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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지폐 (REP,런민삐) 2011년 9월 현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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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폐(人民幣)의 역사
인민폐가 처음 발행한 때는 1984년 12월 1일 중국인민은행(中國人民銀行)이 성립된 후이다. 이때부터 제1차 화폐개혁이 단행된 1955년 5월 10일까지 총 62종의 지폐가 발행되었다. 그리고 12종류의 액면가격으로 나누어져 있고, 최소액면은 1원이고 최고는 5만원이다.
이 때의 화폐도안은 일관성 있는 주제가 없이 농,공업 생산의 농장이나 공장 또는 교통, 운수 시설과 북경 등의 명승지에 국한되어 있다. 그리고 낙후한 인쇄기술과 지질의 종이로 아름다운 지폐를 발행하는 데 역부족이었다.
중국인민정부는 1955년 3월 1일부터 새로운 화폐를 발행하고 구화폐는 회수하는 일대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이 때에 발행한 화폐는 11종류이고 매 지폐에는 북경어(중국의 공용어), 티베트어, 그리고 위글(Uigur)족 언어를 함께 표기하였다.
건국 초기보다는 훨씬 종이 질이 좋고 인쇄기술이 발달되어 나온 지폐를 발행했다. 특히 주은래(周恩來) 당시 총리가 직접 도안제작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의 일관된 주제는 사회주의의 신중국건설 이었다. 이 지폐는 국민들에게 대단히 환영을 받았는데 이는 과거의 고액권과는 달리 휴대하기 간편하고 계산하기 쉬었기 때문이다.
1962년에 중국은 또 한 차례의 통화를 발행하였는데 이때는 3년 간이나 계속되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화폐를 발행하였다. 지금까지 통용된 지폐를 수거하면서 1분, 2분, 5분짜리는 계속 통용토록 하였다.
도안은 대개가 노동자, 농민들의 일하는 모습이고,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산업발전에 주제를 두었다. 이 때에 발행한 화폐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후 발행된 화폐들 중에서 가장 널리 그리고 오래 통용되고 있는 화폐이다.
중국 대륙을 뒤흔든 문화혁명의 격동기를 지나 등소평 체제가 세워진 이후로 적극적인 대외 개방정책이 모든 부문에서 강조되고 경제사정도 퍽 나아졌다. 기아에 허덕이던 국민이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시장경제체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여 개인영업을 권장하게 되자 액면가 높은 화폐가 필요하게 되었다.
즉 지금까지는 10원이 최고 액면가였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1987년 4월 27일 제4차 인민폐가 새로이 선보이게 되었다. 특히 산업생산부문에만 치중했던 과거의 화폐도안과는 달리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에 인구순으로 14개 민족을 택하여 지폐의 도안으로 정했다.
그리고 고액권인 50원과 100원권에는 노동자, 농민, 지식인의 사진과 건국의 4대 인물인 모택동, 주은래, 유소기(劉少奇), 주덕(朱德)의 초상을 넣었다.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 때에 발행한 소수민족 시리즈 중에는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의 초상이 나온다.
1988년 5월 10일 발행된 이 지폐에는 포의족 여성과 함께 조선족 여성이 등장한다. 현재 중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모든 지폐들 중에서 조선족이 있는 2각짜리 돈이 가장 예쁘고 산뜻하다.
외환태환권(FEC-Foreign Exchange Certificate)
중국에서는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에서 발행하는 인민폐 말고도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발행하는 외환태환권이 있었다. 이 특별화폐는 중국이 무역과 관광으로 외국과 교류하게 되자 외국인과 중국인 사이에 이중가격제를 두어 외화를 벌어들이자는 속셈에서 발행한 것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에피씨!
이 태환권(FEC)은 1979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고(1993.10.31까지 사용) 중국을 찾는 모든 외국인은 이 지폐만을 사용해야 했다. 특히 호텔, 항공, 전화 등의 요금은 꼭 태환권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때 중국여행을 한 사람은 추억어린 화폐이다.
그리고 중국의 각 도시에는 우의상점(友誼商店)을 세워 외국인 전용으로 태환권을 받는 고급상점이 있다. 당시 미화 1백달러는 중국은행에서 362원으로 환전해 주고 사용하다 남은 태환권은 축국 전에 외화로 바꿔준다. 혹시 나올 때 미쳐 바구지 못한 태환권도 홍콩의 중국계 은행에 가면 원하는 외화로 바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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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외환태환권(외국인용)과 인민폐(중국 국민용)를 함께 사용하던 것을 1994년 6월 가트(Gatt) 가입 이후 단일화시켰다. 따라서 현재는 인민폐만 통용되고 있으며, 그 이전의 태환권은 사용이 금지되었다.
2000년 1월 현재의 한국돈과 교환비율은 인민폐 1원이 한국돈 140원으로 교환되고 있다. 아울러 인민폐와 달러의 교환은 1달러에 인민폐 8원으로 교환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모방하여 북한에도 이러한 태환권이 사용되고 있다.
(북한의 화폐참조)
원래 중국에는 내국인용 인민폐(REB)와 외국인용 화폐인 외화태환권(FEC)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외국인은 불이익을 당하고, 암달러상을 통하여 인민폐를 바꾸려다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1994년 1월1일1부터 FEC가 없어짐에 따라 아무 곳에서나 인민폐를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FEC를 기준으로 하여 책정된 호텔이나 국내항공,철도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FEC환율에 의한 US달러 가격기준이므로 별다른 변동이 없는 반면에 쇼핑,식사등 일상적으로 쓰는 비용에 있어서는 약 50%정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추정된다.
중국은 호텔,은행,공항 어느 곳이든지 단일 환율을 적용하므로 그때그때 아무 곳에서 환전해도 무방하다. 단, 환전할 경우 반드시 환전증명서를 소지해야만 재환전이 가능하다.
환전의 암거래(Black Market) : 1979-1999년까지 사용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두 가지 돈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을 여러 차례 찾는 사람은 이중가격제의 모순을 피부로 느낀다. 그래서 음성적인 방법으로 인민폐를 구입하여 사용한다.
중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에서 발행하는 화폐가 액면가가 같으면 동등한 가치라고 태환권의 뒷면에 적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태환권이 90퍼센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인민폐를 사용하고 애썼다. 즉 태환권 100원은 인민폐 180원과 같았다. 나는 이 태환권을 사용하면서 곰곰히 생각을 하였으나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화가 나기도 했다. 가는 데마다 외국인을 차별해서 돈을 훨씬 더 받으니 말이다. 관광지를 여행해도 입장료는 어김없이 몇배 비싸다. 그것도 인민폐가 아니라 태환권으로 받는다. 나중에는 인민폐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겼지만 참 희안한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후에는 중국 당국이 달러를 벌어드리기 위해서 피눈물 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만 하는 심정을 알게 되었다.
이런 차이로 인하여 음성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것이 불법환전상들이다.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대륙을 돌면서 듣는 두 마디의 중국어가 있는데 '메이요(沒有, 없어요)'이다. 그래서 나도 인사말 빼고 두 번째 배운 말이 이 '메이요'였다. 중국 어느 상점이나 기관에서 무엇을 찾으면 '없어요'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한다. 그리고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돈을 바꾸라는 '체인지 머니'는 어디서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대부분의 큰 도시에는 불법환전상들이 매우 많다.
중국의 환전상들은 요술가들이다. 외국인들의 눈속임에도 도를 통한 사람들이다. 경찰의 삼엄한 경계를 피해가며 돈을 바꿀 때 분명히 두 눈으로 650원을 새는 것을 확인하고 받아 돌아서서 다시 세어보면 4백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즉 눈 깜짝 할 사이에 돈의 일부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어디가서 하소연할 곳이 없다. 이것은 비단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지만 너무 심한 것 같다.
중국의 물가와 화폐
실제 통용되고 있는 인민폐를 중심으로 현재 중국의 물가를 알아보는 것은 그들의 경제생활뿐만 아니라 돈의 가치에 관하여 이해를 돕는 데 유익하다.
중국에서 조선족 교포들은 중국의 각 도시에서 냉면집을 많이 운영한다. 북경에 400여개, 심양에 600여개 정도 있다고 들었다. 이들이 만들어 파는 냉면 한 사발이 3원에서 2원쯤 한다. 그리고 10원에서 15원 정도면 여관에서 합숙을 하면서 1박을 할 수 있다.
시내버스 한번 타는 데 1원이나 2우 정도이다(참고: 1원=10각=100분).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20원에서 40원 사이이다. 하지만 중국의 모든 물가가 싼 것은 아니다. 태환권으로 지불하는 항공료와 호텔비는 서울보다 더 비싸다. 그리고 택시 기본 요금도 당시는 5원인데 대부분이 20원 이상을 요구한다. 지금은 10원정도 택시비가 보통이다.
중국인들이 받는 월급은 인민폐로 1000원에서 1500원 사이이다. 사범학교를 마치고 처음 초등학교에 부임한 교사는 800원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의식주 비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사는 데는 불편이 없다. 단 풍족하거나 여유있게는 살 수 없는 것이 중국인의 현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생활 자체를 매우 긍정적으로 즐겁게 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우리의 이웃 중국은 그 대륙의 거대한 인구에 적합한 화폐제도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와는 달리 개인 초상의 지폐가 없고 민중들의 생활과 모습을 도안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위조지폐가 거의 없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중국 대륙을 겨냥하는 우리들이 중국 돈을 벌려고 한다면 중국 돈 그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 중국 외환보유고: 1999년말 1500억달러
중국 의 은행/송금방법 환전장소:
* 중국인민폐 세부설명 1元(원='위엔' 이라고 읽음) (한화: 186 원 정도) 2元 (한화: 370 원 -->요즘엔 거의 없다고 보심됩니다 ) 5元 (한화: 930 원) 10元 (한화: 1860원) 20元 (한화: 3720 원) 50元 (한화: 9300원) 100元 (한화: 18600 원) 이렇게 나뉘구요
지역에 따라 물가차이가 너무나서 북경이나 상해는 우리나라 뺨치게 물가가 쌔구요 발달이 덜 된 곳은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2-3배 심지어는 8-9배 정도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전은
1元 (우리나라 500원동전크기정도) 5 角 (우리나라 10원동전크기정도 -황금색) (= 0.5 元) ('지아오' 라고 읽음) (말할때는 毛(마오)라고 잘 함) 1角 (우리나라 10원크기정도 - 은색) (= 0.1 元) 1分 (1角 의 10분의 1 , 지금은 안씁니다) *참고 元 ('위엔' 이라고 읽음) (말할 때는 塊(콰이)라고 잘함) 角 ('쟈오' 라고 읽음) (말할때는 毛(마오)라고 잘 함) 分 ('fen' 펀 이라고 읽음)
중국화폐는 총 5차 발행했어요.지금 사용하고 있는 화폐는 제5차 입니다. 아래는 4차하고 5차 화폐 그림을 올릴게요.중국화폐는 인민폐입니다. 중국어로는 한자:人民币 병음:rén mín bì 【병음: 汉语拼音】한글발음: 런 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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