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힘들면 예능프로그램을 보는데.. 꽃청춘보고... 제가 여행을 동남아 쪽으로만 다녔다 보니까 이래저래 생긴 팁이랄까... 적어두고 싶어서 적눈겁니다 호엥... 물론 전부 다 가보지도 않았고 일부 나라는 패키지로만 일부는 배낭여행으로 다녔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 적용되지는 않는듯 싶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패키지로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배낭여행으로는 태국 카오산 거리 근처, 그리고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발리 꾸따->발리 우붓), 라오스(비엔티엔으로 들어가서 방비엥->루앙프라방), 또 베트남(호치민->무이네->나짱/나트랑).. 인가 다인가 모르겠네 암튼 그렇습니다 일본이나 홍콩이나 기타등등은 동남아 아니니까 제외함ㅇㅅㅇ 그리고 패키지는 딱히 적을 것도.. 말할 것도.. 왜냐면 그건 걍 모든 것을 여행사에서 해주기 때문에.. 별로.. 뭐.. 네..
거창한거 쟈나이 그냥 이래저래 소소한 팁들에 가깝다..
1. 보통 빨래를 손빨래로 해서 다 못 마른.. 축축한 상태로 가져가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개는 빨래를 해주는 빨래방이나 게스트하우스가 근방에 있음. 특히 여행자 거리에 있다면 런드라이라고 적어둔 데가 분명 있었던듯? 키로당으로 무게 재서(이 방법이 아닐수도 있는데 대부분 엄청나게 싸다) 빨래를 해 주는데 날씨 그런거 상관없이 깨끗하게 빨아서 건조까지 빠싹하게 해줌. 이용하면 좋은 서비스ㅇㅇ.
2. 한 지역에 좀 오래 머무는데 교통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동네라면, 그리고 성인이라면(일부 지역은 성인 아니어도 빌려주기도 함) 오토바이를 하루정도 빌려서 타고 다니는 게 좋음. 내가 오토바이 덕을 톡톡히 본 지역은 라오스 방비엥하고 루앙프라방이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거리가 굉장히 한적해서ㅋㅋㅋ 사고 날 위험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음. 물론 베트남같은.. 교통의 카오스가 벌어지는 지역에서는 그냥 버스나 택시 타고 다니는 게 나음.. 운전이 워낙 험하기 때문에 적응하기도 힘들어.. 그리고 뭣보다 그런 곳에서는 사고 위험 때문에 일단 태워보고 못타면 안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오토바이 못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적한 곳이라면 굿초이스~ 저 같은 경우는 오토바이 빌려서 한시간 두시간 걸리는 폭포도 왔다갔다 했었고 마을도 제대로 돌아봤슴다. 일단 안 힘들어서 좋음.
근데 오토바이가 좀 부담스럽다면 자전거도 괜찮음. 가격은 자전거가 많이 쌉니다. 다만 굽이굽이 골목이 많고 오르막이 많은 지역이라면 분명 존나 힘들겁니다 제가 우붓 갔을때 그랬음.. 미술관 찾아간다고 자전거 좀 탔다가 바로 알이 배기더라..ㅠㅠ
3. 대도시의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쉬운데 보통 세가지 방법. 버스, 택시, 지하철 정도? 그런데 만약 4인 정도가 함께 다니고 하루 정도 계속해서 관광을 하러 돌아갈 생각이며 버스나 지하철을 잘 타고 돌아다닐 자신이 없고 심지어 다른 도시로 가기 전에 관광하는 거라서 짐을 다 들고 돌아다녀야 한다면 택시를 대절해서 타고 다니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터기를 써서 운영되는 택시도 많지만 보통은 여행자 바가지를 잘 씌우기 때문에, 그리고 한번 외진 유적을 보러 갔다가 잘못하면 돌아올 방법을 못찾을 수도 있기 때문에ㅋㅋㅋㅋ 처음 택시 탈 때 어디부터 어디까지, 기타 등등의 요구사항을 말하고 조건 딜을 하면, 보통 하루 죙일 빙빙 돌아서 버는 돈보다 우리쪽에서 줄 수 있는 돈이 많은 편이라 아주 안전하고 편하게 전용 차를 만들슈가 잇슴. 우리 가족은 족자카르타에서 발리.. 정확히는 수라바야로 넘어가기 전에 이 방법을 써서 하루동안 한 택시로 쁘람바난에서 보루부두르를 돌아다녔당
4.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옷은 꾸지고 안 좋은거 적게 들고가고 가서 적당한거 사 입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 쪽은 옷이 겁나게 싼 대신 보통 질이 겁나게 안 좋음. 뭐 원피스나.. 천이 애초부터 괜찮아서 돈 좀 주고 샀다~ 하는거 아닌 이상에야 일회용 옷으로 생각하셈. 신발은 좀 좋은거.. 물론 신발도 가서 사도 괜찮긴 함..
그리고 항상 배낭은.. 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조은걸로. 다만 무게는 최대한 가볍게 가져가서 돌아올 때 무거워지는 거임. 가져갈 게 많으면 최대한 빼세여 안 그럼 나중에 후회해.. 배낭여행은.. 한 호텔에서 계속 묵을 거 아니면 짐은 최대한 가볍게.. 캐리어는 노상관임
5. 현지 정보가 부족하다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정보를 좀 얻는게 좋음. 물론 그런 한국인들이 존나게 많이 오기 때문에 시설이 안 좋을 가능성도 분명 있음. 이것 게스트하우스 따라 달라..ㅇㅅㅇ.. 보통 이런건 인터넷 검색에 나오니까 쳐보고 가는게 좋슴.
돌아다니기 편하려면 그리고 항상 지도를 챙기세여. 도시마다 보통 여행사나/인포메이션이 있으면 가서 지도를 얻어오십셔. 물론 여행 책자도 참고하기 좋지만 역시 걍 큰 지도가 좋음 진짜임 지존편함
6. 게스트 하우스는 개인적으로 발품팔아서 돌아다니는 게 제일.. 졸라 짱.. 찾아보면 짱 괜찮은데가 많아요 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국 인터넷에 백날 쳐도 안나오는 데도 많음. 물론 귀찮다면 미리 정보를 좀 알아보고 가는 것도 언제나 그렇듯 좋은 방법임. 다만 그렇게 되면 현지에서 가격 딜을 하기가 어려울 수도? 왜냐면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간다는 건 사람이 고프지 않다는 거니까ㅋㅋ 시설이 좋은 대신 가격은 야금야금될수도..
나 같은 경우는 방비엥에서 유명한 곳 알아가서 그 근처 여행자 거리 돌아다니면서 방 보고 가격 딜했습니다. 그래서 투베드에 선풍기 에어컨 티비 욕실 그리고 테라스까지 있는 큰방을 하루 만원가량에 묵을 슈 있었슴다. 보통 메인거리에서 조금 멀어질수록 가격이 싸짐. 우붓에서도 비슷한 가격이었으나 수영장에 더블베드 화장실 선풍기 에어컨까지 있는 와이파이 빵빵한 방갈로를.. 그 정도 가격에 묵었던 듯. 물론 더 싼 곳도 갈 수 있으나 동생이 좀 어려서 완전 싼데는 못갔다.. 그랬다.. 암튼간에 찾아보면 위치상으로 가격상으로 굉장히 좋은 곳에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 여행 기분도 좀 더 죠아짐
7. 맛집은 책자도 좋지만 숙소 카운터 언니나 오빠 혹은 주인에게 물어보십셔. 직빵입니다 그 지역에서 진짜 유명한 곳(가끔은 연계된 곳도 알려주긴 하지만)을 일러주는 경우가 있음. 최고얏
8. 멀미 심하신데 지역 이동할 때 버스를 타서 걱정되시는 분들 미니밴.. 비추합니다 12인승 차면 거기다가 15명정도 우겨넣고 출발시간도 엉망인 경우가 종종 있슴. 걍 앵간하면 터미널 가서 큰 버스 타세여. 나는 심지어 현지인들 타는 지존 허름한.. 제일 싼.. 폐차 직전의 창문도 다 떨어진 버스타고 갔는데ㅋㅋㅋㅋㅋ 통풍이 너무 잘돼서ㅋㅋㅋㅋㅋ멀미 하나도 안함! 제일 편했음! 멀미 하나도 안났던게 일단 좋았다 한국인 없어서 더 좋았다
9. 그리고 기차를 타고 지역 이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과 카메라 배터리가 망하는 경우가 있음. 충전을 어떻게 하지? 싶을 때 운이 좋다면 쓸 수 있는 콘센트를 발견할 수 있을거임. 자리 선정이 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일단.. 콘센트 뚜껑이 닫혀있는 모습을 찾으시면 님의 핸드폰은 살아날수 있을게야~ 나는 그거 찾아서 폰충전에 카메라 충전하고나서 가족거 다 돌려서 충전했고ㅋㅋㅋㅋㅋ그 뒤에 우리를 부럽게 쳐다보던 외국인들에게 콘센트를 토스해줬었.. 꼭 찾아보십셔 유용함
10.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십시어. 최대한 한국인 피하는게 재밌음. 현지 여행사 투어 싸면서도 밥까지 제공하는 꽤 괜찮은 것들이 많슙니다. 대강하고싶은 투어가 정해져 있다면.. 앵간한 곳에서는... 패키지 못지않은 편한 투어를 즐길 수도 있음 내가 여행사 덕을 가장 많이 본 나라는 베트남 호치미쪽이었다 일단 거기엔 킴카페랑 신카페랑 대형? 여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음 베트남 난이도 자체가 워낙 낮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