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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생활습관으로해서 다가오는 치명적 질환들의 유병인자들을 광범위하게 알려주는 내욘으로서 퍼온 글입니다.
유념해서 보시고 생활습관병의 원인을 인식하시고 아울러 독성물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바랍니다.
건강식품, 건강백세방에는 몸속 독소들을 중화 분해 배출시킬 수 있는 밥법들이 있으니 식이요법과 운동, 주거
환경 개선으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반자연적인 근대문명
서양인들을 그토록 동경했던 인도의 지식인들이 잘 이해했다시피, 근대 문명은 서양의 제 1, 2 산업화와 자본주의 제도로부터 확립되었다. 하지만 인류에게 교통수단과 식품생산의 확대, 의료혜택의 증가, 외계행성의 탐사 등의 무한한 편리를 가져다 주었던 서양의 근대화(그리고 근래의 신자유주의)는 서양인들의 그릇된 판단(<구약성경>의 창세기에서부터 시작된 자연에 대한 정복욕)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과학기술과 자연간의 또는 육체와 자연간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전적으로 무시해왔다. 그 결과 산업화와 자본주의 제도 자체에 내재된 부작용은 필연적인 것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과거 인류를 발전시킨 동력이 이제는 인류의 존망 자체를 위협하게 되는 아이러니가 연출되었다.
앞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면 더 명백해지겠지만, 우리의 생활 식품들과 용품들에 들어있는 독성들은 여러 가지 측면들을 두루 살펴보아도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이전 문명에는 없었던 갖가지 질환들(정자 수의 감소, 정자나 난자의 이상, 부인병, 남자 아이의 정류고환, 요도하열 등의 생식기 이상, 아토피 등)은 환경호르몬의 부작용으로 유발되었다. 이런 많은 독성 물질이 다음 세대까지 대물림되는 현상을 '세대 전달 독성'이라고 하는데, 이것의 심각성은 화학물질 자체가 엄마에서 아이로 옮겨지면서 그 독서이나 영향이 모체에서 태아로, 다시 그 태아로 대물림 되는 것이다. 한번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은 후세대까지 두고두고 영향을 받게 되는 결과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일본의 도야마 현 진즈강 하류에 버려진 카드뮴에 의해 발생된 이타이이타이 병('아프다아프다'라는 일본어로서, 재채기를 하거나 의사가 맥을 짚은 것만으로 골절된 사례가 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같은 것은 이와 같은 대표적인 공해병이다. 데이비드 아이크의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이야기는 이런 연장선상에서 상당히 희화적이다. 40년 동안 우울증에 시달려온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원인이 규명되었다. 그 사람이 40년 전 치과에서 받은 치료에 수은이 들어갔었는데, 그것이 육체에 화학적 불균형을 일으켰고, 그 결과로 우울증이 발생한 것이었다. 그 사람은 수은중독 치료를 받고서 평생을 갉아먹던 우울증에서 해방되었다. 이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인가.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명확히 규명되지 못한 화학물질들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2011년도 3월에 발생하여 일본 총리가 수도인 도쿄를 포기할 것까지 고려했다는 후쿠시마 방사능 사건은 어떤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에 의해 발생된 일이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근래에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했다고 한다. 누구 세슘 가득한 도쿄에서 살고 싶은 사람 있는가?
이보다는 좀 더 가벼운 질병 같지만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비만이나 척추측만증과 같은 생활 병은 현대인들이 교통수단의 편리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다이어트로 무리하게 식사를 거르거나 몸에 해로운 정크 푸드를 많이 섭취함으로서 자연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의 식당들에서 미원을 넣지 않는 곳은 거의 없으며,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만두 파동, 멜라민 파동, 그리고 유전자조작 옥수수 대량 수입은 이러한 상업주의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치킨, 짜장면, 냉면, 김밥 등을 가릴 것 없이, 그러한 불량 식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조과정, 그리고 그것을 섭취하면서 누적되는 세균들을 생각해보라.
어디 오직 '이익창출'만을 최선으로 삼아온 산업 시대의 문제는 이뿐인가? 조류독감, 돼지독감, 신종플루,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의 확산, 그리고 그러한 범지구적 바이러스의 결과로 발생하는 에그플레이션(Agflation)도 생각해보라. 혹자는 이 모든 바이러스들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흐름이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명백히 잘못 짚은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은 모든 면에서 '최근의 사건'이고, 그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1833년 중앙아시아 독감, 1888년 중국 독감, 1918년 스페인 독감 때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30~50년 단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에는 10년 단위로 줄었다.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1977년 소련 독감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그나마도 1997년 홍콩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한 이후에는 3~4년 주기로 대유행 인플루엔자가 등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변곡점은 산업문명의 세계화(19세기), 기업 형 축산의 등장(20세기 중반), 무역장벽 붕괴와 신자유주의 확산(20세기 후반)과 맞아떨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플루엔자가 왜 갈수록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 걸까? 거기에는 두 가지 답이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음모론 일각에서 주장하듯 세계를 지배하는 국제유태자본이 인구과잉을 저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AIDS 포함)를 만들어 '특정 계층'에게 배포하기 때문이다. 미국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맡았던 도널드 럼즈펠드가 최대주주인 길리어드 사는, 그가 국방장관으로 재임하던 2005년 5800만 달러어치의 타미플루를 사들여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배포했다. 또한 2009년 신종플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그는 방대한 양의 타미플루를 사들여 막대한 이익을 보았다. 이는 '내부소행'이라고 지식인들이 평가하는 9.11 사건 또한 사건 몇 일 전에 갑자기 주식시장에서 풋옵션 열기가 고조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비교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는 논외의 이야기가 될 것을 염려하여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이런 바이러스들이 계속 발전하게 된 두번째 이유는 초국적 거대기업 중심의 기업식축산업과 생태계 파괴에 그 원인이 있다. 여기서는 후자의 설명만을 하도록 한다.
돼지는 그 특성상 같은 종끼리 모여 살아 혼혈이 쉽게 이루어지고, 다른 가축들에 비해 호흡기 질환에 약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단골 경유지이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데, 호흡기 전염은 대유행의 필수 조건이다. 호흡기 인플루엔자는 개·말·원숭이에게도 있다. 다만 돼지는 '극단적으로' 좁은 곳에 떼로 모여 인간 곁에 산다. 인간의 산업문명이 기업형 축산 방식을 발달시켰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돼지의 기업형 축산이 크게 발달했다. 미국에는 한 번에 3만 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곳도 있다. 공장형 양돈농장에서 돼지의 평균 수명은 5~6개월이다. 어미 돼지는 6~7차례 출산 뒤 번식 능력이 퇴화하는 3~4년 동안 살아남는다. 그 이상 기르는 것은 경제적 낭비로 간주된다. 밀집 사육 때문에 돼지는 엎드렸다 일어나 앉는 정도의 '운동'만 할 수 있다. 질병 예방을 위해 돼지는 다량의 항생제를 먹는다. 돼지 몸에서 지내는 바이러스도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얻는다. 그러나 신종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나 돼지의 면역력을 비웃는다. 양돈기업 스미스필드의 경우, 그렇게 길러진 돼지 2700만 마리를 매년 도축해 세계 시장에 내다팔고 있다. 실제로 1998년 이후 미국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2009년 신종플루의 최초 발병지 또한 아메리카 대륙이다.
문제는 유행성이 강한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치사율이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교잡하는 일이다. 내장에 신종 바이러스가 가득한 철새는 닭·오리 등 가축화된 새와 접촉한다. 문제는 철새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생겼다. 철새는 주로 시베리아에서 유럽·아시아를 오간다. 중국·러시아·아시아 신흥국을 가로지르는 이 지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맹렬한 개발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하천과 습지가 지속적으로 파괴됐다. 터전을 잃어버린 철새는 인간의 경작지나 주거지에 날아와 먹이를 구한다. 이 때문에 닭·오리가 철새의 분변을 먹는 일이 생긴다. 그리고 닭·오리 옆에 돼지가 산다. 1997년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은 높지 않았으나, 치사율이 60%가 넘었다. 감염되면 둘에 하나 이상이 죽었다는 이야기다. 새의 내장과 돼지의 폐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모여 사는 도가니다. 예전부터 그랬다. 그런데 최근 일어난 환경 변화는 새·돼지·인간이라는 '3종 숙주 세트'를 극단적으로 집약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조류독감, 사스 등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난히 중국 광둥 지역에서 발생해 세계로 퍼져간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 지역 농민들은 논에서 오리를 키우고 마당에 닭을 풀며, 1층에 돼지 우리를 들이고 2층에서 잠을 잔다. 그리고 이 지역은 중국 개방 이후 가장 급속히 산업화됐고, 전 세계로 드나드는 무역량이 가장 많은 곳 가운데 하나다. 지구가 형성된 이래 바이러스 번성에 이토록 유리한 최적 조건이 마련된 적이 없다. 할리우드 영화인 <컨테이젼>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그나마 한국인들은 몸에 좋은 김치나 김, 된장찌개 같은 것을 먹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덜 걸렸다고도 볼 수 있다.
자 이제 사건의 인과관계가 보이는가? 지금껏 초국적 거대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축들을 한 곳에 몰아넣는 기업식 축산업을 시행해왔고, 각국은 너나할 것 없이 개발을 위해 생태계를 무리하게 파괴해왔다. 그 결과로 철새와 조류, 그리고 돼지의 독감이 한데 섞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게 된 것이고, 이러한 피해는 구제역과 같이 막대한 재정낭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돈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얕은 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자연과의 관계를 무시했기 때문에, 즉 장기적으로 사물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인류를 괴멸시키는 차원으로까지 나아가게 된 것이다.
이런 내재적인 요인 말고도, 세계 정치와 경제를 지배하는 국제유태자본이 종종 저소득층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 하는 일들을 생각해보라. 고의적인 기아와 지진(HARRP 무기를 통해 조종), 그리고 캠트레일(알려지지 않은 성분을 포함한 기름형태의 물질로 인구밀집지역에 비행기에 의해 살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구름은 약 30.000ft이상의 높은 고도에서부터 뿌려지는데 일반 구름들과 달리 형태가 오랫동안 잔존한다)까지.
인간이 저지른 환경파괴의 예
http://smartdl.blog.me/131934057
이 모든 부작용들이, 문명 군데군데 스며든 독성들이, 대부분 인류의 선택으로 인해 시작되었으며, 그것의 증명은 이처럼 누구든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다만,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인간문명의 도덕적 타락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처럼 과학적으로는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인간 스스로 운명을 창조하도록 신이 자유의지를 주었다는 것은 거시적으로도 증명되는 셈이다. 그런데 인간은 신을 탓한다. 많은 비전(vision)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인간 자신이 신이라면, 스스로의 운명에 대해 어른답게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인류에게는 모든 것을 바꿀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모든 화석연료들이 고갈하고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이 와중에도, 다수의 인류가 이것을 전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어떤 [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멍청한 낙관주의보다는 현실주의가 훨씬 더 이상적이다. 그러나 개인적 단위에서 우리는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친자연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말처럼, 우리가 세상의 슬픔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 자신이 기쁨 속에 사는 삶을 선택할 수는 있다.
그러한 취지에서 본 글에서는 우리의 육체와 정신, 나아가 세계의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갖가지 생활 식용품들과 식품들을 '개인적 차원'에서 살펴볼 것이다.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품들과 수술들(제왕절개), 그리고 마약들(각성제, 안정제, 환각제)은 '생활'이라는 주제가 너무 광범위해지는 것 같아 논의에서 제외했다. 또 마인드컨트롤과 빙의와 같은 심령적, 또는 정신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문제들 또한 논의에서 제외시켰다. 백신들 또는 각종 약품들의 약학적 부작용은 다른 기회에 지면을 빌어 설명함이 좋을 듯 싶다. 사실 글을 쓰기가 귀찮았으나, 중요한 내용에 대해 언급하고 싶어 도저히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길이 지나치게 길어진 감이 없잖아 있다. 본 글은 우리가 찬양해 마지 않는 찬란한 현대문명의 또 다른 얼굴이며, 이에 대한 비판적 재조명이다. 특히 우리가 매일매일 생활하는 가운데 화장품, 샴푸, 린스, 세제, 비누, 치약등의 경피독이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무지한 인식을 갖고 있기에, 이런 모든 문제점들을 거시적 문제점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글이 하나쯤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도연명, 장 자크 루소, 그리고 로버트 프로스트 등이 외친 바와 같이 자연 그대로에 모든 답이 있었음을 미래 인류는 알게 될 것이다.
1) 경피독(화장품, 샴푸, 린스, 세제, 비누, 치약)
우리가 매일매일 생활하는 가운데 화장품, 샴푸, 린스, 세제, 비누, 치약 등의 일상용품은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그 일용품의 용기 겉을 살펴보면 혀가 꼬일 것 같은 성분명이 깨알같이 가득 쓰여 있는데, 그 성분의 대부분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합성화학물질들이다. 합성화학물질이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고, 인위적이라는 것은 대부분 반자연적이고, 반자연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합성화학물질은 정제가 용이하고 게다가 싼 가격으로 사용하기 쉽다는 이유로 플라스틱을 시작으로 합성섬유, 합성계면활성제 등 온갖 것들에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겉으로 보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일지라도, 우리의 몸 안은 서서히 유해하다고 판정된 합성화학물질을 입, 코, 피부를 통해 흡수하고 있다. 이렇게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 독들을 '경피독'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우리 몸을 위해 조금 비싸도 무농약 · 유기농 재료를 찾아 먹는다. 그런데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경피독에는 너무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섭취한 식품의 유해성분은 간에서 해독되어 90%가 배출되고 10%만 잔류하지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정제로 피부를 통해 들어간 경피독은 20%만 배출되고 80%가 체내에 잔류한다. 또 과학적으로 뱀의 독을 직접 마시는 것보다 독에 물리는 것이 더 치명적이고 사망률도 높다. 우리가 영양이 부족하면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이유도 피부로 직접 들어가는 것이 흡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해화학물질은 아주 입자가 작기 때문에 쉽게 피부에 들어가며, 목욕할 때는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흡수 열이 10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이런 유해성분들은 출산과정들을 통해 대물림되며, 예전에는 별로 없던 이상 질환들이 많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경피독의 근본물질이 기름과 물을 씻어내는 유화작용을 하는 합성계면활성제이다. 샴푸가 다른 세면용품들(화장품, 세제, 비누, 치약 등)보다 특히 위험한 것은 합성계면활성제가 여러 개 들어가 있고, 우리가 그것을 매일 사용하기 때문이다. 덥고 습기가 가득한 여름에는 특히 그러하다. 우리의 피부(각질층)는 약산성(pH 4.5~5.5)인 반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샴푸들의 90% 이상은 알카리 제품이고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으므로 세정력이 필요 이상으로 강하다. 일반적으로 쓰는 비누나 샴푸, 바디클렌져 등의 제품들을 테스트하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알카리 제품이라는 것을 뜻한다. 알카리성으로 세정력이 강해 묵은 때는 벗기지만 두피의 피질을 필요 이상으로 제거해버려, 건선, 아토피, 여드름, 비염, 습진 및 각종 염증 등을 일으킨다. 합성계면활성제는 두피에 자극을 일으켜서 이렇게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하고,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되면 세균의 침투가 용이해져서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낭염은 후에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또 합성계면활성제는 흡착성이 강하기 때문에 머릿속에 노폐물이 잔류하기도 쉬워 우리 두피와 피부에 상상을 초월하는 악영향을 끼친다. 한 실험에 의하면, 4번을 헹구어도 잔여물이 남아있었다.
합성계면활성제는 또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 사실 우리가 얼굴에는 굉장히 신경을 쓰고 마사지를 하고 좋은 제품을 쓰지만, 사실 두피의 노화가 얼굴의 노화를 가져다준다. 성형외과에서는 얼굴주름을 수술하기 위해 두피를 다 잘라서 당긴다. 그 이유는 두피가 늘어져서 얼굴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얼굴이 젊어지고 싶으면 반드시 두피의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발은 90%의 단백질과 작은 양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비슷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천연 샴프를 써야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샴푸나 비누, 크림, 로션, 치약, 클렌징 류에 들어가는 합성계면활성제로는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SLES)가 있는데, 이 같은 합성계면활성제는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하여 잠재적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전이되거나 피부를 통해 침투하여 심장, 간, 폐, 뇌에 그 독성을 최소 5일 이상 남기는 것으로 미구의 독성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피부 기능장애와 탈모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학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에 대해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미 피부 트러블 원인 1위로 꼽힌 파라벤은 영국의 한 연구진에 의해 유방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해주는 실리콘의 경우 피부가 숨을 쉬는 것을 막아 염증 등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음 성분들도 몸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이다.
1. LAS(리니어 알킬벤젠 슬폰산 나트륨)
2. AS(알파 슬폰산 나트륨)
3. AOS(알파올레핀 슬폰산 나트륨)
4. AES(알킬에테르 유산에스테르 나트륨)
5. POE(폴리옥시에킬알킬에테르염)
6. 라리울황산염, 황산염
소비자들이 설령 그 해로움을 알더라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미용제품 중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아 문제는 더 심각하다. 우선 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 20개를 조사해 본 결과 탈모방지나 천연제품의 특징을 앞세운 샴푸에서조차 예외 없이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실리콘 등 4가지 유해성분 중 한 가지는 꼭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이 중 레오놀그렐만이 모든 제품에서 유해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 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샴푸의 경우 일반 샴푸와 달리 약사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주성분만 표시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한다. 실질적으로 계면활성제의 종류만도 2000가지가 넘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화학 성분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 현명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제 1번은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는 화장품, 샴푸, 린스, 세제, 치약(치약 속의 계면활성제는 거품을 내는 용도로 쓰이는데, 이를 깨끗하게 닦는 것과는 무관하다) 등의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고, 천연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제품(가령 천연비누)을 쓰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가 가장 좋은 것이다. 천연계면활성제는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물질로서 대두(콩)이나 계란 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 인삼, 솝넛 등에 들어있는 사포닌이 대표적이다. 이밖의 천연계면활성제로는 코코베타인, 레시틴, 솔빌라이저, 쟁탄검, 이멀시화잉왁스, 밀납, 붕사, 몬타노브 왁스, 올리브유화왁스, 올리브리퀴드, LES(술포석시네이트), 유카시데게라, 알킬폴리 글루코사이드(APG) 등이 있다. 세정력이 합성계면합성제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폐물이 더 깨끗이 닦이며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월등히 좋다. 샴푸나 린스를 할 때에도 너무 많은 양을 쓰지 말고, 500원짜리 동전 하나 또는 두개를 적당량으로 쓰도록 한다.
2) 포탈레이트(화장품, 향수, 매니큐어, 방취제, 스프레이, 헤어젤, 무스, 장난감, 완구용품)
우리나라는 1983년 화장품 시장이 개방되었다. 당시 수입액은 6만 7천 달러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30%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수입화장품의 시장점유율은 전체화장품의 35% 정도이고 그 규모는 1조 5천억 원이다.
그러나 화장품 성분의 유해성 여부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논란거리였다. 2001년에는 소태반추출물로 만든 화장품에 대한 광우병 방생우려 제기가 있었고, 2002년 11월 스웨덴에서는 프탈레이트의 환경호르몬 가능성을 시사했으며(위해없는 건강보호, 스웨덴 자연 보호 협회, 여성 환경 네트워크는 공인된 스웨덴 실험기관을 통해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조사를 통해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음을 밝혀냈다), 2003년에는 미백화장품이나 피부과 연고에 널리 쓰이진 '코직산'의 간암 유발 가능성 등이 문제가 되어왔다.
이중에서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중금속인 카드뮴과 같은 수준의 발암 물질로 보고되어 있고 남·녀 생식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포탈레이트(phthalate)이다. 프탈레이트는 합성 화학물질 그룹으로 내분기계 교란을 일으키는 PVC 제조와 화장품 제조, 목재가공 등에 사용된다. 프탈레이트의 종류에는 디엘틸헥실프탈에이트(DEHP),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부틸벤질프탈레이트(BBP), 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등이 있다. 프탈레이트의 대규모 소비는 PVC를 부드럽게 하는 가소제로 광범위하게 화장품, 향수, 네일아트, 스프레이, 무스, 장난감, 완구용품 등에서 사용된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스테파니 M. 엥겔 박사 연구팀은 미국 보건부(HHS)와 국립보건연구원(NIH),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NIEHS) 등이 발간하는 월간 학술저널 <환경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지 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지난 1998년부터 200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임신 25~40주 기간 중에 있는 임산부 177명을 대상으로 임신 3기에 소변 샘플을 채취한 후 이번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임신 당시 저분자량 프탈레이트가 다량 검출되었던 여성들이 출산했던 아이들에게서 공격성, 주의력 결핍, 우울증 등의 행동장애 증상들이 빈도 높게 눈에 띄었다. 다만 그 같은 행동장애 증상들이 위험하거나 임상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유의할만한 수준의 중증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처럼 주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눈에 띌 수 있었던 구체적인 사유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프탈레이트가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피력했다. 국내에서도 순천향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팀이 경기도 부천지역 임신부 32명의 소변을 채취해 환경호르몬 노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32명 모두에게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던 적이 있었다. 임신부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DEHP와 DBP, BBP는 수정 능력을 손상시키거나 태아에 유해하다고 판명된 바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DEP가 정자의 DNA를 손상시킨다고 밝혔으며 미국 EPA도 DEHP를 인체에 암을 유발할 개연성이 높은 물질(유력한 인체 발암물질: Probable human carcinogen, 분류 B2)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 세 가지 프탈레이트가 내분비계통의 장애를 일으키는 유독물질로 보고 관리하고 있다. 프탈레이트는 비단 생식독성 뿐만 아니라 간, 신장, 폐 등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Galaxolide와 Tonalide는 햇볕과 작용해서 알레르기를 유발시키고 간을 훼손시키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로 구분된다. 실제로 이들 화학물질들 중 일부는 혈액과 모유 속에서 검출되기도 했다.
이런 연유들로, 프탈레이트는 1999년부터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었고 유럽연합은 영유아 장난감 등에 프탈레이트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하였다. 2003년 유럽연합에서는 화장품에의 사용금기가 결정되었고, 2005년에는 프탈레이트가 발암 및 독성을 가진 환경호르몬으로 밝혀지면서 유럽에서는 생산이 금지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원료 배합이 금지되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화장품의 프탈레이트에 대한 기준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구성 물질을 표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에겐 어떤 경고도 없는 상태이다. 정부는 프탈레이트 사용금지 여부와 기준을 마련하여 일상생활에 유독물질에 노출되어 위협받고 있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 또한 기업은 프탈레이트의 함유여부를 표시하고 화장품 제조의 품질관리와 공정개선을 통해 프탈레이트 없는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개별적인 항목으로 넘어가서 화장품/향수, 매니큐어, 그리고 유아용 장난감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1) 화장품, 향수
화장품은 매일 얼굴, 머리, 손 등 인체에 직접 투여하여 활동시간에 항상 인체에 붙어 있다는 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사용특징 때문에 프탈레이트의 위해성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지의 보도에 따르면 그린피스와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이 향수에 포함된 유해성분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향수업체에서는 이들 성분을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하며 당국은 이들 물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린피스는 인체에 쉽게 흡수되는 프탈레이트 성분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정자 파괴나 호흡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 주관으로 실시된 향수 성분조사 결과 이들이 분석한 36개 향수의 대부분에서 유해한 프탈레이트와 합성 사향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었는데,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향수도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탈레이트가 가장 많이 검출된 화장품은 캘빈 클라인의 '이터너티 포 우먼'과 장폴 고티에의 '르 말르'였으며 합성 사향 성분이 많은 것은 카르티에의 '르 바이제르', 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등이었다.
한편, 국내 여성환경연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향수 제품의 경우, DEP가 7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검출되었다. 가장 높게 검출된 제품은 6164mg/kg, 가장 낮게 검출된 제품은 6.4mg/kg 이었으며, 겐조 'Flower by Kenzo' 제품은 DEP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향수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민환경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샤넬의 넘버5, 크리스천디올의 포이즌, 랑콤사의 트레졸 등의 향수제품 모두에서 DEP가 검출되었다.
화장품과 향수 속 성분들은 자연의 천연성분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지만 경제적인 가치 때문에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화학위험성분들을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과 자연환경,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해로운 성분과 제품이 유명향수의 이름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현대사회의 어두운 측면이 아닐 수 없다.
(2) 매니큐어
여성환경연대 조사 결과, DBP가 매니큐어 8종 중 7종에서 발견 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DBP가 함유되어있다고 표기된 두 제품이 발견되었다. 이를 제외하고 조사를 의뢰한 6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DBP가 발견되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스킨푸드 '네일비타' 제품으로 254.1mg/kg 검출되었으며, 가장 낮은 제품은 5.9mg/kg이 검출되었다. DBP의 경우 법적으로 금지된 성분이어서 대부분의 제품에서 낮은 농도로 검출되어, 용기 용출 등의 외부 오염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실험을 의뢰하지 않은 두 제품과 가장 높게 검출된 한 제품은 원료로 아직까지 DBP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매니큐어는 비록 피부에 비해 투과율이 매우 낮은 손톱에 바르는 것이지만 바르는 과정에서 흡입을 통해, 그리고 나중에 지우는 과정에서 호흡 및 피부를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수용성인 DBP는 손을 씻거나 생활을 하면서 물과 접촉할 때 조금씩 녹아나와, 손바닥 등의 피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
사용하는 매니큐어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를 통해 노출되는 DBP의 양도 그리 높지 않지만, (1) 상대적으로 높은 생식독성 잠재력을 고려하고 (2) 매니큐어 이외의 노출원이 있음을 또한 고려할 때, 가능하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방취제, 무스, 헤어젤, 헤어 스프레이
사단법인 시민환경연구소와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가 조사 제품을 방취제, 향수, 헤어무스, 헤어젤, 헤어 스프레이에 한정 해본 결과, 조사한 화장품의 약 80%가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53%는 두 종류 이상의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었다. 조사 제품의 약 40%가 유럽연합에서 화장품에 금지하는 프탈레이트인 DEHP, DBP를 함유하고 있었다. 검출된 프탈레이트의 농도의 범위는 최소1 mg/kg - 최대 9857 mg/kg 이었다.
웰라의 발삼 논 헤어스프레이, 로레알의 모발 염색제 엑셀런스 크림, 과일나라의 푸르이트 왁스, 비달사순의 내츄럴 스타일링 무스 등이 이러한 문제 명단의 일부였다. 결국, 소비자들은 프탈레이트를 매일 자신들의 피부와 머리에 투여하고 있는 것이다.
(4) 장난감, 완구용품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 중 프탈레이트 함유 가능성이 있는 134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물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유아용 장난감과 플라스틱 인형 등 10개 제품 7.5%에서 프탈레이트 노출량이 독성참고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런 조사는 생활용품, 장난감류, 문구용품 등 어린이 대상으로 만들어진 21개 제품군 234개 제품에 대해, 가소제 물질인 프탈레이트와 휘발성유기물질인 폼알데하이드·벤젠 등 16종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제품별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이다.
조사대상 제품은 234개로 젖병, 치아발육기, 모유비닐팩, 그릇, 컵 등 유아생활용품 5제품군, 책상, 의자, 의류, 가방, 벽지, 매니큐어, 향수 등 어린이생활용품 7제품군, 삑삑이, 딸랑이, 오뚝이 등 유아용장난감 3제품군, 플라스틱인형, 플라스틱블록, 플라스틱완구 놀이용 장난감 3제품군과 펜, 풀, 그림책 등 문구·도서류 3제품군 등 총 21개 제품군이다.
조사대상 물질은 DEHP 등 프탈레이트 물질 6종, 폼알데하이드, 브로모포름, 디브로모클로로메탄, 디클로로브로모메탄, 클로로포름, 벤젠, 에틸벤젠, 메틸렌클로라이드,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 유기물질 10종 총 16종의 화학물질이다.
유아용 장난감의 경우 딸랑이, 오뚝이, 삑삑이류 등 31개 제품 중 4개 삑삑이 제품인 12.9%에서 DEHP 및 DINP의 노출량이 독성참고치를 초과했다. 놀이용 장난감의 경우 플라스틱 블록·인형·완구류 등 55개 제품 가운데 6개 플라스틱 인형 제품인 10.9%에서 DEHP, DINP 또는 DNOP의 노출량이 독성참고치를 넘어섰다. 유아용 생활용품인 젖병, 치아발육기, 모유 비닐팩, 유아용 그릇 및 유아용 컵 등 총 48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가 불검출 됐다. 또한 폼알데하이드, 벤젠 등 휘발성유기물질의 경우 어린이생활용품 및 문구용품 중 흡입노출 가능성이 있는 책상, 의류, 벽지, 펜류 등 100개 조사제품 모두 불검출 또는 노출량이 독성참고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KC(국산 제품) 등의 인증표시가 있는 제품들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밖에도 아동용 장난감을 구입할 때에는, 제품안전포털시스템(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안정성을 인증 받은 제품인지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국가 포탈)과 CE마크(유럽시장 내 안전관련 통합인증 마크. 유럽시장 진출 시 필수적이라고 한다. 해외제품의 경우 이 마크를 확인하자)를 확인해두면 좋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스스로, 이 외에도 향료, 색소, 방부제 등 위험한 화학물질들이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의 사용을 가능한 한 자제하고, 환경과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친자연적 화장품의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렇게 몸에 해로운 물질을 쓰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단속해야하고, 기업들은 구성 물질 표시제를 의무화해야 한다. (그것은 과자나 사탕 같은 군것질 류에도 물론 포함되는 이야기이다).
3) 정수기
MBC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불만제로>에는 일반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정수기의 위생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방송에서 어떤 한 제보자는 관리비가 포함된 200만 원대 고가의 제품을 구입 사용하는 동안 세 자녀가 모두 장염을 앓았고, 다른 사람은 필터의 먹는 물 연결선이 잘못 교체되는 실수로 1년 넘게 폐수를 마셔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불만제로>가 15가구의 정수기 물 수질 검사를 의뢰해 본 결과 부적합한 물로 판명 났다. 그리고 다른 제보자는 무심코 정수기 뚜껑을 열었다가 개미가 있다는 사실을 관리자가 알려주지 않고 물을 마시도록 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관리자는 "탱크를 열었는데 (개미 때문에) 물 전체가 까매. 난 뚜껑을 열고 도망갔다니까"며 그 당시 상황을 고백했는데, 실로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방송을 통해 정수기의 실태를 조사한 <불만제로>팀은 정수기가 세균 번식과 이물질 침투로 인한 오염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조사한 16가구 중 13가구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조사 결과 일부 시중 판매 생수들이 강물을 바로 먹는 것과 같은 수치인 일반세균 13만 CFU/ml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정수기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한강물을 그냥 마시는 것과 같은 셈이다. 정수기의 수조센서에서는 일반세균이 3,100 마리, 사람 손이 많이 닫는 코크에서는 1,800마리, 그리고 온수연결구에서는 190마리가 검출되었다.
정수기를 세척을 할 때에 사용하는 것은 화장실용 클리너였으며, 비데용이었다. 더러움이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 일반 가정에서 고가로 구입한 정수기들이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문제가 많아지자, 웅진정수기 측에 그럼 호스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하면 안 되겠느냐고 질문하자, 교체라는 게 기술적으로 쉽게 되어버리면 누수(물이 샘)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가 있다고 답했다. 결국 현재의 정수기 상태로는 깨끗하게 물을 걸러 마실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덧붙여,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보도된 역삼투압정수기의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익한 미네랄까지 걸러내어 전해질로 쓰이지 않는 산성물이므로 노화를 촉진시키고, 장기간 복용 시 세포는 만성수분결핍증상을 일으킨다. 둘째, 체내에서 알칼리로 변환하기 위해 체내의 미네랄(칼슘 등)을 배출시키므로 미네랄 결핍증을 촉진시킨다. 셋째, 체내의 효소작용을 억제시키므로 면역이 저하되어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된다, 넷째, 체내에서 알칼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신체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므로 과도한 피로감도 느낄 수 있다. 다섯째, 삼투압방식의 단점으로 막을 통과하지 못한 물 입자가 별도의 배수로를 통해 배출이 되므로 쓰지 못하는 물의 2/3가 버려지는 문제점도 있다. 여섯째, 멤브레인 필터의 특성상 직수 타입이 불가능하므로 저수조가 필요한데, 염소가 제거된 물이 저장이 된다. 과거의 물이 지속적으로 섞이는 과정에서 박테리아 증식이 생기므로 물에 이물질이 검출이 되고, 장염 등의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
이렇게 이윤창출을 위해서는 세균이 가득한 정수기도 파는 것이 대기업들인 것이다. 이런 대표적인 부적절 정수기 회사로는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그리고 교원 등으로 방송에 나왔으나, 다른 정수기 회사들을 또 무슨 근거로 믿을 수 있겠는가. 소비자 스스로가, 또는 시민 스스로가 기업과 정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고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정수할 때, 자기 스스로 검증할 수 있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정수기의 종류에는 여과형(Filters), 역삼투형(Reverse Osmosis), 증류형(Distillers) 그리고 자외선 조사형(Ultraviolet) 등이 있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정수되는 수준은 다음의 표와 같다.
이것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정수기 중에서는 그나마 '증류수'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증류는 물속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이다. 물을 끓이면 수증기가 생기며 수증기를 냉각 시키면 다시 물로 된다. 기화할 수 없는 물질은 가열용기 내에 남게 된다. 증류는 물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정수법이기도 하다. 증류는 미생물, 각종 첨가제, 유독성 미네랄, 유기화학 물질, 방사능 물질, 그리고 맛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증류와 기타 정수법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증류의 경우 매우 믿을 만하다는 점이다. 증류기를 사용할 경우 수질은 변하지 않게 된다. 또한 정수효과 역시 10년 지난 증류기가 새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밖에도 증류기를 사용할 경우 필터나 역삼투막 처럼 정기적으로 소모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다른 정수기 처럼 제조회사의 제품 품질관리에도 좌우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필터는 일정기간까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가 되지만 실제 우리가 구입하는 필터의 경우 생산 기준에 따라 정수효과가 광고된 내용에 미치지 못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단점도 존재한다. 증류로도 잘 제거되지 않는 오염물질이 존재하는데 흔히 말하는 휘발성 유기물(VOCs)이 바로 그것이다. 또 역삼투 방식과 마찬가지로 증류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보통의 증류기로 증류수 3.7리터를 만드는데 약 5-6 시간이 필요하다. 증류기와 전기료를 감안해 볼 때 증류수 3.7리터를 만드는 데는 400-500원(업무용 전기 기준)이 필요하기도 하다. 열이 발생되는 것 또한 문제가 된다. 증류기가 집 안에 있을 경우 겨울에는 집안의 난방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여름에는 집안 온도를 높이는 단점도 있다.
꼭 증류형이 아니라 자신이 믿을만하다고 판단한 일반 정수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다음의 사항들을 체크하여 주기적으로 깔끔히 청소하도록 한다.
1. 입수 밸브를 잠근다.
2. 코크와 정수 홀드로 저수조안의 물을 뺀다.
3. 저수조 뚜껑을 연 뒤 청소를 한다. (부드러운 천으로 여러 번 깨끗이 닦은 다음 물로 헹궈낸다)
4. 코크 청소를 한다. (솔이나 면봉으로 코크 안쪽까지 잘 닦는다)
5. 정수기 외관을 청소한다. (젖은 천으로 구석구석의 먼지를 제거해준다)
4) 물티슈
소비자 고발프로인 <불만제로>에 나온 것처럼, 물티슈의 항균기능은 뛰어난 만큼 독성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엔들 독성이 없으랴?
<불만제로>의 제작진은 20개의 물티슈 중 무작위로 10개를 수거해 실험을 의뢰하였고, 6개의 시료에서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이라고 알려진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C)이 검출되었으며, 기준치의 3배가 넘는 제품도 나왔다. 이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성분과 같기에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 샴푸, 세제, 화장품 등에 쓰이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은 낮은 농도에서 항균기능을 나타낼 수 있지만,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화학물질에 의한 피부화상이나 세포막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 발표되었다. 다음의 표시된 물티슈가 실험에서 기준치 0.01%이상의 메칠이소치아졸리놀이 검출된 물티슈이거나, 성분은 있으나 0.01% 미만인 제품들이다.
- 보*이 카모마일
- 큐* 아토케어
- 홈**스 항균물티슈
- 닥* 아토마일드 그**거
- 마*비 손입티슈
- 모**자 순한아기
- 토*앙 안티바이러스
- 밈*맘 물티슈
- 궁**책
일본의 유아물티슈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전성분표기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한국은 그렇지가 않다. 따라서 일일이 어떤 물티슈가 안전한지를 찾는 것보다, 아예 화학물질과 방부제가 반드시 들어가 있는 물티슈 자체를 포기하고 깨끗한 거즈로 입을 닦거나 물만으로 닦는 칫솔로 아기들의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결국 물로 씻기는 것이 번거롭지만 가장 최선이다."라는 자연적 법칙의 결론만 남게 되었다.
5) 냉장고
냉장고의 위해성은 그것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차다'라고 하는 속성에 있다. 찬 것은 우리 몸을 위축시킨다. 그렇다고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워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셈이다. 그래도 동양의학상, 찬 것을 자주 먹으면 안 된다. 세계적인 의학평론가로 알려진 후나세 순스케가 쓴 <병원 가지 않고 고치는 암 치료법>에 따르면, 암환자의 80%는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 등으로 살해되고 있다. 반면, 자연적인 '온열 요법'을 쓰면, 암세포는 사라졌다. 진행 중인 암에 수온 41.5~42도에서 2~10시간 전신 욕을 1~2주에 2~5회 실시하자, 암세포는 열흘 만에 전멸했다. 그러나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었다. 냉장고는 몸을 차게 하고, 찬다는 것은 곧 죽는다는 것이다.
반드시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
http://smartdl.blog.me/145519252?Redirect=Log&from=postView
6. 온도조절기(에어컨, 선풍기, 히터)
몸이 찬 것은 시체다. 살아있는 인간은 열로서 생명활동을 한다. 그래서 감기에 걸릴 때 얼음찜질을 하는 서양의학은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사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동양의학의 기본이다. 전통적인 동양의학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한의학에서도 찬 바람을 외부에서 오는 사기(邪氣) 중의 하나인 한(寒)은 음기(陰氣)로서 인체의 양기(陽氣)를 쇠약하게 하며 수인(收引 : 끌어당김)과 응체(凝滯 : 정체되어 통하지 않음)하는 성질이 있어서 인체 기혈(氣血)의 흐름과 경략(經絡)의 소통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한열관계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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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요한 신체의 열을 인위적으로 앗아가는 에어컨과 선풍기의 단점은 말할 것도 없다.
(1) 에어컨
에어컨은 우리에게 쾌적한 온도를 제공해준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이 주는 쾌적한 온도와는 다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온도는 마치 소음이 인체의 신경기능에 미치는 해로움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전기사용료도 많이 나온다).
에어컨은 실내의 공기를 순환, 여과하는 작동을 반복하는데, 이때 공기 중의 음이온은 줄어들고 양이온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공기의 청결도(신선도)가 낮아져 인체의 생리적인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에어컨을 오랜 시간 켜두게 되면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위장병, 피로감,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게는 인체의 항감염기능을 떨어뜨린다. 이것이 바로 '에어컨병' 이다.
이밖에도, 에어컨필터가 깨끗하게 닦여있지 않으면 알레르기 현상도 유발된다. 에어컨은 급격한 피부 노화의 원인도 되는데,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얼굴이 건조해지면서 늘어지게 된다. 게다가 에어컨은 프레온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를 뜨겁게 하기도 한다.
에어컨을 안 쓰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써야할 경우 다음을 유념해두는 것이 좋다. 에어컨 사용시간은 짧아야하며, 에어컨을 켜둔 실내의 온도는 실외 온도와 3~5℃ 정도로 차이가 나도록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에어컨 가동 중에는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환기를 시켜서 실내·외의 온도 차를 줄이고 습도를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좋고, 마지막으로 에어컨을 자주 청소해주고 실내에서는 흡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선풍기
현대의학에서 선풍기는 땀을 증발시켜 인체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선풍기의 바람은 회전속도가 일정하고 기류와 진동의 빈도가 고정되어 있어 자연의 바람만큼 부드럽지 못하다. 또한 선풍기의 '회선풍(回旋風)'은 인체의 이막(耳膜)을 진동시키는 작용이 있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일반적으로 땀은 인체의 각 부위마다 균형적으로 증발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선풍기 바람을 쇠일 경우, 특히 선풍기에 가까운 부위는 땀의 증발이 빨라져 피부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축소시키는 한편, 다른 한쪽의 피부온도는 여전히 높아 혈관이 팽창되게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 표면온도의 균형이 무너져 '선풍기병' 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장시간에 걸쳐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재채기, 콧물, 피로,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의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선풍기병' 이다.
선풍기를 안 쓰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써야할 경우 다음을 유념해두는 것이 좋다. 선풍기의 사용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회전속도가 지나치게 빠르지 않도록 하고, 선풍기의 바람이 인체에 지나치게 가깝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몸이 허약한 노인, 어린이, 만성병 환자, 감기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가급적이면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가급적이면 몸을 냉하고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각종 가벼운 질병들을 초래하는 에어컨과 선풍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자연식 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이 날 때 에어컨을 틀면 감기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3) 히터
그렇다면 히터는 몸을 덥게 하기 때문에 좋은 것일까? 일면 그렇기는 하다.
그러나 건조한 실내와 습하고 더운 바깥의 온도차 역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색소 침착의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탤런트 고현정은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차 안에서는 히터도 켜지 않는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만든 무엇이 무엇이 그렇게 좋겠는가?
7. 디지털 음(CD, MP3, 아이팟)
자연의 소리는 원래 끊이지 않고 있는 물소리, 또는 마냥 이어져 흘러가는 강물과도 같다. 이를 사인(sine) 파라고도 한다. 풍입송(風入松)이란 소나무에 드는 바람 소리를 표현한 단어다. 바로 이것과 같은 것이, 아날로그 소리이다. 아날로그 테이프와 LP는 소리를 그대로 2채널 테이프에 1:1로 기록한다.
반면, 디지털 음향기술은 LP를 디지털 레이더로 쏘아서 0과 1로 부호화(번역)하고, 이걸 다시 압축하는 기술이다. CD의 예를 들어보면 16bit 44.1Khz로 소리의 사인파를 가로로 16번, 세로로 44,100번을 잘라서 0,1이라는 디지털 신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음의 손실이 일어나게 되는데, 따라서 CD는 LP보다 당연히 음질이 낮다. MP3는 CD보다 더 안 좋고, 휴대폰은 MP3보다 더 안 좋다. MP3, OGG, FLAT, APE, CD, SACD 모두 각각의 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써 가능한건 보다 아날로그 LP에 보다 가깝게 하는 것이다. 완전히 아날로그의 음질을 만들 수는 없는 이유는 그렇게 하려면 처리해야하는 정보가 거의 무한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날로그의 LP의 음질을 완전히 디지털로 바꿀 기술은 현재로서는 없다.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bit수나 hz수를 높인 것은 태생자체가 안 좋은 것을 변환을 시켜주는 것 뿐이다. 그나마 128kbps보다는 192, 256, 320 등 보다 원본에 가까운 음질로 듣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문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가 지나치게 진척된 디지털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원본파일을 디지털화를 시킬 경우 계단현상이 생기는데, 이 계단현상 때문에 현대인들이 소위 말하는 '디지털 피로도(digital fatigue)'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뉴질랜드 청각장애 재단은 최근 뉴질랜드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30세 이하 10명 중 7명이 귀가 멍멍하고 이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같은 증상들은 영구적인 청각 장애의 초기 징후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장소들에서 듣는 MP3나 아이팟, 핸드폰을 집에 가지고 와서 틀어보면 경악할 만큼 소리가 크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다분하다. 한편, 영국청각장애연구소가 16~34세의 MP3 플레이어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의 3분의 1 이상이 '소음성 난청'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높은 음부터 잘 들리지 않다가, 상태가 악화하면서 평상시 대화할 때 상대방 말소리조차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10~26dB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정상이고, 그 이상의 강도를 가진 소리만 들을 수 있다면 가벼운 난청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나 70~90dB의 소리만 간신히 들을 수 있다면 심각한 난청으로 분류가 된다. 난청은 치료 자체보다 소음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청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업무수행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어지러움, 전신피로, 수면장애 외에 불안감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순환기와 위장에 관여해 고혈압과 소장 장애까지 이르기도 한다.
청각 뿐만 아니라, 2005년도에 방영된 대구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인 <생명의 소리>는 아날로그 음악과 디지털 음악이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4년간의 연구결과(해외 취재, 고교생 1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식물 생육 비교실험)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당시 각종 오디오관련 동호회게시판에는 큰 파장과 함께 논란을 일으켰었다.
우선 식물 생육 실험을 통해 디지털 음악이 심각한 성장 호르몬 저해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생명의 소리> 취재진은 프로젝트 연구팀을 만들고 2개 대학(경북대ㆍ계명대 공동분석) 3명의 교수진과 십여 명의 연구원들로 3개월 동안 모종의 실험을 했다. 즉 오이와 고추, 호박, 미모사, 아기장대 등 실험용식물군에 하루 8시간씩 동일 곡을 LP와 CD, MP3로 각각 나누어 들려주고 그 성장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실험시작 열흘 만에 '아기장대'라는 이름의 실험용식물이 LP와 CD에 반응했는데 그 자라난 몸집의 크기가 절반이상 차이가 났다. 정말 놀라운 결과였다. 최종적으로는 MP3음악을 들은 식물군의 경우, 실험시작 35일 후 채취하자 성장호르몬의 일종인 지베렐린이 LP에 비해 무려 40%가까이나 적게 나왔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MP3음악을 들으면 키도 안 크고 정상적 생장이 저해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 최신농법이론이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이론에 심각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식물에게 안 좋은 것이 인간에게는 좋겠는가. LP 음원의 노이즈까지도 다 잘라내고 실재음의 극히 일부만을 기록한 디지털 음을 들었을 때 우리 스스로는 소리가 깨끗하고 좋다고 느끼지만 우리 몸의 민감한 자율신경계는 이를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소리'로 파악한다. 우리 몸은 자연에 속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본인이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근육의 활성화정도가 떨어지고 내면적 정신의 자율조절과 항상성이 깨지게 된다. 이것은 미국의 정신과의사 존 다이아몬드(J. Diamond) 박사와 Muir 박사가 이미 지난 80년 이후 연구를 거듭해 수많은 임상실험으로 그 경향성을 입증시킨 부분이다. 존 다이아몬드 박사에 따르면, 디지털 음악은 삼각근의 힘을 100% 저하시킨다.
다만 존 다이아몬드 박사의 디지털 음악에 대한 생체 실험은 문제의 여지가 있어보인다. '실험을 받는 사람', 즉 실험대상자가 실험의 내용과 방법을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문제이다. 그런 상황은 실험대상자에게 플라시보 효과와 같은 일종의 암시를 줄 수 있는, 공정한 방법이 아니다. 위약(Placebo)효과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자들이 실험을 할 때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자와 환자 모두가 실험주제에 대해 모르는 '이중맹검법(Double Blind Test)'을 실시하는 것이다. 실험을 제대로 하려고 했으면, 이를테면 '음악을 듣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지 알아보는 실험'이라고 밝힌 뒤에 다른 장치를 통해 들려주는 음악에서 결과가 다른지를 알아봤어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학자들의 실험에서는 존 다이아몬드 박사의 실험과는 다른 결론이 도출되었다. ABX/Hidde-Reference 블라인드 테스트의 창시자인 데이비드 클라크와 그의 동료들은, 존 다이아몬드로부터 실험 방식의 자문을 구한 후 마침내 1981년 3월 17일 디트로이트 미시간에서 열린 음향 엔지니어 협회(Audio Engineering Society) 모임에서 자발적 청취자를 뽑아 디지털/아날로그 음원에 대한 삼각근(Deltoid) 반응 실험을 ABX/HR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하여 확인했다. 다이아몬드 박사에 따르면, 삼각근이 디지털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하다. ABX 테스트는 삼각근 반응이 위약(Placebo)효과로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채용 되었다. 모든 테스트 음원은 아날로그 포맷으로 준비 되었으며, (디지털 음원은 디지털 마스터 리코딩에서 아날로그로 변환) 각 재생 환경은 완전히 동일하게 설정되었다. 실험을 위한 최소한의 삼각근 근력을 가진 청취자 38명을 4군으로 나누고, 각 청취자는 음원을 청취하고 난 후 삼각 근력 측정을 데이비드 클라크에게 한번, 그리고 내과 의사인 존 게랄트에게서도 또 한번 거치는 과정을 총 여섯 번 반복하였다. 블라인드라고는 했지만, 네 번째 청취자 군(Group IV)을 제외한 모든 청취자 군(Group I~III)들은 엄밀한 블라인드가 아닌, 한쪽에 화노(Hum Noise)를 개입시킨 반 오픈테스트를 거쳤다 (화노로 구분은 시키되, 어느 쪽이 디지털/아날로그인지는 가르쳐 주지 않음). 그리고 실험 결과, 위약 효과가 배제된 상태에서 디지털 음원은 청취자들의 삼각근 근력을 '전혀' 저하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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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읽을수록-무서워진다는---우리가사용할수있는게-하나도없네요-----무서워요
형진맘 그렇게 지혜로운 분이 이 기초 정보를 두고 무섭다하시니~
해결책도 분명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