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절수 계산법!
::손쉬운 절수 계산법!
먼저 원하는 작업물의 크기에 종이의 절수를 결정해야합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종이를 어떻게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종이의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부수가 얼마 되지 않으면 종이 손실률은 적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부수가 많은 경우 종이의 절수와 판형에 따라 제작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절수를 잘못 계산하여 크기가 잘못된다거나, 페이지수가 나오지 않아 제본을 못하는 경우, 인쇄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종이가 뒤바꿔지는 경우, 종이의 절수에 따라 인쇄기와 인쇄소까지 다시 선정해야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종이 절수법을 모른다거나 판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필름은 물론 편집디자인의 근본 틀부터 모두 뒤바꿔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기존의 종이절수에 따라 적절한 판형이 나와 있지만 나만의 독특한 절수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판형을 원한다면 재단과 판형 계산하는 방법을 훤히 꿰고 있어야합니다. 절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절수방법(길이가 긴 쪽을 잘라가는 방법)이 있지만 그밖에 변형절수방법(길이가 짧은 쪽을 잘라가는 방법, T자로 잘라가는 방법)등도 있습니다.
이 절수 계산법은 편집디자인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으며 경력이 많은 디자이너들도 판형과 절수에서 가장 머리 아파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중요하고 복잡한지 알 수 있습니다.
판형과 절수를 계산하는데에는 고려해야할 사항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래 표와 같이 이렇게 간단하다면 그리 힘든 일도 아니겠지요!
절수계산 그리고 여분계산
① 우선 원하는 인쇄물의 크기가 어떤 종이에 전지 1장에 몇 절로 나눠지는지 계산합니다.
이때 전통적인 절수 외에 위치를 바꾼다거나 재단을 횡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해야합니다. 절수를 계산할 때는 당연히 인쇄할 때를 생각해서 펼침 면으로 계산해야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이 조견표를 참고하여 절수를 계산하는데 조견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은 절이라도 종류가 여러 가지로 나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누어진 절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여러분이 그려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빨리 배우는 방법입니다.
②인쇄하여 재단할 수 있는 여분 3mm(1치)를 사방에 여유 있게 확장시켜봅니다.
그래도 절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가능한 절수가 됩니다. 책이나 브로쉬어, 한 장짜리 포스터라 하더라도 인쇄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제 크기 그대로 깨끗하게 시야게를 잘라내어 최종인쇄물의 품질을 정돈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최소 재단여분이 바로 3mm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반복되는 수만큼 3mm를 연장시켜야합니다. 절수가 작을수록 반복되는 여분은 많이 필요하게 되는 겁니다.
책의 경우 접지가 있는 때에는 안쪽 제본되는 면에는 3mm를 연장시키지 않아도 됩니다.(책의 접지 참고-추후 제본에서)
이 3mm는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러분이 편집프로그램으로 작업할 때 특히 사진이나 그림, 별색 등을 책 바깥으로 3mm 연장시키는 것도 모두 이것 때문입니다.
쉽게 인쇄물의 마무리 작업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그 3mm가 없다면(재단마무리) 인쇄물의 가장자리는 인쇄가 하다만 것들이 보여 지저분하게 되어있을 것입니다.
출처 : 디자인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