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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의 생애 첫 일본 철도여행기]03.JR패스의 시작과 후지산.
드디어 JR패스를 사용개시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정상 일정상,
여행기상 12일인 오늘.
오전에 철도박물관을 관람후,
14시부터 나가노신칸센 완주 후 홋카이도로 북상 하기로 했습니다만,
일행인 나고선생이 어제 도쿄타워 고생을 했거나,
공항으로 가는 심야우등 버스에서 잠을 안잔듯 합니다...;
늦잠입니다 ^^;
07시 기상인데, 저는 06:50분 기상...
나고선생은 깨워도 9시 기상..
철도박물관은 10시 부터입니다만, 약간 무리이고,
관람시간도 10시부터 14시까지 4시간정도 잡았기 때문에..
약간 미련이 남기도 하고,
어제 날씨가 좋았는데도, 비행기에서 후지산을 못 봤고,
또 마침 오늘 날씨가 좋아서..!!
오전 일정을 급 연구회에서 보았던,
신후지역 지점등등이 생각나서, 후지산을 잠깐 보기로 합니다 ^^
일본하면 생각나는게 후지산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다수 이니,
아쉽지만, 철도 박물관은 다음을 기약하고,
집에서 출발을 합니다..
집 앞인 센터미나미역입니다.
진정한 역세권입니다.
도보 2분, 뛰어서 30초 거리에 집이 있습니다.
물론 신호에 안걸린다는 전제하에 ^^;
늦잠을 잔 주역인 나고선생입니다.
저작권따위 없습니다..
발매기인데요.
영어로 한두번 발권했다고, 이제는 일어로 발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때 편성잡아야지..
라는 생각보단..
자고싶었어요 ㅠㅠ
신요코하마역 미도리노 마도구치에서 2분남겨두고 발권한 코다마라서..;
코다마 645호입니다.
700계입니다. 그린샤구요.
오다와라 못가서 보이는 후지산입니다.
이 쪽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다와라역 정차중입니다.
응?? 서일본 편성이 오다와라까지 왔네요..;
그것도 히카리로..
2월 시간표 기준으로
미하라발 도쿄행 히카리 462호입니다..
다소 예외네요..;
그 다음 정차역인 아타미역입니다.
일단은 신후지까지만 발권했습니다.
신후지 앞에 왜 東이 붙는가 했더니,
홋카이도 쿠시로에도 동일이름을 가진 역이 있더군요..
아타미를 지나니, 점점 커보이는 후지산입니다.
그 만큼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리겠죠.
줌을 땡겨봤습니다만,
절묘하게 걸리는 전신주입니다 ㅠㅠ
계속해서 찍습니다만,
약간의 구름이 방해하네요 ㅠㅠ
잠시후 신후지역에 도착한다는 방송과 함께..
신후지역입니다.
저희가 타고 온 열차는 코다마 645호 입니다.
왜 후지시인지 알겠습니다 ^^;
뒷산이 후지산이네요...;;
역내부 창문으로 통해 찍은 사진입니다만,
건물이 조금 아쉽네요 ㅠㅠ
촬영 스팟으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애매한듯해서,
시즈오카로 이동합니다.
신후지에서 바로 타도 되지만,
시즈오카로 이동해서 히카리를 탑승하는게,
JR패스 본전도 더 빨리 뽑고...;
도쿄역에 근소한 차이지만, 7분먼저 도착을 합니다.
약간 상태가 않좋은 제 셀카입니다...;
8호차는 금연석입니다. 물론 그린샤지요.
코다마 647호입니다.
어라?? 분명 시간표상으로는 700계로 되있는데,
N700계가 들어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특정일은 N700계 운행이라는데 얼떨결에 탑승해봅니다.
풀 LED 전광판입니다...;
신칸센 N700..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린샤 입구입니다.
약간 흔들렸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신후지-시즈오카 구간입니다만,
구름이 자꾸 방해를 하네요 ^^;
신후지역에서 발권한 13분 그린샤 티켓입니다.
후지카와의 다리를 건너면서..
이 다리와 후지산, 그리고 신칸센 3종 셋트 촬영한 사진이 꾀나 많이 보이던데요..
다리 이름이 뭔지는 잘 ^^;
잠시후 시즈오카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ㅠㅠ
리클라이닝은 버튼을 위로 밀면 위로,
아래로 밀면 아래로 내려오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위로 밀고 아래로 밀기,
혹은
아래로 밀고 위로 당기기도 가능한듯 합니다...;
조용한 그린샤에 비하면, 꾀나 혼잡한 지정석의 모습입니다...
또한, 색상도 다소 밝은듯 해서 적응이 안되구요...;
시즈오카역 신칸센 개찰구입니다.
30분간격의 코다마와 1시간 간격의 히카리 네요..
시즈오카에서 도쿄행 히카리 468호를 탑승합니다.
아무래도 코다마 같은경우 물수건 서비스가 없어서 ^^;
레모네이드 비슷한 음료를 구매합니다..
점심으로 장어덥밥을 구매했습니다.
저나 친구나 일본와서 처음 먹는 에키벤입니다만,
입맛에 너무 잘 맞더군요...;
상당한 퀼리티입니다, 가격이 조금 센듯 하기도 한데,
일본 물가를 보면 적당한듯 합니다만,
역시 제일 저렴한건 편의점 도시락 혹은
마츠야나 요시노야 쪽이 저렴한데,
한번도 이용을 안했습니다...;
아마도 신후지 인근입니다.
안그래도 성능이 별로인 똑딱이
계속 셔터를 눌러보지만, 구름이 협조를 안해주네요 ^^;
다시 아타미에 도착을 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크레용 신짱의 극장판 11기 배경이 되는 아타미입니다 ^^;
한국 번역판은 태안반도로 나오는데, 태안반도에 기차역이 있는 아이러니한 설정이죠..
대천이면 몰라도...
여전히 정신을 못차린 두 녀석입니다..
오다와라에 도착하기 전입니다.
츠루미 카와인듯 합니다만...
자세히는...; 졸았어요 ^^;
시나가와 도착 전이였으니, 요코스카선 열차일까요??
어느덧 도쿄에 도착을 합니다..
내리자마자 찍었는데, 벌써 회송으로 바꿨습니다..
JR패스 이용자에게는 꿈만 같은 노조미입니다..
무려 산요신칸센 구간은 후쿠야마만 선택정차하는 최속타입이네요..
혹시 예전에 대피선 없는 역들..
즉 신코베, 오카야마, 히로시마, 고쿠라역만 정차했던 노조미는 없나요??
지금은 위에 4역 이외로 1~3역 정도 선택정차하는거 갔던데..
---------------사---용---금---액---------------
전철 230엔
장어도시락 1,220엔
음료 150엔
총합 1,600엔
누적 4,890엔
---------------이---동---거---리---------------
(하이퍼디아 기준, JR만 기록)
신요코하마-신후지 / 10:16-11:08 / 코다마 645 / 117.4km / 6,970엔
신후지-시즈오카 / 11:42-11:55 / 코다마 647 / 34.0km / 3,490엔
시즈오카-도쿄 / 12:36-13:40 / 히카리 468 / 180.2km / 8,340엔
JR패스 미사용시 실제 운임 18,800엔
탑승거리 331.6km
JR패스 미사용시 누적 실제 운임 18,800엔
누적 탑승거리 331.6km
열차 색상 안내입니다.
물론 탑승열차만 나온다는 점
유의 해주세요 ^^;
파란색 =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코다마 ( #0900FF )
빨간색 = 도카이도-산요신칸센 히카리 ( #FF0000 )
에메랄드 = 도호쿠신칸센 하야부사 ( #3ac4a8 )
초록색 = 도호쿠신칸센 하야테, 야마비코 ( #22741C )
분홍색 = 규슈신칸센 사쿠라, 아키타신칸센 코마치 ( #FF00DD )
주황색 = 야마가타신칸센 츠바사 ( #FF5E00 )
연주황 = 죠에츠신칸센 MAX토키, MAX타니가와, 타니가와 ( #F29661 )
연보라 = 나가노(호쿠리쿠)신칸센 아사마 ( #A366FF )
다소 복잡하지만 ^^;
최대한 전광판에 표시되는 색으로 표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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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시작부터 JR패스를 제대로 본전뽑으시네요.^^;; 신칸센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의 풍경은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넉넉해서 다른 스팟으로 이동하셨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보실수 있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 크레용신짱의 극장판 배경이 이즈반도였군요.. 몰랐습니다. 그리고 사진속의 열차는 린카이선 직통 사이쿄선 205계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이즈반도가 아니라, 11기 스토리가, 설명하기가 조금 애매한데^^;
목적지는 아타미시입니다... 자전거로 카스카베-아타미를 타는 신짱도 무섭구요...;
아직 미연재지만, JR패스 사용 1일만에.. 나가노 다녀오고 하다보니 7만엔정도 썼더라죠..
패스 없었으면 우째됬을지..;
사이쿄선을 깜박했군요..;
제가 봤던 모 작품에선 달리기(...)로 카마쿠라-오다와라-아타미를 하루에 왕복(아침 출발/밤 귀가)하는 괴수급(-_-)도 있습니다 ㄷㄷㄷ
후지산이네요... 고산지대이다 보니 구름이 자주 낀다고 들었습니다. 아쉽네요...
그래도 이날 이후로, 홋카이도 제외하고,
본토나 규슈는 날씨가 별로였죠..
후지산 사진들 잘 봤습니다^^ 확실히 패스는 일본 여행에 있어서 필수품이라는게 실감납니다;;
아무래도 도시단위보단, 지역단위 여행에서는 필수 인듯합니다..;
도쿄-가고시마 츄오 그린샤 탑승시 38,470엔이니.. 편도 탑승으로 본전이 뽑히죠..;
역시 패스가 있어서 마음놓고 다닐 수가 있네요^^ 노조미, 미즈호 제외하면 ㅎ
도카이도 신칸센은 죽을 맛 입니다만,
산요신칸센은 아직까진 짤만합니다 ^^;
다른 노선은 천국이구요.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후지시는 한달전에 다녀와던 곳이라 익숙하네요.
산요신칸센 구간에서 신코베-오카야마-히로시마-코쿠라에만 정차했던 노조미가 있었네요. 1999년 3월 시각표를 보니 정기편 노조미는 신코베까지도 통과했었네요. 지금의 노조미는 과거 도쿄 - 하카타 구간을 운행했던 히카리의 정차역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네요.(후쿠야마, 신야마구치, 히메지 정차 등)
신코베 통과라.. 아타미처럼 170 제한걸렸을까요??
아무래도 예전에도 시나가와-신요코하마 선택정차 였던것처럼 차량이 발달하다보니,
정차를 해도 소요시간면에서는 차이가 없는듯합니다,
아니, 신형차량의 위력으로 단축이 되는듯 합니다..
도쿄에서 시간이 모호할때 신간선을 이용하여 근교를 짧은 시간에 다녀오신 작전을 펼치셨군요.
신요코하마역을 지나고 10분 정도되어 히라즈카-나카이 평원에서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을
포획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후지산까지 약 6-70km 떨어져 있어서 연무가 끼면 흐릿합니다.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하신 것 치고는 차내 후지산 촬영 퀄리티가 매우 좋으시네요.
미시마역에서 정차할때도 후지산이 잘 보이셨을 것 같은데 사진은 없네요.
미시마역에서 신후지역으로 가는 구간에서 히가시 타코노우라 지역근처부터 시작되는
후지산 연속 뷰를 잘 재현하셨습니다. 요즘은 지구온난화로 구름이 수시로 가립니다.
잘 보고갑니다.
역시 Fujinomiya님 답게 신칸센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구간들을 모두 꿰둟고 계시는군요. 철도와 후지산,그리고 각종역전온천까지 자세히 알고계시는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역시 후지산 전문가 이십니다...!
미시마에서는 뱃속이 요동치는 바람에 못 찍었고,
돌아올때는 히카리라 통과할때 찍었는데, 건물이 찍히거나 초점이 사라져서 안올렸습니다^^;
사진도 시원시원 하고, 설명도, 그리고 요금들도 정확하게 적어주셨고, 거리까지...... 거기다 색상까지...... 저시력인 저에게는 참고가 되는 사항입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