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건강법-2
광명자연건강학회 세미나 자료
우리 몸은 어떤 상황에서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능이 있다.
갑작스러운 위급상황이나 평상시의 상황들에 따라 우리 몸을 스스로 잘 적응하도록 하는 기능이 신경계를 통해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를 자율신경계가 담당한다.
인체의 자율기능은 대뇌 신피질에서는 이성적 판단으로 조절하고, 대뇌 변연계에서는 본능적 욕구에 따라 조절되며, 더욱 깊은 곳 대뇌 구피질에서는 생명의 존속에 따른 조절 기능이 있으며, 그 안쪽에 있는 시상하부는 자율신경 중추로써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서로 탄력적으로 길항 작용하여 장기의 기능, 과립구나 임파구 등 혈액의 조성 상태, 분비선(腺)의 분비작용 등에 관여하여 생체를 조절한다.
1. 자율신경계 自律神經系 (autonomic nervous system)
뇌척수신경계를 동물신경계라고도 하는데 반해, 자율신경계는 식물신경계라고도 한다. 이 방면에 많은 연구를 한 영국의 생리학자 J.N.랭글리(1852~1925)는 이 신경계를 뇌척수신경계에 비해 뇌의 지배에서 비교적 독립하여 작용한다는 생각에서 자율신경계라고 명명하였다.
자율신경계는 운동과 지각을 맡고 있는 뇌척수신경계와는 달리, 의식에서 비교적 독립하여 작용하고 있지만, 감정이나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장기나 혈관의 운동, 장기나 피부의 선(腺)의 분비작용을 지배하며, 또 내분비나 대사(代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점에서 생체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이 알려지게 되었다.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交感神經)과 부교감신경의 두 종류가 있고, 신체의 여러 장기는 이 두 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는데, 이들 두 신경이 지배하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서로 길항적(拮抗的)이다. 예컨대 교감신경은 동공산대(瞳孔散大) ․심박수 증가 ․기관지 확장 외에, 위 ․장관의 운동과 분비의 억제가 된다.
한편 부교감신경 자극에 의해서는 동공축소 ․심박수 감소 ․기관지 수축 외에, 위 ․장관의 운동과 분비의 항진을 가져온다.
* 부교감신경은 인체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위급상황에서 안정을 되찾고자 할 때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과 관련된 뇌-경추부분(연수 및 뒷목), 하부요추 및 선골 부분이 위급 처방에 유효한 것이며, 발과 다리를 지압하거나 다스려 주는 것도 경골신경 총비골신경 천비골신경 발바닥의 신경들도 척추신경으로부터 이어진 것이지만, 그 연결을 따져 유추하면 자율신경의 부교감성 영역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고 응용할 수 있다.
부교감신경을 자극시키는 물질 등이 있고 교감신경을 자극시키는 물질이 있다. 면역계가 교감신경 자극을 받으면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계가 부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임파구가 증가한다.
많은 질병은 교감계 흥분성이며, 따라서 부교감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많은 병을 치료할 수 있다.
부교감신경 건강회복방법
병은 일종의 과잉염증반응이다. 병을 조절하는 것은 호르몬계와 신경계와 면역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조절한다. 호르몬은 혈행을 타고, 신경은 신경망을 타고, 면역계는 신경의 자극을 받아 작동한다.
감염증 등 병에 걸려서 유난히 오래 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부교감신경이 면역계를 충분히 자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면역계의 활동물질인 Cytokine은 서로가 작용하면서 주위조건에 따라 상반된 효과를 발휘하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다. 이러한 Cytokine을 만들어 내는 것은 면역세포(Macrophage, T-cell 등)이며, 이 면역세포의 활동은 자율신경이 지배하고 있다.
또한 병이 유난히 빨리 나아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부교감신경이 즉시 면역계를 자극해 주기 때문이다.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의 종합적인 작용도 최종적으로는 대뇌피질에서 관장한다. 대뇌피질에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조치하며, 피질하 대뇌 변연계에서는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대뇌피질이라고 보기는 무리가 따르지만 대뇌의 하부, 즉 시상과 시상하부에는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면역계가 종합적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즉 이곳에서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이 연결되어 신체-정신간의 통교가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한방의 경락학에는 족태음비경이 있고, 장기로서는 소화성 내분비계의 이자(膵臟 pancreas)와 순환성 면역계의 비장(脾臟 spleen)이 포함된다. 양의학에서도 (비장)은 적혈구가 파괴되는 곳으로만 간주되어 왔지만, 사실 비장은 하나의 거대한 임파절로서 면역세포가 집결하는 곳이다.
*비장은 하나의 커다란 임파절이며 이곳에는 면역계의 사령관격인 Macrophage T-임파구 등이 집결되어 있다. LPS(지질당단백)은 병원균 등의 세포벽에서 부서져 나오는 물질로서 Macrtophage는 이 LPS의 생김새를 보고 병원균의 성질을 인식하여 이를 제거하려는 각종 염증물질이나 항염물질을 분비한다.
다시말해서 병균이 침입하거나 독성 물질이 침입하면, 비장의 Macrophage가 조직괴사인자(TNF) 등 염증유발 Cytokine을 분비하여 염증을 유발시킨다. 이 염증이 과중하면 심하게 앓게 된다.
이때 뇌하수체는 비장의 부교감신경에 방어명령을 전달한다. 이 명령을 받은 부교감신경은 Acetylcholine을 분비하고, Acetylcholine이 Macrophage의 Acetylcholine 수용체에 결합하면 Macrophage는 각종 염증유발 물질분비를 중단하게 되어 병이 낫게 된다.
부교감신경 건강법 연구사항
- 선골호흡과 부교감신경 : 등, 허리부위 척추지압과 후두골 선미골 지압은 각기 자율신경영역이 다르다. 만약 광명정체요법의 선골호흡법을 실시한다면 심신안정과 부교감신경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다.
- 머리에서 접근하는 시상하부 : 귀빼기, 이첨사혈법, 안와침법, 비통사혈법등과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와의 관련성 검토.
- 열요법 검토 :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발을 따뜻하게 양말신고 취침하고,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거나, 1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좋다.
- 수족태음경의 활성화 : 수태음폐경은 호흡단련법/ 족태음비경은 은백 태백 공손 및 경골내측 지압.
☞ 교감신경 안정법 :마그네슘이 많이 든 녹황색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등)나 비타민B가 많이 든 간·생선·닭고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인이 많이 든 통조림 식품이나 견과류는 좋지 않다.
인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커피 진한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거나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격한 운동을 피하고, 요가나 정적인 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이 좋다.
☞ 부교감신경 낮추기 :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과 반대인 생활습관으로 해결한다. 오전에 커피나 홍차와 같은 카페인 이 든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오후에는 차가운 물을 마신다. 인이 많이 든 우유·견과류·계란 노른자를 챙겨 먹고, 고혈압이 없다면 음식을 약간 짜게 먹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
교감신경자극과 부교감신경자극 비교표
교감신경에서는 : 전해질은 Na, 식품은 육류 중심 빠르게 먹기/ 과음 폭주, 컨디션유지는 수면부족 피로, 운동패턴은 경쟁적 과격한 운동이며, 체온은 춥게 유지하는 것이다. 주영양원은 글루코스(당)이며 약제는 교감신경 흥분제나 부교감신경 억제제다.
면역계의 특성은 스트레스로 인한 과립구의 증가, 염증반응은 산화적 괴사성이며, 통증에 대해서도 둔감하게 된다(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고자 할 때 교감신경계 약물을 사용). 기타 신체증상으로는 변비, 구강건조 호흡수 맥박혈압의 증가와 혈당상승이며 에너지 소모형이며 과립구가 증가된 상태다. 한편,
부교감신경에서는 : 전해질은 K Ma, 식품은 야체 과일 느리게 먹기/ 절식, 컨디션유지는 숙면, 운동패턴은 한 시간 이내의 유산소운동이며, 체온은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주 영양원은 글루타민(아미노산)이며, 약제는 부교감신경 흥분제나 교감신경 억제제다.
첫댓글* 소중한 자료(정보)를 공개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여,,,, *
내장기관은 무사하고 뇌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손상받은 사람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야 운동신경이 빨리 회복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감신경 손상은 회복이 안된다고 그러시던데 부교감신경을 비활성화시키는 방법좀 가르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교감신경을 비활성화시키는 방법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어떨까요
흉추와 상부 요추부위 자극과 오관중에서는 눈운동 예컨대 뇌신경 2번 시신경, 3번 동안신경, 4번 활차신경, 6번 외전신경 등이 자극되면 부교감신경은 다소 비활성화 되지 싶습니다.
*3번 동안신경은 안구 축소와 관련해서는 부교감적 기능이 있긴합니다만 눈꺼플을 올려서 눈을 치뜨게 하는등 교감성도 동시에 작용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떤 조치를 하면서 비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기란 좀 어려운 방법이겠죠? 부득이 그 반대 작용을 자극하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