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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낮 기온이 영상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자주 있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봄이 짧아지고 바로 여름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낮에는 길가에서 반팔과 반바지가 자주 보이더군요.
갓산의 매력은 모두가 바캉스 휴가일정을 계획할 때 우리는 모글스키 여행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만로도 우리들에게는 아직 겨울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는 즐거움이 생기는 것이죠.
3월 말에 시즌을 마치고 2개월 후에 갓산 섬머모글캠프가 시작되니 중간에 몸(근육)관리를 많이 해야합니다.
운동을 매일 하지 않으면 시즌중에 생긴 스키 근육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이죠.
1. 매일 만보 걷기 또는 달리기 4km
2. 주3회 이상 회당 약 50km 전후 자전거 타기
평소 비시즌에 즐기시는 운동이 없다면,
2024 갓산 캠프를 신청하신 분들은 이 두가지 운동중 하나를 꼭 하십시오. 안그러면 갓산 가서 고생 많이 하십니다.
5박 6일간 아무것도 안하고 모글스키만 탄다는 것은 '행복'이지만,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자고나면 밥먹고, 오전 모글강습 받고, 점심 먹고, 오후 자유 모글스킹하고, 온천후 저녁먹고, 세미나 비디오 크리닉입니다.
이걸 매일 하는 것이 갓산 섬머모글캠프입니다. 같은 캠프를 2006년부터 했으니 벌써 18주년이네요.
갓산을 다녀 오신 분들이 많고, 카페에 후기 글들이 많이 있지만, 작년 캠프 사진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일정을 소개드립니다.
2024년 5월 23일 갓산섬머모글캠프의 참여를 계획하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5월 말의 갓산은 모글스키어들에게는 천국입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 모글제국 갓산 캠프 담당자 28세 황지현 강사님 입니다. 남들 모두 편안한 복장 인데 혼자 유럽여행 가는 연예인 '공항룩' 복장.. 캠프 운영진이라 어쩔 수 없지요.
-. 인천 - 센다이 항로는 아시아나 전용구간인데, 5월 말에는 항상 빈자리가 많습니다. 오늘도 널널하게 가는 중..
-. 기종에따라 비지니스석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이번 일정에는 귀국행에 비지니스석이 있는 듯합니다. 저는 늘 이코노미석이죠. 어차피 널널하니까요.
-. 인천공항에서 각종 자료 (방배정표, 데일리 일정표, 단체보험증서, 기념 티셔츠)를 배포하면 자유롭게 비행하시고 센다이 공항 출구에서 모입니다. 센다이 공항에서 인원 체크하는중.
-. 갓산 섬머 모글캠프는 작년부터 전용버스를 이용합니다. 인원이 30명 정도라서 넉넉하게 45인승 버스로 편안하게 공항에서 첫날 일정을 다녔습니다.
-. 일본 버스 정말 조용하고 편안했습니다. 스키와 가방은 버스아래 짐칸에 넉넉하게 들어 갑니다. 두좌석당 혼자 앉아서 갈 정도로 넉넉한 좌석입니다.
-. 우리가 머무는 캠프 속소인 갓산리조트인 스키장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큰 숙소입니다. 어차피 국립공원이라 예전 부터 운영하던 산장 3개 뿐입니다.
-. 도착 당일 저녁 만찬후 갓산의 데일리 일정 설명과 '모글학 개론' 이라는 세미나, 그리고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이 있습니다. 오후 8시~10시
-. 저녁 식사 메뉴입니다. 한글로 번역해서 테이블에 있더군요. 저녁 만찬 순서를 적어 둔 것입니다. 조리장이 알아서 만들어 주는 '오마카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침에 눈을 뜨면 창밖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스텝숙소인 104호 방에서 아침 7시에 창문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액자!!
-. 갓산 페어 리프트 (아마 둘이 탄다고 붙인 이름 같음)를 타고 올라가면서 감상하게 되는 갓산 모글 전경입니다.
-. 첫날 모두 한 곳에 모여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캠프 모글강습을 두반으로 분반합니다. 입문,초급반과 중상급반으로 두반으로 나눕니다.
-. 이런거 조심하시고, 절대 산 뒤로 혼자 가시면 안되고.. 쉬운 모글은 어디고, 갑자기 '곰' 만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등을 설명하죠.
-. 모글제국 수석 강사 황지현님의 입문, 초급반 입니다. 중간정도 피차의 완경사면에서 첫강습을 시작합니다.
-. 하얀 눈과 푸른 녹음 그리고 까만 옷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태생이 비키니 몸매인 28세 황지현 강사님 입니다. 지난 시즌 지산에서 일타 강사로 등극하셨습니다.
-. 너무 열심히 가르쳐서 본인 실력이 정체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즌 지나고 보니 정작 본인 실력이 더 늘었더군요. 그래서 모든건 기본이 제일 중요합니다.
-. 캠프 첫날은 제일 먼저 백사면 가압과 스키딩을 배웁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뱅크 드롭으로 갓산 모글캠프 커리큘럼을 마무리합니다.
-. 가르치는 과정에서 강사마다 이해를 시키는 방법만 다를 뿐 기술위 큰줄기는 동일합니다. '백사면을 어떻게 공략 하는가?' 이게 바로 갓산모글캠프의 주제입니다.
-. 중,상급반은 서지원 코치님이 강습합니다. 강습반은 그대로이고 강사가 매일 순환 배치되기에 두 분의 강사에게 모글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같은 기술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보세요.
-. 대한민국 모글스키 역사상 최고 랭킹 보유자인 서지원 코치. 세계선수권 4위, 동계유니버시아드 동메달,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SMX 주니어팀 코치입니다.
-. 갓산도 파란 하늘뒤로 하얀 눈위에서 모글프로필 촬영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기간중 가장 맑은날 오후에 캠프 참가자 모두에게 모글 프로필 촬영을 해드립니다.
-. 주니어들은 하루만 배워도 실력이 느는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게 바로 강습의 힘이죠!! 갓산캠프의 최고 장점중 하나가 바로 매일 오전에 모글 강습입니다. (매일 오후와 마지막날은 자유스킹)
-. 초록의 푸르른 녹음속에서 모글스킹을 한다는 것..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요.
-. 오늘도 눈 떠 보니 화창!! 아니 이런 횡재가.. 보통 4일 스킹중에 하루정도는 흐리거나 비가 오던데.. 그래서 늘 날씨때문에 조마조마 하지요. 일기 예보는 산 정상과 좀 차이가 있습니다.
-. 갓산 대경사면은 5월 말부터 슬루프 전체가 모글로 변합니다. 평사면 구간이 하나도 없을 정도이지요. 어림잡아 50줄은 되어 보입니다.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
-. 갓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갓산호의 정경입니다. 갓산의 눈이 녹아 그 물이 고이는 곳이죠. 엄청 넓고 깊은 댐입니다.
-. 사진만 보아도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푸르른 대자연의 바람 그리고 멀리 보이는 무수한 모글코스.. 정말 황홀한 시간입니다.
-. 갓산 모글캠프의 하이라이트 '단체사진' 입니다. 원본은 훨씬 크지만, 갓산 주변 산세와 캠프 참가자들이 함께 나올 수 있는 추억을 촬영하였습니다.
-. 마지막날 까지 화창한 날 덕분에 캠프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즐거운 강습입니다. 일단 모여서 다시 분반!!
-. 오늘은 제가 일부 강습생들을 따로 모아 백사면 원리를 가르쳐 드렸습니다. 가끔 제가 직접 가르치기도 합니다.
-. 평일이라 이렇게 한가하지만, 토, 일요일에는 여기 산 전체에 전국에서 온 일본 모글스키어로 꽉 찹니다. 국대부터 모글동호회까지.. 올해 가보시면 알게 됩니다.
-. 매일 매일 캠프모글강습에 진심인 그녀!! 모글제국의 중심 기둥이죠. 모글잘타는 28세 황지현 강사님.
-. 모글제국 수석강사 황지현님입니다. 28세이고, 광고 그래픽 디자이너, 골프타고 다님, 결정적으로 미혼입니다. 남자 친구 대환영!! 단, 듀얼해서 이기신 분만. (그래서 아직도 미혼)
-. 턴각이 매우 좋습니다. 스키의 기본 중 기본인 원리가 바로 바디센터링에 의한 '속도 제어' 이지요. 그래서 모글에서 스택 포지션을 제일 먼저 배우는 겁니다.
-. 정면에 보이는 작은 산등선에 있는 모글은 '티바모글'입니다. 지산 정도의 경사에 200미터 입니다. 여기는 무조건 프리스타일 모글이 생깁니다.
-. 일명 '대경사 횡단로'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리프트에서 내려 대경사면 모글로 가기위해서는 이길을 꼭 지나야 하는데.. 가보시면 알겠지만 길이 좁아 좀 아슬아슬합니다.
-. 오늘도 쾌청한 날씨에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하루!! 매일 모글만 타니 이제 서로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일명 '갓산 클럽'이 생긴 거죠.
-. 이 넓은 모글코스에서 우리 팀만 강습 한다는 게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일본 모글스키어가 있었지만, 주말이 아니라 우리팀이 갓산 모글을 전세낸 모양.
-. 캠프 기간중 모글강습은 총 3일간 진행 됩니다. 모글캠프강습 3일차에는 뱅크 드롭 기술을 배우시게 됩니다.
-. 일명 월드컵 모글이라 불리는 경사 30도 구간입니다. 길이는 80미터 정도인데 저도 무서울 정도로 경사가 쎕니다. 그런데 저길 모두 내려가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 캠프 마지막날에 쎈 경사를 완주하시면 그만큼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요. 완주후 너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캠프 기간중 '스타투어'라는 심야 별보기 투어가 있습니다.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큰 홀이 나오는데 거기 누워 하늘을 보면 별들이 손에 닿을 정도로 압권이거든요.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가서 실패)
-. 왜 갓산모글캠프에 '스타투어'라는 프로그램을 넣었는지 가 보시면 압니다. 아무 빛도 없는 국립공원 산장에서 보는 밤하늘은 그 자체로 경이로움입니다.
-. 마지막날 자유스킹을 마치고 6월 1일 오후 5시에 촬영한 갓산 대경사면 모글 사진입니다. 안 보이는 우측 산에도 모글이 많이 있습니다.
-. 2023 갓산섬머모글캠프 마지막 날을 아쉬워 하면서.. 어쩌다 보니 단체 사진이.. 진짜 우연히..
-. 이제 오늘 밤이 지나면 서울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캠프생들과 쫑파티로 우정을 나눕니다. 장기자랑도 하고요. 이러면서 갓산 클럽이 생기는 거죠.
-. 귀국길에 갓산 특산물 코너에서 가족에게 줄 기념품을 삽니다. 저는 갓산 산나물 장아찌를 주로 삽니다. 갓산에서만 나는 나물이 있거든요,
-. 도착일과 마지막날에 비가 조금 왔습니다. 이런걸 행운이라고 하죠. 갓산아사히관광협회 사또상의 배웅을 받으며 센다이로 향합니다. 이제 두시간동안 모두 잠들 시간입니다.
-. 센다이 공항에는 2층 출국장에도 기념품점이 있고, 3충에는 '소바'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탑승 대기실 면세점에서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살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 30년, 센다이 면세점에서 사면 좀 싸더라고요)
-. 한일 민간 스포츠 교류로 시작하여 지난 18년간 갓산을 수 없이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갓산은 제게 뜻 깊은 장소이지요. 하지만 갓산에서 저보다 더 유명한 '코리아 무비스타'로 불리는 황지현 강사입니다.
● 2024년 제18주년 갓산 섬머모글켐프 5월 23일 ~ 28일 (5박6일) 신청하기 - https://cafe.daum.net/mogulski/CEYt/18690
첫댓글
날씨만 좋으면 갓산은 모글의 천국입니다.
천기를 예측 할 수 없지만 그동안의 통계로 보면 5월 말에는 대체로 날이 좋습니다.
5월 23일 갓산모글캠프에서 뵙겠습니다.
4얼 말에는 캠프 참여자들로 구성된 갓산 단톡방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단톡방에서 자세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전에라도 수시로 갓산캠프 홍보 사진과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입금만 하시고 연락처가 없는 분, 댓글만 남기시고 연락처가 없는 분..
댓글로 연락처를 나기시거나 운영진에게 꼭 연락 주십시오.
모글제국 갓산캠프 담당자 - 황지현 강사 010-8736-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