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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봉(1,181m) 오르기 전 암봉에서 본 비로봉 이후 지나온 능선
치악산의 주축을 형성하는 남대봉(1,181m) 정상부
영춘지맥 12구간(곧은치~향로봉~남대봉~선바위봉~싸리치) 종주일시: 2014. 05. 30. 09: 16 ~ 17: 06(16.9km, 7시간 50분 소요) |
동서울터미널 첫차(06:10), 원주터미널에서 관음사 옆 등산로(택시) 이동 산행시작 |
무더위 속 치악국립공원의 계곡과 능선 길 따라 치악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
남대봉 이후 본격 지맥느낌, 희미한 등로, 달라붙는 벌레 떨치느라 ~ |
964.7봉, 1000.6봉, 응봉산갈림길 오름 극복하느라 지루했던 흐름 |
당일 산행으로 빠듯했던 귀경길 차편.. 무사히 목표산행 마무리 |
구 간 명 : 영춘지맥 12구간(곧은치~향로봉~남대봉~대치~선바위봉~응봉산갈림봉~싸리치)
종주일시 : 2014. 05. 30. 09: 16 ~ 17: 06(7시간 50분 소요, 37,272보)
거 리 : 16.9km(접근 포함 19.1km, 42,152보)
날 씨 : 무더웠던 날씨, 달라붙는 벌레들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5,800원(교통비 28,300원, 식음료 17,5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06:10출)~원주터(07:30/38출)~곧은재공원지킴터(08:02/15출)
* 원주터~곧은재공원지킴터(택시비 10,000원)
귀 로 : 싸리치(17:06착/25출)~신림터널 입구(17:39착/18:15출)~원주터미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거리km | 착/출 | 특 이 사 항 |
| 곧은재공원지킴터 |
| /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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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다리 |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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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막거리쉼터 |
| 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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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0 | 곧은치 | 2.20 | 9:10/16 | 상원사5.7, 관음사2.1 |
| 헬기장 |
| 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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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0 | 국형사갈림길 |
| 9:35 | 상원사4.8, 국형사2.2 |
1043.0 | 향로봉 | 1.10 | 9:41/43 | 전광판, 표식 |
1041.0 | 돌탑봉 |
| 9;44 | 삼각점(1989재설) |
1.0 | 치악평전 |
| 9:52 | 상원사4.1, 향로봉0.5 |
988.0 | 988봉 |
| 10:03 | 현위치 표식 치악01-24 |
1060.0 | 1060봉 |
| 10:15 | 상원사3.0, 비로봉9.5 |
| 갈림길 안부 |
| 10:25 | 상원사2.5, 향로봉2.1 |
| 암봉 |
| 10:42/45 |
|
| 추모동판 |
| 10:50 |
|
1181.0 | 남대봉 삼각점 | 3.90 | 11:06/21 | 공원지킴터, 헬기장, (안흥27) |
1113.0 | 1113봉 |
| 11:38 |
|
1106.0 | 1106봉 |
| 11:50 |
|
1111.0 | 1111봉 갈림길 |
| 11:52 | 좌향으로 |
| 갈림길 우향 |
| 12:00 |
|
879.0 | 879봉 |
| 12:21 |
|
| 안부사거리 |
| 12:32 | 좌우 희미함 |
| 폐헬기장 |
| 12:41 |
|
| 대치 |
| 12:42 |
|
964.7 | 964.7봉 삼각점 | 3.80 | 13:16 | (77.7건설부) |
1000.6 | 선바위봉 |
| 14:13/30 | 삼각점 |
| 안부삼거리 |
| 14:54 |
|
922.0 | 922봉(창섭봉) |
| 15:02 |
|
978.0 | 978봉 |
| 15:32 |
|
| 능선 갈림길 |
| 15:52 | 좌향으로 |
1050.0 | 응봉산 갈림길 |
| 16:02 | 우향으로 |
| 안부 갈림길 |
| 16:10 | 좌측 사면 우회 |
794.0 | 794봉 |
| 16:15 |
|
| 안부삼거리 묘 |
| 16:35 | 좌향으로 |
| 수렵금지 현수막 |
| 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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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 | 싸리치 | 8.10 | 17:06/25 | 비석, 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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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0 |
| 지맥 7시간 50분 소요 |
| 신림터널 |
| 17:39 | 88번 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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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8시간 51분 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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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음식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17,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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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울~원주터 |
| 15,000 | 왕복 |
| 원주터~행구동 |
| 10,000 | 택시(곧은재공원지킴터) |
| 신림터널~원주터 |
| 1,200 | 버스 |
| 지하철 |
| 2,100 | 왕복 |
| 소계 | 17,500 | 28,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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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30일 4시
이번 구간은 지난 천지봉(1,087m), 비로봉(1,288m)에 이은 치악산의 주능선을 형성하는 향로봉
(1,043m)과 남대봉(1,182m)을 지나 대치에 내려선 후, 선바위봉(1,000.6m)에 이르러 남향으로
이어지며 날머리인 싸리치에 이르게 될 것이다.
도상 16.9km로 동악 명산이자 구룡사, 상원사 등 천년 고찰과 명소가 즐비하며 꿩의 보은설화를
간직한 치악산 줄기를 이어간다는 기대감으로 부푼 심정이다.
날머리 ‘싸리치’에 내려서면 그간 진행해 오던 영춘지맥도 막바지로 향하게 될 것이다.
지난 구간처럼 들머리 접근을 두고 고심한 끝에 당일 산행으로 마무리하고자 4시 반경 집을 나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원주행 첫 차(06:10)편으로 원주터미널에 내리니 7시 반을 가리킨다.
터미널 옆의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로 지난번 내려서던 행구동 신월랑 마을 삼거리를 지나 관음사
옆 곧은치로 향하는 등산로 초입에 내려서며 ‘곧은재공원지킴터’에 이른다.
원주시외터미널 옆 택시승강장
곧은치 등산로 초입
8시 15분, 곧은재공원지킴터
2주 만의 만남이 반갑고, 각종 탐방로 안내 표식을 보면서 곧은치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따가운 햇살을 마주하니 때 이른 폭염이 우려되면서 무사한 완주를 바라는 심정으로 ~
시원스레 부서지는 계곡수를 보충하기도 하면서 8시 27분 첫 다리를 건넌다.
싱그러운 계곡길 따라 8시 42분 네 번째 다리에 이르면 ‘관음사1.1km, 곧은재1.0km’ 표식이 있고,
곧 이어 ‘주막거리쉼터’에 이르는데 휴식 의자도 설치되어 있다.
8시 58분 돌무더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 나무계단을 오르고, 암벽 사잇길을 지나 9시 10분 구간
들머리가 있는 ‘곧은치’에 올라선다.
곧은재 공원지킴터
따가운 햇살 맞으며..
계곡수를 보충하던 곳
두번째 만난 다리
세번째 만난 다리
주막거리 쉼터
갈림길 우측으로
돌무더기
구간 들머리 곧은치에 오르며
9시 16분, 구간 들머리 곧은치(860m)
‘곧은재공원지킴터’를 지난 지 한 시간 걸려 곧은치에 이르면서 다시 만난 반가움으로 주변을 둘러
보는데 가까운 정자에는 지역 주민 한 분이 앉아 있어 반갑게 인사 나눈다.
무더위 속 갈증을 담아 온 계곡수로 달랜 후, 향로봉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곧 이어 헬기장을 지나고 우거진 숲이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니 한결 가벼운 느낌으로 9시 35분에
올라선 ‘국형사 갈림길’이 있는 ‘1020봉’(상원사4.8km, 국형사2.2km)을 지나면, 치악산의 주축을
형성하는 향로봉에 올라선다.
구간 들머리인 곧은치(860m)
헬기장
국형사 갈림길
지나온 비로봉의 자태
치악산 주축인 향로봉에 오르며..
9시 40분, 향로봉(1,043m)
넓게 조성된 정상부에는 각종 표식과 전광판이 있고,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라는
반가운 문구가 눈에 띈다. 전광판 너머로 연무현상으로 흐린 원주시가와 진행방향의 남대봉 능선을
보면서 ‘상원사4.6km’ 방향으로 진행하면, 안내문이 있는 ‘돌탑봉’에 이르는데 삼각점(1089재설)도 보인다.
로프길 따라 9시 52분 내려선 ‘치악평전’에 이르면 남대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손에 잡힐 듯 하고,
현위치 ‘치악01-24’(상원사3.5km, 향로봉1.1km) 표식이 있는 ‘988봉’을 지나 만난 암봉은 우회하면서
‘1060봉’에 올라선다.
향로봉(1,043m)
향로봉의 표식
향로봉에서 보는 원주시가
향로봉에서 보는 진행할 남대봉(좌), 뒤편 우측 시명봉(1,187m)
금구계곡
1041봉 돌탑과 삼각점
치악평전
치악평전에서 보는 비로봉
치악평전에서 보는 진행할 남대봉을 향하는 능선
지나온 향로봉과 원주시가
1060봉에 오르며
10시 15분, 1060봉
정상부의 표식(비로봉7.5km, 상원사3.0km)을 확인하고 이어지는 갈림길에서는 좌 향(상원사2.5km)
으로 진행하여 ‘탐방로 아님’ 표식 옆을 지나면 우회로를 잠시 따른다.
10시 40분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올라선 암봉에 이르면 지난 비로봉 이후 향로봉을 거쳐 온 마루금
형상이 시원스레 드러나고, 남대봉도 한층 가까워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고 강산선’님 추모동판도 지나 10시 57분 계단을 내려섰다 올라서면 등로 상의 삼각점(안흥27)을
확인하고 치악산의 한 축을 형성하는 남대봉에 다가선다.
1060봉의 표식
능선 갈림길의 표식
해발 1,096m 지점
암봉에서 본 지나온 향로봉
비로봉 이후 지나온 마루금
다가선 남대봉
금대계곡
지나온 비로봉과 삼봉(좌), 매화산(우)
추모동판
남대봉 삼각점(안흥27)
남대봉 공원지킴터
11시 06분, 남대봉(1,181m)
구간 들머리인 ‘곧은치’를 떠난지 두 시간 여 만에 남대봉에 이르면서 현재까지 순조로운 진행으로
헬기장에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한다. 진행방향의 응봉산이며 원주시가도 희미한 윤곽을 드러낸다.
휴식을 마치고 공원지킴터 옆 안내판 뒤로 이어지는 지맥 마루금(동향)을 이어간다.
내려서는 곳에는 산죽에 가린 등로 상태가 희미하여 한동안 조심스레 진행을 하게 되고, 11시 38분
‘1113봉’을 지나면 11시 50분 잡목이 드리워진 ‘1106봉’을 지나고, 곧 이어 우측의 상원골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인 ‘1111봉’에서는 좌 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후 우거진 숲 사이로 자주 대하는 갈림길을 만나기도 하면서 12시 21분 ‘879봉’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도 지나고, 12시 41분 억새가 무성한 폐헬기장을 지나 ‘대치’에 내려선다.
남대봉(1,181m)
남대봉 헬기장.. 전면은 상원사 방향이며 마루금은 좌향(동향)으로 이어짐
진행할 응봉산(우) 방향
연무로 희미한 원주시가
전면 안내도 뒤로 진행함
1113봉
1106봉
1111봉 갈림길.. 좌향으로 ~
879봉 좌향으로 내려서는 곳
안부 사거리
오래된 헬기장터
12시 42분, 대치
좌측 부곡리와 우측 성남리 상원골로 내려설 수 있는 대치를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13시 16분 ‘964.7봉 삼각점’(1977.7건설부)에 이르는데 ~
이후 희미한 등로 상황과 잡목으로 머리에 부딪치기도 하고 고개를 연신 숙이며, 낮은 포복으로 통과
하기고 하면서.. 지루한 흐름이 이어진 후, 지능선이 있는 ‘1000.6봉’(일명 선바위봉)에 힘겹게 올라선다.
좌측 부곡리와 우측 상원골을 이어주는 대치
964.7봉
964.7봉 삼각점
선바위봉(1000.6봉)
14시 13분, 선바위봉(1,000.6m)
정상부의 삼각점과 표식을 확인하며 응달진 한 편에 자리 잡고 휴식을 취한다.
남대봉 이후 동향으로 진행해 오던 흐름은 이후 남향으로 이어지면서 응봉산 갈림길 오름에서 고도차를
한번 극복한다면 이후 순탄한 흐름으로 날머리인 ‘싸리치’에 내려설 수 있을 것이다.
14시 54분 우측 상원골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 안부를 지나고, 15시 02분 ‘922봉’(일명 창섭봉)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응봉산 줄기가 드러난다. 15시 23분 암봉 전 갈림길에서는 좌 향
으로 진행하여 15시 32분 ‘978봉’에 이르고, 15시 52분 성남리(783봉)로 내려설 수 있는 T형 갈림길
에서는 좌 향으로 진행하면 마침내 ‘응봉산 갈림봉’에 오르면서 안도감에 젖는다.
선바위봉 삼각점
선바위봉 내려서는 곳
우측 상원골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 안부
922봉(창섭봉?)
살짝 고개 내민 응봉산(1,095m)
암봉 전 좌측으로 ~
978봉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능선 갈림길.. 마루금은 좌향, 우향은 성남리 내려서는 곳
힘들게 올라선 응봉산 갈림봉(1050봉).. 좌향은 응봉산 방향, 우향은 마루금
16시 02분, 응봉산 갈림봉(1050봉)
오늘 산행을 출발하면서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응봉산(1,095m)을 가급적 다녀오겠노라고 다짐
했건만, 막상 갈림봉에 이르니 발걸음은 좌향의 응봉산이 아닌 우향의 마루금으로 향하고 있으니...
갈림봉을 내려서면서 아쉬움으로 연신 응봉산을 뒤돌아보며 가는데..
잠시 후 만난 안부에서는 좌측 사면로로 우회하여 16시 15분 ‘794봉’을 내려서게 된다.
지루했던 행보는 16시 35분 묘1기 있는 안부 삼거리에서 좌로 틀면서 ‘수렵금지구역’ 현수막이 있는
곳을 지나, 17시 02분 '88번 도로'가 보이는 신림터널 위를 내려서면 날머리 ‘싸리치’에 이르면서
구간 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응봉산 갈림봉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
우회 사면로.. 좌측으로 내려서야 ~
794봉
묘1기 있는 삼거리
88번 도로의 차량소음 들리고~ 신림터널 위에서
구간 날머리 싸리치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7시 06분, 구간 날머리 싸리치(580m)
오늘 구간 16.9km, 37,272보의 7시간 5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 금년 들어 제일 무더웠던 폭염 속의 진행으로 다소 힘든 흐름이 이어진 느낌입니다.
들머리 ‘곧은치’에서 향로봉(1,043m), 남대봉(1,181m)에 이르는 주능선의 양호했던 등로 상황과는
달리, 남대봉 이후 전형적인 지맥 본색으로 접어들면서 ‘964.7봉’과 ‘1000.6봉(선바위봉)’에 이르도록
잡목과 희미한 등로 상태로 시선을 집중하면서 씨름을 하던 기억입니다.
선바위봉, 응봉산갈림길 등을 오르며 거듭되는 착각 속에 지루하게 진행하던 기억도 납니다.
힘들었지만 ~ 지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것을...
정들었던 치악산 구간을 두 번에 걸쳐 지나면서 추억의 영춘지맥도 막바지로 향하는 느낌입니다.
다음 구간의 ‘감악산’ 구간을 지나면 제천권역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싸리치’의 정자에서 배낭 정리를 마치고 비석 있는 곳을 지나 좌측 석기동 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숲속랜드 펜션’을 지나 '88번 도로'의 신림터널에 이르러, 한참을 기다려 도착하는 버스(25번) 편으로
원주 ‘중앙시장’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귀경길에 오릅니다.
싸리치의 표석
싸리치의 정자
숲속랜드 펜션
신림터널(원주 방향).. 터널 위 싸리치 방향
황둔리 방향
http://blog.naver.com/sohong0106/220016776999
고성완 2014.06.01 13:56:48
최고의 명산이 치악산입니다. 모든 자연을 품고있는 산입니다. 저는 집사람과 항상 사다리병창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옵니다. 내리막이 더럽게 힘들어요. 하지만 내려오면서 고목의 엄나무를 여러그루 봅니다.
이 나무가 도시 근처에 있었으면 이렇게 고목이 안되었겠지요.
lockey™ 2014.06.01 17:54:12
성실한 님의 발길로 이어지는 지맥 길 - 치악산 2구간 잘 보았습니다.
일찍 찾아온 여름, 기온이 올라가면서 산행도 힘들지만 날벌레들의 횡포(?)가 고역입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탁족하는 여유 있는 산행도 즐기심은 어떨는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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