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스테판과 안드레아, 두 원예학 교수가 남해군민을 위해 세미나를 연다.
오는 29일(수) 저녁 7시, 화전도서관 3층에서 열리는 이번 원예세미나는 남해시대와 국제원예프로그램연구회(IHPA) 남부지회에서 공동으로 주최ㆍ주관해 마련하는 자리로 원예치료 전문가를 모시고 유럽의 원예치료의 현황과 더불어 그린케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유럽 원예치료의 현황과 효과, 잠재성과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오스트리아 클라켄프루트 교수인 스테판(Stefan Scholz) 씨가 강의한다. 스테판 교수는 장애인 작업치료와 치료 정원 코디네이터로 알려진 전문가다.
두 번째 강의는 그린케어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안드레아(Andrea Sieber) 교수가 ‘우리는 왜 녹색공간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김형득 박사의 통역으로 진행되는 이번 원예세미나는 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따로 참가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열리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김형득 박사는 “군민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남해시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주시니 고맙다”며 “군민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강의인만큼 녹색공간이나 상대와의 소통, 자연속에서의 치유 등에 관심 많은 사람들 한 분이라도 더 오셔서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좋은 기회 누리시길 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판과 안드레아 두 교수는 남해에서 원예세미나를 마친 뒤 칠곡군에서 주최하는 원예치료 국제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