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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골임도를 올라서며 본 가리산
구간 최고봉인 가리산(1,051m)
영춘지맥 4구간(가락재~가리산~새덕이봉~등잔봉~홍천고개) 종주일시: 2014. 03. 01. 07: 49 ~ 17: 58(17.2km,10시간09분 소요) |
상봉역 첫차로 남춘천역에서 택시 편으로, 가락재터널 입구에서 출발 |
790봉 및 가리산 전 암봉 오름 눈 사면, 890봉 눈 덮힌 하산로 진행 지체 |
가리산 정상 암릉 구간(1,2,3봉) 통과하느라 안간힘, 스릴 만끽 |
등잔봉에서 바라보던 가리산 능선의 장쾌함에 피로감을 잊고 |
날머리 홍천고개에서 적시에 지나던 차량에 편승하여 신남에서 귀로에... |
구 간 명 : 영춘지맥 4구간(가락재~754.9봉~늘목고개~가리산~새덕이봉~등잔봉~홍천고개)
종주일시 : 2014. 03. 01. 07: 49 ~ 17: 58(10시간 09분 소요, 37,869보)
거 리 : 17.2km
날 씨 : 포근했던 기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8,050원(교통비 41,750원, 음식료 6,300원)
접 근 로 : 상봉역(경춘선 05:30)~남춘천역(06:40)~가락재터널(택시, 28,000원) 산행시작
*춘천택시(봉호상운, 010-9256-4987)
귀 로 : 홍천고개(11번 군도)에서 차량에 편승, 신남터미널에서 귀경길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거리km | 착/출 | 특 이 사 항 |
| 가락재터널 |
| 7:21/28 | 56번국도 |
| 가락재 |
| 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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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5 | 699.5봉 |
| 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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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 730봉 |
| 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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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9 | 754.9봉 삼각점 | 1.90 | 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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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 790봉 |
| 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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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900봉 |
| 10:06 | 지능선 분기봉 |
890 | 890봉 |
| 10:14/30 | 참호형상물, 알바, 휴식 |
820 | 820봉 |
| 11:01 | 좌향, 능선분기봉 |
| 봉 |
|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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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목고개 | 5.30 | 11:41/12:03 | 점심식사, 안내문 |
| 구 헬기장터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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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740봉 |
| 12:30 | 간벌지대 |
781.1 | 물안봉 삼각점 | 1.50 | 12:42 | 좌틀, 삼각점(내평427) |
| 광산골 임도 |
| 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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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 안부 |
| 13:46 | 좌틀 |
| 암봉 우회 |
| 1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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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 안부 |
| 14:24 | 물노리선착장' 표식 |
1051.0 | 가리산(제1봉) | 2.90 | 14:47/57 | 삼각점(내평11), 정상석 |
| 제2.3봉 갈림길 |
| 15:06 |
|
| 제2봉 |
| 15:07 | 큰바위얼굴 |
| 제3봉 |
| 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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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봉 갈림길 |
|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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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터 갈림길 |
| 15:31 | 휴양림3.2km 방향 |
| 소양호 갈림길 |
| 15:37 | 소양호(뱃터), 휴양림 방향 |
| 가삽고개 |
| 15:51 | 휴양림3.1, 가리산0.9 |
937 | 새덕이봉 | 1.90 | 16:07 | 표식 |
| 원동고개 갈림길 |
| 16:08 | 원동고개4.0km 방향 |
| 갈림길 좌틀 |
| 16:26 | 우회사면 진행 |
833.9 | 등잔봉 삼각점 |
| 17:03/15 | 표식 |
| 봉 우회 |
|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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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고개 | 3.70 | 17:58 | 11번 군도, 2차선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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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0 |
| 10시간 09분 소요 |
| ||||
| ||||
| 구 분 | 음식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6,300 |
| 식사, 김밥외 |
| 택시비 |
| 28,000 | 남춘천역~가락재터널 |
| 직행버스 |
| 11,200 | 신남~동서울 |
| 전철 |
| 2,550 | 경춘선(상봉~남춘천) |
| 소계 | 6,300 | 4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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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1일 4시 20분
이번 구간은 홍천강의 발원지 및 소양강의 수원(水源)이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하나인
가리산(加里山, 1,051m)을 지나게 되며, 지난 구간 대룡산(899m) 이후 경련으로 인해
마루금과 병행하며 진행해야 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느슨해진 체력도 테스트 할 겸,
또 다른 추억의 여정을 위해 모처럼 1주 만의 장정을 이어가기로 한다.
일기예보 상에는 중국 발 미세 먼지 농도는 거의 사라진다지만 종일 흐리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산 정상부 북사면의 혹여나 설빙지대 통과에 대한 우려감을 간직한 채,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목표 산행 무사한 마무리를 기대하면서 ~
가까운 김밥 집을 들른 후, 상봉역 경춘선 첫 차(5시 30분 발)에 몸을 싣고 지난 번 내려섰던
남춘천역에는 6시 45분에 도착하여, 지난번 모래재 접근시 이용했던 택시(봉호상운) 문영호
기사님을 다시금 반갑게 대하면서 가락재터널로 향한다. 전주(電柱) 이설업에 오랜기간 종사
하셨다는 기사님은 산행에도 관심이 많으신 듯, 짧은 만남이었지만 무사 산행을 염려해 주시는
배려에 풋풋한 인심을 잊을 수 없다.
7시 28분 가락재터널 전 전신주 맞은편 사면로를 치고 오르면서 산행의 출발을 알린다.
잠시 후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특용작물재배지’를 알리는 검정 비닐막 옆으로 난 희미한
등로를 따라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 후, 7시 45분 올라선 임도 맞은편에는 이동통신탑이
보이고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면 구간 들머리가 있는 가락재에 이른다.
두번에 걸쳐 수고해 주신 봉호상운 문기사님
산행 기점인 가락재터널(춘천 쪽)
산행 출발전
문기사님 카톡에 남겨주신 사진
특용작물재배단지 검정비닐막을 따라
임도 좌측으로 ~
지나온 길
구간 들머리 가락재에 다가서며
7시 49분, 구간 들머리 가락재
예전 춘성군(현 춘천시)과 홍천군을 넘나들던 고개로 맞은편 우측 사면을 치고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낙엽길이 이어지고 싱그런 솔숲의 향기를 맡으니 정화되는 느낌이며, 8시 02분 가파른
사면을 헤치고 올라선 갈림길에서는 급하게 좌 향으로 이어진다.
8시 08분 올라선 ‘699.5봉’은 실질적인 구간 첫 봉으로 진행 방향 능선을 가늠해 보면서,
8시 28분 올라선 ‘730봉’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면 넓은 안부를 지나 ‘754.9봉’에 올라선다.
가락재 전면 들머리(홍천방향)
안부에 올라선 등로상황
솔숲 향기 맡으며..
갈림길 좌틀지점
구간 실질적인 첫봉인 699.5봉에서 보는 진행방향
가락재터널로 올라오던 56번 국도
730봉
넓은 안부
754.9봉
8시 49분, 754.9봉 삼각점
우거진 숲으로 둘러쌓인 '754.9봉'에 이르면 삼각점이 보이고 북향의 사오랑골 방향으로 분기되는
지능선을 확인한 후,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이후 마루금은 분기봉인 ‘900봉’까지 동향으로 한동안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후 고도는 점차 높아지면서 북사면의 잔설이 남아 있는 암릉지대도 간간히
통과하면서, 9시 27분 ‘790봉’의 반가운 리본을 대한다.
9시 54분에 올라선 무명 봉우리에 서면 진행할 ‘900봉’과 ‘890봉’의 마주한 형상을 보면서 된비알
사면을 진행하여 10시 06분 ‘900봉’ 갈림길에 이르게 되고, 곧 이어 참호 형상물이 조성되어 있는
‘890봉’에 올라선다.
754.9봉 삼각점
사오랑골 방향
790봉 오르던 중 암석 절리 형상
790봉
진행할 900봉(우), 890봉(좌)
900봉 오름 사면
900봉
10시 14분, 890봉
‘890봉’에 올랐건만 좌 향으로 내려서는 곳은 녹지 않은 눈 사면으로 등로는 가려 있고, 내려서는
등로를 찾느라 헤메기도 하면서 가까스로 등로를 이어가는데 20여 분 가까이 지체된 셈..
11시 01분 ‘820봉 갈림길’을 지나면 이후 마루금은 북향으로 늘목고개를 지나 ‘781.1봉(물안봉)'
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한동안 이어지던 순탄한 흐름도 고도를 낮추면서 울창한 수림지대를
지나 묘지 전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늘목고개로 어느덧 홍천권역으로 넘어서는 듯..
890봉 참호 형상물
890봉 내려서는 곳 만만치 않아..
반가운 님과의 만남
뒤돌아 본 890봉 잔설지대
820봉 가까이
820봉 갈림길.. 이곳 부터 좌향(북향)으로 진행함
늘목고개 내려서는 곳
묘지 전 우향으로 내려서야..
임도가 지나는 늘목고개
11시 41분, 늘목고개
춘천시 동면 품걸리에 위치한 늘목고개에는 입산통제 안내문이 있고, ‘고약골’ 방향으로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들머리 가락재를 출발한 지 4시간 가까이 진행해 온 듯..
맞은편 절개지 위의 안부에 올라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을 맞으며, 점심식사를 마친다.
잠시 후 기울어진 전주(電柱)가 있는 곳을 지나면 시계가 트이면서 삼년골 마을을 감싸 듯 이어지는
지맥 줄기가 시원스런 광경을 드러내곤 한다. 12시 10분 오래된 헬기장터를 지나면 고도는 높아지고
간벌지대를 만나 이리저리 곡예 하듯 진행하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가리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12시 30분 올라선 ‘740봉’에서는 우 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섰다 올라서면 ‘781.1’봉이다.
늘목고개의 입산통제 안내문
늘목고개 우측 산길 들머리
기울어진 전주(電柱)
삼년골 마을
뒤돌아 본 늘목고개 방향
오래된 헬기장터
간벌지대 통과 중
모습을 드러내는 가리산
740봉 안부
12시 42분, 781.1봉(물안봉)
정상 안부에는 삼각점(내평427)과 안내문이 있고, 곧 이어 만난 갈림길 좌 향으로 내려서는 곳은
낙엽에 가린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면서, 전주(電柱)가 있는 곳을 지나 13시 광산골로 내려설 수 있는
임도를 만난다.
다소 가파른 사면로가 이어진 후, 13시 10분 만난 봉우리 전 갈림길에서는 좌 향으로 우회하게 되고
시계가 트이면서 가리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지는데 멋진 경관을 연신 바라본다.
간간히 암릉 지대도 만나고 고도는 높아지면서 눈 사면 지대를 지나 능선 갈림길에 올라선다.
781.1봉(물안봉)
781.1봉 삼각점
갈림길 좌향(*주의)
내려서는 곳
광산골 임도
우측 광산골 내려서는 곳
가리산 향하는 능선
지나온 781.1봉
암릉이 시작되고
눈 사면로 오르던 중 대하는 반가운 님
13시 46분, 주능선 안부
가까스로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가리산이 한층 가까이 다가선 느낌으로 곧 이어 만난 커다란 암봉은
우회하면서 암릉지대를 통과하기도 한다.
14시 24분 눈 사면 지대를 통과하여 올라선 능선 안부에 이르면 ‘물노리 선착장’ 안내 표식이 있고,
가리산 정상 암릉 밑의 갈림길에서는 좌측의 로프가 있는 직벽 구간을 통과하여 마침내 가리산 정상
에 올라선다.
암봉 우회 시작 지점
눈 사면 헤치고 올라선 갈림길 안부 표식
가리산 정상 암봉 오름
가리산 정상(1,051m)
14시 47분, 가리산(加里山,1,051m)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데서 유래한다.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알려져 있고, 제1봉 남쪽에서 홍천강이 발원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룬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 소양호를 비롯하여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인다.
1995년 가리산 자연휴영림으로 개장되어 통나무집·야영장·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다.」
정상부의 정상석과 삼각점(내평11)을 확인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지나온 지맥 마루금과 진행할 새덕이봉~ 등잔봉 능선이 부드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짙은 연무로 소양호를 비롯한 멋스런 경관을 조망할 수 없는 아쉬움 속에 마침 올라 온 산객들을
반갑게 대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2봉 방향의 암릉 철 난간에 의지한 채 힘겹게 내려선다.
15시 07분 수험생들에게는 명소로 자리잡은 “큰바위 얼굴”로 대변되는 ‘제2봉’을 지나 ‘제3봉’을
다녀온 후,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하여 15시 31분 ‘약수터갈림길’을 지난다.
15시 37분 ‘소양호(뱃터)’ 갈림길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면 휴양림으로 내려설 수 있는 ‘가삽고개’
(가리산0.9km, 휴양림3.1km)에 이르는데 통나무 의자도 놓여 있다.
쾌청한 날 소양호도 조망 할 수 있다는데 짙은 연무현상으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듯..
가리산 삼각점(내평11)
정상 표식
가리산 제2봉과 3봉
연무에 흐린 지나온 지맥 능선
진행할 새덕이봉~등잔봉(좌) 능선
가리산에서
691.3봉 방향
가리산 휴양림
2봉, 3봉 갈림길.. 원위치 후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해야
가리산 제2봉 '큰바위 얼굴'
가리산 정상(제1봉)
제3봉 가는 길
가리산 제3봉
약수터 갈림길.. 휴양림방향으로 ~
소양호 갈림길
휴양림 갈림길인 가삽고개
16시 07분, 새덕이봉(937m)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는 봉우리 정상부에는 알림 표식이 있고, 곧 이어 만난 갈림길
(원동고개4.0km, 휴양림2.5km)에서는 ‘원동고개’ 방향(북향)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북사면의 쌓인 눈을 조심스레 지나 16시 26분 만난 갈림길에서는 좌 향으로 틀면서 사면로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후 날 등과 우회 사면로가 반복되면서 등잔봉까지 이어지게 된다.
진행 도중 우측으로 연이어 나타나는 원동리 방향의 뻗어 나간 지능선이 시선을 끄는데 ~
마치 호남정맥 시절 제암산을 향하며 본 사자산 ‘두봉’을 연상시키는 듯..
등잔봉 정상이 가까워져 올수록 발걸음은 무디어지고 ~ 한발 한발 힘들게 내 딛으면서
어렵게 ‘등잔봉’에 다가선다.
새덕이봉(937m)
원동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
갈림길 안부.. 좌향으로 진행해야 ~(*주의)
지나온 가리산 이후 능선
암반지대 통과 후
호남정맥 상의 사자산 두봉을 연상시키듯 ~
등잔봉 가까이..
지나온 ~
등잔봉 정상 안부
17시 03분, 등잔봉(833.9봉)
춘천시 북산면에 위치한 등잔봉은 펑퍼짐한 느낌으로 정상부의 돌에 박힌 삼각점을 확인하고
털썩 주저앉는다. 지나온 여정이 일순간에 스쳐지나듯 잠시 떠올리면서 가리산 이후의 지나온
마루금 형상을 바라보는데 ~
역동적인 흐름을 보면서 탄성을 질러 보기도 한다.
이어지는 호젓한 등로를 따라 시계가 트이는 곳에 이르면 다음 구간의 매봉(800m) 줄기가 드러나고
홍천고개로 이어지는 도로와 원동리 마을도 보인다.
이윽고 멀고도 힘들었던 여정을 뒤로하면서 날머리인 홍천고개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등잔봉 삼각점
역동감을 자아내는 가리산 이후의 흐름 ~
홍천고개 도로 뒤 다음 구간 매봉 줄기
원동리 마을
날머리 홍천고개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7시 58분, 구간 날머리 홍천고개
오늘 구간 17.2km, 37,869보의 10시간 09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의 하나로 강원 제일의 전망대라는 가리산(加里山,1,051m) 삼봉의 난코스를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오늘 지날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북사면에 채 녹지 않은 설 사면으로 지체되기도 하였지만 잊지 못할 추억은 오늘도 이어진 셈입니다.
홍천고개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서며 스틱을 접던 중, 차량소리와 함께 갤로퍼 차량이 올라오는데
연세가 지극하신 부부님은 절에 다녀오신다면서 신남터미널까지 친절하게 태워주십니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남터미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면서 18시 50분 발 서울행 직행버스에 올라 귀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홍천고개 우측 홍천방향
홍천고개 좌측 춘천방향
☞ http://blog.naver.com/sohong0106/90191433752
lockey™ 2014.03.04 09:07:13
몇 년 전 겨울, 일행들과 이른 아침에 도착하여 주차비와 입장료 없이 산행하고 떠나오다
"두나미스, 주차비와 입장료 '가리' 하고 가나?"
쩌렁쩌렁한 가리산의 일갈이 목덜미에 꽂혀 한동안 괴로웠는데...
오늘 님의 수고로 담아온 춘천지맥 영상을 걸어보니 역시 가리산은 산적 두목처럼 험상궂게 생겼군요~. ㅎ ㅎ
홀로 동물의 발자국을 벗삼아 눈 덮인 사면을 치고 오르며 길을 찾았으리라는 열정이 감동적입니다.
운 좋게 홍천고개에서 귀인을 만났으니 은혜가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허현도 2014.03.04 10:54:51
홍천 가리산이 대룡산줄기에 있군요...
또 춘천에 올 기회가 있으면 후답자로 다녀오고 싶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늘 안산 즐산 바랍니다.
배창랑 2014.03.04 17:20:08
"가락재터널~754.9봉~늘목고개~가리산~새덕이봉~등잔봉~홍천고개" 까지 약18km . 약10시간의
고난의 길을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등잔봉 부터 가리산 구간 오르내림이 심한 암릉길들이 쉽지 않았을 텐데 홀로 빙판진 산길 안전하게
마무리 하심을 다시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목표하신 길들을 이어 가시길 축원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ㅎ^^
심재윤 2014.03.04 14:39
다 읽기도 힘들다만
참 대단하시네....
고생많았소이다.
송규선 2014.03.05 08:13:58
에이원님!
춘천지맥! 지맥과 기맥 이름 어디에 있는지 한때는 공부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그 이름도 생소합니다.
가리산은 2번 산행했습니다. 그러나 님처럼 가락재터널부터 홍천고개까지 18km 10시간 넘도록 해보지 못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홀로 산행을 즐기시니 분명 득도하신 것 같스니다. 항상 안산 즐산 바랍니다.
김상국 2014.03.05 10:39
오랫만이네.
또 산을 보게하는 괴로움(?) 을 주시누만.
하여간 귀하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 올해 그럴싸한 추천을 준비해서
동무들을 산으로 인도바랍니다.
윤정구 2014.03.07 10:26:23
영춘지맥을 한구간 또 완성하셨네요.
홀로 산행하시는 열정과 체력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전 그 구간을 한구간만
맛뵈기(가락재~모래재)로 한구간 다녀온 것이 전부입니다. 항상 안전하고
또 안전한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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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가리산을 춘천으로 가서 가락재에서 들머리를 잡으셨군요.
겨울산을 혼자서 10시간 넘게 하고 오시니 대단 하십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등로엔 위험도 도사리고 있지요.
긴 시간 혼자서 산속에묻혀 행복한 시간들이 였겠네요.
오랫만에 보는 가리산 수고하신 덕분에 즐감합니다.
건강하시고 즐산 이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