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뢰지맥 1구간 및 작성단맥 종주
엽돈재(34번 국도)-분기봉(410m정도)-x366m-△411.9m-x427m-x393m-싸리재- △479.1m-
돌목이고개 왕복-x489m분기봉-삼성고개-개죽산(△453m)-풍산추모공원묘원-x302m-
석은배미고개-봉황산(△428m)-작성산(x496m)-개목고개-은석산(△455.8m)-x320m-가암마을-병천
도상거리 : 22km 지맥 단맥 도보 일부
도엽명 : 1/5만 진천
소재지 : 충남 천안시 입장면, 북면, 병천읍, 충북 진천군 백곡면
만뢰지맥은 금북정맥의 엽돈재(34번국도)남쪽 200m의 해발 약 410m에서 분기하여 서남진
하면서 만뢰산(612.2m 일부 지도엔 만근산으로 표기)덕유산(412m) 환희산(402.2m) 취령산(229.1m)을 일구고 다시 상봉산(196m) 국사봉(171m)에 이어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넌 후
마지막으로 응봉산(175.4m)을 들어 올린 후 청주시를 바라보며 미호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그 만뢰지맥이 엽돈재에서 남진하며 싸리재를 지나고 △479.1m에 이른 후 지맥은 동쪽으로
흐르며 돌목이고개를 지나며 만뢰산으로 이어지고,
또 하나의 능선 하나가 남진하며 개죽산 봉황산 작성산 은석산을 일으키고 25번 도로를
건너서 병천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을 작성단맥이라 칭하며 이어 종주하기로 한다
엽돈재에서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은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서 그런지 이미 다수의 지맥
종주자들이 지나다녀서 족적이 뚜렷하다
단맥 역시 천안 일대의 산 사람들이 금북정맥의 성거산까지 종주를 해서 그런지 족적이
뚜렷하고 작성산과 은석산은 병천면에 의해서 표시들이 있다
△479.1m에서 돌목이고개까지 다녀오려면 급 내리막 오르막을 극복해야겠고 x489m 분기점으로
오를 때 처음으로 가파른 오름을 극복해야겠고 개죽산을 지나고 삼성고개를 지나서
봉황산 오름도 잠시 가파름이고 풍산공원묘지를 끼고 지날 때 절개지 우측은 잡목들이다
작성산과 은석산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나 작성산 이후 등산로는 대단히 넓다.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뜹니다
◁산행 후기▷
2012년 11월 18일 (일) 맑음
본인과 단풍
-엽돈재-
건드려 놓은 정수지맥과 운문지맥을 마무리하려고 했더니 정수지맥은 캐이님이 날짜를
조율해서 같이 가자고하고 운문지맥은 울산의 승곤 아우님이 12월2일 차량을 제공해주겠다니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만뢰지맥을 종주하려고 지도를 보다가 분기한 단맥을 보고 이런 곳은
일부러 찾지 않을 것 같으니 지맥을 종주하며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만뢰지맥1구간 맛보기
및 작성단맥 종주산행으로 계획된다
금요일 북한산을 갔다가 비 때문에 빨리 내려와서 들린 단풍과 이야기 끝에 같이 가기로 하고
각자가 가까운 곳에서 출발해서 천안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04시30분 기상 배낭을 꾸리고
05시에 집을 나서서 05시30분 강남터미널 도착 후 간단히 라면으로 아침을 떼운 후
06시 천안행 버스로 07시 터미널 도착, 터미널 건너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07시10분이 지나서
200번 버스를 이용해서 입장면으로 향하는데 단풍은 전철을 이용해서 천안역 도착해서
내가 탄 버스보다 20분 앞선 버스를 타고 이미 입장면 도착이란다
20여분 소요 후 입장사거리에서 하차하니 추위를 피해서 개인택시 사무실서 기다리던
단풍이와 합류 후 바로 택시로 엽동재로 이동하니 택시비 8.000원이다
07시52분 동쪽으로 生居鎭川 표석을 보며 바람이 약간 불어대는 엽돈재를 뒤로하고
남쪽의 금북정맥 능선으로 올라서며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엽돈재는 금북정맥을 종주하던 2004년10월31일 천안의 걸마고개에서 성거산-위례산을 거쳐서
지나갔던 기억이니 8년이 지난 세월이다
금북정맥을 종주한 사람들의 표지기들이 어지러운 가운데 8분을 올라서니 금북정맥을
우측(서)으로 보내는 분기봉이다
▽ 8년만에 찾은 금북정맥의 엽돈재
▽ 엽돈재에서 8분여 올라서면 분기봉이다 좌측이 만뢰지맥 쪽 우측 금북정맥
-△411.9m-
이곳도 친절한 분들이 많아서 이런저런 표시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모습이다
찾아가는 산행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도와 나침반을 보며 저기 저 봉우리가 x500m 봉이 맞다고 생각하며 찾아갔을 때
떡하니 표시가 되어있다든지 없어도 될 곳에 남이 붙이니 같이 주렁주렁 붙여놓은 것이
더 그렇다
남의 것을 보면서 단순히 걷는 행위만 한다면 마루금을 타는 의미가 있을까
정맥과 작별하고 본격 지맥의 산행이 시작되며 방향을 남동쪽으로 바꾸며 내려서려니
좌측 저 뒤 나뭇가지 사이로 서운산이 얼핏 보인다
잠시 후 좌측의 엽돈마을 쪽 지능선을 보며 급한 내리막이 이어지니 분기점에서 7분 후
폐 무덤을 지나니 2분 후 잘록한 엽돈고개에서 기록을 하려니 볼펜이 사라졌다
배낭을 내려놓고 지능선 분기점까지 올라가서 떨어진 볼펜을 회수하고 다시 돌아오니
08시15분이다
좌, 우 희미한 옛길인데 우측 곡간리 쪽은 길이 뚜렷한 편이다
능선은 거의가 참나무들과 잡목들이며 10분 정도 부드럽게 올라서니 펑퍼짐한
좌측 엽돈마을과 꿩말마을로 능선이 분기하는 둔덕이다
우측으로 휘듯 약간을 4~5분을 내려서면 좌,우 희미한 갈림길의 안부인데 구역말과 곡간리
방향의 민가들도 보인다
5분여 올라서면 참나무들 아래 둔덕 같은 x366m고(35분)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다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366m에서 5분 후 역시 특징 없는 우측 곡간리 방향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며 남쪽으로 향하던
지맥이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지점이다
동쪽으로 살짝 내리고 우측멀리 성거산을 바라보며 6~7분 정도 올라선
08시50분 잡목들이 어지럽고 베어낸 흔적들의 좁은 공터에「441복구 건설부」낡은 삼각점의
411.9m 정상이다
*곡간리(曲干)는 마을이 산속 깊이 있어서 개울을 따라 꼬불꼬불 올라가는데 온조왕이
위례성에서 도읍할 당시 이곳에 곡식을 쌓아 두었던 곡간이었다 하며 곡대 라고도 부른다
▽ 특징 없는 x366m 봉이고
▽ 잡목의 낡은 삼각점의 △411.9m
-싸리재-
나무들로 가려서 조망은 트이지 않은 얼른 막걸리 한잔하고 55분 출발이다
다시 방향은 남쪽으로 바뀌고 잠시 내리다가 평탄하게 오르니
09시02분 우측 태평리 방향의 짧은 지능선 분기봉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남동쪽 대문리 들판
저 편으로 만뢰산(612.2m)이 제법 육중한 자태를 하고 있다
금방 남동쪽으로 올라서는 x427m 오름 좌측 짧은 능선에는 커다란 비석의 무덤이 보이기도
한다
09시12분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서니 역시 잡목들의 x427m 정상이고 좌측아래 강당골 골자기
저 멀리 장군산(436.1m)과 백석봉(468.1m)이 희미하다
5만 이나 2만5천 지형도에는 이 인근에「싸리재고개」라는 표시가 있는데 재면 재고 고개는
고개지 꼭 驛前앞 이라고 하는 거나 같다
하지만 등고선 상 고개는 없고 진행할 x398m 이후 표기된「싸리재」는 있다
남쪽으로 가야할 능선들이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성거산은 여전히 시설물을 보이며
서있다
427m에서는 오늘 처음으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만뢰산도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며
펑퍼짐한 내림인데 우측의 태평리 쪽 지 능선으로 큰 비석의 무덤이 보이고 진행능선은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며 내림이다
09시23분 좌측「대삼마을」쪽 지능선 분기봉도 참나무 아래 평범하고 5분 후 우측
「싸리재마을」이 보이고 그쪽 지능선과 좌측「대삼마을」지능선 분기봉을 지나고 펑퍼짐의
능선을 진행하고,
09시35분 구덩이가 파여진 x393m에서 부드럽게 내리니 5분 후 좌,우로 푹 패어진
소로 갈림길의「싸리재」에는 작은 돌탑도 보인다
오름은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10분 정도 올라서다보니 바위가 있는 조망터다
남동쪽으로 만뢰산이 보이고 좌측아래 대문리 골짜기 저 멀리 장군산과 백석봉이 제대로
보이고 장군산의 뒤 멀리 옥정현으로 흐르는 금북정맥의 능선도 보인다
*싸리재고개는 대평리에서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으로 넘어가는 고개고 산이 높고 깊어서
싸리가 고복같이 즐비하게 있다 한다
▽ 나뭇가지 사이로 만뢰산 쪽이 보이고, 잡목들의 x427m정상이다
▽ 구덩이가 파진 x393m 정상
▽ 푹 패어지고 작은 돌탑의 싸리재
▽ 조망터에서 장군산과 그 우측 뒤 백석봉이고 장군산 뒤 멀리 금북의 능선이다
-들목이고개 왕복-
살짝 내리고 오르니 전망대에서 4분 후 (10시)우측 태평리 쪽 x360m봉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는 펑퍼짐하다
금방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479.1m를 향한 오름이다
11시09분 참나무 아래 낙엽이 쌓인 △479.1m 정상에서 낙엽을 헤치며 삼각점을 찾으니 글씨는
알 수 없고 여기서 배낭을 벗어두고 동쪽으로 만뢰지맥의「돌목이고개」를 다녀오기로 하는
것은 이 분기봉에서 지맥을 그만두고 남쪽으로 흐르는 단맥을 이어가자면 다음번 만뢰지맥을
이어갈 때 어프로치 상 문제가 있어 남쪽 병천면 봉항리 석정마을에서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돌목이고개를 다녀오고자 함이다
남동쪽으로 부지런히 달려 내리니 능선의 우측으로 낡은 철조망이 쳐져있고 분기봉에서
7~8분 후 우측 석항마을 쪽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니 급한 내리막이 시작되고 6분 후
무덤1기를 지나고 다시 2분 후 형체만 남은 봉분의 무덤을 지나고 내리니 안 보이던 송림이
보이며 내려간다
10시30분 좌, 우 옛길과 서낭당 흔적의 들목이고개로 내려섰다
남쪽보다 북쪽「칙목마을」쪽이 길이 뚜렷한 것으로 보이지만 빨리 되돌아간다 내릴 때보다
오름의 돌아가는 길이 힘들고 조금 더 소요된다
10시59분 다시 △479.1m로 돌아 온 것이니 왕복50분 소요다
4분 만에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11시03분 출발
금방 우측「양곡마을」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은근하게 남쪽으로 내려가고
11시09분 살짝 올라선 둔덕이고 이쪽도 능선의 좌측으로 낡은 철조망이다
11시17분 올라서니 우측 짧은 지능선이고 뚝 떨어진다
폐 무덤을 지나고 분기봉에서 3분을 내려서니 양곡 안부인데 우측 양곡마을 쪽으로 뚜렷한
길 흔적이고 송림아래 마루금에서 벗어난 x489m 분기점을 향한 오름인데 우측아래 외딴집
하나가 있어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오늘 처음으로 가파르고 힘든 오름이 이어지고,
*돌목이고개는 베장골에서 병천면 봉항리의 돌목으로 넘어가는 고개며 일명 석항현이라고도
한다
▽ 만뢰지맥과 작성단맥이 분기하는 △479.1m 정상
▽ 돌목이고개로 가다보면 오래된 철조망이고 내려선 돌목고개
▽ 돌목이고개를 다녀온거 증명하라며 같이한 일행에게 평소 잘 안찍히는 인증샷 까지 찍힌다
-개죽산-
11시36분 올라서니 우측으로 양곡마을 쪽 능선에 34번 송전탑이 서있는 분기봉이고 여기서
성거산이 나무에 가리지 않고 시원스럽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그 우측으로 위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턱에 골프장이다
남서쪽으로 시설물의 흑성산도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지체 후 출발하고 잠시 오르니 (46분)
좌측으로 봉항리 삼성마을로 능선이 흘러가는 x489m봉 분기봉이고 그쪽으로 들판이 제법 넓다
방향이 서쪽으로 바뀌고 둔덕을 오르고 내리고 다시 둔덕을 오르고 내림이다
11시56분 지맥의능선이 서쪽의 진행방향을 버리고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바뀌는 분기점인데
우측 아래「예스원 천안 연수원」시설들이 내려다보이고 급하게 내려서는 능선에는 자일이
나무에 걸려있는데 아마도 연수생들의 훈련의 일환으로 산행을 하는데 보조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
12시01분 능선을 푹 패어놓은 고개는 연수원에서 많이 이용하는 곳이고 지도상의 삼성고개
표기는 이곳과 다르지만 우측아래「삼성소류지」골자기니 이곳이「삼성고개」다
올라서고 진행하면 고개에서 7~8분 후 펑퍼짐한 둔덕에서 급격히 떨어지면 우측아래로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새로 닦은 임도가 내려보인다
12시13분 그렇게 뚝 떨어지니 우측 바로 옆이 임도가 가까운 잘록한 지점인데 1/2만5천
지형도에는 이 위치에 삼성고개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고개는 아니다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확 터진 체 성거산과 골프장 시설과 위례산이 잘 보이며 개죽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12시26분 잡목의 좌측(동)의 지능선에 위치한 x311m 분기점을 지나고 그저 은근한 오름
7분 후 올라선 개죽산 정상에는 잡목에 둘러싸인 좁은 공터고(33분)
「진천313 건설부1978」낡은 삼각점과 안내판이다
점심 식사 후 13시 개죽산 정상 출발,
*삼성고개는 웃말에서 병천면 봉황리의 삼성으로 넘어가는 고개고 삼성현 이라고도 한다
▽ 34번 송전탑에서 성거산이 제대로 보이고
▽ 34번 송전탑에서 북쪽으로 엽돈재 저 편으로 서운산 쪽도 보인다
▽ 34번 송전탑에서 목천의 흑성산도 보이고
▽ 능선이 서쪽에서 남쪽 삼성고개로 내려서는 지점이고 우측아래 에스원연수원이다
▽ 에스원 연수원으로 넘어가는 삼성고개와, 이후 내려선 임도가 가까운 잘록이
▽ 임도 잘록이에서 성거산과 위례산 쪽도 잘 보이고
▽ 올라선 개죽산 정상
-봉황산-
남쪽으로 부드럽게 2분여 내려서니 우측(서) x323m능선 분기점이고「천안지리산 종주대」
나무 팻말이 걸려있어 족적이 뚜렷하게 생겼다
출발 7분 후 내려서고 6분 정도 부드러운 오름이면 좌측아래 절개지를 이루며 드넓은
「풍산공원묘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오늘도 곳곳에 추모객들이 보이며 절개지 옆으로
잡목사이로 남서쪽으로 휘어져 내린다
3분여 공원묘지의 길을 따라서 남동쪽으로 휘어져 내리려니 좌측 광활한 공원묘지 저 편으로
관성리 만뢰지맥 상의 △483.3m봉이 육중한 자태를 보여준다 몇 분후 다시 우측의 절개지를
통해서 올라서서 절개지 바로 옆으로 바짝 진행하며 내려서고,
13시26분 좌측으로 묘지로 향하는 길이 보이니 이곳으로 오를걸 그랬나!
13시33분 절개지를 끼고 뚝 떨어지고 살짝 오르니 내림의 능선상의 평범한 x302m고
이제 공원묘지와 작별하고 둔덕을 오른다
이장한 무덤을 지나고 부드럽게 내리니 좌측 짧은 지능선 지나서 둔덕을 오르고 내리니
봉분에 나무가 자라나고 억새의 폐 무덤을 지나고(41분) 부드럽게 내리는데 2분 후 만난
「孺人 晉州 姜氏」무덤인데 1784년 3월 3일 生이니 정조8년(계묘년)이다
3~4분 더 내려서면 썩은 나무들이 쓰러져있고 패어진 옛길의「석은배미고개」다
석은배미고개에서 남쪽의 봉황산을 오르려니 바로 전신주 하나가 보이고 이장공고 팻말의
무덤들도 보이며 좌측 관성리 들판 저편으로 만뢰지맥의 △501.8m가 높이 솟은 모습인데
제법 가파른 오름은 낙엽들로 미끄럽다
14시10분 그렇게 조금은 힘들게 올라서니 좁은 공터에 마른풀들이 무성한 봉황산 정상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이고 동쪽으로 몽각산(403.9m)이 보인다
정상 바로 아래 좌측의 지능선 분기점에서 막걸리 한잔에 6분 휴식 후 출발,
5분에 걸쳐서 서쪽으로 내려서고 우측 오곡리 분기봉에 오르고 남서쪽으로 틀어 내린다
*봉황산은 오동촌 뒤에 있는 산이고 매우 수려하고 모양이 봉황새와 같다고 한다
▽ 공원묘지가 나타나며 동쪽으로 만뢰지맥의 △483.3m봉도 보이고
▽ 절개지 옆으로 진행하고, 내려서면서 지나가는 302m다
▽ 1784년생 진주 강씨의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면 석은배미고개다
▽ 석은배미고개에서 만뢰지맥의 501.8m를 바라보고, 올라선 봉황산 정상
-작성산-
14시23분 우측 卍수정사 쪽 분기점을 지나고 남쪽 작성산을 올려다보며 뚝 떨어지니 4분 후
능선의 좌측으로 검정색의 담장(?)의 특용작물재배지인 모양이다
둔덕 하나를 지나고 이장한 흔적의 무덤을 지나서 내려간다
14시33분 푹 꺼진 해발310m 정도의 잘록이로 내려서니(편의상 공신고개) 우측 매송리 쪽은
패어진 옛 소로의 흔적이다
작성산 오름은 산행후반부가 그런지 고난의 오름이라 할 만하니 그저 잠깐씩 숨을 고르며
그저 꾸준히 오름 행위만 할뿐이다
14시57분 봉성분교장 쪽과 개넘이 쪽의 능선 분기봉에서 휴대폰 배터리 교체 후(5분 지체)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니 좌측아래 나뭇가지 사이로「버드우드골프장」의 그린이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오름이다
15시14분 올라서니 무선전화 시설물과 돌탑 그리고 천안시청에서 만들어진 정상석의 작성산
정상에 올라서니 서쪽의 시야가 확 터진다
성거산은 북서쪽으로 멀리 보이고 정 서쪽으로 시설물의 독립기념관을 품은 흑성산(519.5m)
이다
동쪽은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만뢰지맥의 배섭고개 일대는 송전탑들이 많이 보이고
일명 까치성으로 불리우는 작성산은 갑오년에는 동학군이 잠시 주둔했던 곳 이란다
15시37분 남서쪽 저 앞으로 역광에 검게 보이는 은석산을 바라보며 작성산 정상을 출발하고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지고 병천면 산불조심 표시들이 달려있는 뚜렷한 능선을 서쪽으로
초반부터 고도를 뚝 떨어트리며 내려서는데 어느 순간 남서쪽이다
8~9분 정도 내려서면 작성산0.5km 백석연수원 표시고 잠시 후 바위들이 울툴불툭 밟히며
내려서면 몇 분 후 좌측위로「淸州 韓公」큰 무덤이 보이며 무덤길이 넓다
15시59분 청주 한공 무덤길을 만나 5분 여 내려서니 작성산0.9km⇤⇥은석산1km의 낡은 이정목이
있고 자갈 깔린 임도의「개목고개」 다
개목고개의 전설 - 옛날 어떤 선비가 술에 만취되어 이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그 때 집에서
기르던 개도 항상 따라 다녔다고 한다
때는 가물던 따뜻한 봄날인데 술 취한 이 선비는 고개 마루턱 까지 오르더니 숨이 가쁘고
술은 더욱 취해 올라 봄철이라 몸이 노곤한지라 잠깐 쉰다고 한 것이 잠이 들어 정신 모르고
자는데 그때 마침 산불이나 이 근처까지 타오르는데 술 취한 주인은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그대로 두면 타죽게 생겼다
이 때 개가 도랑에 가서 몸에 물을 적시어 가지고 와서 불에 뒹굴기를 몇 번을 계속하여
다행히 불이 꺼져 주인을 살렸으나 개는 불에 타죽고 말았는데 선비가 한참 자다가 서늘하여
일어나 보니 해는 서산에 걸치었고 인근에는 나무와 잔디가 모두 시커멓게 타 벼렸는데
자기가 무사한 것이 이상하여 옆을 살펴보니 개가 자기를 살리고 죽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비는 자기의 실수를 후회하고 개를 정중히 장사 지내주고 그 후로는 술을 끊고
돌을 세워 미물인 개라도 장하다고 충견의 시를 새 겨 충견비를 세워 주었다 한다.
그런데 전북 임실 오수의 개 이야기와 어째 비슷하다
▽ 특용작물 재배지를 지나고, 작성산 오름의 좌측아래 버드우드cc다
▽ 작성산 정상은 시야가 터진다
▽ 성거산과 위레산은 이제 방향을 바꿔서 보이고
▽ 은석산을 바라보며 송림의 능선을 내려서니
▽ 개목고개 좌측아래는 백석연수원이 가깝다
-은석산-
서낭당 흔적도 있고 좌측 바로 아래「백석연수원」건물들이 가까이 보이는 개목고개는
지형도에는「성민대학교 예정」이라고 기재된 곳이다
해발 약 235m 정도의 개목고개 절개지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통해서 날 등으로 올라서서
서쪽으로 오르는 초반부터 가파름이고 백석연수원에서 만들어진 듯 밧줄들이 곳곳에
매어져 있다
16시16분 고개에서 14~5분 정도 표고차 130m 정도를 줄이며 가파르게 올라서니 우측(북서)
매송리 x271m 능선 분기점이고 마루금의 방향은 남쪽으로 휘어지며 약간은 덜 가파른
오름이다
16시25분 능선의 우측으로 낙엽송들이 보이며 올라선 곳이 역시 우측으로 능선 분기점이고
오름은 이어지다가 10여 분후 다시 우측의 능선분기점이고
16시44분 돌탑과 정상석 그리고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의 은석산 정상에
올라서니 이곳도 조망이 시원스럽게 터진다
건너편 지나온 개죽산과 그 아래 상당한 규모를 보이는 백석수련원이고 작성산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봉황산 그리고 공원묘원을 품은 개죽산과 그 우측으로 만뢰산도 살짝 보이고
개죽산 뒤로 지나온 능선들과 멀리 서운산도 보인다
조망도 즐기고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며 휴식 후 16시56분 은석산 출발,
사람들이 제법 다녀서인지 푹 패어진 길을 따라서 둔덕을 오르니 능선가닥이 두 갈래인데
지도도 보지 않고 좌측의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리다보니 은석사를 가르키는 이정목이
있는데 지도와 반대방향을 가르키고 있어「이상하다!」생각하며 은석사를 알리는 좌측을
바라보니 사면에 오래된 석물과 아주 큰 본분의 무덤이 보였는데 그게 나중에 알고 보니
「어사 박문수」의 무덤이 였다 그걸 알았으면 가서 보고 오는건데...
아무튼 지금 내려선 능선은 x442m를 거쳐서 은석골로 내려서는 능선이라 다시 뒤로 올라서서
좌측의 능선의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등산로는 너무 좋다
어사 박문수는 대전시 유성구 학하리에서 성장하고 고령 박씨가 자랑하는 인물이다
그는 강직한 성품으로 바른 말을 잘 했으며 흑백이 분명하여 불의와 타협을 철저히
배제하였으며 경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영조 때 암행어사로 나가 숱한 일화를 남겼으며,
탐관오리를 징계하고 민생을 구제하는데 많은 치적을 남겼다
특히 함경도에 홍수로 흉년이 들었을 때 과단성 있는 결정으로 이를 구제하여 함흥 만세교
앞에 공덕비가 세워지기도 하였으며 정2품 호조판서로 있을 때 균역법(조선 후기의 양역제도
개선책으로 1751년(영조27)종래의 양역가를 2필에서 1필로 감하는데 힘썼다
▽ 은석산 정상에 올라서니 백석연수원과 작성산이 제대로 보이고
▽ 작성산 봉황산 공원묘원과 개죽산 △479.1m봉과 멀리 서운산도 보이고 작성산 뒤로
만뢰산도 보인다
▽ 봉황산 공원묘원 개죽산 순으로 보이고, 멀리 서운산도 보인다
▽ 작성산 우측 멀리 만뢰지맥의 능선이다
▽ 은석산에서 내려서는 능선은 등산로가 좋다
17시05분 역으로 올라선 분기점에서 面界능선을 따라 내리는데 길도 송림과 어우러진
능선이며 거의 뛰다시피 내려서니
17시18분 우측으로 은석사가 보이는 임도로 내려선다
4분 정도 넓은 길의 남쪽으로 슬그머니 오르니 펑퍼짐한 둔덕이고 금방 우측사면으로
넓은 무덤지대다
여전히 넓고 좋은 길을 오른기보다 아주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정도로 진행하고 잠시 후
우측아래로 내려서는 뚜렷한 갈림길을 지나고 전면으로 오르니 17시31분 x320m봉 정상이다
이미 어둠이 내리는 가운데 바로 남쪽 저 아래「한국기술대학교」가 넓게 자리한 것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병천읍의 아파트들과 건물들의 불빛이 보이는 이곳에서 본래 面界로 금을 그어
놓았던 △252.8m를 거쳐서 도로로 내려서려 했지만 동행한 단풍이 병천과 조금 멀어진 곳이라
고 좌측의 x235m쪽 능선을 따라내려 가자고 하니 뭐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 한다
이래저래 막바지니까 어두워져도 한참을 지체하고 40분 정도 출발,
어둠속에서 그저 넓고 좋은 길을 따라서 빠른 발걸음으로 내려서고
17시46분 우측으로 넓은 무덤지대가 보이고 계속 남동의 내림이다
4분 후 우측의 갈림길이나 그냥 전면으로 내려선다
▽ 은석사로 가는 임도의 고개로 내려서고, 올라서서 진행하다가 서쪽을 본다
▽ 320m 정상에서 좌측 능선 봉우리에서 병천 쪽을 내려다보고
▽ 가암마을을 지나고 아우내장터로 이동하고
18시 전면에 x235m가 솟아 있는데 그쪽도 길이 좋지만 우측으로 내려서는 넓은 임도가 보이니
어둠속에서 봉우리를 올라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싶어서 우측으로 논들이 보이는 임도를
따라서 가암마을 쪽으로 내려서면서 이쪽으로 내려갈거면 아까 x320m에서 그냥 금을 그어놓은
△252.8m를 거쳐서 내려설걸 그랬다 싶어 조금은 후회해본다
대원서원 은석사 이정표가 나타나고 곧 가암마을 회관을 지나니
18시20분 병천과 목천을 잇는 도로로 나서며 산행은 끝나고 도로건너 한국기술대학 앞에서
마침 지나가는 택시로 인근 아우내장터로 이동하고
아우내장터에서도 순대집 중에 가장 원조집인 충남집에 들러서 반주를 곁들인 순대국밥에
배를 채우고 천안행 버스로 천안역 도착 20시대 열차로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