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만월지맥
지맥길 8.6(접속5.5/이탈)km/6시간26분
산행일=2021년7월11일
산행지=만월지맥 1구간(강릉시/양양군)
산행경로=진고개=동대산(1433.5)=>1422.7봉=>1405.7봉=>1338.2봉=>1296.1봉=>1241.3봉=>
1270.3m봉(만월지맥 분기점)=>1130.4봉=>956.3봉=>803.3봉=>813.8봉=>830.9봉=>818.3봉=>681.3봉=전후재
거리 및 소요시간=8.6(접속5.5)km/6시간26분
어제는 황병지맥을 한구간하고 오늘은 만월지맥을 한구간하고 올라 갈 예정으로 이곳 진고개에서 차박을 하였다.
황병지맥과 만월지맥 첯 구간을연이어 하는 이유는 두 지맥모두 들머리가 진고개이기 때문이다.
황병지맥은 진고개에서 남쪽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가다가 노인봉을 지나고 소황병산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고 백두대간은 동쪽으로 꺽어진다.
만월지맥은 진고개에서 북쪽으로 대간마루금을 따라 가다가 5.5km위치에 4등(연곡 449) 삼각점이 있는 1270.0봉 헬기장에서
북동쪽으로 만월지맥이 분기하기 때문에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어제 황병지맥 한구간을 하였으니 오늘은 만월지맥 한구간을 하고 다음주에 내려가서 만월지맥을 마무리 짓고 다음으로 황병지맥을 마무리하고
정선으로 내려가서 두위지맥을 마무리하고 죽렴지맥.노목지맥.금대지맥으로 차레대로 하며 올라올 예정이다.
오늘은 새벽부터 일이 틀어진다.
영동지방이 주말마다 올라가는 길이 특히나 막히는 곳이라 새벽 3시에 산행을시작 해서 아침 10시쯤에는
모든걸 마무리하고 올라 갈 예정이었는데.
알람소리에 깨여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이걸 우짜믄 좋노 산행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기예보을 다시 보아도 오늘은 비가 안온다고 되여 있는데.
한시간쯤 기다리니 비가 멋는다.
서둘러서 물을 끌이고 컵라면으로 새벽식사를 하고 오늘 날머리인 전후재로 간다.
전후재에다 내차를 주차해두고 천왕봉이차로 진고개로 다시 올라가고 일주일후에나 올것이기 때문에 저쪽 한쪽에다
주차를해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만월지맥(滿月枝脈)은 밷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22m). 남쪽2.5km. 동대산(1434m). 북쪽 3.7km지점인 1260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전후재. △철갑령(1012.6m). △만월산(628.1m). △한천산(333.3m). 오봉산(20m).를 거쳐 양양 남대천
낙산대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5km되는 양양 남대천의 왼쪽 분수령을 만월지맥이라 칭한다.
만월지맥에는 산너머님이 산패작업을 한것으로 알았는데.
보충해야 할것이 이렇게나 많네요.
모두 26장이나 됩니다
어제는 황병지맥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 인증사진을 찍엇고 오늘은 만월지맥을 하기 위해서 같은 위치에서 인증을 한다
도로건너 들머리로 올라 가는데
동대산까지는 주구장창 올라 가기만 한다
진고개에서 1시간이 걸려서 동대산이 0.1km남았다는 동피골 갈림길에 올라선다.
진고개 방향을보니 겨우 1.7km라고 되여 있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
동대산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주위를 둘러본다
이곳 동대산에서 보이는 그림 이라는데
옛날에는 그랫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웃자란 나무들로 사방팔으로 아무것도 안보인다
삼갹점은 주위를 스틱으로 찔러 밧는데 받침이 없는 삼각점으로 보인다
동대산을 지나고 또 다른 헬기장에 올라서니 여기가 1405.7봉
가끔씩 참당귀도 보이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노거수도 만나고
지나온 동대산이 2.2km이고 한강기맥이 분기하는 두로봉이 4.5km라고 알린다
곧이여 차돌백이에 도착한다
차돌배기의 대한 안내문은 사진으로 대신하고
한참을 수색해서 찿아낸 연곡 449삼각점
최근에 지나신 듯 정병훈 산줄기 영웅님께거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가 예전에 헬기장 이였고 만월지맥 분기점인 1270.0봉이다
여기가 헬기장이라는 것은 바닥에 보도블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10여m앞쪽에 이정목이 있다
이정목에는 지나온 동대산이 3.7km이고 한강기맥 분기점인 두로봉이 3km라는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며 만월지맥이 시작된다
분기점 산패는 국립공원이라 회손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5m정도 안쪽에다 설치하였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그런데 새벽에 전후재에서 본 세르파님 시그널을 여기에서 또 보이는 걸 보니 어제 여기를 지나갔을 것이 확실해졌다
산행후 궁금해서 전화를해보니 역시나 그랫다고 한다
비실이부부 선배님과 플러스님 시그널도 방갑게 만나고
이내 1130.4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역시 지맥길이라 잡목에 쓰러진 나무에 어수선하긴 하지만 크게 오르내림도 없고 30여분 진행하니
봉우리를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는 길이 보이고 직진으로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956.3봉이다
9563봉에는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연곡 450을 확인한다
한참을 기분좋게 쭉쭉 가다보니 경로에서 벗어났다고 아우성이라 다시 돌아서서 확인을해보니 가리키는 쪽으로는 마루금이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내려가본다.
5분여 내려가니 좌우가 낮아지면 마루금이 살아난다.
빼곡하게 쭉쭉뻗은 소나무 숲 그리고 좌측 사면으로 길이 나있고 직진으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803.3봉이고 금곡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멋드런진 소나무 숲은 계속되고
아랫쪽으로도 쭉쭉 뻗은 소나무
진행이 불가능한 암릉이 나오고 여기가 813.8봉
정상은 10m정도 앞쪽 이지만 안전한 여기에다 산패를 설치한다
근사하게 잘되었다
암릉지대라 오늘 처음으로 지나온 뒷쪽으로 살짜기 조망이 열린다
약간 우측으로는 두로봉도 보이고
두로봉을 땡겨서 잡이보고
어마어마하게 큰 소나무 50m는 되는거같다
어마 무시하게 큰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올라서니 830.9봉
전후치가 가까워 지면서 고도는 낮아 지지만 암릉길이 계속해서 이여지고 818.3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예전에 헬기장이엇는지 보도블록 몇장이 보인다
813.8봉의 삼각점은 연곡 311을 확인한다
기상관측 장비탑을 지나고
15분여 내려가면 59번 국도가 넘어가는 전후치에 내려선다
59번 국도는 대한민국의 일반국도 중 하나로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시작되어 강원도 양양군까지 이여지는 국도이다.
최근 몇년전 까지만해도 비포장길이 었다.
지금도 1차선 시멘트 포장길이고 급커브도 많고 오가는 차량이 마주치면 교행도 간신히 할 수 있고 25인승 중형버스 이상은 다릴 수도 없는 아주 열악한 도로이다.
전후치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를 보면 앞을바도 고개요 뒤를바도 고개라해서 전후재란 지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전후재에는 이동통신탑이 있고 부연마을이란 표지석이 있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전후치 정상에는 이동통신탑과 수준점이 있고 승용차 두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부연동쪽으로 고개를 살짝 넘으면 여기도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다
수준점 안내판을 보면 해발고도가 681m라고 되여있다
부연동쪽으로 살짝 넘어가니 돌계단이 보인다
들머린가 싶어서 천왕봉이 올라가서 확인을 하는데
약수터가 있고 더 이상 길이 없다고 한다
고갯마루로 다시 올라와서 들머리를 확인하고 진고개로 출발한다
다시 찿아온 진고개 이제는 진짜로 여기에 올일이 없을거 같아서 한번더 자세히 살펴보고 인천으로 출발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0km(왕복)
유류비=0원(연비15km/디젤1.32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등=0원
합계=황병지맥 연계/0원
첫댓글 부뜰이성님!
그냥 지맥 헤쳐나가는 재미에 도끼자루 썩는 지도 모르시네요.^^
강원도라 선선한 날씨에 피서겸,, 겸사겸사 그첨저첨... 이첨그첨...
꿩먹고 알먹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마당쓸고 돈줍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타쌍피입니다.^^
가만보니 짧은 지맥은 짝을 져서 끝내면 효용성이 좋은 것들이 있군요.
황병지맥과 만월지맥이 그렇다는 말씀이구요. 금대와 노목, 두위와 죽렴도 마찬가지고요.
이 동네는 연곡면이 삼각점 도엽명으로 넓게 등장하네요. 오대산 비로봉도 연곡 2등삼각점이었던 듯 합니다.
삼복더위임에도 만월은 아직 더운 것은 모르겠어요.
저도 계획대로라면 월말에 주왕지맥에 붙어야 하는데 빨리 강원도로 피서를 떠나고 싶어요.^^
양양 남대천으로 향하는 만월지맥 1구간 17.4km 산패보충도 하시면서 천왕봉운영자님과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그렇습니다.
좋은건 없는거 없이 다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이 삼복더위라는 것도 까맣게 잊어 먹고 있었네요.
지난주 두위지맥에서 비를 쫄딱맞고 핸폰이 절딴이 나부럿습니다.
쓸만큼 써서리 이참에 새로 장만하고 오륙스는 설정을할 줄 몰라서리 쓰지를 못하고 동아지도를 깔았는데요.
이게 또 문제가 있어서 화면을 항상 켜놓아야 기록이되고 거리도 많이 나옴니다.
17km는 잘못 되었구요 도상 14.1km도 많은 편입니다.
동아지도에 문의해서 원격조정을 받아서 어제 써 보았는데요.
달라진게 없습니다.
낼 다시 동아지도에 항의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비가와서 퇴각했나요?
저는 어제 춘천지맥에 입성하여 아홉사리재까지 진행하고 미약골에서 3일째 버티고 있답니다 홍천강의 발원지니 물 맑고 시원하여 집에갈 생각조차없네요 어제는 미약골에서 계곡을 타고 올라 청량봉 찍고 하뱃재에서 도로따라 원점회귀, 오늘은 하뱃재에서 아홉사리재까지 미역줄기와 싸리나무와 씨름하며 아홉사리재에 도착하였으나 서석면도 내면도 택시가 없어 피리골민박에 연락했더니 태위다주데요 내려오다 계곡알탕, 어제와 오늘 소나기로 차에다 텐트치고 야영중입니다
만월지맥 전후치까지 감상 잘 했네요 ^^
아네 어제 국지성 폭우을맞고 김이 새버려서 목적까지 가지도 못하고 오늘 아침에 집으로 왔습니다.
뭐 그런데로 또하나 추억이라 기록해야겠지요.
춘천지맥에 드셨군요.
홍천이 땅 덩어리는 넓어도 택시가 읍내외에는 없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석면 버스터미널 앞에서 산꾼들에게 도움을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영업용이 아니라 그분께 피해가 갈까 싶어서 공개는 못합니다 만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우리는 한강기맥할 때 도움을 받았습니다.
홍천택시는 한번 탓다하면 5~6만원은 기본 입니다.
홍천택시 바가지가 유명하군요
피리골 민박아저씨도 말씀하시더군요 홍천에서 서석 읍내까지 5만원, 피리골까지 간댔더니 엎드리면 코 닿을곳 2만원 추가, 메다는 달고만다니지 필요 없답니다 도움 청할일있으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ㅎㅎ
연속 이틀간 수고 하셨습니다
여름날씨에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다니셔요
두분내외 오손도손 다니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항상 안.줄산 하시기을 바램니다
올 여름에는 방학을 안하는대신 짧게찳게 갈려구 합니다.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월지맥 무더위에 고생 많이 했서요
강원도 라지만 요새는 전국 어디나 날씨가 같이 덥네요
연속 산행 더위 먹지 마시고 시름시름 하세요
그러나 부렵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0^
강원도 산길이 그래도 가시 넝쿨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산이 높아서 그런지 먹을 수 있는 거라고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그 흔하디 흔한 산딸기 한알을 못밧거든요.
한상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날 황병에 이은 만월지맥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신거군요.
동대산을 지나 분기점가는 길의 차돌백이를 보니 예전에 대간시절이 소환되네요.
예나 변함없이 반갑게 산객을 맞아주는 느낌입니다.
고도가 높으니 원시림속으로 들면서 보는 주변 풍광도 멋집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만월지맥 첯 구간이 8.6km밖어 안됩니다.
접속구간을 합해도 14km 여기서 더 간다면 22km을 가야합니다.
사정이 이러니 그 먼데까지가서 한구간만 하고 올 수 없어서 이렇게 했습니다.
담달에 최상배 운영자님은 두구간을 한번에 가신다는데.
아마도 진좀 뺄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만난 날이군요.
표식 부착하랴 산 타시랴 수고하셨습니다.^^
아네. 그렇습니다.
지맥길에서 사람을만날 수 없는데.
대간길이라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 주말이 다가 왔네요.
이번주에는 한계령까지 가실 것이니 설악권에 들겠군요.
즐거운 산행길 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