기준 식품(흰 빵)의 혈당지수를 100이라고 정해둔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일 때 저혈당지수, 56~69이면 중혈당지수, 70 이상이면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저혈당지수의 식품은 반응 혈당반응이 낮고 느려 포만감을 증가 시켜 체중조절에도 유익하다.
■쌀밥대신 잡곡밥 추천
백미의 경우 정제되 있어 소화가 잘돼 당의 흡수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잡곡의 섭취 시 당지수를 낮추는데 더 효과적이다.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과식을 예방하게 된다.
■섬유소는 충분히 섭취하자
섬유소가 많이 들어간 식품은 식후 혈당을 감소시킨다. 섬유소가 풍부한 다양한 컬러의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당뇨예방에 효과적이다.
■운동요법까지 병행하면 최고
혈당조절과 함께 운동요법의 병행은 당뇨병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적절한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 되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요법의 병행은 필수적이다. 단, 운동 전 혈당수치를 확인은 필수이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중을 줄이며 관리를 해야 당뇨병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자신이 감으로 느끼는 증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 정확한 수치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당뇨는 하루아침에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에 환자 본인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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