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4년 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간단하게 살펴 보고자 봅니다
주요 사업과 후원 시설등을 제목만 살펴보면
제1기 : 2004년 - 2005년 : 모색 및 시동
- 우정마을 비닐하우스 설치
- 우정마을 솔빈 센터, 사택 설치
- 끄레모바 주택결연 시작
- 청국장 시작
- 고려인 농업 희망 운동 본부 출발 , 자연농업 채택
- 주요 후원 : 재외동포재단 , 대한주택 건설 본부, 자연농업연구소 등
우정마을 첫 비닐 하우스 농사
육묘장 만들기
자연농업 자재 실습
제2기 : 2006년 - 2007년 : 마을건설과 가구별 소액 대출
- 그루터기, 보금자리, 아름드리, 코피온 센터
- 6개 마을 주택 결연 50여 가구
- 소액 대출 사업 (1000-3000달라)
- 귀향 과 고향마을 시작
- 바리의 꿈 설립
- 재외동포재단 , 아름다운가게, 사회연대은행, 사랑의 리퀘스트, KBS 6시 내 고향, MBC 귀향 팀, 개별 결연자
대출 회의
아시노브까 센터
아시노까 센터 건축
치까로브까 센터로 조성하기 위하여 매입한 건물 ( 옛 유치원)
제3기 : 2008년 - 2009년 : 프림코 농장과 공동 작업장
- 프림코 농장
- 공동 작업장 5곳 신설 및 확충
- 고향마을 본격 건설 ( 총 18가구 )
- 재외동포재단 , 고려학술문화재단 , 고도원의 아침편지 (꽃마), 대한 주택건설 본부, 경희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로타리
끄레모바 가공장 에서 채취 임산물 가공중
아시노브까 공동 작업 장 건설 중
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4기의 주요 이슈 및 발전 방향을 아래와 같이 설정 하여 보려 합니다
제 4기 : 2010년 - 2011 년 : 동평 생협 건설기
- 우수리스크 동평 생협 매장 설치 및 우수리 동평생협 조직
- 한국 동평생협 조직
- 연해주 동평 생산자 협동조합 조직 - 축산조합, 양돈조합, 장류 조합 등
- 주요 협력 :
2. 시기마다 몇가지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보면
1. 비닐하우스와 자연농업
2004년 초기 농업 시작할 무렵 , 연해주 대규모 영농에 대한 순차적 접근 방법 그리고 고려인의 우선적 정착모델의 개발 필요성, 중국 농산물의 물량전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 등이 고민 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정마을 10여 가구와 직영농장 등을 중심으로 하여 영농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 소규모 실험이 가능한 비닐하우스 시설 농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대출방식, 재외동포재단 30동). 하지만 중국 영농도 이미 비닐하우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던 시기가 되어 자연농업을 결합하여 중국의 관행농과 차별화 시키는 방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청국장
이와 함께 2005년부터는 고합 농장의 유기농 콩으로 청국장 가공을 실험하고, 제조 방법을 가구별로 전수하여 가구별 청국장 공장을 만들어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의 후원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어 판매에 대한 획기적 계기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 6시 내고향,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리의꿈)
3. 양돈과 대출
자연농업 도입과 함께 연해주의 춥고 긴 동계 등 계절적 원인으로 인해 축산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양돈을 중심으로 자연 축산이 제기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가구별 양돈을 위한 3000달러 대출이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 돼지 새끼 대출도 하게 됩니다 ( 아름다운가게, 사회연대은행 등). 또한 양돈이외에 가구별로 희망하는 비닐하우스, 육묘 , 노지 농업, 양계 등 본인의 희망에 따라 영농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한 뒤 대출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체 지원 가구 중 약 25% ( 육묘, 양돈, 비닐하우스)는 대출을 통해 지속적 영농을 이루어 가게 됩니다. 이러한 가구는 몇 가족이 모여 육묘 생산 뿐 아니라 판매까지 운영하는 경쟁력을 갖추거나, 비닐하우스, 양돈 등에 특별한 적성이 있는 가구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 노력은 유통, 판매, 정보 등에 한계를 갖게 됩니다.
4. 공동 작업장과 협업
한편 동평과 판매에 대한 문제를 함께 모색해 왔던 가구별 청국장 공장은 효율성과 위생등을 위하여 마을 공동 작업장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로타리) .
2009년도에는 청국장에서 된장, 메주 등의 장류, 민들레, 고사리 등의 채취 가공, 고춧가루, 김치 등으로 공동작업장의 생산 범위를 넓히고, 판매처 확대를 위해 내부시장, 우수리스크 주말시장, 한국의 판매처 확대 등으로 넓히는 노력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를 위한 안정적 생산지로 프림코 500만평을 확보하게 되면서 안정적 자연 유기농 부지도 확보됩니다. 양돈사업도 개인농에서 협업농을 위한 출발로 모돈사를 운영하게 되고, 소축산도 협업농으로 실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5. 자급자족과 시장
그동안의 경험을 총괄하여 우선 센터, 식당 등 내부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내부시장을 운영하고 주말마다는 우수리스크 주말시장을 계획하게 됩니다. 2009년 하반기에는 우유, 돼지고기, 계란, 각종 채소, 김치, 고사리, 나물 등 내부 식당에는 대부분의 식자재를 자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산가구가 100-200여 가구에 이르고, 500만평의 콩 등 곡류 시장에서 생산되는 산품들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게 되고 이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여러 시장을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2009년 경제 위기와 함께 한국 경제 사정도 나빠지면서 약속했던 청국장 구입 약속과 모구청의 지원 사업 중도 포기 등 여러 지원 사업이 난항에 빠지며, 오히려 후퇴하게 되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생산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발전 할 수 있는 유통과 판매 조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개인 단체들과 함께 동평생협이라는 구조를 고민해가게 됩니다. 우선은 우수리스크 기념관에 우리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을 건설하고 우수리스크 생협을 조직하려 합니다. 이 매장은 이후 각 마을과 블라디보스톡 등으로 확대 해가게 될 것 입니다. 동평 한국 생협을 만들어 가는 고민도 하게 됩니다. 한편 한국의 두레 축산 등은 우리 농장을 통해 N-GMO 옥수수 사료 생산 요청 등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고, 연해주 콩 등 곡류와 과 채취 임산물 등은 한반도와 관련해서 매우 적극적인 평가들이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