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도 열심히>
캠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체방을 이용했습니다. 코로나라는 상황에도 캠핑을 위해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연락하며 준비물과 일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짰습니다.’
‘준비물은 이렇게 필요한 거 같아요’
‘가서 이거 해요’
이렇게 아이들의 생각들을 저에게 말을 많이 해줘서 매우 고마웠습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날 때는 미안한 감정도 들었습니다. 미안한 감정으로만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신경을 써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종착지를 향해서>
오늘은 우리가 만나서 일정과 준비물을 최종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이야기 나누며 정했던 정보들을 정리했고 우리가 알 수 있게 일정표와 안내문을 채웠습니다.
‘캠핑에 필요한 것들이 이게 다일까?’
‘음…. 선생님은 잘 모르겠어.’
‘저희는 이게 다인 거 같아요’
‘그럼 괜찮을 거야! 가보자~’
부족하고 아쉬운 것 같지만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계획했고 준비하였기 때문에 저는 응원과 감사를 표현할 뿐입니다. 아이들과 건강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첫댓글 중학생 아이들이고 캠핑 경험이 있기에 잘 준비할겁니다. 다만, 캠핑에서의 안전통제, 감사편지 작성 등 실습생이 확인해야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기존 활동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캠핑에서의 상황 대처에 대해서 궁리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