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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기대치를 충족시켜준 사자지맥 4구간 졸업
기잿재(819번 도로)-부곡산(△425m)-x409.8m-x392.8m-공성산(367.2m)-309.1m-서신마을 도로(23 77번 도로)-x36.1m-x78.2m-오성산(215.5m)-내저고개(포장도로)-x172.2m-x172.5m-x157.3m-x84.6m-南海 지맥 끝-옹암마을
도상거리 : 14.8km 지맥 12.5km 오성산 왕복 0.5km 하산 1.8km
소재지 : 전남 장흥군 대덕읍
도엽명 : 1/5만 신지
이 구간 전체적으로 억센 관목들이나 가시잡목의 저항이 심해서 속도가 나지 않는 구간이다
기잿재는 대덕읍 소재지에서 가까우니 택시비의 부담이 덜하다
부곡산 정상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 능선이나 x409.8m를 지나면 잡목들의 저항이 심하다
x309.1m 이후 서신마을 쪽 남쪽으로 틀어 내릴 때 독도주의고 서신마을에서 식수조달 및 가계가 있어 음료수 구입도 가능하겠으니 문을 닫고 외출 중 일 때도 있으니 참고 해야겠다
오성산 능선을 지나 내저고개를 지날 때도 민가가 가까우니 식수공급 가능하고 이후 지맥의 끝까지 이어지는 능선 잡목들이 만만치 않다
끝 지점에서 옹암마을로 갈 때 물이 빠진 상태가 아니라면 다시 산으로 올라서 가야한다
대덕읍 택시 옹암마을-기잿재 15.000원 이상 택시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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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5년 4월 12일 (일) 맑은 후 흐리고 비 옴
본인 포함 3명
날씨와 다른 이유로 몇 차례 연기했다가 사자지맥 마지막 구간이다
역시 02시15분 집을 나서고 택시로 경인고속도로 입구에서 합류한 후 새벽의 서해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달려서 강진ic를 거쳐서 산행이 시작되는 기잿재로 향하는데 한반도 최남단에 해당되는 이곳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도로 옆의 벚꽃이 한창이니 이제 꽃 피는 시기는 緯度와 관계없는 모양이다
06시55분 바람이 제법 부는 가운데 행장을 꾸리고 기잿재 남쪽의 옹벽을 올라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오르자 말자 잡목들 아래 능선을 가르는 축성의 허물어진 모습은「會寧鎭城」의 흔적이다
회령진성은 성종 21년(1490) 4월에 축조된 만호진성(萬戶鎭城)으로 남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소탕하는 수군진(水軍鎭)이며 회령진이 처음 설치된 시기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조선초에 설진됐음은「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아 있는 성벽의 총 길이는 616m이며 동벽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축성하였으나 현재는 모두 훼철되었고 북벽은 현 높이 2.3m-2.5m 너비 1.5m-2m로 150m길이의 돌로 쌓은 성과 220m 길이의 흙과 돌로 새로 쌓은 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흥군 발췌)
빼곡한 잡목들 사이로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오름인데 출발 6~7분후부터 아주 가파른 된비알 오름이 5분 이상 이어지니 펑퍼짐한 약250m의 우측능선 분기봉이다 (5분 지체)
몇 걸음 내리고 오르려니 잔돌들이 깔려있고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름에는 묵은 산판 길의 흔적이 있어 따라 오르는데 그나마 잡목들이 많이 자라있다 우측으로 상흥리 골자기 너머 관찰봉이 멋진 자태를 하고 있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나뭇가지 사이로 천관산이 보인다
▽ 오늘 산행에서 초반 서쪽 강진만 건너로 멋진 자태를 보여준 두륜산
▽ 관찰봉 뒤로 보이는 강진만 건너 주작산을 당겨보았다
▽ 오늘산행에서 거의 바라보게 되는 다도해의 섬들
▽ 기잿재를 올라서면 바로 회령진성의 흔적이다
산속은 온통 녹색에 여러 가지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 일대 여러 이름 모를 새들의 청아한 지저귐이 절묘한 어울림이라 생각된다
두 번 째 오름은 흡사 축성의 흔적이 허물어져 내린 듯 하게 잔돌들이 깔려있지만 그 것은 아니고 그렇게 오름이 10분 정도 이어진 약290m의 우측 능선 분기봉에 올라서니 저 앞으로 부곡산이 보인다 (07시29분)
내려서려면 우측으로 녹색의 철망이 이어지지만 돌보지 않는 것인지 여기저기 훼손된 모습이다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고 오름인가! 하지만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진행한다 07시37분 살짝 올라선 좌측 행복드림 쪽 능선 분기봉에서 남쪽에서 남동쪽 내림이 잠시 부곡산 오름인데 좌측 아래 대덕읍이 크고 일대 온통 녹색의 벌판과 그 앞으로 펼쳐진 회진만이 파고 들어온 모습이다
그러나 금방 우측 골자기 쪽으로 짧은 능선이 분기하면서 남동쪽으로 살짝 내리고 오름이 시작되는데 곧 무성한 산죽들이지만 곧 산죽도 사라지면서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잡목들도 사라진다
뒤돌아보니 지난 구간 마지막 봉우리와 천태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우측으로 양암봉과 깊은재 그 우측은 천관산이 여전히 멋진 자태를 하고 있고 깊은재 뒤로 멀리 보이는 큰 산은 부곡산이다
북서쪽으로 관찰봉(388.5m) 정상 너머로 땅끝기맥 인근의 주작산(428m) 능선들이 펼쳐지는 것을 보며 다시 나타나는 산죽지대를 지나며 막바지 오름이다 08시 무렵 해발 약350m 지점 일대는 거북손들이 자라있는 바위들이 밟히면서 여기저기 바위들과 활짝 핀 진달래들이 어우러진 오름이다
▽ 약290m의 분기봉에서 부곡산을 보며 녹색 철망을 따라 내린다
▽ 지난 구간 마지막 고생했던 봉우리고 우측은 천태산이다
▽ 지난 구간 우측 천관산과 좌측 양암봉 사이의 패어진 깊은재 멀리 부용산이다
▽ 바로 옆 관찰봉 너머 주작산과 중앙 덕룡산 우측 석문산을 당겨본다
▽ 관찰봉 주작산 덕룡산
▽ 북서쪽 만경대(391.2m) 여분산(311.3m)이 보이고 멀리는 주작 덕룡 석문산이다
08시12분 대덕읍 쪽 등산로인지 이정표와「신지21 1993재설」삼각점이 설치된 부곡산 정상이다
서쪽으로 강진만 건너 두륜산(700m) 정상과 노성봉(636.5m)을 사이에 둔체 두 개의 큰 봉우리로 보인다
부곡산 정상에서 아침식사와 커피까지 마시고 08시46분 출발이다
남서쪽 저 앞의 x409.8m를 바라보며 내려서는 능선은 길이 뚜렷하고 간간히 큰 소나무들도 보이는데 이곳은 봄이 깊이 찾아온 것 같다
4분여 내려선 안부에는 빼곡한 잡목들이지만 길은 뚜렷하고 3분여 올라서니 평범한 x409.8m며 남쪽으로 시야가 확 터지면서 진행할 공성산과 지맥의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앞으로 바다 건너 삼문산(399m)을 이고 있는 큰 섬 조약도와 일대의 작은 섬들이 멋진 그림으로 다가온다
살짝 좌측으로 진행할 x392.8m 앞으로 신리방조제 앞으로 파고 들어온 바다와 그 앞의 점을 찍은 것 같이 작은 섬은 대대구도 소대구도 다
내려서는 곳 여기저기 바위들이고 잠시 반석바위를 지난다
잦은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좌측 대덕읍 일대의 녹색의 벌판과 더 멀리 지난번 지나갔던 수동제일 제이 저수지와 지난구간 천관산을 오르던 소머리봉 능선이 보인다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거의 평탄한 능선이고 다 내려서고 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둔덕한 우측 분토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다
역시 2분야 부드럽게 내려선 후 본격 오름 2분후 거대한 바위가 가로 막는다
▽ 부곡산 정상
▽ x409.8m에 오르면 x392.8m 공성산 x309.1m 능선이고 중간 공성산 맞은편 큰 섬이 조약도다
▽ 대덕읍 멀리 이어지게 보이지만 좌측부터 고흥 쪽 금당도 신도 충도 평일도 생일도 다
바위지대를 올라서면서 x392.8m까지 이어지는 능선에는 온통 진달래들이 화려하니 수시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09시25분 올라서니 나무가 듬성한 x392.8m고 오르기 전 남서쪽으로 드디어 완도의 상황봉(645.6m) 백운봉(601m)이 시야에 들어오니 오늘 기대했던 그림들을 다 보는거다
공성산을 바라보며 5시 방향으로 내려서려니 그런대로 좋았던 길은 사라지고 잡목들이다
내려서며 남쪽을 바라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고금도는 흡사 육지 같이 보이고 그 좌측 앞으로 보이는 산은 초완도 고 서쪽 회진항 앞 바다 건너 멀리 보이는 곳은 고흥반도의 끝자락과 소륵도 쪽이다
7분여 내려서면 방향은 정남쪽으로 바뀌며 내려서는데 상당한 잡목들이다
09시43분 온통 잡목들의 안부에 내려선 후 잠시 후 공성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는데 초반은 가시잡목들은 덜하다
표고차 60m 정도를 줄이며 올라서니 방향이 우측으로 틀어지며 오름인데 이곳도 배낭을 잡아당기는 억센 진달래 가지들이다
10시04분 그렇게 올라서니 석축의 오래된 무덤이 자리한 공성산 정상인데 부곡산과 달리 이곳에는 아무 표시도 없다
오늘 거리가 짧은 관계로 막걸리 마시며 노닥거리다가 10시16분 출발이다
우측아래 하분저수지와 호동마을이 보이면서 남서쪽의 내림은 잡목들 아래 잔돌들이다
▽ x392.8m오름은 온통 진달래들이고 올라선 x392.8m이다
▽ 대덕읍 벌판과 천관산 우측 소머리봉 아래 수동제1 제2 저수지
▽ 전면 고금도 뒤로 두 개의 큰 산이 완도의 좌측 상황봉 우측 백운봉이다
▽ 당겨본 고금도 너머로 신지도의 노학봉(225.4m), 우측은 역시 신지도 상산(324.1m)
▽ 공성산 정상
내려서다보면 좌측으로 바위벼랑이 나타나면서 남동쪽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면서 대죽도 소죽도 대대구도 소대구도 덕도 노략도 장고도 들 작은 섬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x309.1m를 바라보며 바위지대를 뒤로하고 내려서려니 억센 관목들이 배낭을 잡아끌고 잡목들이 빨리 내려서래야 빠를 수가 없다
10시36분 완전히 내려선 곳 엄청난 가시잡목들이고 여전히 그런 상태로 오름이다
10시48분 잡목들 사이로 둥그런 바위 하나가 보이는 x309.1m에 올라선다
지맥은 서쪽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슬그머니 둔덕같이 오르고 뚝 떨어져 내리는데 억센 나무들 아래로 바위들이 보인다
남서쪽으로 고금도로 건너가는 오렌지색의 고금대교가 보이면서 서신마을 까지는 표고차 250m를 줄이며 내려서야 한다
으름넝쿨과 사철나무들 사이로 그렇게 10분 이상을 내려서니 잠시 평탄하고 둔덕을 오른 후 다시 내려간다
내려서는 능선 억센 관목들과 가시잡목에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로 진행에 불편하고 11시07분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바위들로 둔덕을 이룬 곳에서 내려서는데 이리저리 가시들을 피하며 내려서는데 이즈음 능선을 잘 살피면서 내려서는 것이 어느 순간 남서-남쪽으로 휘어지며 내려서야 하기 때문이다 3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다보니 좌측(남) 아래 서신마을과 진행할 오성산이 보이고 진행방향 서쪽을 버리고 남서쪽으로 휘어 내려서는 곳에는 바위들이 보이고 방향을 잡아 내려서면 족적이 뚜렷해진다
▽ 공성산을 내려서며 보이는 x309.1m
▽ 가운데 잘라진 내저고개 조약도 앞 작은 점 같은 섬은 소죽도 대죽도
▽ 동쪽 큰 점 대대구도 좌측 소대구도 멀리 좌측 금당도 신도 평일도 우측은 백운산의 생일도
▽ 남서쪽 강진 마량에서 고금도를 잇는 고금대교 멀리 완도다
▽ 당겨본 좌측 상황봉 우측 백운봉
▽ x309.1m를 오르며 돌아본 공성산 바위지대와 올라선 x309.1m
▽ 내리다가 바위둔덕을 오르고 좌측 아래로 서신마을과 오성산이 보인다
아무튼 고도를 확 줄이며 내려서려니 방향을 튼지 3분후 편백나무들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편백나무들 아래로 잡목들이고 편백나무 3분후 정남쪽으로 내려서는데 잠시 후 무덤가는 길인지! 잡목들을 베어놓은 족적들이 나타난다
11시23분 계속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소나무 사철나무들의 둔덕에서 약간씩 내려서고 숲을 빠져나오니 마른 풀들과 억새들이 보이는 묵밭의 둔덕이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 마을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냥 밭을 오르는 길을 따라 내려선다
11시33분 과수나무들과 밭을 지나 서신마을을 빠져나오니 개매기체험장3.5km 이정표와 식당 가계 방앗간 장수콩두부 신리버스정류장이 있는 서신삼거리다 가계가 있어 음료수라도 사 먹을 수 있을까 싶어 의자에 앉아보지만 외출중 표시가 걸려있어 앉은김에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 후 11시49분 출발이고 삼거리에서 남쪽의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도로 우측의 작은 교회당을 끼고 남서쪽으로 올라서니 잠시 잡목이지만 도로에서 3분여 올라서니 넓은 묵밭이 나타나면서 남쪽 저 앞으로 x78.2m와 오성산이 보인다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끼고 밭을 내려서면 시멘트 농로가 나타나니 잠시 따르다가 작은 동산 같은 x36.1m를 좌측으로 두고 돌아가는 시멘트 길을 따라 저 앞 대나무 숲을 보며 오름이다
시멘트 길이 끝나면 밭들과 과수나무들을 지나면서 저 위 무덤들을 겨냥하며 산으로 오름이 시작되고 마지막 무덤을 지나면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이다 12시05분 x78.5m 직전 문패 없는 무덤 옆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40분 출발이다
▽ 내려선 묵밭 같은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 내려간다
▽ 서신삼거리
▽ 바로 앞 작은 동산이 x36.1m다
▽ x78.5m를 오르다가 돌아본 서신마을과 x309.1m
▽ 무덤을 지나 숲으로 오르면 x78.5m다
부드럽게 금방 올라선 x78.5m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리면 묵밭과 무덤들이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며 오성산이 보이면서 넝쿨과 억새들을 헤치며 3분여 내려서니 우측아래 신리방조제 좌측아래 이신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내려서니 일대는 문패 없는 무덤들이 많다
오성산 분기점까지 모처럼 150m의 표고차를 줄이며 오름인데 잡목들 사이로 희미한 족적이고 잠시 된비알의 오름이다
13시03분 고개에서 19분에 걸쳐서 올라서니 지맥에서 우측으로 비켜난 오성산 정상과의 분기점이고 배낭을 벗어두고 우측 오성산 정상으로 향한다
남쪽 바로 아래로 파란색의 남해가 잔잔하고 아주 작은 섬인 중도 넙도 원도 입도 장고도와 큰 섬 고금도 너머 역시 큰 섬인 신지도의 노학봉(226.5m
)와 상산(325.8m)이 바다 가운데 제법 높게 솟은 모습들이다
상산 우측으로 높은 산은 아까부터 보아왔던 완도의 상황봉 백운봉이고 그 우측으로 톱날 같은 능선은 땅끝의 달마산 도솔봉 능선이며 남동쪽 역시 초완도 뒤 큰 섬의 조약도의 삼문산이다
살짝 내려서고 오름에는 바위전망지대라서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13시11분 올라선 오성산 정상은 조망도 없는 그냥 답답한 숲 아래 아무 표시도 없어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가고 13시20분 분기점에서 남동쪽 4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곧 우측 능선이 분기하면서 기암 하나가 보이고 그 우측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다
전면 아래 파란색 지붕들의 내저마을 뒤로 이어갈 x172.2m 능선 우측사면은 온통 벌목지를 이루고 있는데 나중에 지나며 보니 화재지역이었다
▽ 오성산 정상을 보며 오름이다
▽ 오성산을 보르며 동쪽 172.2m 뒤 회진의 x223.8m고 멀리 고흥 거금도의 적대봉이다
▽ 남쪽 바다 작은 섬 중도 좌측 넙도 원도 그 뒤 고금도 자락 너머 신지도의 좌측 노학산 우측 큰 산이 상산이고 당겨본 상산
▽ 좌측 반도가 지맥의 끝이고 중앙 초완도와 큰 섬의 조약도
▽ 오성산 정상
▽ 완도 상황봉과 우측 멀리 달마산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
▽ 내저마을 고개 건너 진행할 x172.2m 지맥의 능선
아무튼 도로가 지나가는 고개까지는 표고차 170m 정도를 줄이며 내려서야 하는 것이고 기암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서 8분여 내려서면 진행방향 이신마을 분기능선을 버리고 우측(남동)으로 틀어서 내려설수록 족적은 희미해지고 시야가 터지면서 嘉善大夫 오래된 비석의 무덤이고 곧「내저 매생이2길」도로표시명의 포장도로의 내저고개 인데 바로 내저마을이 매생이 양식을 많이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저마을 바다 저 앞으로 보이는 산이 초완도의 x124.3m고 좌측(북)으로 아까 오전에 지나왔던 공성산과 x309.1m 능선이 가깝다
동쪽 무덤으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따라 오르다가 마지막 무덤 뒤로 들어서니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오름인데 다시 이곳부터 표고차 120m를 줄이며 올라야 하는데 가시잡목이니 고생길이 열린다
무덤에서 가시잡목 사이로 오른지 14분 후 표고차 90m 정도를 줄이니 우측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아까 보았던 화재로 인한 벌목지대가 나타난다
14시08분 시야가 터지면서 2분을 더 오르니 살짝 우측으로 틀어 오르는 분기점이고 휘어서 3분여 더 오르다가 나타난 돌출된 바위지대에서 건너편 오성산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잔을 하며 휴식을 하는 것은 이 일대 온통 가시잡목들이라 쉴만한 장소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고 18분 출발이다
2분여 올라서니 가시잡목들의 x172.2m이고 신지도 좌측 멀리 남동쪽 대봉산 보적산의 청산도를 보며 사진을 찍느라 3분 지체하고 동쪽 소나무 아래 잡목들 사이로 고만하게 진행한다
▽ 세월의 흔적을 보며 내려선 내저고개 마을 바다 앞은 초완도다
▽ 좌측(북)으로 공성산이 보이고 , 아래사진은 돌아본 오성산
▽ 저 위가 x172.2m다
▽ 오성산 뒤로 두륜산이 희미하다
▽ x172.2m를 내려서며 동쪽의 모습 대대구도 뒤 신도 충도 평일도 쪽이다
▽ 아주 멀리 청산도를 당겨본다
14시32분 x172.2m에서 8~9분후 진행방향 X101.6m 능선을 버리고 우측(남
)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연안은 물이 빠져서 뻘이 드러난 상태로 보이고 이제부터 지맥은 끝까지 거의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내려서는 능선도 소나무 아래 잡목들의 저항이 심하고 방향을 바꾸며 9분여 내려서고 능선은 고만고만하게 진행하지만 잡목의 저항은 여전하다
14시55분 고만하게 진행하던 능선이 된비알 오름이 5분여 이어진 곳이 오름상에서 좌측(동) x131.7m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그 아래가 아까 서신마을에서 보았던 이정표의 개매기체험장이 있는 곳이다
살짝 우측으로 휘어지며 오름이 2분 정도 이어지니 거의 평판한 능선이다
15시05분 그렇게 평탄하다가 마지막 살짝 올라선 잡목들 사이로 구덩이가 파진 x172.5m에 올라서니 지맥은 다시 좌측으로 살짝 틀어 가는 분기봉이다 드디어 저 앞으로 지맥의 끝자락이 보이고 이제부터 우측으로 바다를 바짝 끼고 이어가며 전면으로 조약도를 바라보며 걷게된다
잠시 내려서고 거의 평탄한 능선이지만 잡목들의 저항이 있어 빠른 발걸음 어렵다
15시16분 평탄하다가 1분 정도 올라서니 잡목의 펑퍼짐한 x157.3m고 좌측(동) 옹암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능선의 우측은 바다로 인해서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고 어느새 빠졌던 바닷물도 다 들어찬 모양이다
마지막 막걸리 마시고 15시24분 x157.3m를 출발하는데 조약도는 점점 가까워 약산면 소재지의 마을들이 보이고 우측 바다 한뼘 건너 초완도는 손에 잡힐 듯하다
▽ x172.5m를 바라보며 내려선다
▽ 좌측아래 개매기체험장 쪽 LG수산
▽ x172.5m에 오르니 바로 앞 x157.3m와 끝이 보인다
▽ 초완도 뒤 거금도와 조약도를 잇는 약산연도교가 보이고 신지도의 노학봉이 보인다
x157.3m에서 5분여 내려서니 두 어 그루의 편백나무 아래 파진 구덩이 흔적은 옛 軍 시설로 보이고 다시 부드러운 오름인데 x157.3m부터는 뚜렷한 족적이다
2~3분 올라선 바위가 밟히는 펑퍼짐한 옹암마을 쪽 능선 분기봉이고 옹암마을이 잘 보인다 (15시35분)
남쪽으로 7분여 내려서다보니 우측 바다 쪽으로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금방 내려서면 거의 평탄한 능선이다
15시55분 좌측아래 용암방조제가 가깝게 보이고 파고들어온 골자기 같은 곳이 보이는데 이따 하산 후 옹암마을로 가기 위해서 지나갈 곳이다
바로 앞에 돔 같은 바위가 보여 올라서니 짧은 바위능선이다
뚜렷하고 좋았던 길의 흔적도 아까 옹암마을 쪽 지능선 분기점을 지난 후 사라지면서 억센 관목들로 빠른 진행이 안된다
16시08분 막판에 3분여 올라서니 가시잡목들이 무성한 x84.6m고 저 앞 연두색의 송전탑과 끝자락이 보이고 조약도는 바다 건너 바로 정면으로 아주 가깝다
x84.6m에서 5분후 5기의 문패 없는 무덤이 아무렇게 자리한 곳을 지나면 금방 연두색의 송전탑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좋아지는데 이 길이 옹암방조제로 이어지는 길이니 나중에 이곳으로 다시 올라서서 옹암마을로 가게된다
이제 바로 저 앞의 약 65m의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면 바다로 내려설 것이다
▽ x157.3m를 내려서면 구덩이의 軍 시설이고
▽ 완도를 바라보고
▽ 옹암마을 쪽 좌측 능선이다
▽ 옹암방조제
▽ 돔 바위를 지나니 바로 앞 x84.6m다
▽ 송전탑과 65m의 마지막 봉우리가 보인다
좋은 길은 마지막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니 그대로 따르고 좌측으로 살짝 휘어지며 내려간다
16시18분 송전탑에서 5분후 문패 없는 뚜렷한 봉분의 무덤을 지나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는데 곧 예전에 해안을 지키던 軍 시설들이 폐허가 되어 있다 16시22분 바닷물이 제법 파도를 치는 곳에 내려서니 전면 조약도가 보이는 곳 사자지맥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으니 끝이 나는 것이다
물이 빠졌다면 그냥 해안을 따라 북쪽 옹암마을로 갈 수 있겠지만 파도도 제법 치는 상태라 다시 내려섰던 곳을 역으로 올라선다
무덤도 지나고 송전탑을 지나니 x84.6m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휘어져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결국은 x84.6m에서 옹암방조제로 흘러내린 능선이다
16시40분 방조제로 내려서보니 방조제 둑 아래 바다에는 쓰레기들이 몰려있고 뻘 때문인지 바닷물은 상당히 탁하다
점심식사 후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지금은 곧 비라도 뿌릴 기세고 바람이 상당히 강하다
▽ 마지막 내림에는 폐 군 시설이고
▽ 지맥 끝 바로 앞 조약도
▽ 대죽도 소죽도
▽ 옹암방조제에서 지맥의 끝자락을 본다
▽ 옹암마을 앞바다
방조제 둑이 끝나니 북쪽의 능선을 오르는 곳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올라서노라면 억새들과 무덤들이다
약65m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르니 대덕은평교회 앞을 지나고 마을로 들어선다
17시 옹암마을회관 앞에서 대덕읍의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데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진다
이후 기잿재로 차량을 회수하고 관산읍에서 식사 후 자정 집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