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금요일이네요 ~
주5일제가 되니 참 좋구요...
새벽에 3시에 깨어 일어나 씻고
밖에 나갔다가
편의점에서 컵라면 작은 거 사서
물이 안 뜨거워 면이 풀어지지도 않아서
마침 잘 됐어요.. 어차피 면은 안 먹을 거니까..
국물만 마시고.. 이걸 라면차라고 하지요 ㅎ...
가끔, 아니 자주 라면 국물을 위로용으로 마셔요..
새벽에 교회에 모처럼 갔고
찬송 부르는 목소리가 확실히 굵어졌어요..
집에 오니 아내가 벌써 일어나 주방에서 준비하고
둘째딸이 씻고 있었구요..
딸기 사왔길래 몇개 먹고
팥빵이 있길래 우유에 반조각 먹구요..
어제 방과 후에 테니스장에 많이 모였고
박스볼로 연습하고 두게임 했지요..
테니스장에서 머릿고기와 순대국과 막걸리 시켜서
먹구요..
뒤풀이가 있을 듯하다가 말았고
귀가길에 집에 가서 마시기가 좀 그래서
늘 지나다가 보던 집을 들여다 보니
괜찮은 여자도 보이고..
홍어무침 만원에 소주 두병 마시고
귀가길은 기억이 안나네요..
거기에 6천원하는 미니족발도 있더군요
못 봐서 그걸 시켰지요..
짜기만 하고...
그 여자가 주인이더군요..
웬 화장도 안 한.. 웬만하긴 한데
두 여자 목소리가 거슬려요...
폐신문과 폐비닐 생쓰레기 버리고 왔구요...
내일 춘천에 가려구요.. 춘천고 체육대회가 있어요..
춘천에서 만날 사람 연락 좀 해 보구요..
18일 학생 체육대회가 있어서 예선을 하는데... 과별로 하니까 여러반이 동시에 나와서 관전하고

어제 점심... 감자조림 돈까스(돈가스가 아니고 청파래오징어까스.. 갈아서 모름) 열무된장무침 배추김치
순두부찌개...

오후 4시 40분에 코트에 나와서 10명이 테니스 함...

머리고기와 순대국과 막걸리 주문해서....테니스장에서 먹음..

라이트도 켜고 8시까지 함..

요새 웬만하면 식당에 안 들르고 집에서 마시는데
발길이 머무는 곳에 ... 홍어무침과 소주 두병...

새벽에 컵라면... 국물만 마심...

새벽 5시 10분에 교회에 감...

딸기 사왔길래... 몇개 먹구요..

큰딸은 수업이 없어 자고.. 기유의 밥상...

어머니의 편지를 월, 목요일에 부치는 우편함..

학교 걸어 오는 길..... 아주 천천히 걸어 오지요....

첫댓글 반주를 좋아 하시나 봐요 ??? 즐거운 인생 입니다...
술 마시면 더 기분이 좋으니까요 ~~ 탈도 없고... 굳이 안 마실 이유가 없어요 ~
운동하고 마시고,, 어울리고 먹고.. 봉사하고 드시고..
놀고 먹고 행복한 삶이네요...무언가 비슷해...기도만 빼고..
전에는 기도 했는데 요새는 교회에 가도 기도 따로 안 해요...
평소에 생각하는 게 기도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