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관 외래간호부를 소개해주세요.
1996년 개관한 신관은 1층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와 내분비내과로 병원을 찾는 엄마들의 편의와 어르신들의 동선을 고려하였습니다.

2층은 홍익병원을 대표하는 심장내과와 심뇌혈관촬영실 및 심장기능검사실로 심장내과 환자의 집중적인 진료가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장혈관센터를운영하고 있습니다.
목동의 중심지인 홍익병원의 4개관 중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한 곳이 신관외래입니다. 가장 많은 환우들과 내방객들이 찾아 오고 머무는 곳이라서 저희 외래는 우리 병원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내방객에게 하루 종일 기분
이 좋아지도록 안내 및 진료를 돕고 있습니다.
신관 외래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어떤 환자인지저희 외래는 현대 의학질환의 비중이 커지고 점점 초고령 시대로 가는 우리
나라 인구구조에서 중요한 질환을 담당하는 내분비내과와 심장내과, 신경과등을 찾는 환자들입니다
외래간호부로서 바람직한 역할이라면
몸이 아프면 매사 귀찮고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환자의 마음을 잘못 이해하거나 말을 잘 들어 주지 않으면 사소한 일로 민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만 고객을 제로화하고 찾아 오시는 내원객께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질향상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환자와 보호자께백프로 만족을 주기 위해 외래간호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람을 느꼈던 일 혹은 기억에 남는 환자와 관련된 에피소드를소개한다면
노환으로도 돌아가시거나 너무 젊은 나이에 증상이 있어도 설마하고 며칠씩 보내다가 증상이 심각해져서야 내원하여 아까운 생을 마감하신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우리가 기적이라고 하는 환자분들도 계십니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 우리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계시는 강OO 님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내과를 13년을 넘게 다니시는데, 처음 119로 응급실에 오셨을 때는 의식불명인데다 심장 구혈률이 20%대로 상태가 많이 위독하셔서 직원들의 걱정과 기도하셨던 분인데 심각한 상태에서 차차 회복하셨습니다. 이젠 외래 직원들과도 서로 안부를 물어볼 정도로 가족 같은 환자가 되셨습니다.
지금은 앞장서 홍익병원을 홍보하시고, 가족모두 홍익 가족이 되신 분입니다.
이렇게 의료진 모두 협력하여 심각한위기를 넘기고 건강을 다시 찾은 모습으로 병원을 오시면 가장 큰 보람인 것 같
습니다.
홍익병원에 근무하면서 특별히 생각나는 일들 또는 개인적인 생각들
홍익병원은 재입사율이 매우 높은 병원입니다. 재입사하게 된 동기를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좋다’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했다가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홍익병원만큼 사람들이 좋은 곳이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10년 이상 되는직원들이 많다 보니 서로 잘 알고 어려운 점들을 도와가는 마음들이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홍익병원에 오시는 환자는 누구든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드린다면 이 지역사회에서 우뚝 솟은 홍익병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힘써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