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공장은 제단된 깃털을 구입해와서 윗 사진에 있는 기계(특허품)로 깃털 선별을 합니다. 왼쪽에 앉아있는 직원이
제단된 깃털을 하나 하나 올려놓으면 중간에 기계를 통해 스캔을하고, 컴퓨터(오른쪽창 안쪽)가 모양을 읽어내서
같은 모양의 깃털을 여러 박스로 보냅니다.
2. 처음 공정에서 선별된 깃털을 다시 위에 있는 둥근 기계/직선 기계에 하나하나 넣으면,
역시 컴퓨터로 깃털 심지(?)의 왜곡에 따라 비닐 봉투로 옮겨집니다. 같은 봉투에 있는 깃털로 하나의 셔틀콕이 만들어집니다.
3. 깃털 정리 작업, 참고로 이 공장은 저가 셔틀콕 제조공장이 아니기에 일명 반깃털은 취급안함.
4. 셔틀콕에 깃털 심기, 셔틀콕을 고정해놓고, 깃털을 기계에 올려놓으면 일정한 힘으로 콕에 깃털이 심어지지요.
5. 깃털이 심어지면 재봉을 합니다.
6. 재봉된 셔틀에서 실을 제대로 묶고 절단하는 공정
7. 셔틀콕 재봉작업과 정리작업이 마무리된 셔틀콕에 아교공정, 윗 사진은 동시에 두개, 아래 사진은 셔틀 하나씩 작업
8. 어느정도 아교가 굳혀진 상태에서 셔틀콕 회전이 잘 이루어지는지 검토하는 공정. 아교가 완전히 굳혀져있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기울어져서 회전이 중심으로 오지 않으면 잘못된 깃털을 재 고정. 아교 마르는데, 최소 1달을 준다고하네요.
9. 많은 사람이 셔틀콕 무게를 재어서, 그 무게에 따라 셔틀콕 속도를 갸늠하기도하는데,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혹은 다른 셔틀콕 공장도 현재는 셔틀콕을 분류하는데, 셔틀콕 자체 무게보다는 실제 비행거리에 따라 셔틀콕
스피드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단지, 포장지에는 아직도 무게를 나타내는 77, 78 및 5.0, 5.1이라는 표기를 하지요.
요넥스는 그냥 속도에따라 1,2,3,4,5로 표기를 하네요.
사진처럼 멀리나가면 속도가 빠르고(셔틀이 무겁다고 생각), 적게 나가면 느리고(셔틀콕이 가볍다라고 생각).
적게 나가는 셔틀콕은 약간의 무게를 주는데, 아교풀을 더 칠한다는거.
통상적으로 무게가 무거우면 속도가 빠르고, 무게가 가벼우면 느리고 많이 나가지않지요. 이런것은 만들어진
셔틀콕의 간격과 셔틀이 일정하다면 기준에 부합될 수 있겠네요. 셔틀콕은 지대로된 공장에서 만들어야지
한통에 들어있는 12개의 콕이 균일하다는 것....
10. 셔틀콕 라벨 공정. 모든 생산공정이 마무리되고 등급과 속도에 따라 브랜드별로 포장.
이 공장은 어떤 해당 브랜드 모델만을 위해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정이 마무리된 후에 같은 등급 셔틀콕에 라벨을 붙이고 포장됨.
첫댓글 공수가 많이 들어가네요
아교 굳는데 1달....많은 '공'이 들어가는 작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