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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신 낙남정맥
장유사-용지봉(744.7m)-△724.2m-x434.3m-상점령-x653.7m-불모산(801.1m)-x744.8m-x755.7m-화산(799.2m)-x665.3m-굴암산(663.2m)-너더리고개-△358.0m-마봉산(400.8m)왕복-두동고개-x382.0m-보배산(△479.2m)-x422.4m-x406.8m-장고개(58번 도로)-x251.9m-봉화고개-봉화산(327.4m)-x270.2m-노적봉(243.8m)-녹산교
도상거리 : 약26.5km 접근1.5km 마봉산 왕복 1km
소재지 : 경남 김해시 장유면 진례면 창원시 성산구 진해구 부산광역시 강서구
도엽명 : 1/5만 마산 김해
11년 전 1-9완주를 낙남정맥으로 마치면서 구 낙남의 구간은 마친 것이니 얼마 전 종주한 무척지맥과 연계하는 의미로 용지봉에서 녹산교로 이어지는 구간을 신 낙남정맥으로 종주하기로 한다
전 구간 등산로와 산길이 뚜렷하니 독도의 어려움은 없지만 굴곡은 상당히 있는 편이다
용지봉을 가장 빠르게 오르는 방법은 장유사까지 택시나 차량으로 접근하는 방법이고 장유시가지에서 택시요금 현재 15.000원이다
용지봉-불모산간은 굴곡은 있지만 초반이니 부드럽게 진행이 되겠고 화산 정상은 오를 수 없다
굴암산 망해정을 지난 분기점에서 너더리고개로 고도를 상당히 내린 후 마봉산 분기봉 오름이 힘들고 마봉산 정상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녀오는 것이 좋다 왕복 25분 정도 소요
장고개 직전 x123.3m를 포기하고 좌측 공장 쪽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것이 좋겠고 부산 진해 경제자유지구가 완성되면 봉화산 오름의 들머리가 달라지겠다
장고개-봉화산간도 산행 중 후반부라 고도 줄임이 은근히 힘이 들겠다
현재 공사중인 곳을 지나 오르면 성고개-봉화산 간의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 지역이 아닌 멀리서 찾은 사람들은 녹산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낙동강 건너 하단역으로 이동하면 되겠고 간간히 지나가는 택시도 이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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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5월 8일 (일) 맑으나 황사
홀로산행
몇 주일 전 무척지맥을 종주하면서 신경이 쓰인 이 구간 종주하기로 마음먹고 24시20분 장유 경유 김해행 심야고속으로 04시 조금 넘어서 장유간이버스 터미널에 하차한다
같이 내린 사람들은 마중 나온 차량들로 이동하고 택시도 보이지 않는 휑한 벌판에서 큰 도로를 건너서 도심으로 들어가다가 편의점에서 생수 한 병을 사서 배낭에 챙기고 나서니 인근에 택시 한 대가 휴식을 취하고 있어 장유사로 가자고하니 요금 15.000원을 요구하니 적당한 액수다
장유사 입구에서 배낭을 추스르며 등산로 입구가 어딘가! 랜턴을 켜며 살피고 있는데 승용차 한 대가 올라오니 나만큼 부지런한 등산객인가! 하고 있는데 합장을 하며 사찰로 들어가는 두 분의 보살님은 공양을 준비하러 가시는 분들인가 아니면 초파일이 아까워서!!!
덕분에 바로 코앞의 등산로를 확인하고 04시45분 불상 옆을 지나 오름을 시작하려니 등 뒤로 시가지의 불빛이 화려하다
해발 550m의 장유사에서 주능선까지 표고차 150m를 줄이며 오르면 되겠다
장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 다
사찰측의 기록에 따르면 48년에 인도 아유타국의 태자이자 승려인 장유화상이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가 된 누이 허 씨를 따라 이곳으로 와서 최초로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며 가락국 제8대 질지왕이 세운 장유화상사리탑은 현재에도 이 절에 남아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탑을 헐어서 부장품을 훔쳐갔으며 그 뒤 파손된 탑을 복원하였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민족 항일기에 이르기까지 雲坡 映潭 雨潭 萬虛 등이 이 절에 머물면서 중건 중수하였으나 6·25전쟁 이후에 점차 퇴락하였고 1980년부터 주지 華嚴을 중심으로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규모 있는 사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 불모산에서 바라본 웅산
▽ 장유사를 출발하며 돌아본 김해 시가지 쪽
▽ 정맥 안부에 올라서서 더 오른 신낙남정맥이 시작되는 용지봉 정상
서쪽으로 넓고 뚜렷한 등산로의 오름은 토사방지를 위한 가마니 멍석 같은 것이 깔려있고 출발 15분후 용지봉 0.7km의 이정목과 안내판 의자들의 안부에 올라서니 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배낭을 내려두고 바람막이 자켓과 카메라만 챙기고 북쪽의 좋은 등산로를 따라 부지런히 11분 올라서니 대암산1.7km 등을 알리는 이정목과 용제봉 제단이 설치된 용지봉 정상이며 낙남정맥 종주 때인 11년 만에 올라온 것이다(05시13분)
북쪽 예전 낙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지나갔던 황새봉((392.5m)과 멀리 불과 20여일 전에 지나갔던 무척산(702.2m)이 아스라이 보이고 그 우측 북동쪽 어슴프레 밝아오는 가운데 신어산(630.8m)이 보인다
북서쪽 역시 낙남정맥 때 지나갔던 대암산(675.8m)비음산(485.7m)고 비죽하게 솟은 산이 정병산(566.7m)이다
남쪽 시설물의 불모산과 그 좌측으로 화산 굴암산 능선이 시원스럽고 남서쪽 불모산 저수지와 진해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장복산(584m)도 보기 좋다
서쪽 멀리 마산시가지와 마산하면 떠오르는 무학산(761.4m)도 보이지만 오늘 이른 아침부터 황사가 있어 시원스러운 조망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어쨋건 사방을 둘러보느라 지체하고 05시19분 용지봉 정상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다시 내려서면서 신낙남정맥 종주가 시작된다
김해지명변천사에 의하면 산은 용제봉(龍蹄峰)이라고도 하였으며 飛龍上天形의 명당이 있어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여지도서(김해)에 용제봉(龍祭峯)은 관아의 서쪽 50리 불모산에 있다
기우제를 지내는 단이 설치되어 있다 라고 하였으며 조선환여승람(김해)에는 기우단이 용제봉에 있다고 기록하였으며 여지도(김해)에 불모산 북쪽 비음산 남쪽의 산으로 용제봉이 묘사된 것을 비롯해 해동지도(김해) 지승(김해)에 용제봉이 표기되어 있다
▽ 용지봉에서 북동쪽 황새봉 너머 우측 멀리 신어산과 중앙 멀리 무척산이다
▽ 북서쪽 대암산 비음산에 이은 비죽한 정병산의 낙남정맥에 중앙 멀리 보이는 천주산
▽ 남서쪽 불모저수지와 창원시가지 장복산이고 중앙 우측 멀리 마산시가지와 무학산이다
▽ 시설물의 불모산에서 중앙 화산과 좌측 굴암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10분 만에 다시 배낭을 내려둔 장유사 안부에 도착해서 배낭을 추스린 후 05시32분 출발이다
철쭉 참나무들의 능선을 살짝 올라서면 바위들이 울툭불툭하게 보이고 출발 4분후 시야가 확 터지는 공터 같은 곳이 장유폭포 쪽으로 능선을 분기시키는 △724.2m이며 불모산이 잘 보이는 곳인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삼각점 확인도 하지 못하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급경사 내림의 등산로를 따른다
상점령까지 약300m의 표고차를 줄여야 할 정도로 가파른 내림은 이어지지만 오늘구간 거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르기에 무리가 없지만 한참을 내려서다보니 등산로는 마루금의 좌측으로 살짝 비켜나면서 내려서는 것으로 보인다
05시54분 너덜지대가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횡단하니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마루금의 능선으로 붙으며 부드러운 남쪽의 흙길을 내려선다
너덜을 지난 후 약7분후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살짝 둔덕 같이 올라서면 x434.3m다
06시05분 x434.3m에서 금방 내려서면 포장된 도로 삼거리를 이룬 해발 약420m의 상점령이며 대암산 정상 4.7km 용지봉 2.0km↔불모산 정상2.7km 안민고개 8.3km를 알리고 이것저것 챙기느라 5분 지체 후 바로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등산로로 들어서니 울창한 수림아래 뚜렷한 등산로의 고도 줄임이다
더워진 날씨 탓에 식수도 많고 막걸리 큰 패트 맥주까지 챙겨오니 무거운 배낭이 어깨를 누르며 묵묵한 오름이다
창원시 상남면과 김해시를 경계로 했던 고개로 재쯤고개 라고도 불렀는데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상점령 이라 하였다
▽ △724.2m
▽ 너덜지대를 지나고
▽ 상점령
두 어 번의 목책의 계단을 따라 오르노라니 맑은 새소리들이고 먼 거리는 황사로 답답하지만 숲은 그저 청량함이다
06시37분 된비알 오름이 끝나는 곳에는 의자가 두 개 설치된 북서쪽 기촉골 능선 분기점이기도 하고 x653.7m 직전이다
의자가 있어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06시55분 출발이다
평탄한 능선은 잠시 후 등산로의 좌측 위로 올라서보니 펑퍼짐한 x653.7m며 내려서는 지점에는 현 위치 6-나 창원소방서 구조표시 다
이후 내림은 거의 평탄하듯 부드럽게 내려서니 x653.7m에서 8분후 상점령에서 능선의 좌측 아래로 이어오던 도로를 다시 만나지만 곧 공군부대장의 안내판이 서있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서려면 우측아래 불모산 저수지와 창원시가지의 공단들이 보인다
07시22분 도로에서 14분여 올라선 약740m의 서쪽 卍성주사로 이어지는 x2
71.1m능선 분기점에는 불모산 정상0.3km 불모산 주차장3.8km를 알려준다
남쪽으로 틀어 3분도 되지 않아 체육시설들이 설치된 곳에는 오르지 못하는 불모산 정상을 대신하는지 불모산 정상 표시에 용지봉4.7km를 알리는데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 있어 서쪽 안민고개를 지나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중심으로 우측 창원시가지 좌측은 진해시가지와 바다가 보인다
좌측사면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만 그냥 잠시 더 올라보니 역시 철조망의 문이 막혀 있어 결국은 철망을 우측으로 끼고 사면의 등산로를 따르니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 상점령에서 오름이 시작되고
▽ x653.7m
▽ 卍성주사 x271.1m능선 분기점
▽ 정상을 대신한 곳에서 바라본 장복산을 사이에 두고 좌측 진해 우측 창원시가지
07시32분 중계소 시설의 불모산 정상아래 도착인데 무슨 바쁜 마음이었던지 아까 △724.2m 삼각점도 확인하지 못하고 허둥대며 지나왔더니 정상을 지례 오르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발길을 서쪽으로 돌리며 도로를 따르니 나중에 참으로 후회스러운 산행이 된다
나중에 선답자의 기록을 보니 마산11번 1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니 알고가면 재미없다고 사전공부 하지 않는 내 산행의 폐해다
가락국 때 허 왕후의 일곱 왕자가 모두 성불했으며 허왕후를 성모로 모셨기 때문에 불모산이라 부르고 있다하기도 하고 부처를 모셨다 하여 불모산 이라 부르기도 한다
철문을 벗어나면 우측으로 안민고개로 가는 갈림길이 보이고 좌측(북)으로 지나온 능선에 용지봉이 제대로 보이며 포장된 길을 따라 룰루랄라 다
잠시 후 도로가 남쪽 x696.3m 쪽으로 휘어갈 때 도로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니 곧 시야가 터지는 어린나무들의 봉우리에서는 전면의 화산 정상부가 잘 보이는 곳이나 능선에는 길이 없고 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니 헬기장이다
힐게장에서도 이어지는 길이 없이 잡목들이라 우측 도로로 다시 내려서서 따른다
07시53분 상점령과 화산 부대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 삼거리 공터를 이루고 있고 잠시 도로를 따르다보니 좌측으로 넓은 공터와 구조표시가 보이지만 그대로 도로를 따라 부드러운 오름이다
상점령 삼거리에서 도로를 따른지 5분후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길은 없으나 잡목은 없이 울창한 송림아래 갈비를 밟으며 부드럽게 오를만 하다
▽ 불모산 정상을 뒤로하며 우측으로 웅산을 바라보고
▽ 좌측으로 바라본 용지봉
▽ 도로를 버리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화산 정상이 보이고 헬기장이다
▽ 삼거리를 지나며 돌아본 마루금 상의 봉우리
▽ 전신주 쪽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며 부드럽게 오름이다
도로를 버리고 5~6분 후 그렇게 올라서니 공터가 나타나면서 곧 폐 軍시설을 지나고 잠시 더 올라서니 녹 쓴 철조망과 철쭉들이 무성한 x744.8m다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옛 군 시설들의 석축들이 보이고
08시19분 넓은 공터를 이룬 곳은 예전 군인들이 운동장으로 이용했던 곳 같고 다시 만난 도로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버리고 북쪽의 넓은 수례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니 공터를 이룬 곳이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시설물이 보이는 x755.7m 분기점이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오르려니 길은 없고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은 없지만 잠시 올라서니 여러 갈래 가지를 드리운 나무들이 보이는 약750m의 봉우리에는「海軍??」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운 돌 말뚝이 박혀있다(8시25분)
화산 정상 직전의 안부로 내려서려니 무성한 숲 아래 집 채만한 바위가 보이고 내려선 펑퍼짐한 안부에서 다시 치고 오르려니 철조망과 지뢰표시들이니 바로 우측 옆에 아까 버렸던 도로가 보이니 그 도로를 따라 가본다
08시33분 부대 정문이고 초병 둘이 나를 보고 정문으로 나온다
이게 다 사전에 선답자들의 행적을 전혀 보지 않고 산행에 나선 내 산행패턴 탓이다
다시 돌아가니 창원소방서 6-나 구조표시가 있는 남쪽으로 내려서는 넓은 등산로를 따르자니 좌측으로 원형철조망에 지뢰경고판들이다
마음속으로 남쪽으로 빙 돌아서 화산 정상의 반대쪽으로 이어지는구나! 생각하며 물이 흐르는 길을 내려선다
▽ 공터를 지나며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 살짝 올라선 공터에서 좌측으로 시설물의 x755.7m를 바라보고
▽ 약750m의 무명봉에는 해군 말뚝이고
▽ 내려선 화산 정상 직전의 안부에서 다시 도로로 나선다
▽ 부대 정문까지 갔다가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빙 돌아간다
08시47분 폐타이어들의 공터를 이룬 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54분 출발인데 이곳에서 뚜렷한 등산로를 놓치고 편백나무 잣나무들의 조림지에서 그냥 남쪽으로 향하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북쪽으로 틀어 가는데 이 일대 화산 정상부 아래로 고도의 편차가 거의 없는 지형이다
공터를 출발한지 10분후 원형철조망에 지뢰경고판 그리고 계곡을 건너는 간이 철다리들이 보이는 메인 등산로를 만나서 동쪽으로 이어간다
09시19분 마루금의 날 등을 만나기 전 우측 卍성흥사 2.8km 진행방향 굴암산 2.2km의 이정목을 만나고 3분여 올라서니 이중의 원형철조망에 지뢰경고판들이 서있는 지점은 화산정상에서 남동쪽으로 표고차 80m 정도 내려선 지점인데 반대쪽에서 정상 가까이 가보겠다는 생각은 이중의 원형철조망으로 포기해야 하는 곳이고 언급했듯이 선답자들의 행적을 보지 않은 탓이다
5분 지체하고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남동쪽의 부드러운 내림이다
꽃나무가 많다고 하여 춘화산이라 하였으며 지금은 화산 이라 한다
원형철조망에서 5분후 김해 9-3 경남소방서 구조표시의 헬기장이고 동쪽 x4
52.9m 능선 분기점이며 이 능선은 장유 시가지로 이어지는 것이니 4시간여 전에 그 장유에서 빙 돌아서 이곳까지 온 것이고 그 쪽으로 길이 보인다
뒤 돌아보니 아쉬운 화산 정상부가 보이면서 우측의 길을 택하며 숲으로 들어서서도 거의 평탄하다
헬기장에서 6분후 우측으로 바위반석의 조망터가 있는 x665.3m다(9시41분)
▽ 화산 정상부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선 마루금
▽ 헬기장에서 돌아본 화산 정상
▽ 바위 조망터의 x665.3m에서 성흥사 골자기 저 편 웅동만이 보인다
▽ 화산과 불모산 시설물도 보인다
이곳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바위들의 웅산(709.9m) 능선이 멋지고 남쪽으로 성흥사 골자기 저 앞으로 산업단지와 웅동만과 진해만이 보이지만 황사가 심해서 답답하다
다시 나타나는 10-2 구조표시 바위지대에서 진행방향 굴암산 정상쪽과 멀리 마봉산 너머 불과 x479.2m의 보배산이 상당히 높게 보이고 지나온 화산과 불모산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능선은 고만고만하고 숲 아래 울툭불툭 바위들도 밟으며 진행한다
10시 숲 아래 큰 바위가 있는 좌측 능선 분기점을 지나 내려서니 흙이 드러난 좌측 갈림길이 보이는데 장유 수양관 쪽 골자기로 보이고 그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살짝 올라서면 바위들이 거대한 바위들의 역시 분기봉을 휘돌아 곧 굴암산 0.5km에 좌측 신안마을 갈림길의 이정목을 지나 잠시 후 거대한 바위들도 지나고 반석바위도 밟으며 오름이니 좌측 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남쪽으로 잠시 가다가 다시 동쪽이다
10시20분 오래된「건설부」낡은 삼각점에 정상석이 설치된 좁은 공터의 굴암산 정상이다
얼음맥주 한잔을 마시며 휴식 후 10시35분 출발이다
6분후 정자가 설치된 전망대에는 좌측 신안마을 2.3km 굴암산 정상 0.4km 표시며 정자에 올라서보니 용지봉과 화산 정상부가 잘 보이고 44분 출발이다
동쪽으로 잠시 더 진행하면 부산 강서구와 진해 김해 경계의 능선분기점이며 좌측은 옥녀봉(362.5m)5.08km 지맥의 너더리고개 2km다
예전에는 옥녀봉이라 불렀으나 산형이 여자가 옷을 입고 앉은 형이라 하여 굴암산 이라 함
▽ 굴암산과 중앙 마봉산 중앙 멀리 보배산이고, 아래사진 당겨본 웅동만
▽ 굴암산 정상
▽ 중앙 우측 마봉산과 가장 높은 보배산이고 멀리 봉화산 쪽이 보인다
▽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며 너더리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마봉산
마봉산과 보배산을 바라보면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의 등산로는 여전히 좋지만 이전과 달리 나뭇가지들이 툭툭 걸리면서 가파른 고도 줄임이다
6~7분여 가파르게 내려서다보면 좌측 능선 분기점을 지나면서 푹신한 풀들의 능선이고 전면 바위의 분기봉을 바라보며 잠시 더 내려선 후 오름이 2분도 걸리지 않아 평평한 약520m의 분기봉에 올라서서 돌아보니 망해정과 굴암산 정상부가 잘 보인다
잠시 후 좌측(남동)으로 틀어 내림이 시작되고 분기봉에서 12분후 27번 송전탑을 내림은 이어지는데 송전탑에서 6분후 뚜렷한 산길이 남쪽이 아닌 남서쪽 마천동 쪽으로 흘러가니 이거! 잘못 내려선 것인가! 하지만 잠시 후 능선의 날 등을 좌측 위로 두고 다시 방향을 잡으며 내려서는 등산로다
11시34분 오래된 돌무덤이 있는 너더리고개에 도착하니 능선의 날 등으로 뚜렷한 길이 형성되어 있으니 오늘 내가 여러모로 안일하게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
냇가에 널다리를 놓고 사용하였는데 널다리가 너더리로 변한 마을이 능선의 북쪽 지금은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에 너더리 마을이 있다
표고차 80m를 줄이며 오름에는 맹감넝쿨들도 보이고 뒤돌아보니 굴암산과 망해정이 시야에 들어온다
11시47분 너더리고개에서 12분여 올라서니 좁은 공터를 이룬 곳에 아주 낡은 삼각점의 △358.0m에 올라서서 우선 얼음맥주 한잔을 마시고 11시58분 배낭을 내려두고 남서쪽에 위치한 마봉산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서 내려선다
막판 3분여 올라서니 분기봉에서 12분 소요되며 마봉산에 올라서니 특별할거 없다
산봉우리가 말처럼 생겼으므로 마봉산 이라 한다
▽ 뒤돌아보니 굴암산 정상과 망해정이 보이고
▽ 너더리고개
▽ △358.0m
▽ 마봉산 정상
12시23분 다시 돌아온 △358.0m에서 동쪽으로 4~5분여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올라선 곳은 약310m의 진행방향 x388.7m와 지맥이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점인데 휘어지는 곳에는 孺人 驪州 李氏와 그 아래 咸安 趙公 무덤이다
잠시 후 살짝 올라서면 폐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는데 좌측아래서 사람소리가 들려서 그 쪽에 등산로가 있나! 했지만 지도를 보니 하이스트cc가 자리하고 있으니 라운딩 하는 사람들이겠다
쭉쭉 뻗은 가지치기된 소나무들 아래 부드럽게 거의 평탄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남쪽으로 휘어진지 16분후 두동고개로 내림이 시작되고 5분후 둔덕 같이 오르면 방향이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더 내려서면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12시58분 죽은 나무 하나가 보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는 두동고개며 해발 약180m이니 다시 오름은 표고차 190m를 줄여야겠다
고개에서 거의 20분을 치고 오르니 x382.0m 직전의 바위지대 다
바람도 불고 조망도 있으니 이곳에서 20분간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출발이다
13시43분 휴식지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x382.0m를 지나는데 저 앞으로 가야할 보배산이 보이고 1시 방향으로 신어산과 그 좌측 멀리 무척산이며 동쪽 낙동강 건너로 보이는 산은 승학산(497m) 구덕산(487.7m)이겠다
x382.0m에서 9분후 완전히 내려선 후 보배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은근하고 꾸준한 오름이 20여분 이어지니「23복구 건설부」낡은 삼각점과 철근 뼈대만 남은 산불감시초소 흔적의 보배산 정상이다 (14시12분)
예전에 광물이 나왔다는 일설에 의해 보배가 묻혀있다 하여 보배산 으로 불리움
▽ 여주 이씨 함안 조공 무덤이 있는 x388.7m분기점에서 남쪽이 지맥이다
▽ 두동고개로 내려서며 x382.0m와 보배산이 보인다
▽ 두동고개
▽ 우측아래 두동소류지 전골소류지 앞으로 바다다
▽ 남쪽 궁현 부인당(286.8m)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가덕도가 보인다
▽ 골프장 좌측능선이 마봉산이고 중앙 굴암산 화산 불모산 웅산이 다 보인다
남쪽으로 틀어 내리면 바위들이 밟히고 곧 우측 궁현 쪽으로 갈림길의 능선 분기점이며 남쪽 저 아래 용현cc와 그 앞으로 자유무역지역 그리고 가덕도가 가깝다
방향은 다시 동쪽으로 틀어 5분여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되려면 하늘이 터지면서 송전탑이 서있으며 송전탑에서 3분을 더 오르니 숲 아래 작은 바위가 자리한 x422.4m다
1분여 내려선 후 2분여 올라서면 능선은 고만하게 이어지고 금방 우측으로 갈림길 하나가 보인다
x422.4m에서 12분후 막판에 남동쪽으로 틀어지면서 내려서고 잠시 고만한 능선이다가 1분 정도 올라서니 좌측(북)으로 살짝 비켜난 x406.8m 분기점에는 준,희 선배의 405m 팻말이 걸려있고(46분) 우측으로 살짝 틀었다가 내림이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장고개까지 표고차 350m의 줄임이다
내려서는 곳에는 곳곳에 소나무재선충 녹색의 무덤(?)들이 보이고 그렇게 분기점에 12분여 포고차150m를 가파르게 줄이며 내려선 곳 흐릿하던 길이 우측사면 어디선가 나타나면서 길이 좋아지고 가파름도 덜하다
15시03분 남동쪽의 진행방향을 버리고 동쪽으로 내려서며 여전히 무성한 잡목들 사이로 길은 뚜렷하고 곳곳에 보이는 재선충 흔적들이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여 내려선 잘록한 곳에서 살짝 올라서야 하는 곳 좌측 아래로 잘 조성된 묘역으로 이는 넓은 수례 길이 보이니 그 길로 내려서서 편안하게 3분여 따르면 넓은 길이 우측(남)으로 휘어가는 곳 좌측에는 묘역이 보인다
▽ 보배산을 뒤로하고 진행하면 용현cc와 가덕도가 가깝다
▽ x422.4m
▽ x406.8m 분기점
▽ 이후 능선은 길은 있지만 잡목가지들이 무성하다
15시25분 마루금은 남쪽으로 그대로 잠시 더 내려선 후 x123.3m를 지나고 장고개로 내려서는 곳 盆城 許公 묘역을 오는 넓은 길이 남동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니 이곳에서 마루금을 버리고 그 길을 택하는 것이 가시잡목과 절개지를 피하기 위함이다
내려서는 길에는 아카시 꽃이 한창이고 그 향기에 취하며 유유자적 걸어간다
15시33분 그렇게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솔 솔루션 등 공장지대가 나타나고 남쪽의 공장지대 진입도로로 내려선다
잠시 후 장고개 북동쪽 지점 도로 삼거리고 도로건너는 아까부터 보이고 요란한 소음을 내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성공사지가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광활한 사면에 많은 중장비와 덤프트럭들로 요란스럽다
신호등이 있어 도로를 건너서 인도를 따르며 좌측 위로 공사장 철제 옹벽이 막고 있고 그 위는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접근할 곳을 찾아서 장고개 꼭대기를 지나고 남서쪽으로 도로 따라 향한다
15시45분 도로 좌측의 작은 도로 진입로가 있어 따라 오르니 큰집농장 간판이고 곧 공사장 입구가 되니 이곳도 없어지게 생겼다
출입금지 등 경고문이 있고 현장사무실 건물이 보이니 우측의 지능선 자락 절개지로 올라서니 아카시 등 잡목의 능선인데 이 능선은 공사로 인해서 허물어지고 형체가 사라진 마루금상의 x102.5m에서 남동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이다
그러나 능선이 살아있나! 하고 올라서보지만 이내 대단히 넓은 공사현장에 여기저기 중장비들이 파내고 있고 흙을 싣고 가는 덤프트럭들이다
구랑동에서 송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장곡이라고도 부르며 이 고개에는 가지가 옆으로 뻗은 노송이 서 있어 반송장고개라고 불렸다
옛날 김해 허 씨들이 이 고개 부근에 묘를 쓰고 반송장 이라는 시장을 개설하여 장곡이라 칭하고 시장이 있는 고개라 하여 장고개 라 했다함
▽ 분성 허공 무덤 인근에서 장고개로 이어지는 x123.3m를 버리고 편안하게 돌아 내려선다
▽ 마루금의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공장 진입로에서 공사지대를 보며 장고개로 향한다
▽ 장고개
▽ 장고개에서 올라서니 공사현장 사무실이며 완공되면 완전히 달라지겠다
▽ 지능선으로 붙어봐야 금방 공사장인데 앞으로 이곳은 공장이나 건물이 들어서겠다
▽ 공사장을 오르면서 보배산에서 장고개 내려섰던 능선이 보인고
아무튼 온통 파 헤쳐진 공사현장을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방향만 잡으며 오름이니 이곳이 완공되면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사라지고 앞으로 생길 시설들과 건물들로 인해서 오르는 경위가 달라질 것은 뻔하다
16시13분 그렇게 공사장을 완전히 비켜난 지점에는 넓은 임도가 나타나는데 이 임도는 마루금의 x102.5m 아래서 남쪽 2번 77번 도로 성골소류지 인근으로 흘러가는 것이고 공사장의 위험 출입금지 표시들이 걸려있다
송림아래 좋은 임도를 따르는 것도 잠시 좌측의 숲으로 뚜렷한 족적을 잠시 따르니 능선의 날 등이 아닌 좌측사면이고 곧 문패 없는 무덤이 나타나니 아무래도 우측의 능선의 날 등으로 올라서야 겠다
잠시 사면을 치고 오르니 아까 너무 성급하게 임도를 버리고 들어섰던 모양이다
그 임도에서 좌측으로 갈라져 나온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넓은 수례 길을 따라 번호미상의 첫 번째 송전탑을 지나고 해발 약210m에 위치한 두 번째 송전탑 옆에서 맥주 마시며 휴식이다(16시29분) 35분 출발
우측의 능선의 날 등으로 올라서니 이거야! 마루금의 x251.9m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지맥과 성고개 쪽 능선 분기점이고 성고개 쪽에서 이어지는 넓은 등산로를 만나니 준,희 선배의「봉화산 방면」팻말도 붙어있다
초반의 임도를 따랐다면 남쪽으로 빙 돌아서 이 길과 만났겠다
이제부터 북동쪽의 넓은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선 정점에서 살짝 내려선 후 4분여 올라서면 작은 바위가 있고 시야가 터지는 x251.9m다
▽ 송전탑을 지나 오르니 성고개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다
▽ x251.9m
남서쪽 화전산업단지가 드넓고 명호도의 아파트들과 바다 건너 길게 이어진 반도 같은 곳은 낙동정맥의 끝자락 다대포 몰운대 쪽이다
5분여 내려서면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지나니 다시 오름의 잘록이에서 살짝 올라서면 역시 큰 바위들의 약225m의 좌측(북)능선 분기점이며 북동쪽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번호 미상의 송전탑이다
잠시 내려서면 큰 바위들이 보이면서 능선은 고만하고 송전탑에서 5분후 위치-8 성고개 1.7km↔봉수대 0.5km의 표시 다
위치-8 표시에서 2분후 우측 산양마을 0.9km 갈림길이 넓은 곳이 봉화고개겠다
오름에는 정자와 체육시설을 지나면 화장실 시설도 잘 만들어져 있고 계단을 따라 봉수대 오름이고 주변에는 시누대 군락들이다
17시12분 조선 세종 때 세워졌다고 추정되는 봉수대의 봉화산 정상에 올라서니 동쪽 낙동강 건너 승학산 구덕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길게 이어가는 낙동정맥 끝자락이고 2시 방향 멀리 백양산 금정산들이 보인다
북동쪽 장고개 일대 공사현장과 보배산 굴암산 화산 지나온 능선과 멀리 용지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 이어진 x252.2m 능선과 그 우측 노적봉 일대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x262m 능선 사이로 생곡쓰레기 매립장 멀리 옥녀봉 능선이 뚜렷하고 그 너머 희미하게 낙남정맥의 황새봉 능선도 보인다
17시20분 봉화산 정상을 뒤로하고 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에는 의자들도 보인다
▽ 봉화산 정상
▽ 동쪽 낙동강 건너 승학산 구덕산이 보이고 멀리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 장고개 너머 보배산 굴암산 우측으로 용지봉까지 보인다
▽ 봉화산을 뒤로하고
봉화산 정상에서 8분후 살짝 오른 둔덕에서 나무계단을 따라서 내려서고 5분후 위치-2 봉수대 0.5km↔녹산보건지소 2.6km의 표시를 지나니 편안한 능선이다
17시42분 부드럽게 4분여 올라선 곳은 북쪽 생곡동 능선 분기점이고 우측으로 틀어 몇 걸음 진행하면 진행방향 남쪽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이 다시 동쪽으로 틀어가는 곳에는 위치-3 봉수대 1.0km↔녹산보건지소 2.1km를 알린다
동쪽으로 틀어 3분여 내려선 후 4분여 올라서니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 공터의 x270.2m다
북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3분후 위치-4 봉수대 1.5km를 보면서 계단을 내려선다
잠시 후 평상이 있는 위치-5가 있는 곳의 우측아래 편백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이고 오름이 시작된다
7분여 올라선 체육시설과 전망대가 설치된 곳은 북쪽 x262m 분기점이며 잠시 조망을 살펴보고 시설물의 노적봉을 바라보면서 남동쪽의 내림이다
18시11분 편백나무들도 지나면서 완전히 내려선 후 올라서기 전의 삼거리에는 우측 대성암 0.53km 봉수대 2.1km를 알려주고 2분여 올라서니 노적봉 정상 직전의 체육시설의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틀어 잠시 올라서니 시설물의 노적봉 정상을 확인하고 남쪽으로 바로 내려서려다가 아직 길이 들지 않은 등산화 때문에 몇 시간 전부터 아픈 발가락 때문에 마지막 내림은 돌아가더라도 좋은 등산로를 따르기로 하고 조금 전의 체육시설 갈림길로 돌아간다
▽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아래사진은 생곡동 능선 분기점
▽ x270.2m
▽ 노적봉으로 향한다
이제 하산만 남았기에 체육시설의 갈림길에서 송화 가루와 땀에 찌들은 옷을 갈아입고 18시26분 출발이다
본래 마루금은 노적봉 남쪽의 급경사 내림이지만 이 뚜렷한 등산로는 지맥과 전혀 상관없이 북동쪽 사자바위 방향의 능선을 따르는 것이고 7분여 동쪽으로 내려서다가 남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민가를 빠져나오니
18시40분 녹산교 인근 도로변이며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는 것이다
▽ 하산 녹산수문
산행 초중반만 해도 정상적인 발걸음에 산행이 빨리 끝날 것 같더니 중반 이후 오늘까지 세 번째 신고나온 등산화가 발가락의 통증을 유발시켜서 내려서는 곳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뭐 산행 중에는 구포에 게시는 외삼촌과 이모님을 뵙고 가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이제 돌아갈 시간도 빠듯하다
임시 공휴일까지 연후기간이라서 그런지 월요일 부산-서울행 열차를 예매하려했더니 모두 매진이고 고속버스도 매진이나 몇 장 남지 않은 좌석이라 시간 여유 있게 21시 고속버스를 예매해두고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괜한 걱정을 했더니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으로 바뀐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달려오는 택시로 하단역까지 가는데 낙동강 하구라 그런지 요금이 6.300원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넓고 먼 거리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노포동 고속버스 터미널 도착이니 버스 출발시간 1시간 전이다
내가 웬만해서는 뜨내기손님 받는 터미널이나 역 인근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편인데 역시 터미널 음식점 억지로 배만 채우는 형태다
소주 한 병 마시고 버스에 오르니 서울까지 잠에 빠져서 돌아오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2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