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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숭덕지맥 맛보기와 상주의 명산 노음산 오르기 숭덕지맥1구간
25번 국도 상주제일병원-분기봉(△437.4m)-△280.6m-밤원고개(당진-영덕 고속도로)-소머리산(442.2m)-둔덕이고개-△440.4m-장서방재(901번 도로)-채릉산(477m)-△368.9m-약365m 지맥 분기봉-x347.6m-절골고개-노음산(△725.6m)-옥녀봉(621.6m)-남장사 석장승
도상거리 : 18km 지맥 11km 접근 및 하산 7km
소재지 : 경북 상주시 내서면 외서면
도엽명 : 1/5만 관기 상주
백두대간 상주 화서면의 윤지미산에서 남쪽 0.6km 거리에 위치한 △437.7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소머리산 채릉산 우산재 바지재 국사봉(338.9m) 숭덕산(235.7m) 오봉산(240.4m) 봉우재 서낭고개 금지산(336.4m) 군암산(280m)을 이어가며 영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4.3km 산줄기를 숭덕지맥이라 부른다
1구간 도상거리 11km만 종주하고 인근의 노음산과 이어지는 능선을 탄다
분기봉에 가장 빨리 접근하는 방법은 예전 밤원휴게소 자리 현제 상주제일병원 뒤 골자기로 접근하는 가장 빠르겠고 상주시내버스가 병원 앞에 정차하며 상주시내에서 택시요금 15.000원 약간 상회하겠다
초반 능선은 뚜렷하고 독도의 어려움도 없지만 △280.6m에서 서원4교 직전 청미래 잡목들이다
전체적으로는 굴곡이 제법 심한 편이고 소머리산과 채릉산은 아무 표시도 없고 그저 평범한 봉우리다
△440.4m에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선 약380m의 봉우리에서 잠시 진행하다가 진행방향 고실마을 쪽을 버리고 내려서는 곳 가벼운 독도주의다
채릉산 일대는 송이버섯 재취 흔적들이 보이고 따라서 족적이 뚜렷하다
지맥을 버리고 내려선 절골고개에서 노음산 정상까지 표고차 400m 이상을 줄이며 오르는 능선은 가파르기도 하지만 곳곳에 바위벼랑들이라서 돌아가는 여정이고 좌측사면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노음산 정상부터는 일반등산로이니 입맛에 맞는 코스로 하산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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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4년 12월 28일 (일) 흐림
이사벨라 높은산 본인 3명
숭덕지맥을 지맥에서 비켜난 상주의 명산 노음산과 연계해서 산행하기로 계획하는데 따라서 주변 산과 연계하니 3구간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언제나 같이 04시 일행들과 합류해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너무 이른 시간이라 화서휴게소에 지체하고 있을 때 홀로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들머리로 계획한 25번 도로변에 위치한 상주제일병원 도착하니 利安川 옆이라 그런지 제법 쌀쌀한 날씨다
17~8년전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 이곳은 밤원휴게소 였고 밤원주유소는 그대로 있다
병원외부의 희미한 불빛아래서 배낭을 챙기고 있는데 상주에서 출발한 첫 버스가 도착하면서 부지런한 직원이 출근한다
분기봉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분기봉 아래서 북동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을 통해서 오르기로 하고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06시48분 출발한다
병원 좌측 뒤 골자기 쪽으로 시멘트 길이 있어 따르면 옆에 개사육장이 있는지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골자기 안에 울리고 적설은 제법이다
개사육장에서 길은 끊어지고 그냥 잡목들을 헤치며 골자기로 들어서니 콘크리트 옹벽은 계곡의 작은 보를 만들어 놓은 것 같고 남서쪽의 오름은 완만하다
완만한 계곡에는 곳곳에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느라 갈아엎어놓은 흔적들이고 아무리 완만하다하나 표고차 200m 이상을 줄이는 것이라 막판에는 숨을 고를 정도로 제법 가파른 된비알 오름이다
07시40분 주능선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살짝 올라서니 눈에 묻힌「관기420」삼각점의 △437.4m의 백두대간의 펑퍼짐한 봉우리인데 최근에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북쪽 사면으로 올라서 이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살짝 비켜난 곳으로 오르는지 그 쪽에 족적과 표지기들이 많이 달려있다
대간종주도 지도를 제대로 보며 독도하며 다니는 사람들보다 그저 따라다니는 위주니 이 봉우리는 지맥 종주자들의 흔적뿐이다
▽ 상주제일병원
▽ 계곡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 △437.4m의 숭덕지맥 분기봉
잠시 지체 후 다시 발걸음을 돌리고 살짝 내려선 후 동쪽 전면으로 솟은 약470m의 분기봉을 향해 오르려면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이 보이지만 그대로 잠시 올라서면 지맥은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북동쪽 x430.2m로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인데 뒤돌아보니 북쪽으로 대간의 윤지미산(533.6m)이 솟아있고 남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은 대간에서 살작 비켜난 무지개산(438.1m)이다
잠시 지체 후 남쪽으로 내려서노라면 우측사면으로 무덤 하나가 보이는데 아까 분기봉을 오르기 전 사면으로 돌아갔던 족적을 만나니 능선은 족적이 뚜렷하고 전면의 분기봉 위로 아침 해가 비춘다
08시01분 내려선 곳에서 2분여 올라서니 약430m의 분기봉인데 진행방향의 능선을 버리고 지맥은 동쪽으로 휘어 내려서면 참나무 아래 진달래들이다
잠시 내려서면 이 봉우리를 오르기 전 사면으로 돌아온 족적을 만나고 봉우리에서 7분여 내려서니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면서 북동쪽으로 휘어지면서 비로서 소나무들이 보인다
급격하게 내려서다보면 전면 계곡 건너 x430.2m가 상당히 높아 보이고 분기봉에서 13분여 내려서고 살짝 올라서면 소나무와 노간주나무들의 둔덕한 곳에서 동쪽으로 휘며 중키의 소나무들의 능선이다
거의 평탄하게 이어가다가 잠시 올라선 소나무들의 둔덕에서 남동쪽으로 휘어 내려서노라니 멀리 노음산이 역광에 보인다
금방 다시 좌측(북동)으로 휘어 오르려니 좌측 골자기 저 아래 고속도로의 서원3교가 보이고 올라서면 진행방향 서원3교 쪽이고 지맥은 다시 남동쪽이다
▽ 봉우리를 오르며 돌아본 백두대간 윤지미산
▽ 남쪽으로 바라본 무지개산
▽ 다시 동쪽으로 휘어 내려가는 약430m의 분기봉
▽ 동쪽 고속도로 저 건너 소머리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나야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했지만 일행들이 식사하는 동안 막걸리 한잔하고 08시38분 출발이다
거의 남쪽으로 내려서고 올라서려면 사면에는 쌍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살짝 더 오르면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상주402」낡은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280.6m다
거의 동쪽의 능선은 고속도로의 서원4교 쪽으로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은 잡목과 청미래넝쿨들이 괴롭힌다
내려서면 좌측사면에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고 북쪽 골자기 저 편으로 화서면 상곡리 일대 500m대 능선들과 더 멀리 보이는 큰 산은 작약지맥의 국사봉과 남산(821.6m)이다
09시02분 살짝 올라서니 고속도로 쪽의 Y자 능선인데 지맥은 우측으로 살짝 내려서려면 주위에 무덤들이고 바로 내려서려면 도로의 낙석방지 철망이 막아 우측의 무덤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니 도로안내판이 있는 25번 도로다
살짝 좌측으로 틀면 고속도로 서원4교가 지나간다
지맥은 이곳에서 남쪽으로 올라서 卍룡화사 뒷 능선에서 다시 U자로 틀어서 고속도로의 밤원고개를 건너야 하는데 어차피 고속도로 통과는 이곳 서원4교 아니면 동쪽으로 더 진행한 고곡1교를 통과해야 하기에 룡화사 뒷 능선은 생략하고 그냥 고속도로 옆의 도로를 따라서 밤원고개까지 올라보고 다시 조금 전의 서원4교 아래로 통과하는 시간이 09시13분이다
다시 고속도로 옆으로 동쪽으로 진행하다가 밤원고개 절개지로 오르는 시멘트 계단을 따라서 지맥의 절개지 위로 오르는데 양쪽 절개지가 상당히 높다
▽ △280.6m
▽ 멀리 작약지맥의 남산을 바라보며 고속도로로 내려서고
▽ 25번 도로 위를 지나가는 고속도로 서원4교
▽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밤원고개
09시24분 절개지 위 검은 도로표시에서 좌측(북)으로 틀어서 소머리산을 향하는 펑퍼짐한 능선의 우측사면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페 무덤이 보인다
오름이 시작되고 절개지 위에서 8분후 올라선 약310m의 봉우리에서 북동쪽으로 소머리산이 보이는데 북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야하고 잠시 후 가지가 비틀어진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납작 무덤이다
잠시 더 내려서고 올라서서 내려서려면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2기를 지나서 내려서서 본격 오름인가! 했지만 살짝 한 번 더 내려서고 본격 오름이다
참나무아래 진달래들 사이로 제법 된비알 오름이 10분여 이어지니 소나무와 노간주나무들이 보이면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하더니 이전보다 부드러운 오름이다가 가파른 오름이 9분여 이어지니 약435m의 진행방향 x350.5m의 분기봉이고 지맥은 우측(동)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박은 봉우리 하나 오르고 다시 내려가는데 저 앞에 소머리산이 가깝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고만하게 오르다가 마지막 살짝 더 오르니 그저 너무 평범한 소머리산 정상이다(10시10분)
소머리산 이라는 명칭이 뭐 이상하게 생각될 것 하나도 없다
전국에 牛頭山이라는 이름의 산이 제법 있는데 그거 우리말로 풀이된 것일 뿐이다 북쪽 예의리 500m대의 봉우리들 뒤로 보이는 큰 산은 역시 작약지맥의 남산이고 그 좌측 북서쪽으로 봉황산(740.8m)이야 지난 봄 팔봉지맥을 종주하며 마지막으로 18년 만에 올랐던 곳이고 그 뒤로 대궐터산(877m)과 그 좌측 뒤로 구병산과 속리산 연릉들이 하얀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
막걸리 휴식 후 10시25분 출발이다
▽ 절개지를 올라서서 돌아본 지맥의 룡화사 뒷 능선 절개지
▽ 역시 돌아본 백두대간의 윤지미산
▽ 고속도로에서 올라선 약310m의 봉우리에서 바라본 전면 우측이 소머리산
▽ 소머리산 정상
▽ 봉황산 대궐터산 구병산 쪽이 보이고 중앙 멀리 연엽산 시루봉 일대다
동쪽 저 멀리 채릉산과 노음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려면 능선의 좌측아래는 바위절벽지대고 상당히 가파른 곳을 지나며 내려서고 출발 6분후 살짝 올라선 둔덕은 우측 둔덕이마을 방면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은 좌측(북)으로 저 아래 임도를 내려다보며 급격하게 고도를 줄이며 내리는 진달래능선이다 내려서는 능선의 초입은 울툭불툭한 바위들도 보이고 6분정도 급격하게 내려서니 완만한 내림이 4분여 더 이어지니 시멘트 포장의 임도가 지나가는 북쪽 구마이마을 남쪽 둔덕이마을을 잇는 고개다 (10시41분)
5분 지체 후 석축의 절개지 좌측으로 올라선 날 등에서 북동쪽 오름은 초반부터 가파르고 8분여 진달래 사이로 올라서니 우측(동)으로 휘어지며 잠시 펑퍼짐하게 부드러운 듯하다가 3분후 우측 짧은 능선 분기점에서 1분도 소요되지 않아 내려서고 다시 북쪽의 오름의 초입은 납작한 모양의 아주 오래된 폐 무덤 2기를 연속으로 지나면서 가파른 오름이다
3분여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름상에서 우측(남) 고곡리 쪽 능선이 분기한다
그렇게 4분여 더 가파르게 올라서니 약405m의 펑퍼짐한 분기봉이다(11시9분)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고 오른 둔덕에서 북쪽으로 바뀌며 쭉쭉 뻩은 소나무 아래로 내려서다가 전면으로 가깝게 보이는 △440.4m를 바라보면서 2분여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다
오름의 능선은 소나무들 아래 은근히 진을 빼며 10분 정도 올라서니
11시28분 참나무들 사이에「상주301」삼각점과 안내판의 △440.4m다
4분 지체하고 출발이다
▽ 동쪽 중앙 채릉산과 뒤로 노음산이고 채릉산 좌측으로 숭덕지맥의 x474.8m다
▽ 북쪽 작약지맥의 남산이 크게 보인다
▽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야할 △440.4m
▽ 소머리산과 △440.4m 사이의 고개
▽ △440.4m를 향하며 돌아본 소머리산
▽ △440.4m
북쪽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북서) 멀리 봉황산 대궐터산이 보이고 2분도 되지 않아서 좌측 x377.5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동)으로 틀면 나뭇가지 사이로 채릉산과 노음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보인다
△440.4m에서 10분후 내려선 고실마을 안부에서 다시 오름인데 어느새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며 잠시 더 올라서니 약380m의 봉우리에서 좌측(북동) 장서방마을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지만 진행방향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린다
송림 아래로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소나무와 참나무아래 작은 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진행방향 고실마을 쪽을 버리고 다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참나무와 듬성한 소나무들 사이로 노간주나무들이 많다
넓대직한 능선을 내려서면서 우측아래 가까운 곳에 밭들과 현수막들이 걸려있고 방향을 바꾸며 3~4분후 내려선 잘록이에서 다시 오름인데 우측사면에 석물들의 무덤이 보이고 2분도 소요되지 않고 올라선 분기점의 둔덕의 북쪽 능선 사면에는 잘 조성된 2기의 무덤이고 지맥은 남쪽으로 잠시 휘어간다
남쪽으로 2분여 향하다가 다시 좌측(남동)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좌측(북) 저 편 높은당마을 뒤에 솟은 바위봉우리가 역시 숭덕지맥의 채릉산을 지난 북쪽의 x474.8m인데 오늘구간 저기로 가지 않고 지맥을 버리고 노음산으로 향하니 다음구간 지나가는 곳이다
잠시 후 다시 우측(남)으로 살짝 휘어 내리는 곳에는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다 잠시 후 다시 올라서려면 납작한 폐 무덤을 지나서 올라서면 남쪽 구이골마을 능선 분기봉에는 노간주나무도 보이고 동쪽으로 틀어 내려간다
▽ 이 지점 진행방향을 버리고 바위 앞으로 휘어 내려선다
▽ 우측 아래로 밭들과 현수막이 보이고
저 아래 장서방재 우측아래 파란지붕의 연탄공장건물을 바라보며 마지막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전신주도 서있는 2차선 포장도로의 장서방재다 (12시16분)
이서방 김서방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내서면 지명안내에 의하면 장승백이→장스배기→장서배이→장서바우로 변하고 즉 장승을 박아 놓은 곳 이란 뜻이란다 간간히 차량통행이 있는 고개의 절개지 철망을 피해서 좌측의 밭지대를 잠시 오르면 그 좌측으로 잘 조성된 무덤들이 있어 점심식사다 (17분)
벨라님이 준비해온 한우사골국물에 떡만두국으로 모처럼 산상만찬을 즐기고 13시11분 출발이다
남쪽으로 살짝 올라서려면 평산신공의 무덤이고 올라서서 동쪽으로 틀어 진행하면 우측아래 무덤들과 아까 보았던 연탄공장 건물이 가깝다
출발 3분후 쌍무덤을 지나면서 숲으로 들어서서 남쪽으로 틀어 오름이 시작되는데 표고차 200m 이상을 치고 올라야 한다
오름 시작 약 16분간 제법 된비알의 오름이니 약390m의 남쪽 x323.1m를 거쳐서 초동마을 쪽 능선 분기봉이다
지맥의 방향이 좌측(동)으로 틀어 채릉산을 바라보며 몇 걸음 내려서고 거의 평탄한 능선이고 우측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사기동 골자기와 전답들과 농가들이 보인다
방향이 바뀌고 5분여 진행하다가 북동쪽의 본격 오름이 시작되는데 송림아래 송이재취꾼들의 끈이 이어져 있다
▽ 장서방재
▽ 장서방재에서 오르다가 돌아본 조금 전 내려섰던 곳
▽ 우측아래 무덤과 연탄공장이 보인다
▽ 좌측 저 위가 채릉산이다
꾸덕꾸덕한 적설이 가파름과 더불어 힘들게 하고 그렇게 10분 정도 아주 가파르게 오르니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고
13시51분 소나무아래 펑퍼짐하고 아무 표시도 없이 평범한 채릉산 정상에 올라선다 지맥은 북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면 바위가 가로막으며 우측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오렌지색의 송이버섯「입찰구역」현수막이 걸려있는 곳에서 떨어져 내린다
현수막을 지나 내려서는 능선은 넓대직하고 정상에서 10분후 살짝 오른 둔덕은 좌측(북) 높은당마을 쪽으로 능선을 분기시키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면 거의 평탄하게 이어가다가 3분후 봉우리가 아닌 능선상에「상주408 건설부」오래된 삼각점의 △368.9m다
진행방향으로 몇 걸음 가다가 좌측으로 틀어 1분여 진행하다가 다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다보면 잠시 후 전주 이씨 일가들의 많은 무덤들이 비석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무덤지대에서 금방 내려서면 잘록이 안부인데 다음번 지맥을 이어갈 때 이곳으로 붙으면 가장 빠르게 지맥으로 접근할 수 있겠다
오르려면 경주 김공의 남작 무덤의 공터를 지나 6분여 더 올라서니
14시20분 숭덕지맥과 노음산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약365m의 분기봉이다
오늘의 계획은 이곳에서 지맥을 종료하고 이제 노음산으로 향할 것이며 휴식 후 14시33분 출발하며 동쪽으로 내려간다
▽ 채릉산 정상
▽ 노음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려면 바위벼랑이다
▽ △368.9m
▽ 전주이씨 일가들의 무덤을 지나며 저 앞의 노음산-숭덕지맥 분기봉이다
▽ 약365m의 숭덕지맥과 노음산 분기봉이다
▽ 분기봉에서 바라본 노음산
잠시 급하게 내려서다가 완만한 내림의 송림능선이고 출발 6분후 우측(남)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돌무더기들이 서낭당 흔적처럼 보이고 정면으로 노음산 정상을 바라보며 살짝 올라선 둔덕에서 내려선 잘록이에서(46분) x347.6m를 향한 오름이다
14시53분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니 역시 소나무와 잡목들의 평범한 x347.6m에서 남쪽으로 틀어서 고도를 팍 줄이며 내려서고 막판 무덤을 하나 지나고 내려서니 14시59분 의자가 있고 시멘트 포장의 절골고개다
임도 남쪽아래 노음산 북장사가 자리한 이곳에서부터 노음산 정상까지 표고차 430m를 줄이며 바위지대를 주구장창 올라야 하는 곳이다 2분 지체
고개에서 살짝 올라서고 몇 걸음 내리고 오름이 시작되며 잠시 후 능선의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을 따라 남쪽 오름이다
생각보다 아주 가파른 오름이 아니라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더니 출발 15분이 지나니 지도상의 능선의 좌측사면으로 바위지대가 표기된 곳이 시작되는데 날 등의 우측사면의 가파른 오름의 족적이다
15시25분 해발 약445m 정도 우측지능선이 있는 곳에는 무덤이 하나 자리하고 있고 살짝 내려선 상태에서 다시 오름이 이어진다
산행이 끝난 후 지형도를 복기해보면 일대 한 군데만 바위표시가 되어있는데 노음산 정상 직전까지 이어지는 바위능선이었고 좌측사면은 절벽을 이루고 있었다
15시32분 해발460m 지점 역시 바위벼랑을 이룬 지점의 위쪽에서 4분간 숨을 고르고 가기로 하는 것은 이제부터 약 100m의 표고차의 등고선이 아주 촘촘한 곳이기 때문이다
▽ 서낭당 흔적의 우측 능선 분기점에서 약간의 독도주의
▽ x347.6m
▽ 노음산 직전 절골고개
▽ 저 바위벼랑에서 숨을 돌리고 이후 아주 가파른 오름이다
잠시 후 정말로 기어서 올라야할 정도로 가파르고 계속되는 거대한 바위지대를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주로 돌아서 올라선다
15시55분 능선의 날 등으로 올라설 수 있어 오르니 능선의 좌측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미끄러움에 조심을 하고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곳곳에 나타나는 거대바위들을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오르는 것은 언급했듯이 좌측은 졀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면 우측으로 올려다보면 노음산 정상에서 옥녀봉을 이어지는 능선의 암벽지대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 능선으로 오름이 이어지고 등고선상에는 조금 완만한 그림이지만 계속되는 바위지대가 이어지니 미끄러움에 조심스럽다
16시12분 다시 나타난 거대바위는 이번에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마지막 오름이다 16시20분 드디어 올라선 노음산 정상은 좁은 공터에 정상 표석과 작은 돌탑과「상주11」일등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淵嶽 갑장산 石嶽 천봉산과 더불어 露嶽 노음산을 가리켜 상주의 三嶽으로 불린다 하니 한 번쯤은 올라보아야 할 산 노음산이다
고개에서 오름 시작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흐려진 날씨로 조망은 거의 없고 정상 바로아래 사람들이 쉬어간 흔적들의 눈이 다져진 곳에서 바람을 피해서 마지막 막걸리에 휴식 후 16시35분 출발하며 남서쪽 옥녀봉 쪽 일반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 능선의 날 등을 차지한 큰 바위들로 우측사면의 가파른 오름이다
▽ 노음산 정상
잠시 부드러운 능선을 내려서면 드디어 좌우가 절벽을 이룬 암릉지대가 시작되고 비로서 동쪽 천봉산(436.6m) 뒤로 상주시가지가 눈발 날리는 가운데 보이고 갑장산을 가늠해보려고 하지만 눈발에 흐린 날씨라 보이지 않는다
철계단과 밧줄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다져져서 반질거리는 바닥에 조심스럽게 진행하다보니 저 앞으로 옥녀봉과 국사봉이 보인다
좌측 골자기 저 아래 卍남장사를 바라보며 그렇게 내려서니
16시49분 우측 북장사1.8km 정상0.5km 석장승2.6km의 이정표의 분기점이다 17시02분 계속 내려서다가 4분여 올라선 봉우리는 x621.6m인데 평범하고 아무 표시도 없는 이곳을 옥녀봉으로 불리고 있다한다
역시 내서면 지명안내에는 옥녀는 선녀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지명에서의 옥은 외따로 떨어진’이나 두리뭉실한’의 뜻으로 많이 쓰인단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 석장승1.9km 정상1.2km 능암리2.6km 이정표의 국사봉과 석장승 갈림길이다
본래 국사봉을 거쳐서 신촌교 쪽 25번 도로로 내려서려고 했지만 적설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니 사람들이 많이 다녔던 석장승 쪽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동쪽의 내림이다
대체적으로 뚜렷하고 좋은 능선에는 곳곳에 바위들도 보이고 거대 바위지대를 돌아가니 밧줄이 매어진 바위지대도 지나 내린다
잠시 후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곳에는 정상1.7km←→석장승1.4km다
▽ 천봉산이 보이고 우측 낮은 능선 뒤가 상주시인데 눈발에 희미하다
▽ 좌우가 절벽인 바위지대를 지나며 전면으로 옥녀봉과 국사봉이 보인다
▽ 암릉지대서 돌아본 노음산으로 올라섰던 능선 저 멀리 채릉산이 보인다
▽ 암릉 우측 아래 북장사 골자기 방면
▽ 옥녀봉은 너무도 평범하지만 지형도상 x621.6m다
남쪽 저 앞으로 국수봉(438.8m) 뒤로 보이는 큰 산은 몇 년 전 기양지맥을 종주하면서 보았던 서산(511.3m)이다
중키의 소나무들 아래를 지나 내려서니 작은 돌탑도 보이고 잠시 후 간벌지대가 나타나면서 부드러운 내림이다
17시29분 남쪽 바로 앞에 서있는 약400m의 봉우리 직전에는 석장승0.9km 정상2.2km 표시에서 좌측(동) 골자기 쪽으로 하산이다
12분후 계곡을 좌측으로 건너서 내려서니 울툭불툭한 바위들돟 사라지고 편안한 내림이고 4분후 다시 반대쪽으로 계곡을 건너 내리는데 차량소리들이 들려오니 하산이 가까운 모양이다
17시53분 석장승 앞 하산 산행 끝이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3호 노음산 중턱 남장사 입구의 불교사찰과 민속신앙이 접목된 석장승이며 장승에 새겨진 명문으로 보아 1832년(壬辰七月立)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전면 국사봉 능선을 버리고 좌측이다
▽ 석장승 쪽 능선
▽ 서산
▽ 석장승
상주시가지와 가까우니 상주택시에 전화를 하니 전화 받는 택시기사 曰
장주제일병원으로 간다면 시내에서 석장승까지 가는 요금 10.000원을 추가해달란다 상주시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 추가요금을 달라는 것인데 시내에서 이곳까지 만원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만원이든 2만원이든 미터기
꺽고 오면 되지 않느냐니까 다른 젊은 기사를 보냈다
당연히 이곳까지 요금이 얼마 나오지 않았으니 제일병원까지 택시비 2만원인데 젊은 기사님은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한다
이후 화서면에서 식사 후 다른 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