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4]<암치-사동고개>...날씨가 도와준 조망좋은 마루금
<고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늘 가야할 고성산 월랑산 태청산 장암산이 한눈에>
언 제 : 2015.12.6(일) 맑음
어디로 : 암치-고산-고성산-월랑산-태청산-장암산-사동고개(덤바위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7.3km/산행시간 약 6시간 5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8 암치/893번 2차선도로(고창 성송-장성 삼계)/고산 등산 안내도
10:35~10:41 고산(528.3m) 정상/정상석/조망 휴식
10:43 해맞이 기원재단
10:46 촛대봉/고산산성 안내판/좌
10:52 좋은길 버리고 좌측 잡목숲 마루금으로 진행
11:09 가래재/가미치(지형도)/안부사거리(좌 종합사격장, 우 성산리 지석묘군/전남북 도계 끝/전남 영광,장성 군계 능선 따름
12:03~12:10 고성산(546.8m) 정상/깃대봉/삼각점[판독불가]/조망 휴식
12:47 깃재/734번 2차선도로(영광 대마-장성 삼계)/장성군 추모공원 입구/필암서원 입간판 우측 들머리
12:57 송전탑(#68)/우
12:59~13:18 점심식사
13:23 송전탑(#67)/좌
13:47 412.3봉 능선 갈림길
13:53 월랑산(457.7m)/정상 표지목/삼각점[판독불가]
14:05 임도 안부/추모공원 0.9km갈림길
14:16 331.6봉
14:18 작은몰치/산림도로 0.1km갈림길
14:22 송전탑(#70)
14:29 몰칫재/안부 쉼터/좌 대화레저 관광농원 1.5km,우 몰치입구 0.36km 갈림길/
14:44 542.7봉 갈림길/봉정사(1.42km)갈림길/우 나무계단 이용
15:01 사각정자/쉼터/산림도로 0.78km 갈림길
15:03~15:08 때깍바위 왕복
15:09 헬기장/태청지맥 분기점
15:12~15:17 태청산(593.4m) 정상/정상석 두대/영암 최고봉/삼각점[고창 469]/조망 휴식
15:43 마치/안부 사거리/좌 법당(1.3km),우 석산마을(1.2km)/
15:53 373.9봉
15:56 작은 마치재/석전모정(2.9km) 갈림길
16:16 483.1봉/사각정자/전파통신탑
16:17 샘터 삼거리/장암지맥 분기점
16:20~16:26 장암산(484.3m)/정상석/너럭버위/팔각정/삼각점[고창 311]
16:30 숯가마/샘터/
16:47 통신기지국
16:48 사동고개/덤바위재/상무대 C.C.
<산행지도..조은산님 자료>
영산기맥 네번째 이야기다.
굴곡심한 5개의 산을 넘어야하고 17km를 넘는 거리를 겨울철 당일 산행으로 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하지만 영산답지 않게 가시덤불이 적은 착한 등로에 산행하기 좋은 날씨덕분에 수월하게 끝낸것 같다.
산 정상마다 조망이 좋아 산줄기 하나하나 눈길을 주다보니 제일 후미로 들어왔지만
제대로 산행을 즐긴듯하여 기분이 좋다.
고산 내려올때 촛대봉 일반등로를 따르지 말아야하며
가래재로 내려오는 마루금은 가시잡목이 많아 진행이 어려웠는데
뚜렷한 길따라 내려와서 가래재로 올라서는 방법도 있다더라.
공부좀 해보자
태청지맥:
태청지맥(太淸枝脈)은 榮山岐脈 太淸山(△593.3m)에서 분기해서 三峰山(163m. →0.5km). 太山(207m),제당산(△158.8m),
月岳山(△168m),屛風山(161m).외치재.만중산(101m).가암산(△151.3m),사랑산(獅恨山.186. →0.6km),屛風山(△265.4m),
望山(289m),구절봉(△297.0m),國士峰(△281.6m),白龍山(△347.0m),大朴山(55m).靑林山(187.2m)을 지나고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합수하는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석관정나루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0.6km에 달하는 산줄기로
고막원천의 우측 분수령이된다.
장암지맥:
장암지맥(場岩枝脈)은 영산기맥 장암산(場岩山. 484m. -0.3k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우리봉(185m),노인봉(255m). 함평읍.서금산(90m0.백두기재,수리봉(354.4m), 갓봉(344m),봉화령(373.8m)을 지나
전남 영광군 배수읍 대신리에서 돔배섬과 구암천을 바라보며 서해바다에 드는 길이 36.3km되는 산줄기로
와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고산
고산은 높지는 않지만 주변 평야에 솟아 있어서 1,000m 높이의 다른 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산 정상에선 주변 경치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고 울창한 송림과 여러 기암괴석이 산행하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고산에는 용추굴, 각시봉, 깃대봉, 매바위, 용두암, 거북바위, 촛대봉, 치마바위 등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고
복분자 산딸기 평전과 늪지대 등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고산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이 수백여기 있으며, 후삼국시대에 쌓은 고산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고성산
고성산 크게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지만 그런 대로 쏠쏠하게 볼거리가 있고 전망도 좋은 산이다.
해발 500여 미터정도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멀리 영광쪽 바다에 배가 떠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무등산을 물론 광주시내까지도 조명할 수 있는 산이다.
광주에서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무리가 없다.
작은 규모에 비해 등산로는 꽤 가파른 편이며 아기자기한 암벽미도 그만이다.
월랑산
월랑산(月朗山 458m)은 전남 영광군 대마면 월산리에 있는 산이다.월산은 월산마을 동방에 월랑산(月朗山 458m)이 있어 달이 돋으면 제일 먼저 달빛이 비친다하여 월산(月山)이라 칭하였다.
태청산
태청산은 전남 영광군 대마면과 장성군 삼계면ㆍ삼서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은 영광군 최고봉이다.
큰 바위가 있다고 해서 석태산(石太山)으로도 불린다.
태청산은 영광군 내 최고봉답게 정상에서의 조망이 빼어나다.
세 개의 바위로 된 정상부에 서면 북서쪽 월랑산과 고성산, 방장산을 지나 내장산까지 거침없고,
동남쪽 광주 무등산과 남쪽의 장암산과 불갑산이 멋진 산너울을 이루며 그림처럼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영광시가지 너머 서해바다가 아스라하다.
장암산
장암산이란 이름은 산 정상에 자리잡은 너럭바위에서 비롯되었다.
장암산은 산이름이 그렇듯이 펑퍼짐한 초원을 이룬 정상에 너럭바위가 있는데,
그 모습이 옆에서 보면 마치 물위를 떠가는 조각배를 닮아 신기하기만 하다.
더욱 기이한 것은 이웃하고 있는 태청산은 이따금 눈에 띄는 단단한 바위들이 모가나 날카로운데 비해
장암산 정상에 덩그러니 올려 놓은 듯한 바위는 조각작품처럼 매끄럽게 다듬어 놓은 것 같아 맨발로 올라 앉아도 괜찮을 정도이다.
암치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고산 안내도
초반에 마루금 대신에 일반산행로로 산행을 시작하고
바라본 고산 정상
오늘 가야할산...고성산 월랑산 태청산 장암산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지나온 산줄기...앞부터 구황산 우측뒤로 문수산(축령산) 좌측 뒤에 방장산
병풍산 불태산이 고개를 내밀고
당겨보니...병풍산과 불태산의 카리스마가 대단하고
좌측 뒤로 무등산도 당겨보고
영관 들너머 장암지맥 능선 같고
아쉬움속에 고산을 떠나고
신년 일출 행사 제단인듯
의외로 길은 좋고
촛대봉
촛대봉에서 바라본 고성산
잠시 좋은길을 따르다 가시덤불숲 속으로
가랫재...여기서 전남북 도계는 우측으로 틀어 서진하고 이제는 온전한 전남으로
좌측은 사격장
사납게 보이는 고성산
겨울에는 조심해야
뒤돌아보고...고산부터 방장산까지 한눈에
구름위에 무등산
가야할 태청산 뒤로 고개내민 불갑산
억새가 많고
고성산 정상 깃대봉
판독불가
가야할 산들에 눈길을 주고...우측의 월랑산 좌측의 태청산 장암산 그리고 좌측 맨뒤의 불갑산
전망바위
월랑산 중앙부의 건물이 뭔가했더니 ...추모공원 시설
절대로 비실이가 아닙니다.
뒤돌아보고
깃재
우측으로 길이 열려있고
바라본 추모시설
판독불가
태청산이 멀게 보이고
임도 안부
작은 몰치
길은 고속도로
몰칫재
편백나무 숲길따라
당겨본 광주 시가지와 그위에 떠있는 희미한 무등산
때깍바위가 궁금해서 잠시 다녀오고
태청지맥 분기점
자세를 낮추고 왼쪽으로 돌아나가 고막원천의 영산강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태청지맥 산줄기를 읽어보고
당겨보고
태청산 정상으로
지나온 산줄기... 좌측이 월랑산 중앙뒤쪽으로 고성산과 고산이 나란히
우측은 상무대... 태청지맥은 좌측으로 돌아나가고
태청산 정상
영광의 최고봉
가야할 장암산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가고
마치
작은 마치
뒤돌아본 태청산
발아래 오늘의 종착지 사동고개와 그뒤로 다음에 가야할 당당한 불갑산
장암산 정상
장암산을 있게한 바위
숯가마
샘물
상무대 C.C
사동고개/덤바위재...산행을 마치다
첫댓글 어느덧 영산길도 네번째를 맞이합니다.
고산에서 태청산,장암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마루금이 힘이 있게 뻗어 있는 광경입니다.
간간히 잡목의 저항도 보이지만 시원스레 트인 조망이 압권입니다.
멋스런 영산지맥길 함께 거닐며 즐감합니다.^^
운이 좋아서 시원스런 조망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저도 정맥 끝내고 영산도 하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여....
예... 그다음에 반드시 하셔야겠지요.언제든 겨울에 지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다음은 불갑산으로 접어들겠네요.
지나온길이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납니다. 화이팅!!!!!
예...장암산 내려서면서 벽처럼 서있는 불갑산이 다음을 기대케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멀리 가셨네요.
잘 봤습니다.
안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멀었지만 날씨가 도와주어서 힘든줄 몰랐습니다
정맥 후로 가장 힘들다고 하는 영산을 먼저 할려고 했으나 만류하시니.. 갈 곳을 못 잡고 있습니다. 영산이 좋은데;;ㅎ
ㅎㅎ 땅끝 하시며 기맥맛을 보신후 영산 하는것이 좋을듯 한데...원칙은 없으니 느낌대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