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드 톰보는 명왕성만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혜성 하나와 성단 6개, 초은하단 하나, 소행성 750개 이상을 발견했다. 그는 또 군사용 미사일을 우주선 로켓으로 활용하는 데도 공헌했으며, 미확인비행물체(Unidentified Flying Object, UFO)를 목격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톰보에겐 일반인들에게 없는 특별한 눈이 있었음이라. 그는 육체의 눈뿐만 아니라 마음의 눈도 대단히 밝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톰보는 1906년 2월 4일 미국 일리노이 주의 스트리터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별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몽상가였다. 그는 삼촌의 망원경으로 하늘의 별을 관찰하면서 꿈같은 별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캔자스의 버뎃으로 이사한 후 그는 혼자 힘으로 망원경을 만들었다. 톰보는 새 망원경으로 목성과 화성을 관찰한 후 그림으로 그려서 로웰천문대에 보냈다. 그것이 그가 본격적으로 천문학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로웰천문대의 부름을 받은 톰보는 1929년부터 1945년까지 그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톰보가 명왕성을 발견하게 된 것은 일차적으로 로웰천문대를 세운 전설적인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 덕분이었다. 로웰은 189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스키아파렐리가 화성 표면에서 ‘운하’의 흔적을 발견한 뒤 천문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천문대를 만들어 행성을 연구하리라 결심하고, 애리조나 주 플래그스태프(해발 2,210m)에 로웰천문대를 설립하였다. 그는 천왕성의 불규칙한 운동은 해왕성 외의 다른 행성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행성 X’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안타깝게도 로웰은 천문대를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지만, 15년 후 그의 예언대로 톰보가 명왕성을 발견한 것이다. 로웰의 영혼이 명왕성에 있어서 톰보의 사진에 찍히게 된 것은 아닐까? |
첫댓글 이사람은 참 좋은일을 많이했군나 혜성을 750여개나 발견하고 그리고 UFO도 발견하고 참 좋겠다. 이사람은 대다한 사람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