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은 신장위에 삼각형으로 있어요.
부신는 10g 정도의 무게를 가지는 내분비선이지요.
그러나 부신은 성질이 전혀 다른 겉(피질)과 속(수질)으로 구분되어요.
부신피질은 뇌하수체의 명령을 받아 호르몬을 생산하지만
부신수질은 뇌하수체의 명령을 받지 않아요.
부신수질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은 주로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이지요.
이 두 호르몬의 화학구조는 비슷해요. 다만 에피네프린 중의
메틸기가 없어진 것이 노르에피네프린이지요.
이 두 호르몬을 합해서 카테콜라민이라고 해요.
또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생산비는 9:1 이지요.
에피네프린은 합성이 되어요.
강심제로 이용되거나 수술시에 순환의 허팔 상태에서
혈압상승에 이용되어요.
에피네프린을 정맥주사하면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되어서
혈압이 상승하지요. 또한 혈당을 높이고, 근력을 강화해서
피로를 덜 느끼게 하고 혈액응고 시간을 단축시키지요.
부신수질의 호르몬은 연수에 있는 교감신경 중추나
상위의 시상하부에 있는 중추의 지배를 받아 분비된답니다.
그러고 보니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에피네프린의 효과가
교감신경의 작용과 비슷해요.
참 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에 속하지요.
자율신경이란 우리들 마음대로 움직이는 신경이 아니라
제멋대로 움직이는 신경이지요.
즉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신경이에요.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요.
이 둘은 서로 길항작용으로 우리들의 내적환경을 조절해요.
교감신경이 촉진하면 부교감신경은 억제하고
교감신경이 확대하면 부교감신경은 수축시켜요.
교감신경이 진보적이라면 부교감신경은 보수적이지요.
교감신경계는 긴급사태을 만나면 활동이 활발해져요.
예를 들면 육체적 운동을 할 때, 적을 피해 달아 날 때,
혹은 목숨을 걸고 싸울 때, 주위 온도가 갑작스레 변활 때,
심한 출혈, 산소 혹은 혈당 등이 부족 할 때 등등에
대처하며 광범위한 전신 반응을 일으키고
영양분을 신속히 동원하여 격동하는 우리들의 내ㅈ적환경의
변화를 바로 잡아 주어요. 이 때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부신수질에서 에피네프린 분비가 증가되므로서 더욱 고조되지요.
긴급사태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과
부신수질이 같이 어울려 활동하는 것을 가리켜
교감신경-부신수질 활동이라 해요.
우리가 공포와 불안에 떨 때 소름살이 돋을 때
등등 이 닥칠 때는 교감신경이 활동을 할 때이고
우리가 나른하고 편안하게 쉬면서 소화가 잘 될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리를 지배 할 때지요.
부신수질은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에 속하는
세포들로 되어 있어요.
자율신경계의 중추는 연수와 간뇌에 있어요.
연수는 숨골이라고 우리들의 뒷목 위의 속에 있지요.
간뇌는 전뇌에 속하며 대뇌반구에 둘러 싸여 뇌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잘 보이지 않아요.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상은 달결모양의 구조로 거의 전부가 회백질로 되어 있으며
감각의 연결 중추로 후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종합하여
대뇌피질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요.
시상하부에는 체온조절 중추, 수분조절 중추, 위산분비 중추,
혈당농도 조절 중추, 수면중추 등이 있어요.
뇌하수체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배우셨지요.
아직 읽어 보시지 못한 분들은 읽어 보세요.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에피네프린 즉 아드레날린이지요.
님들은 누구와든 말 할 때 말과 목소리와
표정을 주의해야 하지요.
상대방이 오해를 하고 아드레날린 분비량을
증가시키면 화가 나서 공격적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상대방의 교감신경을 자극하지 말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말과 목소리와 표정을 연구하세요.
그럼 님들은 무슨 일을 하든 이웃의 협조를 많이
받을거에요. 그런데 그게 참 어렵고도 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