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2장
주제 :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요나서 2장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2장의 단락부터 정리를 해봅시다.
1단락 / 1-3 / 스올까지 내려간 요나
2단락 / 4-7 / 구덩이에서 건짐을 받은 요나
3단락 / 8-10/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요나...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나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한 기도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를 성경을 읽으면서 관찰해보면....기도이면서...선포함임을 알게된다는 겁니다.
즉 요나가 기도하되...하나님이 들으시기를 원하여 기도함이 맞지만..
또 하나는 자기의 기도를 누군가가 들으라는 외침이자 선포가 담긴 기도라는 겁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내용이 8절에 보시면....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라고 합니다.
이 기도는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 자신을 위하여 부르짖는 기도라기 보다는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선포기도라고 봄이 합당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봄이 합당한 것은 본 장의 핵심이자 기도의 결론이기도 한
말씀이 9절 하반절에 있는데...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이는 2장 전체의 요절일뿐 아니라...요나서 전체의 요절이고...
나아가..구약성경 전체의 요절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요나서는 구원은 오직 여호와께로 말미암는다...는
이 한가지를 계시하기 위하여 기록된 말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요나가 구원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는다는...이 고백이
자신이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받기 위한 고백이 아니라...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향한 선포라는 겁니다.
------------------------------------------------------------------------------
1단락 / 1-3 / 스올까지 내려간 요나
1절에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시작합니다.
1장에서 우리가 만난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기도하는 요나가 아니라...
뭐하는 요나였다...폭풍속에서도 너무나 태연하게 잠을 자는 요나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그는 바다에 던져져...물고기 뱃속에 있을 때...
그때서야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는 자리에 서서 기도하고 있는 겁니다..
2.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기도의 시작을...이렇게 시작합니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이 고난을 받고 있음을 먼저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 고난이 어디서부터 오게 된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시작된 고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내려가고 또 내려가되...
끝까지 불순종하면....최악의 자리에게 까지 내려가게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요나의 내려감을 정리해보면....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 말미암아...
1) 그가 다시스로 도망가려고...어디로 내려갑니까? 욥바로 내려갔습니다.
2) 배를 타고는...배 밑층에 내려가서 아주 누워 잠을 잡니다.
3) 바다에 던져져...바다에 내려갔습니다.
4) 물고기 뱃속까지 내려간 것입니다.....이곳을 2절에서 요나는 스올의 뱃속이라고 했습니다.
스올은 음부...다른 말로...지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요나가 최악의 자리에까지 떨어졌음을 언제 알았을까요? 스올의 뱃속에서야 알았다는 겁니다..
최악의 자리...끝자리에 가서야 깨닫게 되는게 인생일까요? 그렇지 않쟎아요
인생과 동물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그것이 무엇일까요? 생각하는 능력을 주셨다는 겁니다.
생각하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은 사람든 동물과 다르게
자신이 달려온 길을 되돌아볼 수 있는 되돌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사람이 사람답게...하나님의 백성이 백성답게 사는 길이 어려운게 아닙니다.
나를 돌아보면 됩니다....이것이 능력입니다...이것이 힘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중요한 3대질문을 합니다.
1) 창3:9 아담에게- 아담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 - 위치를 확인하라..네가 있을 자리냐
2) 창4장 네아우아벨이 어디에 있느냐
3) 창16:8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라..
4) 예레미야, 스가랴, 아모스..등등...선지자들에게...네가 무엇을 보느냐...
인생은 무엇을 보고 살아야 하는가?
이렇게 요나가 스올에까지 내려갔다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최악의 밑바닥을 경험한 겁니다.
최고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인생이라면 자력구원...자력회복은 절대 불가능한 존재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오직 기도...기도만 할 수 있을 뿐
다른 것은 그 어떤 것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뿐이라는 겁니다.
사실상 이런 상황이 사람들에게 오기란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가보면...오직 하나님...하나님 외에는 의지할 자가 없을 때가..
인생에 한두번 있을 수 있습니다....제게는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다른 어떤 것을 해볼려고 해도 해볼 수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돌아보니...그때가 가장 힘들고 인생에 아플 때 이긴 하였지만
그때가 가장 하나님께서 내게 강하게 역사하신 때였고...가장 큰 은혜의 때였고...
하나님과 내가 가장 가깝게 함께 동행한 때였구나...생각이 됩니다.
그렇습니다...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을 때...하나님을 찾음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을 때
그때가...진짜 내 인생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때입니다.
2.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2절에 나타난 요나의 기도는....기도가 어떤 것인가를 확실히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기도는 누구에게 하는 것이며...누가 응답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보여주는 핵심과 같은 겁니다.
줄을 두군데 그어 놓고 말씀을 나눕니다.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1) 기도는 누가 들으시며 받으시는 것이 기도냐?
주께서...하나님께서...들으시고 받으시는 게 기도입니다....이게 기도 핵심입니다.
주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음성을 들으시면...
2) 주께서 내게 대답하신다는 겁니다.
기도는 드리는 기도와 듣는 기도가 함께 되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기도를 드리기만 한다...듣지는 않는다....듣지 않는 기도는 참된 기도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