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오늘은 아이들과 세 번째 만남입니다.
오전에 과장님과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무엇이였는지 알게되었습니다.
12일. 디데이 당일에 보름달이 뜨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보름달이 뜨게 된다면 별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전답사를 가보아야합니다. 길에 대한 숙지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디데이를 진행하게 된다면 많은 변수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마실버스 이용 시간을 알아보아야합니다. 주말에만 운행하는 것은 아닌지, 평일에도 운행을 하는 것인지 확실하게 알아보아야합니다. 또한 부모님의 차랑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아야합니다.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놓치고 있었던 무언가를 다시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하울이가 성경학교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한명한명 소중한 아이들인만큼 하울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과 세 번째 만남에서는 간단한 일정표와 필요한 예산, 준비를 리스트를 함께 작성했습니다.
준비물 리스트는 나현이와 나윤이가, 일정표는 태윤이가 주도하였습니다.
열심히 참여해준 나윤이들(전나윤, 이나윤), 나현이, 연재, 태현이에게 고맙습니다.
제가 3회기동안 지켜본 하울이는 모든 것에 궁금증과 관심이 많습니다. 적극적인 질문의 태도가 잘 보여집니다.
항상 연재와 손을 잡고 다니며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장난도 치며 적응이 빠릅니다.
시시콜콜한 농담으로 친구들을 웃겨주는 하울이는 저를 힘나게 합니다.
(이)나윤이와 나현이는 서로 의지하는 우애깊은 자매입니다.
티격태격 하는 듯 하지만 서로를 챙기며 항상 붙어다닙니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집중할 때는 집중하며, 놀 떄는 노는 아이들입니다.
연재는 너무 시끄럽지도 않으면서 너무 소심하지도 않습니다.
연재에게 부탁을 청하면 잘 들어줍니다.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행동이 있을 때에는 한 번 말하면 제대로 이해하는 듯 합니다.
(전)나윤이와 태윤이는 어린 나이지만 아이들의 리더쉽이 잘 보입니다.
태윤이는 글씨와 그림을 참 잘 그립니다. 무언가를 부탁할 때면 주저하지 않고 도와줍니다.
"우리 이것도 해야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꼼꼼함을 볼 수 있습니다.
나윤이는 사람들을 챙겨주는 섬세함과 다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니, 오빠, 친구를 위해 문을 잡아주기도 하고, 항상 뒷정리를 도와줍니다.
또한 항상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밝은 미소는 예쁜 나윤이의 얼굴을 더 예쁘게 만들어줍니다.
아이들과 일주일의 시간동안 총 3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집중력이 흐려질 때면 지칠 때도 있었지만 이겨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벌써 절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꾸며보는 우리의 마실길 여행이 어떨지 기대가됩니다.
남은 시간도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