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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봉(1,065m, 영춘(영월)지맥 분기점)
운무산에서의 조망
한강기맥 3구간(구목령~삼계봉~덕고산~운무산~먼드래재) 종주일시: 2013. 05. 18. 09: 01 ~ 17: 13(15.85km, 26,845보) |
생곡2리 사방댐 맞은편 사면로 치고 올라.. 구목령까지 20여 분 시간 단축된 듯 ~ |
영춘(영월)지맥 갈림길에 이르러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
1094.2봉 오름길 ‘비실이부부님’ 과의 우연했던 만남 |
운무산 향하며 반복된 암릉지대 만만치 않던 오르내림 |
먼드래재 발(17:40), 원주 발(18:50) 귀로 행 버스에 적시에 탑승 |
구 간 명 : 한강기맥 3구간(구목령~삼계봉~덕고산~원넘이재~운무산~먼드래재)
종주일시 : 2013. 5. 18. 07: 10 ~ 17: 13(접속, 휴식포함 10시간 03분)
거 리 : 23.0km(실제 기맥 17.98km, 접속 5.02km 포함)
날 씨 : 맑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51,500원(교통비 28,500원, 숙식비 23,000원)
접 근 로 : 상봉터미널~ 원주(중앙사우나/생곡행 05:40버스)~ 생곡2리~ 도보로 구목령에
*원주~서석~생곡행 버스(05:40,07:00,09:10,10:50,13:20,15:40,17:50, 7800원)
서석~먼드래재~원주행 버스(먼드래재 기준 15:30, 17:40, 19:50, 5600원)
귀 로 : 먼드래재에서 원주행(17:40) 버스로 원주에서 귀로에
세부정리 :
높이 | 지명 | 도상/실제 | 보수 | 착/출 | 특이사항(기맥/총소요) |
생곡2리 | 7:06/10 | 생곡2리 사이말 | |||
마지막 민가 | 7:39 | ||||
사방댐 표석 | 7:48 | ||||
첫번째 산길 초입 | 7:49 | ||||
계곡수 건넘 | 7:57 | 대구마루금산악회' 리본 | |||
임도 | 8:12 | ||||
두번째 산길 초입 | 8:23 | 무너진 바위 직전 좌향 | |||
임도 | 8:39 | ||||
구목령 | 7.5/5.02 | 7,493 | 8;47/9:01 | 각종 표식, 국유임도 | |
첫 안부 표식 | 9;14 | 구목령0.63,덕고산3.63 | |||
1,031.0 | 1031봉 | 9:30 | |||
1,100.0 | 1148.5봉 갈림 | 10:10 | 마루금 우향 | ||
1,075.0 | 1075봉 | 10:15 | |||
1,070.0 | 1070봉 | 10:27 | 산죽 산재 | ||
1,065.0 | 삼계봉 | /3.69 | 13,000 | 10:30/41 | 영월지맥 분기점 |
1,125.0 | 덕고산 | 4.26/ | 11:01 | 운무산6.33,삼계봉0.66 | |
신대리갈림 | 11:10 | ||||
암릉지대 | |||||
능선안부 표식 | 11:23 | 운무산5.82,덕고산0.52 | |||
1,094.2 | 1094.2봉 삼각점 | 11:46 | |||
1,031.0 | 봉복산 갈림 | /3.99 | 18,957 | 12:20 | 봉복산좌, 마루금우향 |
1,024.0 | 1024봉 | 12:36 | |||
959.0 | 959봉 | 12:45 | |||
삼년대 갈림 | 13:31 | (홍천 삼년대1.8) | |||
안부 | 13:49 | ||||
777.0 | 777봉 | 13:53 | |||
원넘이재 | 14:06 | ||||
암반슬랩지대 | 14:34 | ||||
980.3 | 운무산 삼각점 | 6.34/4.63 | 26,975 | 14:50/58 | (청일22) , 정상석 |
951.0 | 951봉 | 15:10 | |||
헬기장 | 15:22 | ||||
851봉 갈림길 | 15:44 | ||||
804.0 | 804봉 | 15:49 | |||
능현사 갈림 | 16:04 | 능현사1.2 | |||
암봉 | 16:11 | 먼드래재2.96 | |||
내촌고개 | 16:22 | ||||
갈림길 | 16:28 | 먼드래재2.27,운무산2.99 | |||
717.6 | 717.6봉 | 16:36 | |||
먼드래재 | 5.26/4.93 | 34,338 | 17:13 | 19번 국도 | |
기맥 기준 | 15.85/17.98 | 26,845 | 8시간 12분 소요 | ||
합계(접근포함) | 23.0 | 34,338 | 10시간 03분 소요 | ||
| 구 분 | 숙식비 | 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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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상봉-원주) | 7,500 |
| ||
| 식대, 음료 |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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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우나 | 8,000 |
| ||
| 버스(원주-생곡) | 7,800 | |||
| 버스(먼드래재-원주) | 5,600 | |||
| 버스(원주-상봉) | 7,600 |
| ||
| 지하철 왕복 | 2,100 | |||
| 소계 | 23,000 | 28,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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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8일 4시
이번 구간은 날머리인 ‘먼드래재’ 까지는 도상 16km 정도로 지난 구간처럼 기맥 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며 영춘(영월)지맥이 지나는 삼계봉(1,065m)에 이르러 태기산의 풍력발전기도
관망 할 수 있어 기대되는 심정이다.
다만, 산행기점인 생곡2리에서 들머리인 구목령까지의 접근이 만만치 않아 다소 부담은 되지만
계곡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편한 심정으로 진행하고자 하며, 지난 번 임도 따라 내려설 때 보아
두었던 사면로를 거슬러 오르기로 하였다.
지난 밤늦게 이곳 원주터미널에 도착하여 인근 ‘중앙사우나’에서 설 잠을 보내며 새벽녘 사우나를
나와 김밥 집에서 식사를 마치며 터미널에 이르러 생곡 행 5시 40분 버스 편으로 서석을 거쳐
생곡2리에는 7시가 넘어서야 도착한다.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종점을 지나친 곳에 세워 주시는
배려에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기도 한다.
친절하신 김수만 기사님.. 둔내와 오가신다며 ~
07시 10분, 생곡2리
쾌청한 날씨와 상큼한 기운을 느끼면서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진행할 구목령 방향을 주시한 후,
무탈한 산행을 바라는 심정으로 발걸음을 내 딛는다.
지난 주 내려설 때 보다 더 한층 푸르름이 더해지는 산하의 정경을 느끼면서 갈림길을 지나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고, 개울가 다리 위의 민가 옆을 지나면 바리케이트 있는 마지막
민가도 지난다. 임도가의 야생화가 길을 밝히는 곳을 지나 7시 48분 2007년 산사태 등 산림예방을
위해 설치한 사방댐 현장을 지난다.
전면 푸른색 건물(정류장)에서 이곳까지 운전해 주시고 ~
출발전 구목령 방향 주시 ~
갈림길
포장길 끝나는 부분
두번째 민가
바리케이트있는 마지막 민가.. 멀리 보이는 능선 패인곳이 올라설 구목령.. 멀기만 한데~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댐
곧 이어 지난번 내려설 때 보아 두었던 임도 옆 희미하게 나 있는 산길로 접어드는데 끊어질 듯한
등로를 헤치며 가까스로 이어가는데 ~ 잠시 후 계곡수와 만나는 곳의 맞은편 우측 사면으로
올라서면 반가운 리본을 대하며 8시 12분 임도에 올라 안도감으로 이어가게 된다.
임도를 진행하던 중 지난번 내려서며 보았던 무너진 바위있는 곳 직전 좌측의 된비알 사면으로
치고 올라 임도를 이어가는데 ~ 임도 따라 진행해 오는 것 보다는 다소 시간이 단축 되는 듯...
마침내 구간 들머리가 있는 구목령에 다가서며 다시 만난 감회에 젖는다.
사방댐 맞은편 산길 초입.. 이곳으로 진입
반가움 ! 이곳에서 개울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야..
리본 신고
사면을 거슬러 올라 만나 임도.. 반가워라 !
뒤돌아 본 전면 올라온 곳
전면 바위 있는 이곳에서 좌측 사면 진입
다시 만난 구목령에 이르러
8시 47분, 구간 들머리 구목령
생곡2리 출발 후 1시간 반 정도 걸리며 구목령에 이르는데 온 몸은 흠뻑 젖어 있고, 자켓으로
갈아입고 휴식을 잠시 취한다. 안내도에 적힌 고목나무 아홉 그루에 얽힌 구목령의 유래담을
보며 어느덧 신록으로 완연히 탈바꿈한 산하의 정경을 보면서 삼계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무성히 자란 숲 가지를 헤치며 한여름 성숙기에는 등로를 채우는 광경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9시 14분 첫 봉우리 안부에 올라 숲 사이로 드러나는 덕고산 줄기를 보면서 한편 뒤돌아 본
구목령이 아직은 지척에 있는 느낌이다.
구목령 표식.. 생곡2리까지 도상 7.5km 정도이나 실제 5.0km 거슬러왔으니 거리상 단축된 듯..
구목령을 출발하며
지나온 구목령
드러나는 덕고산 줄기
9시 31분, 1031봉 안부
1031봉에 올라 표식(구목령1.11km, 덕고산3.15km)을 확인하고 쉼도 잠시 뿐 우 향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따르는데 반시계 방향으로 휘 감으며 돌아가는 형국이 한동안 계속된다.
곧 이어 로프지대를 오르던 중 우측 발 아래 지나온 생곡저수지가 보이고 표식(구목령1.7km,
덕고산2.56km)이 있는 곳을 지나면 등로를 채운 산죽지대가 한동안 이어진다.
진행방향의 드러나는 영춘지맥 줄기를 보면서 10시 10분 1148.5봉 갈림길에서 마루금은 우 향
으로 진행되고 1075봉에서 내려섰다 올라서면 산죽이 뒤덮은 1070봉인데 전면 삼계봉 이후
덕고산으로 이어지는 기맥형상이 드러나기도 한다.
1031봉 안부
지나온 생곡저수지
안부
산죽헤치기~
영춘(영월)맥 줄기가 ~
안녕하세요?..
1148.5봉 갈림길에서는 우향으로
1075봉 안부
산죽이 널린 1070봉
1070봉에서 보는 삼계봉(좌) 이후 기맥 능선
삼계봉 오르며..
10시 30분, 삼계봉(三界峰, 1,065m, 영춘지맥 분기점)
「영춘(영월)지맥이란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기산, 봉화산, 치악산, 감악산, 용두산,
삼태산과 영월의 태화산 등을 거쳐 남한강에서 맥을 다하는 약 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홍천, 평창, 횡성군의 3개군이 만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명명된 삼계봉에 이르면 반가운
선답리본을 대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덕고산으로 향하며 드러나는 태기산 풍력발전기와 영월지맥의
시원스레 펼쳐지는 능선 흐름을 바라보면서 잠시 후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덕고산에 올라선다.
반가운 님들.. 안녕하시죠?..
삼계봉 표식
반가운 님들 곁에..
지나온 구목령 방향
안녕하세요?.. 다녀 가신지도 오래 되셨습니다.
영월지맥 상의 태기산 풍력발전기
덕고산 오르며
11시 01분, 덕고산(德高山, 1,125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 사이에 있는 산이다. 봉복사라는 절에 '덕고산 봉복사'
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 산 이름이 붙여졌다. 성골계곡을 사이에 두고 태기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삼한시대 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새로 일어나는 신라군에 쫓겨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을 안고 있다.」
이름과는 달리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은 정상 안부에는 나뒹굴고 있는 정상 표식을 다시
가지런히 걸어두고 ‘운무산6.34km’ 표식 방향으로 내려서면 진행할 능선이 드러난다.
잠시 후 로프가 있는 곳을 내려서면 11시 10분 좌측의 신대리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에 이르면
암릉 로프 구간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만난 암릉지대에서는 좌 향으로 우회하여 안부(운무산
5.82km, 덕고산0.52km)에 이르게 되는데 가파른 사면으로 힘겹게 오른 느낌이다.
덕고산(1,125m)
두분 잘 계시죠?..
(비실이 부부님 올려주신 사진 퍼옴)
덕고산 내려서며 본 진행할 방향
신대리 방향
신대리(좌)로 내려서는 곳
안녕하세요?..
암릉지대 내려온 후
암릉 우회사면
힘들게 암릉 우회후 올라선 능선 안부
1094.2봉을 보며
11시 26분 진행할 1094.2봉이 보이는 곳에 이를 즈음 인기척이 들리고 곧 이어 로프있는 곳을
오르면 마주오는 산객님을 대하는데...
‘비실이부부님과의 우연했던 만남’
닉네임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비실이부부님’이시다. 영월지맥을 위해 일행 분들과 함께 찾으셨
다는 말씀과 지난 산행 담에 얽힌 기억을 잠시 나눌 수 있었음은 퍽 소중한 시간이었던 듯 싶다.
아쉬움 속 건투를 빌며 헤어지면서 ~
이어지는 산죽 길 따라 11시 46분 판독이 어려운 1094.2봉에 올라서면 마루금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는 좌측의 봉복산(1,019m)과 진행할 운무산을 보면서 , 12시 암봉있는 곳에서는 좌향으로
우회하여 내려선 후 봉복산 갈림길(1,031m)에 올라선다.
명성으로 알려진 비실이부부님과의 우연한 만남..
함께 포즈
너무 반가웠습니다. 영월지맥 무탈한 완주를 빕니다 !
1094.2봉 안부
1094.2봉 삼각점
운무산이 살짝 드러남
기맥에선 벗어난 봉복산(좌)
등로를 밝히는 화사함
암봉은 좌로 우회
먼드래재 까지 10.02km 남았군요..
반가웠습니다 !
봉복산 갈림길.. 마루금은 우향
12시 20분, 1031봉(봉복산 갈림길)
삼계봉 이후 줄곳 서향으로 진행해 오던 흐름이 이곳부터는 북서향으로 진행되며 운무산까지
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좌측의 봉복산 방향을 잠시 주시한 후 우향으로 내려서면
12시 36분 ‘덕고산2.18km’ 표식이 있는 1024봉을 지나고, 잠시 후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959봉 안부에 올라선다.
신록과 철쭉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광경을 보면서 13시 21분 ‘운무산2.34km, 덕고산4.0km’ 표식을
내려서면 우측의 청량리 삼년대와 좌측의 속실리를 연결해주는 삼년대 안부이다.
봉복산 갈림길 표식
봉복산 방향
신록의 푸르름도 ~
959봉
안녕하세요?..
신록과 꽃 사이로 ~
삼년대 갈림 안부
13시 31분, 삼년대 갈림길
‘삼년대1.8km, 운무산1.98km’ 표식을 확인하며 오르면 만나는 바위 있는 곳에서는 우 향으로
진행하여 안부에 이르고 13시 53분 777봉을 지나 능선 안부의 표식(운무산1.12km, 덕고산
5.22km) 있는 곳에 이르러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
아마도 원넘이재로 향하는 듯 고도를 점차 낮추니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운무산의 위계에
실감이 나기도 한다.
바위는 우측으로 우회
안부에
777봉
내리막 급사면
속실리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원넘이재
14시 06분, 원넘이재
결국은 어렵사리 원넘이재까지 진행 해 왔으나 이제부터 오름 길 고도차를 극복해야 할 판...
잠시 숨 고르며 휴식을 취한 후 어느덧 무디어지는 발걸음을 내딛으며 계단을 밟고 올라선다.
‘운무산0.74km’ 갈림길 좌 향으로 계단길이 이어지고 가파른 로프 길을 어렵게 올라선 안부
(운무산0.38km)를 지나면 눈에 익은 암반 대슬랩 사면이 직면한다.
횡성 속실리 황장곡1.0km
운무산 가까이..
계단길 이어지고..
푸르름이 ~
된비알 사면로
힘들게 올라선 안부
암반 대슬랩
선답하신 분들의 증언처럼 로프를 붙잡지 않아도 되고 구목령이 후 지나온 기맥 능선이 한 눈에
펼쳐지는데... 오늘 구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 멋스런 광경에 넋 나간 듯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 있다. 피로감을 잠시 잊게 해 주는 느낌이다.
아침에 지나온 생곡저수지며 멀리 서석 마을도 드러나고 청량봉에서 이어진 경춘지맥 줄기도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구목령 이후 지나온 기맥 줄기가 한 눈에 ~
속실리 골
지나온 생곡저수지
서석면
운무산이 지척에..
운무산 오르며..
14시 50분, 운무산(雲霧山, 980.3m)
항상 구름과 안개가 걸쳐있는 것 같다는 운무산에 힘들게 오른는데 숲으로 에워싼 정상 안부에
이르러 삼각점(청일22)을 확인하고 주변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운무산 오름길에 다소 지체된 탓으로 날머리 먼드래재에서 서석 발 원주행 17시 40분 버스에
올라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가던 길을 재촉한다.
15시 08분 안부 공터를 지나 951봉(먼드래재4.92km, 운무산0.34km)에서는 좌틀하여 급사면
길이 이어지고, 15시 22분 헬기장을 지나면 돌무더기 있는 곳에서는 좌사면 길이 이어진다.
15시 44분 갈림길(먼드래재3.77km, 운무산1.49km)을 지나 851봉 갈림길에서는 우 향으로
내려선 후 804봉에 이르고 잠시 후 속실리 능현사 하산길이기도 한 갈림길에 이른다.
운무산(980.3m)
운무산 삼각점(청일22)
공터
951봉 표식
내리막 급 사면
재미있는 형상물
헬기장
돌무더기 있는 곳의 사면로
851봉 갈림길
804봉
운무산 이후 지나온 능선
16시 04분, 능현사 갈림길
‘능현사까지 1.2km’ 표식을 확인하며 이어지는 로프 직벽 구간을 내려선 후 만난 암봉 전 좌측
(먼드래재2.96km)으로 내려서면 속실리 내촌마을과 청량리 삼근암으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
사거리인 내촌고개이다.
고개 안부의 표식을 확인하며 진행하면 모처럼 낙엽 길 순탄한 등로가 이어지며 16시 28분 만난
갈림길(먼드래재2.27km, 운무산2.99km)을 지나 올라선 717.6봉에서는 삼각점을 찾기도 한다.
16시 45분 갈림길(먼드래재1.31km, 운무산3.95km)을 지나 내려서면 마침내 구간 날머리인
먼드래재의 19번 국도 상에 이르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능현사 갈림길
암봉 우회
내촌 고개
갈림길 좌향
717.6봉 갈림길
먼드래재 절개지 상부에서
좌측 계단길로 내려섬
17시 13분, 구간 날머리 먼드래재(19번 국도)
오늘 구간 들머리 구목령을 출발하여 15.85km, 8시간 12분(생곡2리 기점 23km, 10시간 0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 비교적 쾌청했던 날씨와 함께 생곡2리 마을에서 출발하면서 무난히 구목령에 접근하여 순탄한
행보를 이어갔던 느낌입니다. 신록으로 탈바꿈한 산하의 정경을 담으며 낙엽 길 이어지던
기억입니다. 언젠가 지나갈 영춘(영월)지맥 분기점을 만나던 순간이며, 덕고산을 지나 1094.2봉
오름 길에 우연히 만난 ‘비실이 부부님’과의 만남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운무산 오름길 만만치 않던 암릉지대를 지나던 기억도 오랜 추억으로 남을 듯싶습니다.
힘들었던 순간도 지나면 그리워 다시 찾아들게 된다는 사실 ~
먼드래재 19번 국도(서석 방향)
먼드래재(원주방향)
☞ http://blog.naver.com/sohong0106/90173422893
권태화 2013.05:20 07:14:05
한강기맥 중 가장 접근이 어려운 곳을 가볍게 진행하셨군요.
제가 한강기맥 중 유일하게 남겨둔 구간인데.....
반가운 님들도 뵙고 그래도 형님은 인복이 있으신 분이라 산행 중 여러 분들을 대하시기도 하시는군요.
빨리 정맥을 마치고 오늘 그 구간은 형님 뒤를 쫓아가겠습니다.
항상 안산하십시오.
장위형 2013.05.20 09:35:10
능선에 이르기까지가 더 어려운 것 같읍니다.
일단 능선에 오르면 안심이 되니...
장시간 걸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담아오신 영상으로 즐감합니다.
안산, 즐산으로 이어 가세요.
무원마을 2013.05.20 21:05:45
한강기맥 세번째 구목령~먼드래재까지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강을 가르는 느낌입니다.
반가운 산님들도 만나면서 이번 구간은 즐산을 하신듯합니다.
이어지는 한강을 가르는 장쾌한 산줄기 건투를 빕니다.~~
헌중 2013.05.21 00:25:53
에이원님!!!
아니 한강의 끝을 왜이리 빨리 보실려고 그러십니까?
이거 한강에서 한번 뵐려나 했는데 너무 빨리 가시니 안 되겠군요....
그럼 저는 뒤 따라가면서 편하게 가야겠군요.
김상국 2013-05-21 09:58:01
그저 부럽기만 하외다.
뭐에 쫗겨 사는지 선뜻 나서지 못하니 . . ,
언제나 한번 따라가 볼꺼나 .
그러게 . 사는게 뭔지 .
회사 , 가정, 사회생활 얽혀 지낼수밖에 없고
나이드니 무리한 스케쥴 피하고
뭐하나 강단있게 실행못하니
그저 다른 모습들 부러워만 하는거지.
이제 한강권으로 진입하셨으니 동행하며 차근히 배울수도
있겠구만.
세준이도 귀하가 살살해주면 따라 갈듯이 하두만.
6월 첫주 지나면 좀 편할듯하니 연락함세.
사니조은 2013.05.21 13:47:46
힘들었던 순간도 지나면 그리워 다시 찾는다,,, 참 명언입니다.
산행과 접근이 어려운 구간이 모두 끝나 이젠 비교적 수월할 것 같군요.
늘 안산하세요.
대방 2013.05.22 10:12:18
운두령에서 먼드래재까지 40km를 20시간 걸어서 질력나게 지난 구간을 진행하셨습니다....
아마도 이 속력으로 따라 오시면 삼마치에서 머물러 있는 제가 곧 따라 잡힐것 같습니다...
자주 농때이 치고 있습니다...
이어 가시는 한강기맥 안전한 산행길 되시기 바라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현 2013.05.23 08:26:27
교통이 원활 하지 못한 구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계획 수립과 실행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구간 계획이 그리 어려운 곳은 없으니 즐산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