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순서는 발등-발 사이-무릎 사이-배-겨드랑이-어깨-뺨-이마-머리까지이고, 허리나 엉덩이에 돌을 싣고 뒷걸음질하여 맞히는 순서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두 명 또는 여럿이서 편을 나눠 순서를 정하고 그에 따라 한 명씩 이 놀이를 하는 데에는 집중력과 함께 거리 감각, 정확성이 필요하며, 신체의 각 부위를 활용함으로써 전신운동을 하면서도 동시에 조심스러움을 키울 수 있는 놀이입니다.
3. 비석치기의 이름과 놀이의 유래:
또, 놀이의 이름은 목표물로 세워놓은 돌이 비석 같다거나, 돌을 날려서 목표물을 맞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차례로 목표물을 맞히면 되는데, 이 순서를 먼저 마친 쪽이 이기는 것입니다.
비석치기는 지방에 따라서 '비석차기', '비사치기', '비새치기', '비껴치기', '자새치기', '마네치기', '망깨까기', '말차기', '강치기'라고 불린다. 놀이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석전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모의놀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4. 이 놀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일:
일단 이 놀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 지방별로 비석치기 이외의 다른 민속놀이등을 종합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연구소가 있어야 하며 지방의 토속 축제에 여러번 시연과 공연을 함으로서 일종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국제적인 브랜드 이미지로서 사용가능하도록 만들면 비석놀이와 같은 민속놀이의 선전효과는 그마큼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