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 나서부터 내리 신경에 거슬리던 벽지...
우리집도 아니니 손도 대기 싫었지만
정말...파란색 땡땡이에...정신없던 나뭇잎모양의 벽지들..
차라리 그냥 싸구려 민무늬가 낫지...
어쩜 이런 벽지를 선택했는지...이해불가
온집안이 파란색 땡땡이다..정신사나와~
거실쪽은 베란다확장을 해서 느낌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휑한 바람의 느낌이 난다.
그냥 페인트칠을 할까 했지만 바람을조금이라도 막을 겸해서
우드락으로 파벽돌을 만들어 붙이기로 결정..
우드락은 인터넷으로 한장당 1.040원꼴..
거실벽 절반정도 해서 20장 20400원 택포 2500원 플러스
핸디코트는 5키로 두통썼는데 부족..4600원꼴이었던듯..두통에 택포하니 만원이 조금 넘음
우드락을 6X20으로 잘라서 1.5센티미터간격으로 붙여준다.
목공용풀이 아주 알맞음
붙이는데 편하고...나무젓가락과 과일담겨진 접시이용
처음엔 자로 일일히 대고 하다가 나중엔 지겹기도 하고 그냥 눈대중으로 붙였다.
밑부터 하는것보다는 위로 간격을 서로 맞추고 난뒤 옆으로 붙이면 편하다.
중간 사진이 없네...
완성된 사진
색칠은 안함
거실 안쪽
처음에 이런 땡떙이의 저주가 걸렸던 벽
아주 오래된 집이라 콘센트하나 제대로 걸려있질 않아서 심한했다.
뭐 포인트 벽지도 아니고 말이지~
역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우드락을 붙였다.
거실 안쪽은 벽면이 넓으므로 우드락을 절대 전체적으로 발라선 안됨
잘못하면 답답해 보인다.
핸디코트로 사이사이 다 발라주고 빈 공간은 헤라를이용해 발라준다.
헤라는 다이소에 가면 1000원이다
절대 인터넷이나 공구점에 안가도 됨
하다가 부족했다
베란다문 위쪽은 아직 하다 말았다
다 마르면 (하루정도 지나면) 휑한 곳에 그림을 그려준다.
스텐실로 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그냥 손으로 그리기로 했다.
나뭇가지 하나..
가지가 나왔음
잎사귀를 상콤하게 그려준다.
실패한 새...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
흩날리는 나뭇잎 연출
새집과 날아다니는 새를 그려준다.
레터링은 그냥 손으로 쓸까..아니면 스텐실로 할까 고민중..
이거 하다가 또 현관쪽 손댄다.
출처:http://www.cyworld.com/00kdaiman/6967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