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대표 자연에서 진액 달팽이 엑기스 뽑아내다!
자연의 싱그러움과 푸름을 그대로 가져온 경남 사천의 “102달팽이 농장”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 자연 아래 누구나 진액 달팽이 엑기스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람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 재배되는 달팽이는 채소, 과일, 두부 등 좋은 재료를 먹고 자라서 인지 영양소가 골고루 풍부하다. 한번 드신 분들은 몸이 몰라보게 좋아져 즐겨 찾는다고 입소문이 퍼져 본지 기자가 그 내력을 알아보고자 취재 차 “102달팽이 농장(대표 박경철)”을 찾았다.
고급요리에서 일상 요리문화로 정착
주위로 숲이 둘러진 이곳은 가만히 있으면 몸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밀려온다. 더욱이 이런 친환경 속에서 달팽이가 자라다보니 번식과 성장 속도는 놀랍다. 사실, 달팽이 요리는 고급으로 인식돼 서양인들이 여유롭게 즐겨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철 대표는 “중세에 유럽에서는 달팽이의 식용을 허락한 뒤부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달팽이 요리가 성행했고 현재 프랑스에서는 ‘에스카르고’라는 달팽이 요리가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제대로 식문화로 정착되진 않았지만, 점점 국민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기호식품으로 기호층이 느는 추세이다. 입맛이 까다로운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벌써 달팽이 요리는 명성이 자자할 만큼 좋은 식문화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박 대표는 “식용달팽이는 끈끈한 뮤신이라는 점액이 나오는 가운데, 뮤신의 주성분은 사람의 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만한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손꼽을 만한 게 없을 것이다. 달팽이는 쉬이 피곤에 지치고 발달에 장애가 있어 스트레스로 고민된다면 일상 먹을거리로 생각해 볼만하다. 이제 식용달팽이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자 한다면 의외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102달팽이농장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위생적, 전문적 방법으로 달팽이를 양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안색이 창백하고 빈혈증상이 있는 분, 눈이 침침하고 안질이 자주 발생하는 분, 생활이 불규칙하고 술·담배를 많이 하는 분, 피부가 거칠고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험생이나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학자, 공무원 및 평소 자신의 건강이나 인체내부 기능이 약한 분, 노년에도 아름답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꾸준한 성장을 위해 소비성향 중요
프리미엄 농산품을 직접 체험하는 것도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 식품문화는 보편화 되어야 할 것이다. 농촌의 가능한 명품 자산은 다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달팽이 진액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박 대표는 “간, 당뇨, 만성피로, 위, 결핵, 변비, 치질, 천식, 빈혈, 관절염, 신경통, 시력회복, 수험생, 여성피부(스테미너에 최고의 식품)에 제격이다.”라고 자긍심을 나타냈다.
일상생활 가운데 알뜰한 먹을거리로 자리 받고 있는 달팽이 요리는 여러 가지 요리에도 제공되고 있다. “102달팽이농장”에서처럼 자연 친화적인 생산 환경에서 자란 달팽이는 숙회나 야채무침으로 먹기도 하며 특히, 버터와 불고기 양념 등과 함께 볶음, 찜 등으로도 요리가 가능하고 달팽이를 잘게 잘라 죽으로도 끊여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찌개류에는 달팽이를 껍질째 넣어 먹는다고 한다.
박경철 대표는 “농촌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친환경 식품문화 정착과 고부가가치에 전념 가능하게끔 다양한 여건이 속히 정착되기를 바란다. 이에, 늘어나는 생산량에 비례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꾸준한 성장을 위해 달팽이의 소비문화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취재 김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