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성이와 함께 전주에 가는 날이다.
해성이가 오기 전까진 그냥 월요일 출근하던 것과 같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해성이와 만나기로한 시간이 다되고
박상빈 과장님, 경민이 형(실습생)과 같이 김제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야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머릿 속엔 계속 안전하게 잘 다녀 오자라는 생각만 들었다. 9시 20분에 햬성이와 만나기로 했다.
전주가는 버스 시간은 9시 50분이었다. 해성이와 버스에 타기 전에 "잘 다녀오자"는 말을 하고 버스에 탔다.
실습을 시작하고 갈 때와 올 때 모두 버스안에서 잠을 잤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그 이유엔 긴장도 있었지만
책임이 뒤따랐다. 나와 해성이는 효자동CGV 근처 정류장에 내려서 더 문 영화 표를 키오스크를 통해 끊은 후
근처 맥도날드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11시 반이전에 영화관에 도착을 해야해서 시간은 넉넉했다.
영화는 더 문이라는 영화였다. 달에서 조난 당하는 그런 배경의 영화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 해성이에게 재밋었어? 라고 묻자 조금 무섭기도 했다고 말해줬다.
그 후에도 와플대학에서 와플을 먹거나, 근처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렀다.
코인 노래방은 정말 해성이가 가고 싶었는지 노래를 미소를 띄며 열심히 불렀다.(응급실)
코인 노래방에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일정상 나와야 했다. 김제로 오는 버스 시간상 마지막에는 조금 서둘렀던 느낌아다.
마지막에 해성이에게 오늘 재미있었냐고 물어봤었다. 답변은 재미있었다고 말해줬다.
(해성이 태권도 시간이 4시 반이란 사실을 오늘 알려줘서 시간 조절을 잘해야 했다.
만약 다음 기회가 있다면 해성이와 함께 다른 곳이 더라도 유연하게 다녀올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