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5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 (손봉호 지음) 일시 _ 2021. 4. 12 (월) 20:00 - 22:30 참석자 _ 임종원, 이묘범, 김보라, 손유진, 신주연, 유자헌, 이화연, 임수산, 주현정 (9명) 장소 _ 스카이프 |
# 김보라 - 올바른 세계관을 세우는 작은 몸부림이 개혁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자기 문제를 먼저 잘 해결하고, 나아가 남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되어야겠죠.
이번 주에 예레미야 애가를 읽게 되었어요. 무신론과 물질만능주의가 득세하여 영적 폐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바라보고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유자헌 - 일상에서의 이슈를 도덕적이고 바른 정의관으로 풀어준 세계관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관 공부를 하는 이 시점에 ‘어머니의 세계관이 자녀의 세계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격려가 되는 말을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세계관을 공부한 후로 때마침 관련된 아이의 질문이 더 많아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어쩌면 일상의 많은 부분이 세계관과 관련된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움도 있지만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 어떤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게, 내가 모르는 포인트를 지적하는 아이의 질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길을 찾아나가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4차 산업혁명과 세상 문화에 교회가 견인되어지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해 미디어 컨텐츠 꼭 필요한가요. - 영성은 하나님과의 친밀도이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기는 있어도 풍성한 영감이 흘러나오기는 힘든것 같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주신것(성경말씀, 자연)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성을 키워가는 방식인것 같다.
# 손유진 - 비기독교인들 보다 때론 더 못한 열매 없는 삶을 살아 가면서 지식적으로 세계관을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세계관을 바로 정립시켜 주고싶다는 것 조차도 위선이라는 생각에 한국의 교회 목회자 신학자 그리스도인들을 비판하기 전에 제 자신의 이중적인 삶에 견딜수 없이 힘든 한주 였습니다. 누군가의 간증으로 들어야 했던 신앙과 삶이 일치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세계관이 무엇인지 성경적이지 못한 세계관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가로 막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저의 성경적이지 못한 세계관을 고치고 행함으로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삶으로 변화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한계를 많이 느끼는 한주였습니다.
# 주현정 - 속도를 조금 더 줄이고, 그러기 위해서 조금 더 일찍 나오고, 미리미리 챙기고, 돈을 더 벌기 위해 부렸던 약간의 편법들을 내려놓아야겠다. 탈세를 조장하는 현금가의 유혹도 뿌리치고. 그 돈 없어도 하나님은 나를 얼마든지 먹이고 입히신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지키실 수 있지만, 다니엘이 부정직했다면 그것까지 지키시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회에 만연한 부정직한 분위기에서 정직하려면 별나보이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털리는 것없이 정직을 지켜가야겠다.
# 신주연 - 그리스도인들이 하고 싶은 걸 절제하고, 해야 할 일을 더 열심히 실천하는 것은 세상에서 하나님나라를 이루려는 노력이다. 하나님나라는 우리 안에 임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 안에서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자체가 윤리고 도덕이고 법이고 의가 아닌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고 그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초대교회 사람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다(행 2). 근검절약하고 타인에게 나눔을 실천하려는 개인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개인과 공동체에 일어난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먼저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 나눔과 실천에 능력이 풀어지는 것 아닐까.
1. 나의 소비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감동 주시는 곳에 재정을 흘려보내기
2. 내 학문 분야에서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는 때에 가라고 하시는 곳에 가기
(임)공적영역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는 기독교 우리 신앙의 공공성, 공적영역에서의 기독교 신앙, 윤리가 펼쳐지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우리아이들이 자라서 공적인 영역으로 나와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에 바탕한 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임수산 - 기윤실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좋은 나무”라는 웹진을 구독 신청했다. 다양한 기독교 시민운동에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참여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기후위기로 나타나는 환경 문제가 위기에 다다르고 있다고 개인적 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책임감 있는 삶에 대해 종종 이야기하곤 하는데, 내가 입고 먹고 쓰고 생활 하는 모든 것이 세상과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관점에서 함께 구체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이땅을 쓰다가 버리고 다른 땅을 찾아가라고 이땅을 주신것이 아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없음이 안타깝다. 환경에 대해서 교회가 앞장서는게 독단적인것이 아니라 합당한 것임을 알게되었다.
# 이화연 -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서 구원받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삶을 두르고 있고 또 내가 머무르고 있는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은 넓혀준 것 같다. 사회 구성원이 되어 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구성원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생각해본적은 극히 드문 것 같은데 고민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는데까지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모임을 마치고 2차 모임으로 함께 귀한 것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홈스쿨을 하면서, 기독교 세계관을 생활신앙으로 실천하며 살아감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 나눌수 있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홈페이지)
https://cemk.org/
(도서 추천)
http://www.yes24.com/Product/Goods/32539309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641426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49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