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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근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적근지맥 지맥길 22.6(접속3.2/이탈)km/14시간13분 산행일=2019년9월28일 산행지=적근지맥(화천) 산행경로=늘아우 종점=>888봉=>1055.9봉=>1.026봉=>통천문=>981봉=>수리봉(921.9m)=>881봉=>솔골고개=>905봉=>662봉=>643.3봉=>임도=>551봉=>새덕이고개(6번도로)=>495봉=>487봉=>490봉=>군부대철망=>터널=>437.5봉=>554봉=>상덕봉(552m)=>498.8봉->427.4봉=>산림욕장=>대봉정(금룡사=>아리(461번도로)=>화천천/북한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2.6(3.2)km/14시간13분. 지난주에 도솔지맥 2구간을 진행했으니 이번주에는 당연히 도솔지맥 3구간을 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왕봉이는 이번주에 적근지맥을 가고 다음주에 도솔지맥을 가자고 한다. 거참! 이렇게해서 계획에도 없던 적근지맥을 가게 되였다. 허둥지둥 들 날머리 교통편을 알아보니 화천산천어여객에서 들머리인 신읍리 마지막 종점인 늘아우을 운행한다. 버스운행 시간은 첯차 07시.11시.15시,막차가 19시20분이라고 한다. 날머리인 화천교 근처에 주차을하고 7시 첯차로 들머리로 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금욜저녁 늦은 시간인 밤 아홉시에 인천을 출발한다. 출발한지 30분쯤 지난는지 올림픽대로에 들어 서는데. 소슬바람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지금 어디쯤에 가고 있느냐구 이제 올림픽대로에 들어 섯노라고 하니 자기네는 화천교에 도착했다고 한다. 뭐야! 갑자기?. 그 집은 오늘 한남 오두지맥을 마무리 지으로 간다고 했다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오두지맥으로 가는 중에 어찌나 도로가 막히는지 짜증이 나서 우리가 가는 적근지맥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인천을 출발한지 두시간 반이 지난 11시 45분에 화천교에 도착하니 소슬바람님 차량이 보인다. 우리도 소슬바람님 차량 뒷쪽에 주차를하고 새벽 4시에 알람을 마추고 천왕봉이는 뒷좌석에서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우리가 집에서 준비해간 것은 된장국이고 소슬님네가 준비해온 것은 국수이다. 된장국에다 물을 더 붓고 국수와 밥을 넣고 끌인다. 세상에 태여나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메뉴이다. 맛이야 된장국 국수맛 이지만 맛나게 한사발씩 먹고 출발하여 진행방향으로 15km지점인 새덕이 고개에 잠시 들러서 오후에 먹을 물. 1리터와 캔맥 두개를 풀숲에 숨겨두고 들머리인 늘아우로 향한다.(소슬님은 물 2리터와 막걸리 한병)
적근지맥(赤根枝脈)은 한북정맥 말고개 북쪽 3.8km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적근산(1.073.1m).장고봉(769m).주파령.수리봉(921.9m).상덕봉()을 지나 화천천이 북한강에 합수되는 화천읍 아리 화천교 앞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35.1km되는 산줄기로 화천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는 산줄기 인데. 분기점에서 적근산.장고봉.주파령.1.057.2봉은 민통선 안이라 갈 수 없고 반쪽인 1.057.2봉.수리봉.새덕봉. 화천교까지 18.6km만을 갈수 있다. 오늘 날씨 예보에는 최저 16도 최고 28도라고 했는데.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체감온도는 30도 이상이고 바지가 젖을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다보니 도저히 속도가 나질 않는다.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개인 사유지를 지나면서 10분넘게 훈계도 듣고 첯 봉우리인 1.059.9봉에서 환상의 조망을 즐기느라 30분이 넘게 지체도 했지만 가을날에 보기드문 초여름 날씨를 이기질 못하고 힘든 산행을 한 하루였다. 화천 최전방 민통선 바로 직전에 있는 마지막 종점인 늘아우에 도착한다. 오늘 들머리인 늘아우 종점에 토착한 시간이 05시25분이다.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호계리)에 있는 늘아우 버스정류장은 버스가 갈수 있는 최북단에 있는 지역이다. 이곳을 지나면 민통선이라 민간인이 갈 수 없는 지역이다. 신읍리에 있는 늘아우(乙阿隅)는 율대 북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모양이 새을(乙)자 모양으로 생겨서 늘아우란 명칭이 생겼다고 전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버스종점 뒤 아래쪽에 시멘트길로 올라간다.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좌측으로 길이 보여서 들어가 보니 사람이 올라간 흔적은 보이지만 길이 너무 안좋아서 우측길로 올라간다. 몇분 지나지 않아서 철대문이 보이는데 문은 활짝 열려있다. 대문으로 들어서자 마자 개가 짖어대기 시작한다. 예감이 안좋아서 랜턴을 끄고 조심조심 올라가는데 조금 있으니 랜턴불빛이 이리저리 비추더니 이내 우리앞에 서고 대체 이시간에 여길 왜 왔느냐구 한다. 우리는 단순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등산을하러 왔으니 사정을 바달라고 부탁을 하니 복장을 보니 다른 목적으로 온건 아닌거 같으니 오늘은 그냥 가시라고 한다. 고맙다고 여러번 인사를 드리고 올라가는데 처음에는 길 같은게 보이다가 올라갈 수록 히미해지더니 이네 길이 없어져 버린다. 그래도 방향이 맞으니 꾸역꾸역 올라간다. 점점 가팔라지는 오름길 시간이 지나면서 바위도 많아지고 바위를 건들면 움직이는 것이 있어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올라가니 독도님의 힘내라는 격려글이 보이면서 길이 뚜렸해진다. 헬기장인 듯한 공터가 나오고 화생방종이 있다. 땡땡이 종을 보자마자 장난끼를 발동하는 소슬바람님 이상하게 생긴 구조물을 지나고 올라서니 지맥마루금이다. 마루금에 올라서서 북쪽을 바라보니 여기서 부터는 민통선으로 민간인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경고판이 서있다. 민통선이란 비무장지대 바깥 남방한계선을 경계로 남쪽 5-20km에 있는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라고도 한다. 1953년 7월 27일 미국과 중국 및 소련에 의해서 155마일 휴전선이 그어지고 양측 군대의 접촉선을 군사분계선으로 해 이 선에서 남북이 똑같이 2km씩 뒤로 물러나 이 지역을 비무장지대로 (DMZ)로 정하였는데. 이 비무장지대 바깥의 남쪽 철책선을 남방한계선. 북쪽 철책선을 북방한계선이라고 하나 1954년 2월 미국 육군 사령관 직권으로 다시 휴전선 일대의 군사작전과 군사시설보호 보안유지를 목적으로 남방한계선 바깥으로 5-20km의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 민간인의 출입을 금하였는데 이 선이 바로 민통선이다. 민통선이 그어진 후 이 구역 안에는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여 오다가 1990년대 들어 국방부가 민통선의 범위를 대폭 북쪽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총 111개 마을 3만7천 여명 가운데 51개 마을 1만 9천여 명의 통행이 자유롭게 되였는데 2001년 이후로 현재 민통선 안에서도 인근 주민들이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일정한 절차를 거치면 농사도 지을 수 있도록 통제가 완화되였다. 그래도 50여미터 앞이 1059.9봉 이라 슬쩍 들어가 보기로 한다. 최전방 민통선 안에도 준.희 선생님의 산패는 걸려있고. 올 3월에 지난 무한도전과 6월에 지난 비실이부부님 시그널이 보이고 최근 추석연휴에 지난 법광님의 시그널이 보인다. 이곳은 산행지도에는 1.059.9봉으로 표기되여 있고 수리봉은 이곳에서 남쪽으로 3.4km 떨어진곳에 있는데. 이곳에 수리봉(1.056m)이란 정상목이 세워져 있다. 이곳 수리봉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과 상서면. 철원군 원남면의 경계지역에 있는 민통선 안쪽에 자리잡은 봉우리로 멀리서 바라보면 독수리의 머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수리봉이라고 부르는데. 산행지도에는 1.055.9봉이라 표기되여 있고 잠시후에 지나게 될 앞쪽에 수리봉이 있어서 산꾼들은 이곳을 큰 수리봉이라고 부른다. 선답자들 산행기에는 해당 방향으로 보이는 산 이름과 높이와 거리가 표시된 말뚝형 이정목이 보이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졌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백암산으로 힌바위산 이라고도 하며 화천군 화천읍과 철원군 원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금 현재 케이블카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산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현장에서 볼때는 크레인이 보였다. 좌측으로 닭 벼슬봉이 보이고 주파령을 지나고 적근산을 지나서 한북정맥으로 이여지게 된다. 좌측을 바라보면 우측에 보이는 산이 적근산이고 좌측으로 보이는산이 대성산이다. 통일이 되면 가장먼저 가야될 곳이 향로봉에서 금강산을 지나 백두산으로 가보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가야될 곳이. 이곳에서 적근산을 지나 한북정맥을 걸어서 백두대간으로 이여야할 것이다. 적근산을 가리키는 천왕봉이 북쪽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서쪽으로 화천 가평 방향이니 화악지맥과 명지지맥 산줄기들 일 것이다. 합수점이 있는 화천군 갈말읍에 북한강은 운해에 잠겨있다. 그리고 곧 지나게될 1.026봉과 아득히 보이는 저기가 상덕봉 인가? 동쪽을 바라보면 안개에 묻혀있는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넘어론 성골지맥과 도솔지맥 줄기일 것이다. 우측으로 백암산(白巖山:1.179m)은 힌바위산 이라고도 하며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과 철원군 원동면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이곳 수리봉에서 직선거리로 2km지점에 있는데 큰 백암산과 작은 백암산이 있으며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군부대와 송전탑이 보이고 한창 케이블카 공사중인 크레인이 보인다. 산행지도에는 흰바위산으로 표시되여 있으며 그 주변부에는 흑운토령이 있다. 백암산은 가곡 비목(碑木)의 배경지이다. 백암산 OP.1964년에 비무장지대를 순찰하던 한 청년 장교 육군소위 한명희가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이끼가 낀체 허물어져가는 무명용사의 돌무덤 하나를 발견했다. 6.25때 어느 무명용사의 무덤인 듯한 옆에는 녹슨 철모가 뒹굴고 있었고 무덤 머리의 십자가 비목(碑木)은 썩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이 보였다. 이에 한소위는 그 병사가 자신과 같은 꽃다운 나이에 전사한 병사일것으로 생각하고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 녹슨 철모에 이끼가 낀 돌무덤 그 옆을 지키는 새하얀 산목련 화약 냄새가 쓸고 간 깊은 계곡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 그는 돌무덤의 주인이 자신과 같은 젊은이였을 거라는 깊은 애상에 잠겼다 몇년후 가곡에 쓸 가사가 하나 쓰여 졌는데.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젊은 넔을 기리는 비목의 가사는 이렇게 탄생했다고 하는데. 이 노래는 70년대 중반부터 가고파.그리운 금강산.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애창곡으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초연이 쓸고 간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서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등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여 맺혀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여 쌓였네 초연(硝煙)은 화약연기를 뜻함 비목(碑木)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땅에 안장할 때 상황이 너무 급박하여 미처 비석을 세울 겨를이 없어 주위의 나무를 잘라세운 나무 십자가 비석을 말한다. 초동(初動)은 맨 처음에 사귄 친구 궁노루는 사향노루를 말하며 천연기념물 제 216호이다. 적근산을 당겨보고 좌측에 대성산 우측에 적근산 그 중간에 움푹 들어간 곳이 말고개일 것이다. 이곳을 백암산이라고도 하나보다. 코팅지가 나무 말뚝에 매여져 있다. 이곳에서 30분 이상을 머물다가 내려선다 화천읍내는 여전히 운해에 잠겨있고 1.026봉을 바라보고 진행한다. 지뢰 불발탄이 많다니 등로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고 밑에는 깊이을 알수 없는 동굴이 있다. 슬쩍 들여다보니 뭔가 어지럽혀 있고 뭣이가 튀여 날올거 같은 기분이 든다. 예전 어린시절에 많이보고 듣던 문구이다.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우리가 새벽에 올라온 늘아우 버스종점이 내려다 보인다. 1.026봉에 올라서고 뒷쪽으로 백암산이 보이고 우리가 한참을 머물던 수리봉(1.059.9봉)이 보인다. 백암산을 당겨보니 케이블카 공사중인 크레인이 선명하게 보인다. 우리가 한참을 머물던 1.059.9봉 위에사진 두장을 붙여본다 대성산도 당겨서 보고 어디다가 쓰고 남은 철조망인거 같고 머나먼 부산에서 다녀가신 분이네요. 통천문을 지나서 올라서면 바위가 있고 잡목이 무성한 981봉 엄청나게 큰 고사목이 속이 텅 비여있다. 그 속을 들여다보는 소슬바람님 따끈따끈한 고라니 똥 수리봉에 올라선다. 수리봉에서 아침을 먹고 진행하는데 사진을 안 찍엇네 수리봉에서 아침을 먹고 몇분 진행하니 785.6봉인 헬기장에 올라선다. 헬기장에 있는 4등 삼각점 4등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면 움푹파인 절개지가 나오고 여기가 솔골고개 솔골고개 내림길은 엄청나가 가파르다. 이런곳에 로프하나 매여 놓으면 좋으련만 가파른 길을 벌벌거리며 내려서니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우측으로 조망이 훤히 열리고 한북정맥 라인이 조망되며 대성산이 건너다 보인다. 솔골고개(松谷峙)는 군사도로인 비포장 도로이고 동쪽으로는 해산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대성산으로 이여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보이는 곳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 늘아우 북쪽 산골짜기에 있는 소나무가 많은 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고개아래에 솔골(松谷)마을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이다. 절개지는 온통 바위 투성이고 가느다란 로프에 의지해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다가 돌아본 모습 솔골고개에서 끝이 안보도록 올려쳐 35분동안 진을 빼구 올라서니 화생방종이 있는 905봉이고 묵은 헬기장이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을 지날때는 마음이 숙연해 지기도 한다. 905봉에서 내려서면 한동안 수풀이 무성한 임도길을 걷고 또다시 헬기장이 나오고 삼각점이 있는 643.3봉이 보인다. 643.3봉을 향해서 올라간다 643.3봉은 빼곡한 소나무 숲이고 간신히 삐집고 들어가서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식별은 할 수 없었다. 643.3봉에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림길에 오늘 처음으로 조고문님 시그널을 본다. 좌우가 뚜렸한 고개의 흔적이 보이는데. 지명은 확인이 안되고 무명고개을 지나면서 이후로 길은 좋아진다. 유해발굴 예정지를 지나고 삼각점이 있는 424.9봉에 올라선다. 424.9봉의 삼각점 화천423 이라는데 잘 보이질 않는다 무슨용도로 이런것을 만들었을까. 조금 지나서 이런것을 하나 더 보게된다. 통신 시설물을 지나고 내려서면 태양열 발전시설이 있는 새덕이 고개에 내려선다. 새덕이재는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 신촌(새말)마을과 풍산리를 이여주는 6번 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좌측아래에 있는 새덕이(새덕.신덕)마을에서 명칭이 유래되였다. 신촌(새말)은 동재와 율대 사이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원이 이곳으로 옮겨 와 새로이 생긴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지금은 신읍1리 2반을 말하며 고개 우측에는 고급 주택이 있고 고개 좌측에는 수준점이 있다. 신읍리 신촌방향 고갯마루에서 새벽에 들머리로 올라가는 중에 보관해둔 물과 맥주로 힘을 보충한다. 오늘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여기까지 15.9km를 9시간 반이 소요되였다. 아침에 1.055.9봉까지 3.2km를 진행하면서 640m의 고도를 올리느라 힘들엇고 환상의 조망을 즐기느라 오랜시간 지체하긴 했지만 바람한점없이 30도가 넘는 한 여름날씨를 극복해야 했다. 아직 남은 거리는 10km정도 되지만 간식으로 힘을 얻고 16시가 넘어가면서 기온도 내려가고 길도 좋아지고 날머리까지는 정상속도로 진행할 수 있었다. 봉우리 같지 않은 등로에 말뚝형 삼각점을 지나면 가파르게 내려가고 군부대를 만나고 좌측으로 철책따라 돌아가다가 철책이 우측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 붙는다. 헬기장을 지나고 삼각점이 있는 437.5봉에 닫는다. 삼각점은 뽑혀서 누워 있는데 사람이 일부러 이렇게 하진 않았을거 같고 자연적으로 흙이 쓸려 내려서 이렇게 되였을꺼란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여간다. 437.5봉에서 내려서면 뱀머리재 이다 뱀머리재는 화천군 화천읍 중리 북쪽에 있는 배머리(사적동)마을 뒷쪽에 있는 고개로 옛날 소금배가 이곳까지 와서 댓다고 해서 배머리라 부르기도 하고 풍수지리상 뱀의 머리에 해당된다 하여 뱀머리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중리의 배머리(사적동)에서 풍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지금까지도 고개의 흔적이 뚜렸하게 남아 있다. 뱀머리재에서 꾸준하게 올라치면 오늘 구간에 마지막 봉인 상덕봉에 올라선다. 상덕봉(上德峰:552m)은 화천군 화천읍 아리. 정상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배머리평화터널30분. 헬기장(절산위)40분. 건강샘터20분. 이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상덕봉이란 유래는 찿을 수 없었고. 화천읍에 속해있는 아리(衙里)는 남쪽으로 화천강이 흐르고 북쪽으로 대성산 자락이 펼쳐져 있으며 자연마을 에는 가손이. 뒷덕. 본동. 유문거리. 전자옥. 등이 있는데 가손이(加孫伊)는 금산 동쪽에 있는 골짜기 마을로 큰 가손이와 작은 가손이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손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집이 숨겨져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아리는 옛날 이 지역에 아전(衙前)들이 살았으므로 아리(衙里)라 하였다고 한다. 상덕봉을 지나면서 어둠이 내리고 아래에 벙커가 있는지 굴뚝이 불쑥 솟아있다. 잘 만들어진 헬기장 헬기장에 있는 이정표 등산로 입구쪽으로 진행한다. 냉천루란 팔각정을 지나고 지맥길은 대봉정 쪽으로 이여지나 마지막에 깍아지른 절벽이라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랜 가뭄이라 식용으론 부적합하다는 안내문이 있는 샘터을 만나고 이 물로 머리까지 감고 내려간다 샘터에서 열을 식히고 조금 내려가니 금룡사를 지나게 된다. 드디여 날머리 어둠으로 사진은 포기하고 어제 저녁에 세워둔 소슬바람님 차량으로 내차를 회수하러 늘아우로 올라간다 하산식은 떡 라면과 밥. 이면수라는 생선에 쏘맥 몇잔으로 힘들엇던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오늘 밤은 여기서 비박을하고 내일 아침에 느긋하게 올라갈 생각이다. 다음날 아침 안개가 잔뜩 끼였다. 버스 정류장 유리창에는 장병들이 지켜여야 할 주의 사항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다시 찿아온 적근지맥 날머리 도로를 만들면서 절개지가 생겨서 마지막 봉우리는 생략한다. 화천천 그리고 북한강 화천교 화천교를 건너면 산천어 낙시 조형물이 있고 화천대교와 화천교 사이에는 회전형 로타리가 있다 이렇게 해서 적근지맥을 마무리 짓고 올라가는 길에 남양주 능내리에 들러서 관광을 즐기고 올라간다. 예전에 경춘선 능내역 앞 지금은 철로를 걷어내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조성되여 있다. 좌측에 검단산과 우측에 예봉산을 두고 팔당댐 예봉산 김치전에 막걸리로 점심을 대신하고 실학자 정약용 다산유적지를 둘러본다 이동거리=438km(왕복) 유류비=35.730원(연비15km/디젤1.35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등=20.000원 합계=55.730원 |
첫댓글 대성산, 적근산, 백암산....
문화산책까지 곁들이셨군요. 지맥길도 띠지가 휘황찬란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선답자들이 안개로 또는 스모그로 조망을 못밧다구 하던데 우리는 복받은 하루였습니다.
가을답지 않은 한여름 날씨로 고생은 했지만 즐거운 시간보내구 왔습니다.
4월 때 아닌 눈 때문에 고생 했었는데
그때 설치해논 산패가 잘 자리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무도가 수고하며 선답하신 곳은 후답자들에게 많은 도움이됩니다.
폭설이내린 춘삼월에 고생 많으셨지요.
솔골고개 내림길이 엄청 가파르더군요.
여지없이 역전의 4총사분이 한여름 보내고 다시 뭉쳤군요..
소슬바람님 홀대모리본 제대로 만드셨어유.~
얼마전 키나발루산 등정길에 소슬바람님 보내주신 헤드렌턴을 사용했는데
광폭으로 밝아 일행들의 찬사가 이어지던 기억이 납니다.
조만간 모임 점검도 할겸 함께 뵈어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날씨 좋고 조망좋다구 눌루날라 하다가 오후들어 한여름같은 무더위에 고생은 했습니다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산도 아름답지만 4분이 더하니 더 조화롭습니다.
잘 봤습니다.
민통선에 들어있는 지맥은 이제 성골지맥 하나 남았습니다.
이번주에 들어가 볼려구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1차를 가고 2차로 가야 하는데,시작부위의 군부대 철문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많이 고민하다가~~건너 뛰어서 간 기억입니다.
10월13일에 적근지맥을 가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생생한 산행기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독분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민통선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초입에서 민가를 한체지나는데. 낮에 같으면 주인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새벽엔 개가 있어서 피할 수가 없겠습니다.
그래도 순수 등산객은 통과를 시켜주나붑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