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첫방송에서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첫 회 시청률은 12.7%로
전작 ‘나쁜 남자’의 첫 회 시청률 12.0%보다 높았다.
방송 전부터 신민아, 이승기라는 빅스타의 존재감과 홍자매 작가의 아기자기한 글솜씨로 비상한 관심을 끌었는데
역시 방영 첫날부터 실망시키지 않았네요.
홍자매 작품들 : 쾌걸춘향(24.3%), 마이걸(20.9%), 환상의커플(15%), 미남이시네요(10.1%) 등 흥행에도 어느 정도
믿음을 줄 수 있고 작품내용 또한 그렇게 저질은 아닙니다. 기존의 스토리를 비틀고 믹스하는데 재능이 많은 듯 하구요.
무엇보다 신민아가 구미호를 어떻게 연기할까가 궁금했는데... 1회 밖에 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역할 분석도 어느 정도는 소화해 내는 듯 해요...
물론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만으로도 구지 연기를 잘 안해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는 있지만...ㅋㅋ
방송 내내 흐믓한 미소를 지울 수 없었어요...정말 이뿌다는 생각...
이승기는 전작의 캐릭터에서 그다지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역할이라서 그런가요? 높은 점수를 주긴 좀 그렇네요..
누나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서 시청률 걱정은 안된다만 연기자로 돌아설 거라면 좀 더 고민의 흔적이
엿보여야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좀 더 어리숙하고 천방지축인 캐릭터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 부모없이 막자란-할아버지 덕으로 어려움 없이-
아이치고는 너무 범생이 스탈이라 좀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구요.
예를 들면 봉태규라던가, 슈쥬의 희철이가 했었더라면 좀 더 여배우와 매치가 될 수도 있을텐데...
아무튼 제빵왕의 맞대결에서 얼마나 시청자를 끌고 올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첫방은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아이돌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리려고 노력하는 티아라 효민에게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해 봅니다.
박동주 역의 노민우 씨는 어깨에 힘 좀 뺏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 이 역할은 쾌걸춘향에 나왔던 재희가 어떨까??-
민아양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첫댓글 신민아 넘 이뻐요...
같은 여자가 봐도 이렇게 이뿐데 남자들은 어떨까 싶네요...
철 안든 제 어릴적 친구는 좋아서 죽을라고 하던데, 수목요일엔 집에 일찍 가더라구요..ㅋㅋ철없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