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개념
골프란 넓은 대지에서 클럽(club)으로 볼을 쳐서 구멍 hole, 혹은 cup에 들어가게 하는 게임이다. 승부는 볼을 친 횟수로 결정하며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잘하는 사람이다.
이처럼 단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인구는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매년 증가일로에 있다. 이제 골프는 세계의 모든 장소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다. 이처럼 사람을 매료시키는 골프의 특징은 다음 4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 나이, 체력, 기술의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이다.
- 변화가 풍부한 자연 속에서 하얀 볼을 날리면서 코스를 걸어서 도는 골프는 건강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스포츠이다.
- 날씨, 지형, 몸의 컨디션 등 예견하지 않은 모든 조건을 하나하나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 가는 스포츠이고 판단력과 인내력을 기른다.
- 규칙이 에티켓에서 시작하고, 자기 자신이 심판의 역할을 하는 유일한 스포츠이다.
널찍한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상쾌함, 볼을 날리는 통쾌한, 그리고 서로 스코어를 다투는 스릴이 있는 게임 전개 등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우선 골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상적인 스윙 등 기초적인 기술을 익혀야한다. 골프게임의 통쾌함은 등산과 마찬가지로 자연과 싸우는 것에 있다. 골프 코스는 가능한 지형의 자연적 조건을 살려서 설계되었다. 일반적이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25~35만평의 대지 위에 산, 계곡, 연못 등이 교묘하게 배치되어 마치 자연 공원과 같다.
그러나 훌륭한 경관도 일단 플레이를 시작하면 그들은 곧 골퍼의 앞길을 저지하는 장애물로 변해버린다. 벙커, 워터 해저드, 골짜기, 숲 등 자연의 장애물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추측하기 어려운 긴장과 모험이 있다. 골퍼는 바람이나 비등이 자연 현상에도 도전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홀에서도 풍향이 변하는 대로 완전히 다른 작전을 세워야한다. 즉, 골프는 생애를 통해 두 번 다시 같은 상황과 마주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변화와 내용이 풍부한 게임인 것이다. 그리고 차례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가야 한다. 그 점에서 골프 게임은 인생의 축도 (縮圖) 에 비유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 현상과 지형적 상황에 도전하는 골퍼는 안정된 기본 스윙과 몇 가지의 응용 퍼팅을 익히지 않으면, 끝없는 혼란으로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 확실한 지식과 기본 기술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골프란 나이, 체력, 기술의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이다. 골프를 또 다른 각도에서 이해하려면 글자 하나 하나를 해석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 골프를 나타내는 영문은 'GOLF' 다. "G"는 green(잔디)을 나타내고, "O"는 oxygen(산소)을 나타낸다. 또한 "L"은 light(햇볕)를, "F"는 foot(발, 걸음)을 의미한다. 결국, 골프란 '잔디 위에서 햇볕을 받아가며 좋은 공기를 마시는 가운데 걷는' 스포츠인 것이다.
2-1. 골프코스의 구성 I
-코스의 구성 I
골프가 진행되는 필드는 "골프코스"로 불린다. 정규 골프코스는 "홀"이라고 불리 우는 18개의 개별적인 필드들로 나뉘어진다. 물론 그보다 적은 수인 6홀, 9홀 짜리 퍼블릭 골프장도 여러 개 있기는 하지만, 정규 골프장의 가장 기본적인 규모는 18개 홀이다. 이렇게 18개 홀에 클럽하우스, 그늘집, 연습장(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그 외 각종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대략 30여만평의 부지가 골프장에 필요한 면적이다.
18개 홀중 클럽하우스로부터 출발해서 나가는 9개 홀을 아웃코스라 하고, 클럽 하우스로 들어오는 9개 홀을 인코스라고 부른다. 또한 이들을 전반 나인이나, 후반 나인으로 부르기도 한다. 18개 홀은 난이도와 재미를 생각해서 설계되어 있는데 , 일반적인 경우 파 3의 숏홀이 4개, 파 5의 롱홀이 4개, 그리고 파 4의 미들홀이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들을 합치면 파72가 된다.
* 여기서의 핸디캡은 코스와 난이도를 나타냄. 숫자가 낮을수록 어려운 홀임.
파(par) 란 기준타수를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골프장의 경우 파 72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물론 외국에는 71이나 73, 혹은 74를 기준으로 하는 골프장들도 있다. 어떤 골퍼가 정상적인 날씨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10회 정도의 라운딩 평균 72타를 기록했다면 그는 스크래치 플레이어(핸디 캡 0) 다. 만약, 89타를 기록했다면 그는 72타를 뺀 17이라는 핸디캡을 갖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둘이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17에 대한 핸디캡을 감안해주고 경기를 하게 되고 그것으로 대등한 경기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각각의 홀에는 처음 샷인 티샷을 할 수 있는 티그라운드가 있고, 샷을 할 수 있는 티박스가 있다. 티 박스의 크기는 가장 긴 클럽인 드라이버로 2개 만큼의 길이의 사각형이 된다. 이곳에는 골프볼 모양의 티표시가 있다. 이곳에서 치는 것을 티샷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친 볼이 떨어질 지점 부근에 모래밭과 연못 등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해저드(장애물) 이다. 그리고 명칭은 벙커, 워터 해저드라고 하는데, 이것은 플레이의 재미를 더해주는 방해물들이다. 몇타를 치건 그것들을 지나 도달하게 되는 것이 그곳의 최종 목적지인 홀(볼을 넣는 구멍)이고, 그것을 감싸고 있는 퍼팅 그린이다. 이 퍼팅 그린에서 퍼터를 사용해 홀에 볼을 넣게 된다. 홀에는 핀이 꽃혀있어서 멀리서도 이 핀을 보고 홀을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다.
티를 20~40m 지난 지점부터 그린 주변까지 30~70m 폭의 잔디가 3cm 정도로 깍여서 볼을 치기좋은 구역이 있는데 이곳을 페어웨이라 한다. 그 곳의 좌우로는 잔디가 긴데 이곳을 러프라고 한다. 러프에서는 볼이 잔디에 파묻히기 때문에 마음대로 다루기 힘들다. 또 러프의 좌우측으로는 플레이 금지구역인 OB (Out of Bound)구역이 도사리고 있다. OB구역에 볼이 들어가게 되면 벌타를 먹고 그 샷을 한 위치에서 다시 플레이를 전개해야 한다.
2-2 코스의 구성 II
골프 코스는 일반적으로 18홀을 한단위로 구성되며, 1개의 홀은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같은 골프 코스내에서도 홀마다 각각 다를 수가 있다. 그 코스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요소와 코스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두 4개의 구역안에 포함되어 구성된 것이다.
홀을 구성하고 있는 4개의 구역은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그린(Green), 해저드(Hazard)이다.
- 티잉: 그라운드 해당 홀을 시작하는 티 샷을 하는 구역
- 스루 더 그린: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홀의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또는 코스내의
모든 해저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 그 린: 그린은 퍼팅을 하기 위해 잔디를 짧게 깎아 정비해 둔 곳으로 일반적으로
퍼팅그린이라고 함
- 해저드: 코스의 난이도 또는 조경을 위해 코스내에 설치한 장애물
○…티잉 그라운드 (Teeing Ground)
티잉 그라운드는 각 홀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구역이다. 즉, 홀의 출발지점인 것이다. 골프라는 운동은 "볼이 놓인 그 상태 그대로 샷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이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볼이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티(tee)라는 도구에 볼을 올려 놓고 최적의 상태로 샷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구역이다. 마치 당구에서 초구를 칠때는 타격자세가 편하도록 좋은 위치에서 시작을 하는 것과 같다.
티잉 그라운드에는 두개의 티 마크(Tee Mark)라는 표시물이 있고 이 티 마크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line)보다 그린쪽으로 앞에서 티샷을 하면 안된다. 이 가상의 선이 스타트 라인인 것이며, 또한 그선에서 골프채 2개를 합친 길이보다 뒷쪽에서 티샷을 해도 안되는 것이다. 이렇듯 티잉 그라운드는 골프장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르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실제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있는 공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을 위반하면 벌점을 받게 되어있다.
티잉 그라운드는 1개 홀에 3개이상 설치되어 있다.(많게는 5개가 설치된 코스도 있다.) 그린에서 가장 멀리 설치되어 있는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주로 사용하는 레귤러 티잉 그라운드, 여성골퍼들이 사용하며,그린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로 구분된다. 즉,같은 홀에서 그린까지의 거리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하는 것이다.
구분하는 방법은 골프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티 마크의 색깔에 의하여 티잉 그라운드의 이름이 불리워 진다. 예를 들면 티 마크가 푸른색일때 불루 티잉 그라운드(Blue Teeing Ground), 흰색일때 화이트 티잉 그라운드(White Teeing Ground)라고 부르며, 빨간색일때 레드 티잉 그라운드(Red Teeing Ground)등으로 칭한다.
보통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는 불루, 레귤러 티잉 그라운드는 화이트,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는 레드 티잉 그라운드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를 제외하고 그린으로부터 가장 앞에 있는 티잉 그라운드를 프론트 티잉 그라운드(Front Teeing Ground)라고 부르며,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를 백 티잉 그라운드(Back Tee Ground)라고도 부른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백티, 프론트 티, 레이디 티, 불루 티, 화이트 티 등으로 불리워진다.
이렇듯 티잉 그라운드의 호칭은 여러가지이며, 일반적으로 프로 골퍼들의 공식경기에서는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에서 시합을하며, 아마추어들은 골프장측에서 그날 그날 지정하는 티잉 그라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같은 골프장이라도 티잉 그라운드가 바뀌면 경기의 내용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골프의 다양한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 (Fairway)
이제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다음으로 접하게 되는 곳이 페어웨이다. 페어웨이는 말 그대로"그린까지 도달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진 통로"여서 공을 타격하기 좋게 항상 잔디를 짧게 깍아 놓은 구역이다. 홀의 길이와 그 홀의 페어웨이 길이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으며, 폭은 좁게는 15~20 야드 넓게는 40~60 야드 정도이다. 페어웨이에 관해서 특별히 설명할 것이 없지만 티샷의 목적은 이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키는데 있다.(파3홀 제외)
이 페어웨이를 지나서 그린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함정과 장애요인이 있다. 그러한 요인에는 물리적인 것과 자연적 요인이 있으며, 자연적인 요인에는 특히 비와 바람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고, 물리적인 요인으로는 워터 해저드, 벙커, 러프 등의 함정이 있다. 이런 장해들은 그린까지 도달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준다. 풀이 무성한 러프, 나무숲, 벙커등은 샷을 하기에 무척 어려운 장소이며,초보자들은 그곳에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워터 해저드는 코스내에 있는 호수, 개천등이 있으며, 빨간색이나 노란색 말뚝으로 워터해저드 구역이라는 표시를 한다. 물안으로 볼이 들어간 경우 샷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 하므로 1벌타 부과 후 정해진 룰에 의거해서 공을 칠 수 있는 장소에서 드롭한 후 다음 샷을 하여야 한다. 즉, 티샷한 볼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간 경우 정해진 장소에서 다음 샷을 하면 실제로 2번째 샷이지만 1타 벌점을 받아야 하므로 3번째 샷이 되는 것이다.
이 워터 해저드에 관한 골프 룰은 상당히 중요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워터 해저드에 관한 룰에 관해서 "룰 & 에티켓"편에 잘 정리되어 있다. 지금은 골프코스의 구성요소 중 워터 해저드라는 것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길 바란다.
○…그린 (Green)
그린은 퍼팅을 하기 위해 잔디를 짧게 깎아 잘 정비 해 둔 곳으로 퍼팅 그린이라고도 하며, 한개의 홀에 그린이 한개 있는 것을 원 그린, 두개 있는 것을 투 그린 시스템 이라 한다. 그린위에는 각 홀의 플레이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공을 넣는 구멍을 두게 되는데 이 구멍을 홀 또는 컵(cup)이라고 한다. 이 컵에는 멀리서도 컵의 위치를 알수 있는 깃대를 꽂아둔다.
이 컵의 크기는 직경108mm로 정해져 있다. 또한 대략 30m x 20m 정도의 크기의 그린에서 컵이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그날에 게임이 쉽고 어려워 질수가 있다. 공식 대회에서는 위원회에서 컵의 위치를 정하며, 평상시에는 골프장에서 임의대로 정한다. 그린을 구성하고 있는 잔디는 페어웨이의 잔디와는 다른 종류로써 매우 촘촘하고 짧으며, 잔디의 길이나 자라고 있는 결에 따라 골프 볼이 받는 영향이 다르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골프장에서는 이 그린을 관리하는 "그린 키퍼(Green keeper)"를 두고 있다.
1. 투어란?
1년간 개최되는 골프대회의 집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컨데 KPGA 투어라 함은 KPGA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말한다. 그 대회가 한곳에서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을 떠돌면서 개최되기 때문에 투어라 불리운다.
대회가 연결되었다는 개념으로 투어의 공인 대회에 참가해야만 상금 및 획득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야 다음년도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시드"를 받았다고 한다.
@ 대 회 명 칭
-오픈대회: 투어 프로 선수뿐 아니라 일정한 자격의 아마추어도 참가할 수 있는
대회
-클래식 : 아마추어는 참가할 수 없고 프로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프로 골프대회)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의 주최측이 초청하는 프로나 아마추어만이 참가할 수 있
는 대회
-챔피언쉽: PGA 챔피언쉽 또는 US오픈 챔피언쉽처럼 명분있는 선수권 대회
표에 열거된 대회 명칭은 원칙적인 것을 설명한 것이다. 요즘에는 명칭에 따라 대회 형식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저 "골프 대회"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골프코스의 명칭
신문기사에서 공식 골프대회가 열리는 골프코스의 명칭에도 여러가지가 있음을 알게된다. "*** C.C, ***G.C, ***TPC 등의 명칭이 있는데 이는 골프 코스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골프 코스" 정도로 해석해도 될 것이다. 다음의 표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골프코스 명칭
-C.C. (컨트리클럽): 골프코스이외에 여러가지 레져 부대시절이 갖추어진 회원 위주의 골프코스
-G.C. (골프클럽): 공식 골프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정식 골프코스
-TPC (Tournament Players Course): 미국 PGA가 PGA Tour를 위해 직접 자금을 출자해서 만든 골프 코스이며, 1년에 1회 이상의 PGA Tour가 열린다. 현재 미국에는 약 20여곳의 TPC가 있다.
위의 표와 같이 골프코스에는 여러가지 명칭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명칭으로 불리워지는 골프코스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골프코스는 G.C.에 가까우나 C.C.로 지칭되며, 이는 회원 중심제라는 것을 강조하여 활발한 회원권의 판매 효과를 기대하는 심리인 것 같다.
2. 투어의 시작
골프의 토너먼트는 18세기 중엽 클럽의 탄생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하나의 클럽이 주최자가 되어 영국 및 아일랜드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프레스트윅 운영에 의한 경기는 1857년 7월 2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시되었다. 경기 방법은 대표선수 2명이 짝이 되어 대항하는 현재의 포섬이 채용되었다. 개최 코스는 많은 선수들이 원했던 센트 앤드루스였다. 1860년 이 클럽은 프로선수에 의한 선수권 경기를 제창하고 당시로서는 아주 고가의 챔피언 벨트상을 상품으로 정하였다.
이것은 당시 이미 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의 구별이 명확했을 뿐 아니라 우수한 프로들이 각지에서 배출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 해 10월17일 프레스트윅의 코스에서 프로 선수만의 경기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당시의 프레스트윅은 12홀이었으므로 3라운드가 총 36홀로 스코어를 다투어 윌리 파크가 17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토너먼트 전영오픈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1860년의 제1회는 프로선수만 참가하였으나, 1861년 처음으로 아마추어들의 참가도 인정되어 최초의 오픈 토너먼트로 개최되었으며, 1863년에는 처음으로 10만파운드의 상금이 걸렸다.
당시는 매치 플레이가 대부분이었으나 1860년의 제1회 전영국 오픈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행해졌기 때문에 이 경기 방식은 일약 대중적인 것이 되어 1865년에는 정식으로 스코어 카드도 만들어지게 되었다. 지금도 프레스트윅에 보존되어 있는 당시의 스코어 카드는 아주 간소한 것으로 각 홀의 거리나 파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 가로선이 들어가 있는 메모지 같은 것으로 홀 번호의 옆 빈칸에 1타마다 사선을 긋고 그 합계를 숫자로 기입한 것 뿐이었다.
3. 대회상금&경기방식
공식 프로 골프대회에서 쓰이는 '총상금', '우승상금' 등의 용어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대회상금
-전체상금 : 메인 스폰서측에서 제공하는 참가 프로들이 받을 수 있는 총 상금액
-우승상금 : 각 투어에서 정한 상금의 배분에 따라 지급하며, 일반적으로 전체상금의 18~20%정도 상금의 배분은 대회 순위에 따라 주최측에서 결정하나 보통 4일 경기중 2번째 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컷 오프를 통과한 50~60위까지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방식
공식 토너멘트 경기에서의 경기방식은 아래의 표와 같다.
-스트로크플레이 : 18홀 각 홀마다 기록한 성적을 합산한 합계 스코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 공식 토너멘트는 80%이상이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플레이 : 매홀마다 승부를 가려 이긴 홀의 수가 많은 사람 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 거의 대분분의 투어 경기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의 경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유럽과 미국간의 단체팀 대결인 "라이더 컵'은 포섬,포볼,싱글,등의 변형된 경기방식을 채택하며, 미국 시니어 투어에서는 년1회의 스킨스 게임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