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별" 1인시위 [2회차]
김득중 수석부지부장 프로필
- 쌍차 77투쟁이후 1년 구속수감.
-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 2009년 파업당시 조직쟁의실장
- 현 쌍용차지부 수석부지부장
"별"의 "별" 1인시위 2화차로 나선 쌍용차지부 김득중수석부지부장..
쌍용차 1인시위 첫 주자로 나선 금속노조 김혁동지는 22일 09시에 시작 된 1인시위는 15시간의 끝으로
밤이 깊은 자정이 되어서야 2회차 주자로 나선 김득중동지로 1인시위는 이어진다.
김혁국장은 마지막소감에서 지난 77투쟁에서 "옥상에서 바라보이는 정문이 떠 올랐다고 했다
정문를지키고 있는 회사에서 고용한 용역깡패와77투쟁를 지지하기 위해 오신 연대동지들이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다"
고 밝혔다.
첫 야간 주자로 나선 김득중동지.(8월22일 자정 ~23일 오후 3시)
23일 아침출투.. 간밤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아침에 얼굴을 보니 무탈해서 좋습니다.
<77초 인터뷰>
★지난 쌍용차77투쟁을 바라보는 느낌?
아이들의 미래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참가했고,함께했던 동지 얼굴이 떠올랐다.
77투쟁은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별"의 "별" 1인시위 참가한 계기?
고민 할 이유가 없다. 당연하다.
★첫 야간주자로 첫날밤을 보낸 느낌?
성큼 다가오는 가을의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면서 함께 했던 동지, 우리곁을 떠난 가족,동지들을 생각하며
더 이상 아픔의현실이 멈출기를 바라뿐이다.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1인시위를 나서기전에 아내와함께 KBS 스폐셜 "심리치유 8주간의 기록 함께살자" 재방송을 보았다.
아내는 정혜신박사님한테 고맙다고는 메시지를 보내고,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남편의 하는일에 미약한 힘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하고, 김득중동지의 아내에게 내가 하는 일에
이해 해 주어서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고 했다.
첫댓글 수석동지! 수고 많았어요..! 노동자,노동조합 다죽이려고 하는 별난 세상입니다.별의별 1인시위.별의별을 한자어로 首星이라고 하지요!(맞나..?)별의별 1인시위--별볼일 없는 유별난 놈들 때문에 별별한 시위.대낮에 별보게 패주고 싶은 놈들을 어떻게 하지요..? 공개적으로 답을 구합니다!
밤샘 15시간 먹지않고, 자지않고, 눕지않고 투쟁하는 동지 고생이 많았습니다. 오후 3시 끝나는 모습을 보니 "피골이 상접했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고생했습니다.
김득중동지... 졸려웠을 낀데... 역시 현장 지휘자답게 첫빠따를 당차게 해내셨구만... 집 분위기가 좋다니(?) 많이 다행입니다.
이 페이지에 개인적 소감도 올려 놓으면 좋으련만....
수석부지부장님... 기회있을 때마다 좋은 거 많이 드시구랴... 전 번에 보내준 강냉이는 잘 먹었습니다. 이 모임 저 모임에 잘 쪄서 갔다주고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게서 온 거라고 애기했지요. 모두가 자~먹었다. 맛있다 했습니다.
쌍차 77투쟁이후 1년 구속수감, 항소심에서 2년에 3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죠.
수고 하셧습니다.
출소후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 왔습니다. 몸조차 추스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이기에 동지가 선두에서 있기에 더욱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