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새벽에 밤잠을 설치며 일어나서 저녁에 쌓아두었던 짐을 가지고 아파트를 나서는 순간... 흰 하얀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전 생각에
아무일 없겠지 하고 나의 차에 올라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떠나고나서
잠시, 차에서 모 잊은것이 없나 생각하는 순간, 아차 내 여권을 책상에 두고온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차를 돌리려는데 눈길이 얼어붇고 차는 눈길에 미끌어지고 서커스를 하면서 다시 집에서 여권을 가지고 공항을 향해 조심조심..(중간생략) 미야자끼를 향해 가던 우리 아시아나항공기가 미야자끼에 도착한다고 기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우린 낮은 고도로 바다를 낀 활주로로 착륙을 할려는데 무서운 강풍이 우리 비행기의 날개를 이리저리 내휘둘리고, 우린 모두 공포의 도가니에 빠진 그 몇초사이에 생사에 갈림길이 저 기장 손에 달렸구나 생각을 하는데, 비행기 바퀴가 땅에 닫지 않고 낻다 다시 속도를 내며 강풍을 뚤코 다시 하늘로 치솟는거 아니겠는가!! 그 말도 많코 개그를 일삼던 우리 김민수 사장님도 얼굴색이 노래지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난 이 XX기장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아 여기서 내 인생이 끝이 날수가 있겠구나, 그리고 과거들이 빠른속도로 내 머리속에 스쳐가는데 기장의 기내 방송은 없이, 스튜어디스가 다시 착륙을 시도한다고 하는데, 참말로 환장할 노릇,,, 허나 무사히 뒷바퀴가 땅에 부닫치는 소리와 함께 우리 회원들의 환호와 박수,, 그 의미는 여러가지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무사히 도착하여 첫날은 UMK골프장에서 치고 우리 숙소인 팜 비치 호텔에 와서 온천하고 호텔에 마련된 부페에서 저녁을 먹는데 역시 우리 김회장님은 준비성이 좋으셔서 손수 가져온 김치와 고추, 고추장. 김 등을 펼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 매운 고추장이야 말로 한국의 식욕을 느끼에 해주는 음식이란것을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둘째날, 어제의 악몽?을 잊고 바람은 어제와 같이 강풍속에 레이크 사이드 코스에서 27홀을 소화하며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코스는 우리나라 레이크 사이드와 흡사하며 케디언니? 아주머니는 영어도 못하고 우리말도 못하는 일본말만 계속 얘기하는데, 나중에는 짜증이 날라고 했지만 손짓 발짓을 하면 야드를 알려주고 클럽을 갖다주고 웃는낫으로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머물던 팜피치 호텔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경치가 끝네주고 바닷가 옆에는 놀이공원(Enchanted Park)이 있어 여름 휴향지로도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27홀을 돌고 숙소로 돌아와 온천하고 저녁을 먹고 남자회원님들은 7포커로 우애?을 다지고 여성회원님들은 휴식을 취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째날, 잠에 취한 모습으로 아침 부페를 부리낫게 먹고, 우리 숙소에서 제일 가깝운 아오시마 골프장으로 갔는데, 바람은 잦아지고 날씨가 좋아져서 코스가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겨울철이라 잔디가 죽었지만 페어웨이에 칠을 해놓고 첫날과 둘째날도 그랬지만 퍼팅그린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그린이 무척 빠르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바닷가가 보이고 코스안에 있는 큰 연못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성회원님(정금례,김경자, 김태정, 이명재)들의 지칠줄 모르는 골프 27홀 라운딩과 3조(김만성,김민수, 김봉철, 정평식)회원님의 지칠줄 모르는 oecd 경기, 그리고 나를 포함한 채수경, 오선석, 이우달 회원님의 라스베가스 경기... 참고로 채수경 고문님의 구찌가 진짜 대단했습니다.
예로 채고문님은 이우달 회원님이 티샷을 잘못하거나, 퍼팅을 놓쳤을때 꼭 "천원이 그리 무섭나?" 에 기겁을 하셨고 저한테는 티샷을 할려고 하면 배꼽나왔나 잘 보라고... 아이구야,, 그 후로 전 1미터 뒤에다가 티를 꼽았습니다. ㅋㅋㅋ
그날 저녁에는 백화점 쇼핑으로 많은 우리 회원님들이 골프웨어를 하나씩 구입도 하고, 저녁식사는 미야자끼 다운타운에서 맥주파티와 함께 일본 음식을 마음껏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정평식 회원님의 맥주 주량에 모두들 놀아와 했습니다. 아마 김민수 회원님은 골프채를 세트로 구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
마지막날은 골프는 치지 않았으나, 무사히 인천공항에 우리 신안 동우회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을 하게 되어 감사히 느끼며, 제가 임시로 총무를 받아서 돈관리를 하게되어 좀 신경이 쓰였는데 인천공항에서 또 한번 회장님의 한 말씀 " 종윤아 미야자끼 후기 올려라" 아이구야..
허나 이렇게 쓰고나니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전지훈련에 모두들 동참하시여 세상을 넓게 보고 기량을 늘리어야 겠고, 오선석 위원장님 말씀처럼, 골프를 칠때에 매너를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우리 모든 회원님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 겠습니다. 아무쪼록 산만한 저의 미야자끼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히 느끼며, 우리 신안 동우회 회원님들 모두의 가정에 충만한 사랑이 가득하시길 빌며, 이번에 참가 못하신 우리 신안 동우회 회원님들도 저의 글을 읽으며 간접으로 느끼셨으면 합니다...
신안 주중 싱글모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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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회장이 몇자 첨부합니다.
김종윤님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동반자
김경자님/이명재님/깁종윤님/정평식님
이우달님/김태정님/오선석님/채수경님/김봉철님/김민수님
여러분과의 여행은 잊지못할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 하겠습니다.
여행내내 즐거웠답니다.
자~그럼~사진을 첨부 합니다.
미야자키 레이크사이드cc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기념촬영
좌측부터: 막내 김종윤/회장/김봉철/김민수/오선석/이명재/
정금례/정평식/김경자/김태정/이우달/채수경/
첫날- umk cc에서 기념촬영
좌측부터: 회장/정금례/김태정/이우달
이우달부부(김태정)
umk cc 클럽하우스 후론트 앞에서 기념
좌측: 김태정/이우달/정평식/오선석/김봉철/채수경/정금례/회장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각 조별 기념촬영
이명재/김경자/정금례/김태정
정평식/오선석/채수경/이우달
김민수/김봉철/김종윤(막내)/회장
아오시마 팜비치호텔에서 일본 스타일로 일식을 했는데 너무나 좋은 추억이였다
마지막날 마오시마cc에서 기념촬영
마오시마cc는 그린/페어웨이/코스/ 최고의 골프장이였습니다.
27홀 주위로 모두가 바닷가 였는데 하루더 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