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동서남북 열도종단기 #2] 처음부터 불안불안, 예상치 못한 변수 로부터 이어지는 글입니다.
※ 이 여행기는 다른 곳과 동시 연재되는 여행기입니다.
수속을 마치고 (= 여권 보여주고 티켓을 건내주고) 게이트로 입장합니다.
[사진 49] 옆에 핀에어가 보입니다. 어느 기종일까요?
[사진 50] 윗 사진에서 알아채신 분도 있을 것 같지만, 일단은 이 사진으로 '힌트'를 드립니다. 답은 아래에서!
[사진 51] 제가 탈 이스타에어의 B738이 보입니다. 단거리 제트기의 '베스트셀러'죠.
인천공항 탑승동의 게이트는 정말로 큽니다. 이정도로 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A380 대응 계획이 있는 게이트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 52] 탑승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게이트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을 정도니, 뭐 말 다했지요.
[사진 53] 마지막 힌트! 결정적인 부분이라면, 엔진이 아닐까요. 둥글둥글~
[사진 54] 1층으로 내려와, 항공기에 탑승합니다.
이스타항공의 도장은,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빨간 색으로 수직날개를 칠한 것이 포인트.
[사진 55] 정답 공개! 답은 에어버스사의 A330-300입니다. 등록번호는 OH-LTN.
A330-300은 상당히 잘 빠진 항공기로 유명하지요. 항공계의 '여신'이랄까요.
보잉사의 B767, B777과 경쟁하는 기종이며, '베스트셀러'까지는 아니지만 잘 나가는 기종입니다.
대한항공 16대, 아시아나 항공 10대(+4대) 보유중입니다.
[사진 56] 옆 게이트에 중국동방항공이 보입니다. 두 번째 퀴즈! 이 항공기는 어느 기종일까요? 역시.. 상품은 없습니다(..)
찍힌 사진이 이 한장 뿐이라 힌트는 없습니다. 조금 어려울지도..
[사진 57] 아시나아나 항공과 대한항공 등이 주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관제탑도 보입니다.
[사진 58] 여기서 타느라 기다릴 줄은.... B747,B777등의 대형 항공기에 비해 탑승구가 1개이다 보니 탑승 속도는 당연히 배로 느립니다.
[사진 59] 저를 나리타 국제공항까지 날라다 줄 엔진입니다. B737 특유의 약간 찌그러진 엔진..^^
[사진 60] 이제 공항 건물을 벗어나, 비행기 내부로 들어갑니다.
[사진 61] 기내 가득 사람 사람. 좁은 B737에 3+3 배열에... 이건, 닭장입니다. 으허허허
[사진 62] 그래봤자 2시간의 짧은(?) 여행이니까요. 안전벨트 사인이 들어와 있습니다.
[사진 63] 탑승도 끝나가고, 마지막으로 트위터 등에 글을 남기고 핸드폰을 끕니다.
도어가 닫히고, 택싱을 시작합니다.
매번 탈 때마다 듣는, 승무원의 비상시 탈출 요령등을 듣습니다. (꼭 들읍시다. ^^)
택싱을 마친 항공기는, 백몇명(..)을 싣고, 한국 땅을 떠납니다.
[사진 64] 이륙 후 찍은 사진입니다. 시트벨트 사인이 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면서 느낀건데, 정말.. 정말 좁더군요. 게다가 저는 다른 사람에 비해 몸집이 커서 무릎이 앞 좌석에 닿아버려서..
그래도 저렴하면 장땡이죠.
[사진 65] 창 밖의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통로측에 앉아 버리는 바람에, 창가측 좌석에 사람이 있다보니, 바깥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하였습니다. 다음 귀국행 비행기에서는 실컷 찍기로 마음 먹고, 단념합니다.
[사진 66] 난기류 없이 잔잔하게 날라갑니다.
그리고보니 이스타에어는 기내식 , 음료등의 서비스는 없지만(유료), 물과 오렌지 쥬스는 가져다 줍니다.
1번만 주는 줄 알았는데, 꽤 여러번 주더군요. 3잔정도 받아 마셨습니다.
[사진 67] 화장실입니다. 비행기 내부의 변기는, 물이 보이지 않는게 특징이죠 ^^ (그렇다고 물을 안쓴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다보니 조금 피곤하여, 살짝 잠에 듭니다.
[사진 68] 자고 일어나니 일본. (약 1시간 정도 잤습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 곧 착륙한다는 방송을 듣고, 벨트를 맵니다.
이윽고 비행기는 나리타공항에 착륙하여,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사진 69] 내리는 도중 좌석을 찍어보았습니다. 좁습니다...
[사진 70] 나리타공항의 게이트는 밖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71]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빠르게 터미널로 향합니다.
[사진 72] 일본 도착! 하늘은 흐리지만, 마음만큼은 '맑음' 이였습니다.
다음 편 < [2012 동서남북 열도종단기 #4] 다시 타는 셔틀열차, 이번에는 지상이다! >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좌석이 좁기는 좁네요.
체구가 작으신 분이라면 뭐 그럭저럭 탈 만한데, 건장한 분이라면 앞 좌석에 무릎이 닿을 정도로 불편합니다..ㅠㅠ
저도 제주도 갔을때 탔던게 737이었던거 같던데 확실히 좁고 3+3배열이라 압박이 크더군요(...)
정말, 일본 항공급의 닭장을 보여주더군요.
좌석이 좁기는 해도 이런 LCC들이 생기면서 비행기 타는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죠.
저도 고향이 제주도라서 그 혜택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네. 단거리다보니 정말 '싸면 장땡'이지요. ㅎㅎ
핀에어 중국동방항공 모두 A330-300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동방항공의 정답을 달지 않았군요. 답은 'A330-200'이었습니다.
사진의 동방항공 항공기는 A330-200 (B-6082) 이 맞습니다. 346은 엔진이 4개이고, 사진상의 항공기 보다 훨씬 더 깁니다.
무엇보다도... 2012년 7월 2일 중국동방항공 340 기종의 국내 공항 운항 기록이 없습니다.
이런.. 기체 등록번호 (B-6082)로 조회하니 A330-200으로 나오는군요. 잘못 보았나 봅니다 ㅠ_ㅠ 죄송합니다. A330-200으로 정정합니다.
(1주일간 바쁘다가 지금 들어와 제대로 봅니다) 바쁘신 중에도 님의 여행 동선 과정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시는 수준 같습니다.
즉, 눈에 띄는 주변 광경들을 거의 모두 촬영하시느라 나름대로 분주하셨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 기내이건, 공항 내부이건 대부분 여행기의 촬영 사진들은 색감이 약간씩 바뀌는 것 같은데, 님의 여행기는 실제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는듯 합니다.
님의 여행기를 보다보면 마치 읽는 독자들이 여행을 하는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생동감이 강합니다. 여행기 작성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스타항공의 인천->삿포로/나리타->인천 루트를 이용했는데, 이스타하면 '3000원짜리 컵라면 기내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ㅎㅎ
그나저나 비행기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여행가고픈 마음이 불끈불끈 샘솟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