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 ㅡ 2010년 2월 27일 (00:00)~(13:42)
2. 산행지 ㅡ 불암산 . 수락산 .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
3. 참여자 ㅡ 노송 . 영환
사당역에서 노송님을 만나 4호선전철에 몸을싣고 상계역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산행은 강북5산으로 아름다운 야경과 멋스러운 둥근달을 보며 아름다운 산길을
가보려고 합니다. 상계역에서 1142번 시내버스를 타고 중계본동 종점에서 하차합니다.
어둠속에 깊어가는 산자락을 따라서 청록약수터에 도착하니 23시:40분 산행준비를
하고 약수를 마신다음 자정에 불암산을 향해 안기기 시작합니다.
주능선에 올라보니 구름이많이 끼어서 기대했던 밝은달은 볼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목재계단을 올라 아름다운암봉 불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불암산에서 깊어가는
서울의 야경을 감상한후 다람쥐광장을 지나 덕능고개로 내려섭니다.
구불구불한 철담장을 따라서 수락산을 향합니다. 고요의 숲길에는 두사람의 발길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강바위아래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건너편의 도봉산과 북한산의 산줄기가 아름답게 조망되지만 오늘은
시내야경을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될것같습니다. 정상을지나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갑니다. 엊그제 내렸던비에 미끄러운 구간이 가끔 있어서 조심스레
발디딤을 해야합니다. (홈바위)기차바위를 내려가 도정봉에서 의정부의 야경을
즐깁니다. 내리막길을 길게 내려오니 밝은불을켠 동막굴다리가 반겨줍니다.
호암사 오름길이 힘듭니다. 스님들이 기상해서 종을 울리고 깊은산사의 하루일과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사패산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차갑게 불어옵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구름과 안개로 조망이 별로라 잠시 둘러보고 재빨리 내려와 비교적으로
등로가 좋은구간이라 빠르게 진행하여 포대능선에 진입합니다.
산불감시초소로 오르는 계단길이 가쁜숨을 요구합니다. 엊그제 내린비로 질척거리는
곳도많고 아직도 응달엔 얼음이 남아있어 조심스레 진행합니다. Y계곡을 우회하여
신선대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이 밝아와 헤드랜턴을 소등합니다. 안개 때문에
건너편의 자운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주간에 많은사람들로 북적이는
신선대에서 둘만의 호사를 누리며 잠시 신선이 되어봅니다.
오늘은 신선대에서 그냥 뒤쪽으로 넘어가보기로 합니다. 위험구간이라 조심스레
천천히 살피며 노송님뒤를 따라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주봉을지나고 우이암에서
아름답게 이어지는 도봉의 멋진 연봉을 감상합니다. 원통사를 지나서 내리막길을
길게 내려와 우이동에 도착합니다.
용덕사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 육묘정고개에 도착해 잠시 쉬어갑니다.
멋스러운 암릉으로 이어지며 영봉으로 향합니다. 이곳영봉에서의 인수봉조망은
정말 멋진데 안개가 약간있어서 조망감이 떨어집니다. 하루재를 지나자 인파가
많아집니다. 백운산장 오름길의 계단은 언제가도 거친숨결을 요구합니다.
산장에 들러서 식사를하고 잠시 쉬었다가 백운대로 향합니다. 옹골찬 기백으로 올려친
백운대는 멋지고도 아름다운 암봉으로 이곳에서의 조망은 가히 환상적 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안개를 몰고와 건너편의 인수봉을 가립니다. 바람이 너무나 차가우니 얼른
내려가야 겠습니다. 노적봉을 지나서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에서 비봉능선으로 내려섭니다. 오늘 찬바람에 산객들이 적은편이라서
속도를 내어봅니다.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을 차례로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암릉길을 따라갑니다. 저아래 불광역이 보입니다. 아름답게
이어지던 산줄기는 이곳 대호APT 103동 앞에서 맥을 다합니다. 아름다운 산자락을
함께한 노송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무사히 강북5산 산행을 마칩니다.
강북5산(불수사도북) 산행 무사히 마침을 감사하며! ㅡ영환ㅡ
청록약수00:00 불암산00:48 수락산02:27 동막교03:50 사패산05:04
산불감시초소06:01 도봉산<신선대>06:40 우이암07:40 한일교08:27
육묘정고개09:06 영봉09:35 북한산<백운대>10:42 대성문11:58
사모바위12:41 향로봉12:54 족두리봉13:26 대호A103동13:42
총산행시간 (식사및휴식포함) 13시간42분 소요
첫댓글 정렬의 노산객 노송선배님과 5산종주를 해봤습니다. 선배님 함께한종주길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산행 하십시요.
영환님, 사부작 산행 하자고 하드니, 노친네 잡데.... 내친김에 남부7산까지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함게한 산행 즐거워고 다음에 남부10산이나 함게 합시다... 화성에서 老 松
하튼 두 분..못 말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송 선배님과 즐거운 산행 하셨군요.......
강물처럼님 반갑습니다. 5월 1일 지리왕복때 만납시다.
빠른 시간으로 오산종주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하는 구간이라서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두분이 야경과함께 시작한 오산종주기 글을 읽는 동안 저도 그길을 따라 다녀온듯하고 처음 오산종주(04년)할때 이코스로 야간에 지나갔는데 생각이 많이 납니다.
배방장님 안녕하세요! 여직뵙지를 못했네요. 노송님과는 같은산악클럽이라 종종 산행을 합니다. 노송님은 산에서 젊은이보다 더 잘갑니다. ㅎㅎㅎㅎㅎ
두분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바랭이 대장님 안녕하세요. 산행길에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산종주길을 두분이 속보로 산행하셨네요.노송님과 영환님 대단하십니다.항상 즐산하세요.
미소대장님 반갑습니다. 노송님과 산행하면 재미있습니다. 노송님은 폭주기관차입니다.감사합니다.
강북5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노송님과 함께 빠르게 다녀오시니 두분이 환상의 복식조인가 봅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노송님 따라가기 바쁘지요. 아름다운 능선에서 행복 했습니다. 감사!
우아~~ 시간을 보니 겁이 덜컥 납니다..담주에 시간을 댕겨 봐야 겠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종환님 반갑습니다. 또한번 하실려구요. 내가시간이되면 함께했으면 좋겠군요! 같이한번 합시다. 010ㅡ2803ㅡ4841 영환 <수원>
넵 담주 토욜 오후 8시쯤 시작해서 강북 5산 마치고 전철로 사당으로 이동해 관악,삼성,호암을 이어볼 생각 입니다..그정도 하면 마창진에서 뒤쳐지지 않을것 같아서요..담주에 전화 한번 드리겠습니다..
노송님과 두분이서 즐거운 산행길 다녀오셨군요.^^ 사진한장 없지만....산행느낌을 담백하게 정리한 글이 더 깔끔하네요. 아름다운 산행길 내내 이어가시길...
감사합니다. 노송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언제나 좋은산행 하십시요.
306보충대에 아들 데려다 주는 길에 의정부 초입 좌측에 보이는 멋진 산이 불암산이더라구요.
너무 멋져 보여 조만간 강북5산 가봐야겠습니다. 기왕에 사진도 올려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사진은 불.수.사.도.삼에 있습니다....한번 가서 보십시요.... 감사합니다...화성에서 老 松
네 감사 드립니다.
강북5산은 그야말로 멋진절경을 보여주는 환상의 코스로 연결됩니다. 한번가보시지요 즐거운 하루가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글을읽는동안 저도 그곳에서 지금 오산을 달리고있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늘~~ 즐거운산행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언제가도 아름다운 곳이라서 가끔씩 즐깁니다.
ㅋ~ 강북 5산을 13시간 40분.....노송님하고 함께 남부 7산 산행을 해보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갑니다...오르막길 그냥 쭉 가시고...내리막길 날라 가셨겠죠...ㅎㅎㅎ 조만간 저도 강북 5산 다녀올 생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형호님 반갑습니다. 노송님과는 같은산악클럽 이라서 가끔씩 산행을 합니다. 연세에 비해 상당히 주력이 좋으시고 특히 마지막스퍼트가 좋으십니다. 강북5산은 남부7산보다 힘들고 시간도 더걸리니 단단히준비하시고 다녀오십시요. 언제나 즐거운산행 하시길............
영환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페에 자주오지 않으니 늦게 산행기를 보았네요. 엄청 빨리 다녀오셨네요.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