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때로 무섭게 번식하는 가시박은 사람의 욕망곡선과 그 쾌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예시적이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이제 4대강변에 무섭게 번지고 있는 가시박에 대하여 우리는 논의와 대안을 가질 수 있을까?
우리가 가시박 퇴치를 주장하듯이 지구적인 관점에서 인간 역시 퇴치되어야 하는 존재는 아닐까?
필경 그러할 것이며, 그러하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새로운 살균제를 만들어 죽이는 것이 유일의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시박이 번식하는 곳이 물가라는 사실이다.
가시박을 죽이기 위해 뿌려질 살충제의 영향은 바로 그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미치게 된다는 사실이다.

2009년 제방 보강공사를 한 용궁 강변

10m 이상 가시박이 타고 올라간 안동 단호 습지 주변

경천대 상류지역

경천교 상류

상도 촬영지

상주보 상류 (담수 전)

남구미 강변

칠곡

화원 유원지


고령 (달성보 상류)

현동(박석진교)

길곡(함안보 상류)



부산 화명 둔치

첫댓글 소름이 돋는 공포영화..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수확은 끝나가나요.
15,16일 낙단보와 상주보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서 서울에서 사진전이라도 하려하는데
그 전에 한번 가봣으면 좋겠는데.... 혹, 시간되면 연락주세요
사람을 살리고자 한다는 일이 결국 사람을 죽이는 일이 되고 있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문가들도 입을 다물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