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동안의 기억 되는 이야기로 4번째 코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하영군이 제대하는 날이라는 소식을 전해 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하고 의미있는 날일까~ 아들을 맞이하는 선생님 두분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은순쌤은 춘천홈스쿨 모임을 다녀오셨고 작은 음악회를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단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시도 써보고 발표하고 전시도 해보고 그룹이 함께 준비하는 부분에서는 아빠들의 망가진 율동이 인기가 많다는 팁도 주셨어요. 지영쌤은 당진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하셔서 다양한 악기들도 보고 가족이 함께 문화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 졸고 있는 둘째를 보며 좀 아쉬웠다는 말씀에 원래 졸면서 체험하는 거란 선생님 말씀에 저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지양쌤은 코로나 이후 처음 가지는 아들의 학교 발표회를 참여하면서 집에선 아기 같기만 했는데 밖에선 또 다른 자신만의 빛깔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어요.
샬롯 메이슨 33-49장을 마치면서 엄마가 해주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에 조금은 부담도 되었단 의견들 속에서
그럼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풍성하게 깊게 교감하며 관계맺는 과정은 성장하면서 생기는 영감 감성 지혜들의 자양분임을 확신하고 부모들이 노력해주길 바라는 말씀을 주셨고.
경쟁에 대해서는 장점도 있지만 해악이 더 많지 않난 의견으로 홈스쿨 축구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점수를 기록하지 않고 심지어 공이 2개여서 아이들 모두 슛할 기회를 많이 얻게 하고 심지어 2명이 함께 뛰어야하는 규칙도 추가하는 경기를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해주셨다고 해요. 그리고 아프리카 반트족의 우분트 정신도 아이들에게 꼭 경험하게 해주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키우는 강낭콩 이야기 쿠피 이야기 그리고 엄마키만큼 자란 토마토 그리고 얄궂은 고라니 이야기들 가운데 여행 때도 반려동식물을 챙겨줄 수 있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여주 라브리센터를 운영하시는 겨자씨 홈스쿨을 소개해 주셨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거위도 궁금해져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가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어요.
홈스쿨 record keeping에 대한 질문에서는 어느 날 정리 및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야 할 때 엄마 일기장이나 블로그를 통한 매일 또는 매주 기록이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기록해둠이 좋다는 조언도 주셨어요.
(카톡에 남겨주신 글: 날마다 일지를 기록하거나 일주일마다 한 번씩 일지를 적는다. 그 자체로 사용되기도 하고, 국가에 제시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해리스 홈스쿨링 일정 관리 도구>에서 교사용과 학생용 일정 관리 도구와 기록관리 노트, 카피 코헨의 <그럼 대학은 어떻게 해요?>에서 모든 학습 체험들을 차곡차곡 쌓아 두는 법, 돈 리드의 <홈스쿨링 자료집>에서 다양한 양식 참고하기)
엄마문화에 대해 위로와 격려와 제안의 시간을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이들 이야기 하다 시간이 훌쩍 가서인지 조금 아쉬웠던 거 같아요. 적용점에 써주신 약속들 곡 지켜주셨음 하고 바래보아요~
이곳에서 받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와 에너지로 또 한주 평안함 가운데 힘을 내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나눠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