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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기 시즌 1> 3주차 모임 후기
여러 가지 형편과 상황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 앞에서
“실패해도 괜찮아 해 봐!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 모임 중에 임종원 대표님 말씀
1. 개요
- 모임 일시: 2023. 09. 21.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2시까지.
- 참석자 명단: 임종원 대표님, 이묘범 선교사님, 이기남 선생님, 심정희 선생님, 조지현 선생님, 정운식 선생님, 최란영선생님.
- 모임방식: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 비대면 모임.
2. 모임 후기
▪ 모임개회
정운식 선생님의 시작 기도로 3주 모임을 개회했습니다. 먼저 한 주간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돌아가면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3주차 모임의 <코스3: 홈스쿨의 밑그림 그리기>의 주제는 ‘다양한 자녀, 다양한 부모, 다양한 홈스쿨’이었습니다. 제공 받는 자료를 한 파트씩 나눠 맡아서 발제문을 준비해 왔습니다.
▪ 조지현 선생님 <언스쿨링 방식> 발제
1부 『다양한 홈스쿨 방식』중에서 조지현 선생님은 <언스쿨링 방식> 맡아 발제하여 주셨습니다. 조지현 선생님은 발제문에서 <언스쿨링 방식> 읽기자료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유튜브에서 살펴본 언스쿨링 가정들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언스쿨링의 교육 분위기가 어떤 느낌이며, 개념인지를 파악했다고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코로나 기간 동안에 자신의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없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생활했던 모습이 바로 언스쿨링 분위기와 유사했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맘껏 하게 두고, 안 하고 싶은 것은 안 시켰던” 상황을 돌이켜 보면서, 만약에 “하나님이 주시는 자녀양육의 말씀의 기둥과 믿음의 방식”이 없다면 오늘날의 자유주의의 분위기와 만나면 “자신의 개성”과 “자신만의 방식”만의 삶을 고집할 아이들로 성장할 우려가 있음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토론 질문은 언스쿨링의 방식이 이 시대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방식인가하는 점에서 토론해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 조지현 선생님 발제에 대한 임종원 대표님의 말씀
임종원 대표님께서는 언스쿨링방식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나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기독교의 언스쿨링의 모습이 아니라, 부모가 올바른 권위(가정에서 부모가 하나님의 뜻대로 아이들을 통치하는 것) 아래서 아이들을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자유 안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라고 피드백 해 주셨습니다.
▪ 심정희 선생님의 <샬롯 메이슨의 접근 방식> 발제
심정희 선생님께서는 <샬롯 메이슨의 접근 방식> 발제를 맡아주셨습니다. 심정희 선생님은 발제문에서 샬롯 메이슨의 소개와 그녀가 쓴 여섯 권의 저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주셨습니다. 심정희 선생님은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이 ‘배움에 대한 사랑’을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이 살아 있는 지식을 쌓는 사고의 습관을 형성하며, 나아가 좋은 생활습관의 중요성까지 고려한 전인적인 교육이라는 취지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샬롯 메이슨 접근 방식’의 발제문을 준비하면서 평소에 모호하다 싶은 개념들이 그녀의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선명해 지시면서 그녀의 교육철학에 매료되는 듯하여, 꼭 전권을 사서 읽어 봐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샬롯 메이슨의 교육론에서 “아이의 의지력을 키워서 인품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함을 발견했다”고 하시면서 신앙훈련도 이와 마찬가지이기에 자녀가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간을 조성해 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셨다고 하시면서, 부모로서 아이들의 ‘시간’과 ‘경험’이 하나님을 만나고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지를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 심정희 선생님 발제에 대한 임종원 대표님의 보설
임종원 대표님께서는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론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아이들이 백지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온전한 인격체’라고 보는 관점이라고 짚어주셨습니다. ‘온전한 인격체’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온전함’과 ‘완전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면, ‘온전함’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온전함이란 이 ‘생명 본성’(모든 생명체는 본래부터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DNA로 꽉 채워져 있으며, 이 DNA안에는 생명 본성으로 충만하다. 생명 본성이란 충실하게 자라고자 하는 특성,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본연의 설계대로 꽉 채우고자 하는 성향을 말한다.)을 따라 본디 설계대로 충실하게 자라갈 가능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뜻”인 것이며, ‘완전함의 의미’는 “본연의 설계대로 꽉 차 있는 생명 본성이 현실화 되고, 충분히 성숙하게 끝까지 다 자라게 되는 것이 바로 ‘완전함’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홈스쿨의 방식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아이들이 일평생을 스스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꺼뜨리지 아니하고, 활활 타오르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하나의 홈스쿨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연장통에 다양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상황에 알맞은 도구를 작업을 해내듯이, 이처럼 다양한 홈스쿨 방식을 적재적소에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 이기남 선생님의 <통합학습 접근 방식> 발제
이기남 선생님께서는 <통합학습 접근 방식> 발제를 맡아주셨습니다. 이기남 선생님은 발제문에서 <통합학습 접근방식>은 ‘전통적인 접근 방식’과 ‘언스쿨링 접근 방식’의 강점들을 살리고, 약점들은 보완한 홈스쿨 교육방식으로서 ‘조직적인 형태’와 ‘융통성을 발휘하는 형태’의 특징을 가진 홈스쿨 교육구조라고 소개하며, 이 통합 학습 방식의 유의미한 특징은 수업을 과목별로 하지 않고, ‘특정한 주제’를 다양한 과목영역에서 조사 연구하고, 이 모든 것을 통합하고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요약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기남 선생님은 발제문에서 통합학습 접근 방식의 수업은 여러 분야에 걸친 지식정보를 동시에 다발적으로 모으며 일어나는 통합학습활동이기에 이러한 교육방식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교육받는다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뻗어나가며 다양한 방면에서 무궁무진한 지식의 영역으로 나가서 성장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기남 선생님께서는 본인의 개인적인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 주셨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 시절을 돌이켜 봤을 때, 초등학교에 입학 할 때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숫자 1부터 10까지 쓸 줄 몰랐다고 합니다. 이름도 쓸 줄 몰랐기에 당연히 책도 읽을 줄 몰랐는데, 그런 와중에 기억나는 것은 어머니께서 ‘링컨’책을 읽어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가끔씩 "아빠가 아빠의 인생에서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기는 바로 어린 시절"이라고 말할 때 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 이유는 책을 많이 읽고 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돌이켜 볼 때, 자연과 벗하며 산과 들로 나아가 참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강점은 있지만, 생업에 노고가 많으신 부모님께서 자녀들의 면학 환경까지 신경을 써 주실 수가 없어서 지식적인 부분에 목마름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혀주고, 어떤 분야에 깊이 있게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왔다고 하시면서, 홈스쿨 접근방식들을 공부하면서 선생님 본인이 찾고자 하는 교육방식이 바로 ‘통합학습 접근방식’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기남 선생님은 통합 학습 접근 방식들을 발제 준비를 하면서 자녀들의 지식 확장을 돕기 위해서는 부모의 지식 역량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부모가 가진 지식의 부족함과 한계로 인해 자녀들의 지적인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끼치며 도전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지식의 수준을 뛰어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어떠한 교육의 자세와 방법이 있는지 고민을 나누어 주셨으며, 한국에도 참고할 만한 통합 학습을 위한 교육과정이 있을지에 대해서 질문을 나눠주셨습니다.
▪ 이기남 선생님 발제에 대한 임종원 대표님과 이묘범 선교사의 보설
임종원 대표님께서는 이기남 선생님의 발제에서 조지현 선생님이 <통합 학습 접근방식>이 홈스쿨 운영방식보다는 공부방법론처럼 생각되어지는데, 발제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의를 했습니다.
조지현 선생님의 질문에 대해 이기남 선생님께서는 <통합적 접근방식>은 학급자의 자유스러움과 잘 짜인 틀을 갖춘 학습법이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임종원 대표님께서는 <통합 학습 접근방식>은 홈스쿨에서 많이 적용되는 홈스쿨의 방식으로서,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공부방법론과는 다르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통합 학습 접근방식>의 특징은 과목별로의 학습이 지닌 취약성은 개별적인 과목들이 서로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를 연계시키는 통합교육 및 지식융합적인 사고를 향상 시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목별’이 아닌, ‘주제별’로 접근하는 <통합 학습 접근방식>은 관심사가 다양하고, 연령대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홈스쿨 교육방식으로서 어떤 하나의 주제를 대상으로 집안에서 성장발달과정에 따른 능력과 관심사와 재능을 따라 여러 다양한 학과 분야에서 두루 살펴볼 수 있는 학습 유형의 방식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만 통합학습 접근방식은 이 수업을 진행하는 부모가 특정한 주제를 여러 다양한 차원에 어떻게 접근하고, 그 내용의 의미를 정확하게 지식으로 섭렵하고 있어야 하는 역량이 갖추어져야 아이들의 통합학습 접근방식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과연 이렇게 해 줄 수 있는 부모의 부족함과 한계 때문에 통합적 학습 접근 방식이 아이들의 학습 방식으로서 좋은 것임을 알면서도 섣불리 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에 대하여, 이묘범 선교사님께서는 모든 부모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지만,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함을 통해 배움의 길을 터주고, 자료는 어떻게 찾고, 정리하며, 어떤 질문들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해 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 최란영 선생님의 <고전교육 방식> 발제
최란영 선생님께서는 <고전교육 방식> 발제를 맡아주셨습니다. 최란영 선생님은 발제문에서 <고전교육 방식>은 고전 교육의 방식은 서양의 역사 속에서 형태와 접근 방식이 다를 뿐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것으로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던 교육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란영 선생님은 발제문에서 고전 교육은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를 품은 예술을 이해함’은 고대 교육이 지향했던 배움의 목표였으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근대의 교육은 실용적인 교육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반발로 고대 교육이 가졌던 이상을 따라 자유학예를 연마하는 ‘고전 교육 방식’으로 자녀들을 교육하는 방식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미국의 홈스쿨은 이러한 고전 교육 방식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전교육 방식>에서 알아야 할 중요 포인트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으로서의 ‘교육방법’(트리비움-문법, 논리학, 수사학의 3단계)과 ‘쿼드리비움’(천문학, 산술, 음악, 기하학)이며, ‘교육내용’(라틴어, 논리학, 신학, 수사학, 역사, 과학, 수학)입니다.
최란영 선생님은 소감에서 <고전교육 방식>의 발제문을 준비하면서 <고전교육 방식>이 자신과 상관없는 서양 문화적인 방법이고, 흘러간 역사로 책에서만 존재하는 신앙의 가문을 이루었던 소수의 특별한 가정만이 했었던 교육방식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전교육 방식>이 최란영 선생님의 가정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교육에 대한 역사는 대화에 필요한 교양 수준에서만 알면 되고, 현실에서는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기에 “알려고 하지 않았고, 찾아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막연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외롭게 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의 두려움이 있었는데, 발제문을 준비하면서 씨름했던 시간을 통해 좀 가시는 것 같았다고 고백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란영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시선이 하나님을 향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양육이 자신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는데, 이렇게 다시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최란영 선생님은 발제문을 정리하면서 고전교육을 가정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한 사례가 있었는지를 문의하셨고, 책 읽기는 다독이 무조건 좋다고 여겼는데, 이번 <고전 교육 방식>을 공부하면서 성숙한 독서를 위해 책을 고르고 선정하는 방법과 독서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고민에 대해 다른 선생님들은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를 질문하였습니다.
▪ 최란영 선생님 발제에 대한 임종원 대표님의 말씀
임종원 대표님께서는 <고전교육 방식>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질문하시고, 그에 대한 답으로 다양한 홈스쿨의 방식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목표, 즉 아이들이 일평생을 스스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꺼뜨리지 아니하고, 활활 타오르도록 돕는 것인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고전교육의 방식 교육 방법인 ‘3학과’와 ‘4학과’라는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짚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고전교육은 고전이라 일컫는 책을 그저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3학과’의 학습방법(문법, 논리, 수사)의 방법으로 책을 읽어내는 것이 바로 고전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임종원 대표님께서는 최란영 선생님께서 질문하신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한 문의에 대하여, 샬롯 메이슨 선생님이 추천한 살아 있는 책을 고르는 기준을 제시해 주시면서 답을 주셨습니다. 샬롯 메이슨 선생님에 따르면 살아 있는 책이란,
1. 하나의 주제를 다루는 책이어야 한다. 백과사전식으로 다수의 주제가 한 책에 편집되어 있는 책은 살아있는 책으로서 적합하지 않다. 그것은 정보전달만 될 뿐, 깊이 있는 사고와 풍성한 식견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하나의 주제를 담은 책은 한 사람의 저자의 의해서 저술되어야 한다. 한 사람의 저자의 의해서 저술된 책이 왜 다수에 의해서 저술된 책보다 중요한가는 저자가 한 주제에 오랜 시간 동안 투자하여 씨름을 한 경험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3. 주제를 다루는 내용이 생생한 이야기(story), 즉 문학적인 언어를 입혀서 표현한 책으로서 저급한 언어가 아닌, 고급 어휘로 저술된 살아있는 책이다.
4. 책에서 다루는 주제, 사람, 사건, 개념, 사상이 독서하는 사람과 일평생을 지속적인 관계와 우정(relationship & friendship)을 맺을 수 있도록, 푹 빠져들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으로 최란영 선생님의 질문에 답해 주셨습니다.
▪ 정운식 선생님 <학습유형, 지각양상, 교수유형>발제
정운식 선생님은 <학습유형, 지각양상, 교수유형> 발제를 맡아주셨습니다. 1부의 발제는 교육방식에 대한 다양한 유형에 관한 논의이고 2부는 해당 교육의 주체인 학습자와 교수자의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한 여러 유형에 관한 설명인데요, 정운식 선생님은 준비한 발제문을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학습자의 유형과 교수자의 유형에 대한 상호 이해가 교육적인 효과와 배움의 즐거움이 비례한다는 취지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정운식 선생님은 소감에서 홈스쿨 수업에 접근하는 방식들의 다양함과 학습자와 교수자의 유형의 다양함 그리고 외부 대상에 대한 인간이 인지 감각 기관 지능 이론에 관한 소개들을 읽으면서 자녀를 책임 있게 잘 양육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배적인 학습 및 교수 유형에 관한 이해와 자녀들의 지배적인 학습 유형에 관하여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잘 파악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정운식 선생님은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거칠고도 냉소적으로 표현하는 문장으로 인용하면서, 그것이 현실에서 길이 되고, 기준이 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오늘날의 교육현실을 따라가지 않으면서 동시에 교육 현실 안에 우리 자녀를 두면서도 그들의 방식과는 차이를 보이면서 교육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의제로 내 놓았습니다.
▪ ▪ 모임 페회
조지현 선생님의 마무리 기도로 3주차 모임 <코스3: 다양한 자녀, 다양한 부모, 다양한 홈스쿨>을 폐회하게 되었습니다.
3. 광고
- 다음 주의 4주차 모임의 요일이 추석연휴 관계로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5주차의 <코스4>부터는 다시 목요일에 모임이 진행됩니다.
- 4주차 모임부터는 읽기과제가 도서입니다. <코스4: 언스쿨링 접근방식1>의 읽기 과제는 『야성과 자유의 부름』(아인슬리 아멘트), 『아이들은 자연이다』(장영란, 김광화) 중에서 한 권을 선택하여 ‘①내용 요약, ②소감 및 비평, ③ 토론 질문 나누기’의 순서로 발제문을 준비하여 주시면 됩니다.
3주차 <코스3: 다양한 자녀, 다양한 부모, 다양한 홈스쿨> 발제를 위해 수고해 주시고, 모임에 필참하여 활발한 참여 속에 귀한 말씀 나눠주신 모든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특별히, 신앙적인 귀한 가르침은 물론이거니와 홈스쿨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깊은 식견과 자녀양육에 관한 소중한 경험을 갖고 계신 임종원 대표님과 이묘범 선교사의 말씀을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뵐 때까지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읽기 과제를 읽고 읽은 내용을 생각으로 정리하여 다시 나의 말로 쓰는 과정이 녹녹치 않습니다만, 이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나는 생각은 일종의 수련하는 느낌입니다. 하다가 힘들어서 좀 편하게 하고자 할 때, 다른 일로 인해서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 여러 다양한 어려움들이 우리의 공부에 영향을 주겠지만, 임종원 대표님께서 결혼이 하나님의 주도권에 의해서 맺어지고 가정을 이루었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홈스쿨교육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도권에 의한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이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그 날까지에 이르기까지 신실하신 하나님의 주도권 안에 있음을 신뢰하면서 우리 모두 서로 격려하며 중보하며 힘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감히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첫댓글 멋져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코스3을 축소판으로 다시 참여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