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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지리산 바라기 삼봉산에 올라 연비지맥 2구간
가재골-상산(오봉산879m)-x875m-팔령산성-팔령재(24번 도로)-투구봉(1.068m)-x1.071m-
x1.108m-삼봉산(△1.186.7m)-x1.167m-오도봉(1.035m)-삼봉산 왕복-x1.044m-x934m-등구재
(임도 지리산 둘레 길)-백운산(△902.7m)-금대산(852m)-금대암-마천
도상거리 : 총 20km
가재골-상산2.2km 지맥10.15km 삼봉산-오도봉 편도1.65km 삼봉산-금대암6km
소재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마천면 전북 남원시 인원면 산내면
도엽명 : 1/5만 운봉
이 구간 전체적으로 뚜렷한 등산로를 형성하고 있으니 독도의 어려움은 전혀 없다
이번구간도 지맥구간은 도상거리 8km 남짓이고 삼봉산 오도봉 왕복과 삼봉산에서 지맥과
관계없는 백운산-금대산을 이어간다
상산(오봉산) 서쪽 능선을 따르다가 남쪽 팔령재로 내려설 때 초반 송림아래 뿌리 채 쓰러지고
꺽어진 소나무들이 많아서 넘고 돌아가느라 시간이 걸린다 팔령재 인근 팔령마을에서 식수공급이
가능 하겠다
팔령재-투구봉 이정표와 일반등산로지만 가파름을 극복해야하고 투구봉에서 삼봉산 정상까지도
굴곡이 제법이다
삼봉산 정상에서 오도봉 가는 것이야 내려서는 거지만 삼봉산으로 돌아올 때 시종일관 오름이다
삼봉산에서 등구재까지 급격한 내리막이고 등구재-백운산 오름이 고역이다
백운산만 올라서면 금대산까지는 무난하고 바로 마천까지 내려서도 되고 시간에 쫏기면
마천택시-금대암 현재 미터요금 7.000원이다
함양읍내에서가재골 까지 택시미터요금 10.000 ~ 11.000원.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커집니다
◁산행 후기▷
2013년 5월 5일 (일) 맑고 더웠음
홀로산행
1구간 이후 문경에서 전국 합동산행 후 다시 연비지맥으로 들어가는 것이 싫어서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바쁜 일과로 산행계획을 잡지 못하고 지도에 금 그어놓은 연비 2구간으로 가기로
한다
마침 날씨가 맑다니 지리산을 제대로 조망하는 기대를 잔뜩 안고 말이다
이번에도 21시 출발하는 버스로 자정이 살짝 넘어서 함양도착이고 걸어서 5분여 거리의
찜질방 행이다
04시 조금 넘어서 기상하고 뜨거운 물에 몸을 좀 담그고 04시40분 도로로 나오니 쌀랑한 것이
일교차가 심할 모양이다
24시간 해장국 식당의 불이 꺼져있어 김밥집으로 발길을 옮기려다가 그냥 일찍 산행지로 가려고
택시부 문을 두드리고 잠에서 깨어난 당직 택시기사가 모는 택시로 가재골로 향하니 날이 훤히
밝아온다
택시에서 내려서니 남쪽 삼봉산은 지난번과 같이 여전히 육중한 자태로 서있고 05시06분 행장을
챙기고 마을입구로 들어서니 2주일 전보다 수량이 많아서인지! 이른 아침의 고요함이라 그런지!
계곡의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청량한 공기가 온 몸을 정화시켜 주는 듯,
마을을 지나고 4분 후 배수지를 지나며 넓은 산책로를 오르며 올려본 상산은 온통 바위투성이다
▽ 산행 후반부 금대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일대
▽ 가재골마을 입구 아직도 불이 켜져 있다 상산이 보이고
출발 20분 후 오봉산 정상1.2km 하산로1km의 이정목이고 5분 여 더 올라서니 오봉산1km
좌측 리지길 갈림길이다
오봉산은 상산의 다른 이름이며 2주일 사이에 숲은 더 짇은 녹음을 보인다
05시44분 한동안 가파르게 올라서니 오봉산정상0.5km←→옥녀봉2.8km의 이정목의 주능선에
올라서니 전면(북) 나뭇가지 사이로 연비산(m)이 비죽 솟아있는 모습이다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올라서는데 등 뒤쪽(동) 옥녀봉 정수리 위로 붉은 태양이
떠 오른다
06시07분 2주일 전에 올랐던 상산(오봉산) 정상에는 팔령3.2km←→옥녀봉3.3km의 이정목이고
그 때는 늦은 오후였고 오늘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조망이 당시보다 훨씬 좋다
남쪽은 팔령으로 내려선 후 많은 고도차를 줄이며 올라야할 삼봉산이 욱중한 모습으로 버티고
있고 남동쪽 산청 저 멀리 왕산(m)이 바기지를 엎은 듯 보인다
삼봉산 투구봉에서 우측 시계방향으로 멀리 지리산 만복대와 푹 꺼진 정령치와 세걸산 덕두산
(1.149.9m)이 제대로 보이고 서쪽 바로 앞 진행할 암봉 뒤로 멀리 보이는 시설물의 낮익은 산은
백두대간의 고남산(846.4m)이다
서쪽 시리봉(776.8m) 능선 뒤 멀리 비죽하게 솟은 산은 천황지맥의 이름을 낳게한 천황산(909.6m
이 눈에 익은 것은 몇 년 전 천황지맥을 종주하며 다른 곳에서도 보았기 때문이다
▽ 주능선에 올라서고, 상산 정상에 올라선다
▽ 법화산 자락 저 뒤로 산청의 왕산이 보이고
▽ 옥녀봉 쪽으로 해가 떠오르고
▽ 백두대간 고남산을 바라보고
▽ 시리봉 뒤 쪽으로 멀리 남원의 천황산이 보이고
▽ 봉화산 자락 멀리 보이는 산 역시 남원 쪽의 개동산이다
북서쪽 멀리 백두대간 봉화산(919.8m)자락 좌측 뒤 멀리 보이는 산은 개동산(845.9m)이고 봉화산
바로 우측으로 이 지맥을 분기시킨 무명봉(940m)과 그 앞으로 낮게 달려오는 옥잠봉 연비산으로
흘러 오는 능선이다
무명봉의 우측 북쪽으로 월경산(980.4m)과 그 뒤로 장안산(1.236.9m)과 무령고개를 사이에 두고
우측으로 백운산(1.278.9m)이 묵직하다
백운산 우측으로 서래봉(1.076m)이며 그 우측인 연비산 동쪽능선 자락 뒤 멀리 큰 산은 괘관산
(1.251.6m) 역시 육중하다
동쪽으로 삼봉산-오도봉에서 이어갈 능선자락들이 잘 보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망을 즐긴다
상산 정상아래서 옷을 갈아입는 등 시간이 흘러가고 06시28분 출발
1분 정도 바위지대로 내려서면 ↓오불사1.2km의 갈림길이 나타나니 사전에 이 쪽 정보를 제대로
알았다면 이곳으로 올랐다면 시간을 줄이겠지만 조금 전 정상에서의 조망을 볼 수 없었을 수도
있겠으니 모든게 福不福이다
팔령3.1km← 방향으로 암봉 쪽으로 올라서고 바위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 폐 무덤이 1기 있고
출발 9분 후 소나무가 있는 공터의 x875m에 올라서니 할미꽃이 좍 깔려있다
서쪽 덕두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려니 진달래와 철죽이 공존하며 피어있고 작은 너덜지대를
우측으로 두고 내려선다
879m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다보면 좌측아래는 절벽을 이루고 있고 저 아래 오불사의 지붕이
보인다
▽ 연비산 뒤로 멀리 좌측부터 대간의 봉화산 지맥 분기봉940m무명봉 월경산 장안산 백운산이
보인다
▽ 좌측 봉화산과 지맥분기봉 940m 앞으로 1구간 지맥의 옥잠봉
▽ 봉우리 뒤 중간이 월경산이고 그 뒤 좌측이 장안산 우측이 백운산이다
▽ 월경산과 장안산
▽ 백운산
▽ 괘관산
▽ 덕두산이 보이고 좌측 뒤로 희미하게 만복대가 보인다
▽ 가야할 남쪽의 삼봉산
▽ 바위지대 맨 위 꼭대기가 875m 정상이다
06시49분 내려서니「함양4-4」구조표시고 좌측계곡 쪽으로 오불사 갈림길이며 오름이
시작되는데 두 주일 전만 하더라도 높은 곳에는 눈이 쌓여있더니 그사이 늦봄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고 둔덕 같이 올라섰다가 내려서고 구조표시에서 5분 후 분기봉을 향한 오름인데 좌측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6분 후 바위봉우리에 설치된 낡은 나무계단을 오르니 x722m 분기봉 직전이고 뒤돌아보니 상산은
역광에 검은색으로 보인다
07시05분 올라선 북쪽 x722m 분기봉은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좌측
아래로 돌아가고 4분 후 남쪽 팔령 쪽으로 큰 능선이 분기하고 그 쪽으로 일반등산로와
「팔령산성 오불사」이정목과 함양4-3 구조표시다
지맥은 우측「영산사 인월」표시의 북서쪽이다
마루금은 지금까지와 달리 老松들이 줄지어 있고 푹신한 갈비들이 밟히지만 곳곳에 태풍의
영향으로 뿌리 체 뽑히거나 꺽어진 소나무들이 서쪽방향으로 쓰러져 있다
쓰러진 소나무들을 피해서 돌아가거나 기어가고 넘어가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다가 07시16분~19분 3분 여 올라서니 해발 870m 정도의 진행방향인 서쪽 x746m 능선과
남서쪽으로 휘어가는 지맥의 능선 분기봉이다
07시27분 내려서는 송림능선은 바위 턱을 하나 넘어서며 남쪽으로 방향이 잡히고 폐 무덤 하나가
보이고 계속 쓰러진 소나무들을 피해 내려간다
▽ 뒤돌아보니 상산 남쪽 능선이 보이고
▽ 오불사도 보이고 그 뒤 남릉도 등산로가 있다
▽ x722m 분기봉 직전 암봉과 722m 분기봉
▽ 뽑히고 쓰러지고 소나무들의 수난이고 걷는 사람도 수난이다
좌측으로 아까 뚜렷한 등산로의 팔령 방면 이정표의 능선이 더 크게 보이면서 잠시 내가 잘 가고
있나! 착각을 할 정도고 저 아래「성산마을」이 내려 보이면서 시야가 확 터지면서 확신을 가진다
시야가 확 터지는 원인은 나무들을 베어내고 어린 편백나무들을 조림해 놓았고 그 아래 키 작은
철죽들이 꽃을 피우며 화사한 자태를 드러낸다
언젠가는 울창한 편백나무 조림지로 변할 이곳에서 뚝 떨어지며 고도를 줄인다
07시47분 내려선 후 다시 송림으로 들어서니 인근 계곡의 물소리가 들릴 정도로 고도를 상당히
내려선 모양이고 송림으로 들어선지 2분 후 잘 조성된 문패없는 쌍무덤을 지나니 저 아래 밭들이
보이고 건너편 삼봉산은 여전히 육중한 자태로 막아선 모습이다
잠시 후 양쪽으로 밭을 가르는 농로의 마루금이고 쌍무덤에서 2분 후 밭이 끝나고 넓은 농로가
우측 마을 쪽으로 흘러가고 전면의 둔덕으로 오르니 다시 송림아래 중장비가 넓은 길을 만들어
놓은 흔적이다
07시50분 오불사 등산로←→성산마을 ↑팔령마을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아서인지! 아까부터 허기가 져서 막걸리 반병에 휴식 후 08시01분 출발
전면으로 거대한 바위더미가 보이는데「팔령산성」흔적이다
성터로 올라서보니 석축의 흔적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거대한 돌무덤으로 보이는 八嶺山城은
경남 기념물172호며 골자기를 안고 쌓은 포곡식 산성이며 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신라시대에
쌓은 것이라 한다
산성의 길이는 500m 정도였는데 지금은 서북쪽 300m 정도만이 온전하다고 한다
▽ 팔령에서 숨을 죽이고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우측아래 성재마을
▽ 전면 우측 멀리 보이는 덕두산
▽ 양쪽으로 밭을 가르며 농로로 마루금이 지나가고
▽ 팔령산성
성터에서 우측(남서)의 숲 아래 뚜렷한 길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우측아래는 성재마을이고
좌측아래는 팔령마을이다
08시10분 앞이 터지면서 밭이 나타나고 팔령산성 안내판이 서있다
5분 후 밭을 가르고 내려서면 함양12km 안의30km←→인월3km의 이정표의 24번 국도 팔령에는
쉼터도 있고 영천약수가 있지만 물이 나오지 않는다
이곳도 지도에는 팔령재로 기록되어 있으니 재 嶺인데 뒤에 또 재가 붙었으니 항상 언급하 듯
驛田앞 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도로의 인월 방향으로 성산버스 정류장이 있고 멀리 인월 시가지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면 마루금의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시멘트 길 입구에「흥부마을」
박첨지텃밭(집터)←→박첨지 묘 삼봉산 안내판이 있고 잠시 지체, 좌측의 날 등은 어차피 금방
송전탑의 밭을 지나면 시멘트 길고 만나니 굳이 절개지로 오를 필요는 없겠다
남쪽으로 삼봉산을 가까이 바라보며 저 앞의 농장을 겨냥하며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오른다
08시37분 농장을 지나고 더 진행하니 시멘트 길 삼거리를 만나고 산불조심 안내판과 삼봉산
보호구역 안내판이고 남쪽으로 곧게 뻗은 시멘트 길을 오르노라면 좌측으로 전나무조림지의
사열(?)을 받으며 은근히 오른다
08시48분 임도가 비포장으로 바뀌며 Y자 삼거리로 바뀌고 이곳에서 양쪽의 임도를 버리고
팔령1km 삼봉산3.7km 오도재9.8m 의 이정표와 각종 안내판이 서있는 넓은 산책로를 따라
숲의 오름이다
▽ 팔령
▽ 서쪽 인월 시가지
▽ 시멘트 농로 삼거리
▽ 임도 Y자 삼거리
마루금의 날 등에 해당되는 산책로 좌측으로 전나무 조림지 우측으로 낙영송 조림지 두 가지
樹種 다 쭉 쭉 뻗은 늘씬한(?) 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남동쪽으로 흐르며 펑퍼짐하게 오르던 능선은 삼거리에서 5~6분을 지나니 서서히 가팔라지고
08시56분 오르다보니 커다란 바위가 하나 보이고「함양 삼봉산2-1」구조표시에 투구봉 입구를
알리고 있고 잠시 후 자연목으로 만들어진 계단의 오름이다
09시05분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을 지나니 투구봉0.6km 팔령재1.8km의 이정표고
역시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탓에 허기가 져서 주저 앉아 막걸리 반병에 휴식 후
09시12분 출발이다
좌측은 언제부터였나! 전나무가 사리지고 잣나무 조림지로 바뀌었다
09시22분 출발 10분 후 잣나무 조림지도 사라지고 그저 앙상한 나목의 참나무들 사이로
좁은 등산로 곳곳에 바위들도 보이며 더욱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지리산 바래봉으로 산악회를 데리고 간 포항의 산바라기 아우이게 전화하니 아직 산행
직전이라고 하니「일행들에게 바래봉 철쭉군락에 대한 환상은 버리라 해라 여기가 비슷한
고도인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으니 실망하기 전에 기대를 버리라고...」일러준다
밧줄들이 걸려있고 점점 더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니
09시37분 팔령2.4km↓ 삼봉산2.5km←→투구봉 이정표의 주능선에 올라선다
▽ 좌 전나무 조림지 우 낙엽송 조림지다
▽ 투구봉 삼봉산 삼거리 주능선
배낭을 내려놓고 바로 우측(서) 위에 솟은 투구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2~3분 가파르게 올라서니 바의들의 봉우리에 무인산불시시설과 투구봉 정상석이 설치된
정상이다
남쪽 골자기 아래는 남원시 산내면 소재지고 그 어딘가 신라고찰 실상사가 있을 것이다
남동쪽 삼봉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은 오늘 내가 가야할 등구재에서 푹 꺼졌다가 백운산을
일으키는 모습이고 그 뒤로 지리산 천왕봉 일대 능선이 병풍을 치듯이 막아서 있다
천왕봉에서 그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벽소령 일대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남서쪽 지리산
주능선을 향해 달려가는 중북부 능선의 삼정산(1.156m)이고 우측 멀리 만복대가 얼핏 보인다
동쪽은 삼봉산 정상이고 북쪽은 아침에 올랐던 상산이 바위 투성이로 보이고 그 우측으로
옥녀봉과 천령산이다
지난 1구간 버스시간 때문에 옥녀봉과 천령산을 이어보지 못했던 게 아쉽고 상산과 옥녀봉 뒤로
멀리 괘관산이고 연비산 뒤 장안산 백운산 월경산,
연비의 분기봉인 940m와 봉화산과 아침에 상산에서 잘 보였던 고남산은 희미하다
조망을 즐기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투구봉을 출발하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제발! 산에까지 먹고사는 거래문제 전화가 걸려오지 않으면 좋으련만 요즘은 기록이나 지도 등
스마트폰을 이용할 일이 많으니 전원을 켜 놓지 않을 수 없다 배낭을 놓아둔 이정표로 복귀한
것이 09시52분
삼봉산을 바라보며 잠시 내려서고 둔덕을 오르고 내리니 출발 3분 후
「함양삼봉산 2-2 구조표시의 공터다
▽ 투구봉 정상
▽ 맨 뒤가 삼봉산
▽ 백운산 뒤로 지리산이 막아서 있다
▽ 삼정산과 중북부 능선 뒤 멀리 반야봉이다
▽ 북쪽 상산과 우측 옥녀봉이고 상산 뒤 연비산 정상부가 비죽하게 보인다
▽ 상산 뒤로 멀리 괘관산이 희미하다
간간이 보이는 산죽만 아니라면 녹색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직 나목들의 주능선이고 공터에서
몇 걸음 내리고 슬며시 오름이다
2-2구조표시에서 4분 후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지나며 살짝 오르고 내리고 고도를 높여가는
형태다
앙상한 나목들 사이로 간간히 피어난 진달래들로 그나마 봄을 느낄 수 있지만 따가운 햇살은
여름에 가깝다
10시05분 5부능선 삼봉산2-3구조표시를 지나고 바위들이 보이며 오름이다
10시13분 북쪽으로 큰 능선이 분기하는 x1.071m 정상을 완전히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서 날 등과 만나는 곳에는 투구봉0.8km←→삼봉산1.7km 이정표고 잠시 평탄하다가
울툭불툭 바위를 올라서고 고만고만한 능선이다 이정표에서 4분 후 참나무 진달래 사이로
다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니... 그냥 계속 오르면 안되나!
10시20분 바위 봉우리 하나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2분 후
잘록한 곳에서 다시 오름이다
1.020m 정도의 바위봉우리 역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서 전면의 봉우리로 오르려니
「7부능선 삼봉산2-4」구조표시고 오름이 꾸준히 이어진다
10시36분 북쪽「상수락마을」쪽 큰 능선이 분기하는 해발 약 1.070m 정도의 봉우리에는
소나무와 진달래가 어우러져 있고 자연목의 나무의자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 삼봉산을 향하는 능선은 주로 이런 상태다
▽ 해발 1.070ㅡ 정도에는 의자가 있고 삼봉산이 가까워진다
▽ 상산과 함양시가지가 잘 보인다
동쪽 바로 앞에 x1.108m가 솟아있고 그 좌측 뒤로 삼봉산 정상이다
아침식사를 않으니 역시 자주 허기가 지니 배낭을 내리고 워낙 먹고 싶었지만 아침 점심을 겸한
식사는 삼봉산 정상은 오르고 해야겠으니 참자
동쪽으로 향하던 능선이 남쪽으로 살짝 내림이고
10시45분 밧줄들이 걸려있는 곳도 지나며 올라서니 바위들의 x1.108m 정상에는
투구봉1.9km←→삼봉산0.6km을 알리고 능선의 방향은 다시 동쪽으로 바뀌었다 전화기 배터리
교체를 위해 3분 지체
x1.108m에서 4~5분여 내려서고 본격 오름인가!
초반에 펑퍼짐한 능선이 이어지고
10시57분 올라선 흙이 드러난 해발 약 1.080m 정도의 봉우리는 북쪽「인산농장2.9km」표시와
등산로가 보이고「2-5」구조표시에 투구봉2.2km←→삼봉산0.3km의 표시다
살짝 내리고 마지막 삼봉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이어진다
11시13분 올라선 삼봉산 정상에는「운봉303 1981재설」삼각점과 정상석이고 정상 직전의 그늘의
공터에서 막걸리 반병을 겯들인 아침 겸 점심식사 후 11시37분 정상아래 바위 뒤에다가 배낭을
내려두고 동쪽 1.65km 지점의 오도봉(1.035m)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 계획구간이 삼봉산 정상에서 백운산-금대산-마천으로 이어지는 코스고 다음구간
역시 지맥이 아닌 법화산에서 오도재로 내려서서 오도봉 으로 올라서서 지맥을 이어갈 계획이니
삼봉산-오도봉 구간을 왕복해야 지맥의 구간이 빠짐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 x1.108m 정상
▽ 1.080m 정도의 정상은 인산목장 갈림길이 있고
▽ 삼봉산 정상
방향을 북쪽으로 울툭불툭한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잠시 후 동쪽 저 아래 법화산과 오도재를
바라보며 북동쪽으로 내려서는데 전면에 나무계단의 바위봉우리가 보이면서 금줄을 매어놓은
위험표시다
좌측의 나무계단을 통해서 다시 올라서니 바위봉우리를 지난 지점에 역시 금줄이 쳐져있다
잠시 후(45분) 나타난 헬기장에는 삼봉산1-6 구조표시고 헬기장에서 5분 후 큰 바위 하나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내리고 둔덕같이 오르면 해발 약1.140m 정도의 북쪽 x1.027m 지능선
분기점이고 그 쪽도 뚜렷한 등산로다
북동쪽에서 동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야하니 너무 많이 내려가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분기봉에서 5~6분 후 거대 바위봉우리 직전에 1-5구조표시고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바위위에 올라서보면 조망이 시원스럽다
전면의 오도봉과 남족 골자기 저 아래「촉동마을」이 잘 보인다
12시09분 부지런히 내려서니 오도봉 오름 직전의 잘록이고 촉동마을 쪽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이 보인다
작은 바위들을 밟으며 오름이고 바위봉우리 하나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름이고 12시19분 안부에서
10분 정도 올라서니 제법 널은 공터의 정상석 설치된 오도봉 정상이고 1-4구조표시에 오도재2.3km다
북동쪽「지안재」로 이어지는 연비지맥 쪽도 뚜렷한 길이고 표지기들이 붙어있다 아무튼 오늘의
연비지맥은 이곳에서 끝나고 다시 삼봉산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상석 옆에서 3분 여 숨을 고른 후
12시22분 오도봉을 출발
▽ 오도봉 가는 길 바위 봉우리
▽ 1.140m 정도의 북쪽 x1.027m 능선 분기봉
▽ 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오도봉에서 북동쪽 화장산으로 흘러가는 연비지맥
▽ 오도봉 정상 이곳에서 오늘의 지맥산행은 끝내고
▽ 다시 저 삼봉산으로 돌아가야 한다
▽ 촉동마을 골자기 저 편으로 지리산 천왕봉 중봉 능선이 보이고
되돌아가는 길은 어제고 발길이 무겁고 출발 7분 후 안부로 내려서고 분기봉을 향한 꾸준한
오름이다
12시52분 북쪽 x1.027m 분기봉에 다시 올라서고 삼봉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이어진다
13시09분 삼봉산 정상에 다시 올라서니 햇살은 최고조로 따갑고 막걸리 외 식수를 준비해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도 이 곳이다
금대암6km 오도재3.9km 팔령재4.9km이정표의 삼봉산 정상에서 조갈이 나서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가야겠지만 그늘을 피할 곳이 마땅찮다
남동쪽의 급한 내리막으로 내려서며 마땅한 곳을 찾아보지만 잎사귀들이 없는 나목들이라 햇볕을
가려주지 못하니 계속 내려간다
13시25분 폐 헬기장을 지나니 곧 삼봉산3-5 구조표시가 있고 인근에 굵은 나무가 있어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주니 등산화까지 벗고 바람을 쐬며 막걸리 반병에 휴식이고 20분의 시간이 금새
지나가고 13시45분 출발
다음 주 부터는 무조건 얼음물을 가지고 와야겠는 것이 아무리 시원해도 막걸리는 물을 대신하지
못한다
쉬었던 장소는 x1.044m 분기봉 오름 직전 잘록이 인근이니 금방 내려선 잘록이에서 4분여 올
라서니 분기봉이고 좌측(동)의 x1.044m 쪽은「촉동마을1.7km」를 알려주고 있다
분기봉을 지나면서 방향은 남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바뀌며 울툭불툭 바위들이고 금방 급격한
내리막이고 진달래 터널이다
▽ 삼봉산에서 뒤돌아본 법화산
▽ 1.044m 분기봉 직전의 헬기장 이 인근에서 휴식하고
▽ x1.044m 분기봉이다
13시57분 내려서다가 참나무아래 바위들의 둔덕에 오르고 2분 정도 급격하게 내려서는데
전면 좌측 저 아래「창원마을」이 펑퍼짐한 지형에 자리한 것이 보이고 그 앞으로「추성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보인다
몇 걸음 평탄하다가 내려서다가 1분 정도 올라서니 해발 약 930m의 봉우리에는 흙이 드러난
곳이고 3-4 구조표시에 금대암5km 삼봉산1km를 알린다
봉우리에서 2분 정도 내려서니 잘록이고 3~4분여 올라서면 해발 약 920m 정도에는 가는
참나무에 흙이 드러난 봉우리며 좌측「창원마을」쪽 지능선 분기봉이다(14시08분)
능선은 평탄하듯 은근한 오름이고 4분 후 다시 좌측(남동)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몇 걸음 내리고
x934m 오름이다
14시15분 분기봉에서 3분 후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지점이 x934m 고 고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x934m에서 4분 후 3-3 구조표시의 둔덕이고 몇 걸음 내린 후 오름이다
14시21분 ~23분 2분여 오른 우측(서) 지능선 분기봉에는 금대암4.1km 삼봉산1.9km 를 알리는
흙이 드러난 봉긋한 봉우리다
5분 후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둔덕을 오르고 다시 바위지대 내림인데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바위지대를 돌아오는 길인지! 우측 저 아래「삼봉암」쪽으로 내려서는 길인지!
▽ 930m 정도의 봉우리에는 이정표다
▽ 약 920m의 봉우리는 창원마을 쪽 지능선 분기봉이다
▽ 삼봉산에서 1.9m 지점의 봉우리
14시33분 부드럽게 내려서는 곳에는 3-2구조표시고 계속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4분 후
좌측으로 바위를 돌아서 둔덕에 오르니 좌측(남동)쪽 x648m 분기점이고 2분여 내려서면 푹 꺼진
잘록한 곳이다(39분)
1분 정도 올라서니 송림아래 작은 바위들이 박힌 해발 약780m 정도 봉우리다 백운산 오름은
얼마나 사람을 잡으려는지! 등구재 까지는 계속 내림이 이어지고 14시48분 좌측(남동)
「창원마을」쪽 능선분기점에는 무덤1기가 있다
무덤에서 3~4분 후 남쪽에서 서서히 남서쪽으로 휘며 내려서는데 이곳은 녹음이 짙어져서
초여름의 모습을 보이고 3부능선 3-1 구조표시의 등구재 직전이다 14시57분 구조표시에서 5분을
더 내려서니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푹 꺼진 넓은 산책로가 좌우로 지나가는「등구재」며
해발 약 630m 정도다 금대암2.9km 삼봉산3.2km의 이정표고 둘레길 동쪽은「창원생태마을」을
알린다
바람이 시원해서 10분 이상 막걸리를 마시며 푹 쉬고 15시11분 출발
남서쪽으로 올라서는 능선은 산판 길 수준의 넓은 길이고 잠시 후 방향은 거의 남쪽으로 이어지며
그저 특징 없이 꾸준한 오름이 고도를 줄이며 이어지는데 등구재에서 백운산 정상 까지는 표고 차
270m 정도니 땅만 보고 올라간다 15시33분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살짝 바뀌며 오름이고 아까부터
하도 졸려서 43분~51분 배낭을 맨 체로 大자로 드러누워 눈을 감고 쉬다가 오름이다
▽ 저 아래 멀리 추성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당겨본다
▽ 해발 780m 정도의 봉우리
▽ 등구재는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간다
▽ 백운산 오름이다
15시57분 전북 남원시 산내면,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도계와 버리고 넓은 길도 버리고
일반 등산로로 좌측(남동)으로 틀어서 3분여 올라서면 삼봉산4.3km←→금대암1.7km 이정표고
제법 넓은 공터에「운봉427 1981재설」삼각점과 정상석과 한쪽에 폐 무덤도 보이는
백운산 정상이다
남쪽 나뭇가지 사이로 천왕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 장쾌하고 북쪽으로
삼봉산과 북동쪽 법화산(992.4m)도 잘 보인다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마시고 16시11분 백운산 정상을 출발하며 동쪽으로 몇 걸음 내리고 둔덕을
오른 후 남동쪽으로 휘어서 내려가고 정상에서 6분 후 펑퍼짐한 곳에 내려선 후 둔덕을 오르고
내려간다
16시23분 내려서다보니 뚜렷한 봉분의 문패 없는 무덤이고 살짝 내리고 올라선 소나무 아래
바위들이 울툭불툭한 해발 약 850m 정도에는 북쪽「창원마을」쪽으로 지능선을 분기시킨다
8분 후 완전히 내려서고 금대산 직전의 810m 정도의 봉우리 오름인데 작은 바위들이 밟히는
지형이다
3분 후 커다란 바위가 얹혀진 810m 정도의 봉우리고 2분여 내려서고 금대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16시44분 바위로 이루어진 금대산 정상에 올라서니 산불감시탑이 있고 근무중인 감시원이
반갑게 말을 건네온다
▽ 힘들게 올라선 삼봉산을 배경으로 한 백운산 정상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법화산
▽ 백운산에서 당겨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 함양 독바위 능선도 당겨보고
▽ 금대산 가는 능선에는 이런 바위도 있고 금대산이 보인다
▽ 삼정산을 바라보고
▽ 금대산 정상
삼봉산5.3km 등구재2.3km←→금대암0.69km 이정표고 남쪽 바로 앞 임천강 건너 창암산(923.3m)
이고 그 뒤로 천왕봉일대가 아까보다 더 보기가 좋다
창암산 좌측 자락 쪽으로 추성동 입구와 그 위 중봉 쪽으로 파고 들어간 칠선계곡이 빤하다
중봉능선 좌측으로 함양 독바위 쪽도 보이고 천왕봉에서 우측으로 주욱 이어진 지리산 주능선과
벽소령 인근에서 창암산을 바라보며 달려오는 오공능선이다
명선봉 쯤으로 보이는 주능선에서 앞 쪽으로 비죽거리는 능선을 보이는 산이 중북부능선을 잇는
삼정산이다
감시원과 한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조망을 즐기느라 5분여 지체 후 남족으로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이지만 바위지대로 올라서고 내려서는 능선도 온통 바위들이
보이는 지형이다
16시57분 금대산 0.25km←→금대암0.44km ↑도계공원2.5km 이정목이고 이 무렵 계속 능선을
따라서 마천으로 가는 것을 포기한다
마천에서 동서울행 마지막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금대암에서 마천택시를 불러야 탈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정표에서 3분 후 거대한 바위를 좌측 아래로 돌아내리고 계속되는 바위지대다
7분 후 이어지는 마천 쪽 능선은 나무로 막아놓고 그 앞은 이동통신시설물이며 우측 금대암
쪽으로 내려선다
▽ 금대산에서 바라본 국골이 보이고 지리산
▽ 당겨본 왕산과 필봉
▽ 당겨본 독바위 능선
▽ 좌 국골 우 칠선골을 낀 지리산
▽ 창암산 뒤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 주능선과 금대암 갈림길
▽ 금대암
17시12분 금대암에 내려선 후 일단 마천택시를 부르고 수돗가에서 대충 씻고 바지도 갈아입고
경내를 둘러보는데 택시가 도착한다
마천으로 내려서니 17시30분이 넘었고 18시10분 마지막 버스표를 구입하고 간단하게 반주와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오르자말자 잠에 빠진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