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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3월 7일 목요일 맑음, 영상 3도, 북동풍 3m/s, 공기질 보통
산행코스 : 금남 향적분맥 관동리~황산성~깃대봉~함지봉~주산 왕복~수척골산~신명재~상여바위~향적산~ 금남 맨재~금강대학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0인
<향적산에서 향적분맥>
향적분맥은 금남정맥이 계룡산으로 가기전에 맨재 앞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향적산, 국사봉, 수척골산, 황성, 함지봉, 깃대봉, 황산성을 지나 왕덕천이 연산천에 흡수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약12km의 산줄기이다. 산세는 고양리에서 마감하는데 오늘은 산악회의 명산팀에서 관동리에서 역산행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관동교를 건너 황성 방향으로 이동한다. 호남선 철도를 건너 황성까지 약 2km 가까이 도로와 임도를 걸어가며 봄을 느낀다. 마을 담벼락에 영춘화가 만개했다. 마을길의 끝머리에 들어서니 관음사를 지나 임도에 이른다. 넓은 임도가 이어지며 황성을 지나간다. 고도를 유지하며 첫번째 봉인 깃대봉에 오른다.
함지봉이 기다리고 있어 속도를 유지한다. 우측의 노적봉은 산길을 찾지 못하는 핑계를 대고 그냥 패스하고 주산만 왕복한다. 아쉽게도 주산은 조망도 없고 표식도 없다. 다시 황성으로 돌아와 고도차이가 없는 산길을 흥겹게 걸어간다. 신명재와 신명고개로 표기된 산길을 걷고 나면 국사봉이 나올 것이다.
국사봉에는 리본 외에는 표식이 없는 봉우리이다. 모든 것을 향적산에 양보한 듯하다. 상여바위의 조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대둔산에서부터 굽이쳐오는 금남정맥과 안평지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향적산에 오르니 말도 안되는 조형물들이 시야를 괴롭힌다. 표지석도 개인 산악회에서 세운 것이다. 여러 아쉬움이 있는데 군사시설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맨재에서 우측으로 노적봉을 왕복할 까 하다가 바로 포기한다. 맨재에서 희미한 길을 찾았으나 점점 뚜렷해진다. 그런대로 좌우로 지그재그로 내려가는데 참나무 낙엽 아래 구르는 돌로 인하여 속도를 내지 못한다. 그렇게 20분을 내려와서 둘레길에 접하니 바로 금강대학에 닿는다.
향기가 넘치는 매화꽃을 벗삼아 금강대를 빠져나와 신원사로 걸어가니 산악회 버스가 다가온다. 식사를 마치고 냉이를 사냥하다가 버스에 오른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24 연산리(약49m), 논산시 연산면 연산시장에서 산악회버스에서 하차하여 관동리방향으로 걸어간다. 관음사까지 1.4km는 도로를 따른다.
09:40 산길시작(약101m, 1.4km, 0:16), 도로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황성(0.6km)까지는 임도가 이어진다.
09:48 황성(약203m, 1.9km, 0:24), 사각정자, 소나무가 멋을 드리우는 첫번째 봉우리를 지난다.
10:00 깃대봉(304.9m, 2.7km, 0:36),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에 안학하며 진행방향으로 함지봉을 바라본다.
10:10 표정리 고개(약302m, 3.4km, 0:45), 잠시 숨을 고르며 함지봉으로 오른다.
10:16 함지봉(386.8m, 3.7km, 0:52),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표가 있다.
10:21 약360봉(4.1km, 0:57), 서쪽 아래에 노적봉이 있으나 산길이 희미하여 그냥 지나간다. 맨재 동쪽의 노적봉은 출입금지 구간이다.
10:27 황성(약36m, 4.6km, 1:03), 지도에 황성으로 표기되어있으나 산성 흔적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여기서 주산을 가기 위해 오르내리는데 0.5km/0:10분 소요되었다.
10:31 주산(308m, 4.9km, 1:07), 리본 하나 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10:43 341.3봉(5.6km, 1:19)
10:47 도곡리 갈림길(약306m, 6.0km, 1:23), 희미한 산길이 동쪽 아래로 이어진다.
10:56 366.2봉(6.5km, 1:32), 삼각점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11:01 아랫산명재(약266m, 7.0km, 1:37), 논산과 계룡시를 오고가는 고개가 계속 나타난다.
11:21 산명고개(약318m, 8.6km, 1:57), 이 고개에서는 도곡리의 큰산명골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가 있다.
11:33 국사봉(442.3m, 9.2km, 2:09), 향적산을 오르는 중간에 있는 봉우리라 그런지 리본 외의 표식이 없다.
11:41 대명리 갈림길(약432m, 9.7km, 2:17)
11:48 향국사 갈림길(약482m, 10.2km, 2:24), 동쪽 아래에 향국암이 있다.
11:54 상여바위(535.9m, 10.4km, 2:30), 여러 산줄기가 계룡산을 중심으로 오고가고 있어 조망이 아주 좋다. 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가 안타깝다.
12:06 향적산 정상(574m, 11.0km, 2:41), 금남정맥이 계룡산으로 북상하고 있다. 향적산은 금남정맥을 하면서 두번이나 왕복한 기억이 있다.
12:23 475.9봉(11.9km, 2:59), 소나무 사이에 바위가 있다.
12:26 금남정맥 접근(약466m, 12.21km, 3:02)
12:33 맨재(약427m, 12.4km, 3:09), 금강대학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12:53 금강대학(약163m, 13.4km, 3:29), 맨재에서 고도를 낮추며 1km를 지그재그로 내려왔다. 정문까지 약 1km를 걸어가야 산악회 버스가 있다고 한다.
13:13 산행종료(약65m, 15km, 3:49), 모든 산행을 마치고 신원사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산악회 버스에 오르며 계룡산 방향을 바라본다.
<산행앨범>
09:24 연산리(약49m), 논산시 연산면 연산시장에서 산악회버스에서 하차하여 관동리방향으로 걸어간다. 관음사까지 1.4km는 도로를 따른다.
멀리 전방에 첫번째 봉우리인 깃대봉이 아득하다.
우측(동북쪽)으로 천마산에서 천호산을 거쳐 함박봉에 이르는 금남정맥 산줄기를 바라본다. 이 산줄기가 향적산으로 이어진다.
마을 길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금남정맥의 산줄기를 감상한다.
영춘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09:40 산길시작(약101m, 1.4km, 0:16), 도로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황성(0.6km)까지는 임도가 이어진다.
황산성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오른다.
09:48 황성(약203m, 1.9km, 0:24), 사각정자, 소나무가 멋을 드리우는 첫번째 봉우리를 지난다.
깃대봉과 함지봉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환산벌에서 백제와 신라, 임진왜란의 왜군을 적퇴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남쪽으로 연산천 건너편으로 금강정맥이 유유하다.
산길은 좋은데 오토바이가 망쳐놓기 시작한다.
10:00 깃대봉(304.9m, 2.7km, 0:36),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에 안학하며 진행방향으로 함지봉을 바라본다.
깃대봉 북쪽 아래 산줄기에는 약 300m의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진다.
10:10 표정리 고개(약302m, 3.4km, 0:45), 잠시 숨을 고르며 함지봉으로 오른다.
10:16 함지봉(386.8m, 3.7km, 0:52),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표가 있다.
10:21 약360봉(4.1km, 0:57), 서쪽 아래에 노적봉이 있으나 산길이 희미하여 그냥 지나간다. 맨재 동쪽의 노적봉은 출입금지 구간이다.
10:27 황성(약36m, 4.6km, 1:03), 지도에 황성으로 표기되어있으나 산성 흔적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여기서 주산을 가기 위해 오르내리는데 0.5km/0:10분 소요되었다.
10:31 주산(308m, 4.9km, 1:07), 리본 하나 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10:43 341.3봉(5.6km, 1:19)
10:47 도곡리 갈림길(약306m, 6.0km, 1:23), 희미한 산길이 동쪽 아래로 이어진다.
10:56 366.2봉(6.5km, 1:32), 삼각점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향적산이 형제봉처럼 보여진다. 멀리 계룡산은 거의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다.
11:01 아랫산명재(약266m, 7.0km, 1:37), 논산과 계룡시를 오고가는 고개가 계속 나타난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수시로 등장한다.
가야할 향적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11:21 산명고개(약318m, 8.6km, 1:57), 이 고개에서는 도곡리의 큰산명골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가 있다.
겨울잠을 자고 있는 참나무들을 깨우며 지나간다.
11:33 국사봉(442.3m, 9.2km, 2:09), 향적산을 오르는 중간에 있는 봉우리라 그런지 리본 외의 표식이 없다.
11:41 대명리 갈림길(약432m, 9.7km, 2:17)
오늘 내려갈 서쪽 논산시 월명면 대명리 들판을 바라본다. 가운데 뒤로 노성지맥의 노성산이 자리잡고 있다.
상여바위와 향적산이 형제봉처럼 보인다.
11:48 향국사 갈림길(약482m, 10.2km, 2:24), 동쪽 아래에 향국암이 있다.
등로에 인공구조물이 많은 편이다.
향적산은 서쪽에 넓은 논산평야를 거느리고 있다.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그 뒤로 금남기맥의 월성봉과 바랑산이 겹쳐 보인다.
계룡시 방향을 바라본다. 대둔산에서 금남정맥과 안평지맥이 흘러든다.
노성천 건너 노성산을 바라본다. 노성지맥은 노성산을 제외하고는 산줄기가 희미하다.
11:54 상여바위(535.9m, 10.4km, 2:30), 여러 산줄기가 계룡산을 중심으로 오고가고 있어 조망이 아주 좋다. 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가 안타깝다. 전방에 상여바위와 향적산이 나란히 마중나와 있다.
바윗길에서 계속 가다보면 계룡산이 나올 것이다.
동쪽을 바라보니 계룡시 뒤로 두계천이 흐르며 대전시와 경계를 만들고 있다. 동남쪽으로는 멀리 대둔산이 개이빨처럼 독특한 모습으로 조망되며 그 앞으로 안평지맥이 분기되어 흐른다.
상여바위 끝에 있는 이 소나무를 떠나간다.
상여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서 향적산으로 향한다.
지나온 길도 울퉁불퉁한 산줄기를 이룬다.
대전시 방향을 바라본다.
12:06 향적산 정상(574m, 11.0km, 2:41), 금남정맥이 계룡산으로 북상하고 있다. 향적산은 금남정맥을 하면서 두번이나 왕복한 기억이 있다.
정상부의 이런 정체모를 인공구조물은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계룡산을 바라보며 하산길에 이른다.
12:23 475.9봉(11.9km, 2:59), 소나무 사이에 바위가 있다.
12:26 금남정맥 접근(약466m, 12.21km, 3:02)
맨재를 찾아 간다.
12:33 맨재(약427m, 12.4km, 3:09), 금강대학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12:53 금강대학(약163m, 13.4km, 3:29), 맨재에서 고도를 낮추며 1km를 지그재그로 내려왔다. 정문까지 약 1km를 걸어가야 산악회 버스가 있다고 한다.
학교 앞의 농가에 향기가 퍼져 살펴보니 매화가 피어있다.
금강대 뒤로 맨재 부근을 바라본다.
13:13 산행종료(약65m, 15km, 3:49), 모든 산행을 마치고 신원사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산악회 버스에 오르며 계룡산 방향을 바라본다.
향적산에서 깃대봉까지 오늘 걸어온 길을 보면서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