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별 손질하는 법>
* 원목가구 : 더러움이 눈에 띄면 세제를 이용하여 닦고, 광택을 잃었을 때에는 두유를 묻혀 닦으면 광택이 살아난다.
* 흰색가구 :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힌 다음 가볍게 닦으면 하얗게 되살아난다.
* 오동나무 서랍장 : 먼저 샌드페이퍼로 닦는다. 이때 나뭇결을 따라 닦도록 주의해야 한다.다 닦은 다음 숫돌가루를 물에 타서 빈틈없이 칠한 다음 마르면 마른 걸레질을 하여 광택을
내어 마무리한다.
* 자개장 : 평소에는 마른 걸레질을 하고 가벼운 흠이 났을때는 식용유에 숫돌가루를 섞어 가볍게 닦는다.
* 가죽소파 : 마른걸레나 화학걸레로 자주 닦아 주어야 하며 더럽혀진 경우는 가죽용 클리너로 닦은 다음 같은색 구두약을 묻혀 닦는다.
* 철제 가구 : 철제 가구는 녹이 슬지 않아 오래오래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이다. 거의 도금 처리가 되어 있기는 하나, 관리를 잘못하면 녹이 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철제 가구의 관리 포인트는 표면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평소에 마른 헝겊으로 가볍게 닦되 거칠고 빳빳한 헝겊, 특히 수세미나 물기가 많은 걸레로 자주 닦는 것은 좋지 않다. 화학 섬유로 닦으면 더러움이 덜 타므로 만일 마른 헝겊으로 닦이지 않는다면 금속 연마제를 사용해 지우도록 한다. 혹시 어딘가에 부딪쳐 벗겨지거나 조금이라도 녹이 슬면 고운 샌드 페이퍼로 문질러 녹을 없애고 녹 방지 액을 바른 다음 래커로 칠하면 된다.
* 멜라닌 가구 : 멜라닌 수지는 가구에 사용되는 소재 중에서도 특히 견고해 수납 가구나 테이블 등에 많이 쓰인다. 또한 시너나 엔진 등에 강하고 불에서 막 내린 냄비를 올려놓아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실용적이라서 오래 전부터 주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구가 새것일 경우에는 중성세제로 닦는 것만으로 더러움이 충분히 지워지지만, 오래 되어서 흠이 생기면 그 흠집 속에 때가 끼어 잘 닦이지않아 지저분해보인다. 따라서 스펀지에 액체 클리너를 조금 묻혀 살살 닦아낸 다음에 물걸레질을 하도록 한다. 가구용 왁스를 발라두면 더러움이 쉽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생활 속 가구 손질 도구>
* 가구 광택제 만드는 법 : 식초와 올리브유를 1대 3으로 섞어 사용한다. 헝겊에 찬 홍차를 적셔 사용한다.
좀더 가구를 광택나게 하고 싶으면, 올리브 유와 브랜디 물을 각 각 1스푼씩 한개분의 레몬즙에 섞어 사용한다.
* 귤껍질 이용하기 : 귤껍질을 끓인 물로 가구와 마루를 닦으면 광택이 나며 향기도 좋다.
귤껍질의 즙으로 돗자리를 닦아주면 돗자리가 매우 산뜻해지면서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콜드크림 이용하기 : 화장할 때, 콜드크림 닦아낸 화장지를 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두었다가 장롱이나 테이블 등의 자욱한 먼지를 닦아낼 때 사용하면 좋다.(이것으로 닦으면 먼지가 잘 흡수되어 닦을 때 먼지도 나지 않고 윤기가 나서 좋음)
* 상한 우유 이용하기 : 상한 우유는 왁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유는 신선한 동안에는 산성과 알칼리성의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되어 상한 것은 암모니아 등이 발생하여 알칼리성만이 남게 된다. 상한 우유 에 함유된 이 알칼리성과 암모니아의 휘발성이 합쳐져서 더러운 때를 깨끗이
없애 주게 되며, 더구나 지방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천에 묻혀 마루나 가구를 닦으면 반짝반짝 윤기가 난다.
* 치약 이용하기 : 흰색 가구가 누렇게 변한 경우 가구를 일반 세제로 잘못 닦으면 색이 더욱 변할 수 있다. 이런 때는 부드러운 헝겊에 치약을 묻혀 페인트 칠이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문질러 닦으면 흰색이 되살아 나게 된다.
집안에 아이들이 있으면 가구 곳 곳에 크레용 낙서가 있게 마련인데 이 가구의 낙서를 지우려면,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지게 된다. 피아노건반, 욕실의 세면대, 욕조의 더러운 부분을 제거하는데도 이 방법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 크레용과 매니큐어 이용하기 : 새로 산 가구에 흠집이 생겨서 속이 허옇게 드러나게 되면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므로, 이런 경우 흠이 난 자리에 같은 색깔의 크레용이나 색연필 등을 사용하여 표시 나지 않게 잘 칠한 다음, 그 위에 매니큐어를 발라 두면 감쪽 같게 되고 또 이렇게 해 두면 더 이상 흠집이 커지지도 않는다.
* 커피이용하기 : 만일 자개장이나 검은색 가구에 흠집이 생겼다면, 커피에 물 한 두 방울을 떨어뜨려 반죽한 다음 잘 이겨 붙여 말리고 그곳을 물수건으로 다듬어 고르게 한 다음에 왁스칠을 하면 보기 싫은 흠이 말끔히 없어지게 된다.
* 양초 이용하기 : 가구 여기 저기에 좀 벌레가 먹어 좀 구멍이 난 경우에는 주사기에 살충제를 넣어 그곳에 주입시켜 좀벌레를 죽이고 나서 양초를 녹여 부어 그 구멍을 막은 다음 가구용 왁스를 칠해 두면 자국이 남지 않게 된다.
옷장 서랍이 빽빽하여 잘 안 열릴 때는, 서랍을 빼내어 서랍 밑바닥이나 옆부분에 고체 비누 또는 양초를 바르면, 잘 미끄러지며 가구 기름이나 왁스를 발라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