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바이오 서밋 축사┃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2025. 9. 18.
word count: 398
Glossary:
1. 2025 세계 바이오 서밋: The 2025 World Bio Summit
2. 세계 보건기구: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3. 서울 선언문: The Seoul Declaration
4. 국제 보건 안보 공조 체계: International cooperation framework for global health security
5. 의료 AI, 에이지테크, 바이오클러스터: Medical AI, AgeTech, and bio clusters
6. AI 솔루션 개발: Development of AI solutions
7. 현장 실증 지원: Support for real-world demonstration and validation
8. 버츄얼 플랫폼: Virtual platform
한국에서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을 준비해 주신 세계 보건기구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는 인류 전체에 있어서 큰 고통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보건 분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2년 처음 개최된 세계 바이오 서밋에서는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며 국제 보건 안보 공조 체계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이러한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여 실질적인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 방안으로 아젠다를 확대하면서 바이 세계 바이오 서밋을 한층 미래지향적인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이라는 주제로 다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인류는 눈부신 기술 혁신을 이루어 왔지만 이제 중요한 과제는 그러한 혁신이 실제 누구에게 어떻게 닿을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의료 혁신의 결실을 일부 국가에만 국한에서는 안 되며 지리적, 사회 경제적 장벽을 넘어 전 인류가 함께 누리는 보편적 혜택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올해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에서는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의 핵심이 되는 의료 AI, 에이지테크, 바이오클러스터 이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먼저 의료 AI는 의료 서비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의료 자원이 충분치 않은 지역에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의료 혁신의 중추입니다.
이와 더불어서 에이지테크는 기술을 접목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독립적이고 품격 있는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기술의 핵심 열쇠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는 의료 AI, 에이지테크와 같은 최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혁신 기술이 대중으로 확산되는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 질환 등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 부족 등 다양한 보건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 가능한 보건 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특히 AI, 바이오 등 혁신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보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필수 의료를 지원하는 AI 솔루션 개발과 현장 실증 지원 등 의료 혁신을 위한 AI 투자를 확대해 가는 한편 건강한 노화를 실현하기 위한 에이지테크도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능과 자원을 연계하는 버추얼 플랫폼을 구축하여 클러스터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가고자 합니다.
한국 정부는 의료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그 혁신의 경험과 결실을 전 세계 이웃들과 나누어 가겠습니다. 나아가 세계 바이오 서밋이 전 세계 보건의료 분야 리더들이 모여 최신 지식과 담론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름다운 가을날, 대한민국 그리고 2025 바이오 서밋에 발걸음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