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재하방(阿彌陀佛在何方)
착득심두절막망(着得心頭切莫忘)
염도염궁무념처(念到念窮無念處)
육문상방자금광(六門常放紫金光)
아미타부처님 그 어느뫼에 계시는고?
마음속에 간직하여 간절히 잊지않고
염불하고 염불하여 무념처에 다다르면
온 몸에서 신통광명 넘쳐나오리라.
아미타부처님 그 어느뫼에 계시는고?
(일반적인 중생들의 관념에서 아미타부처님은
여기에서 십만억 불국토를 지난 서쪽나라 극락세계에 계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승경을 보면 부처님은 법계를
몸으로 삼는다 하셨으니 온 우주, 온 중생계,
시방법계 모든곳에 어느때나 항상 존재하고
계셔서 중생들이 부처님을 생각하면 바로
그마음 안에 부처님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간직하여 간절히 잊지않고
(우리 마음속에는 온갖 번뇌망상들이
우글거리면서 마치 미친 원숭이처럼
이리저리 잠시도 쉬지 않고 날뛰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자리를 우리 불교에서는
도둑에 비유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런 도둑을 주인으로 착각하여 안방을
내주고 진짜 주인인 자신을 추위에
벌벌떨며 집밖에서 서성거리며 배회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도둑들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몽둥이가
답입니다. 염불이라는 강력한 몽둥이를
들고 방안 구석 구석 숨어있는 도적들을
쫓아내야 합니다.)
염불하고 염불하여 무념처에 다다르면
(아미타불이라는 강력한 몽둥이를 들고
계속해서 도적들을 쫓아내서 마침내 집안
모든곳에 숨어있는 도적들을 모두
쫓아내고 더이상 몽둥이를 들고 다닐
필요마저 사라지고 나면,
즉 염불로서 모든 번뇌망상들이
사라져서 텅빈 마음자리 무념처에
이르게 된다면)
온몸에서 신통광명 넘쳐나오리라
(우리의 육근 즉 눈,귀,코,혀,몸,뜻의
여섯가지 감각기관에서 자마금색의
가장순수한 금빛광명이 항상 흘러
나오게된다는 내용입니다. 자마금색의
금빛광명은 줄여서 자금광이라고
하는데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입니다.
즉 간절하게 염불하고 염불하여
모든 번뇌망상을 제거해서 무념처에
도달하면 깨달음을 이루게 되리라는
가르침입니다.
이 게송은 고려말 도인스님 나옹선사가
누이를 위하여 지어준 게송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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