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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민맘...<인천>
2006.7.21
"제 사랑하는 아들이 지적장애랍니다."
안녕하세요...
무슨 말부터 해야할까 먼저 고민입니다...
해야될 말이 너무나 많아서 어디서 부터 얘기를 정리해서 할까요...
모든 것을 빠짐 없이 얘기 할려고 합니다.
저는 친엄마가 아닙니다.. 애아빠랑 재혼을 했습니다..
올 2월부터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둘째에 대해서 얘기 할려고 합니다..
둘째가 이름이 김지민입니다..
6월달 말에 소아정신과 병원에서 테스트한 결과
지능지수가 52라는, 정신지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민이에 대해서 애아빠한테 처음 얘기를 듣고 애를 만나보고 했을 때는
나라면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 애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처음 얘기는 학습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4살때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학습지.... 해볼꺼는 다해봤다는 얘기 였습니다...
애엄마가 4살때부터 애가 유별나서 집에서 못하겠다고 종일반으로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못하니까 큰 소리나게 되고 폭력적으로 변해서 애들을 많이 때리고 관심은 안 쏟게 된거죠..
애엄마의 폭력정도는 아주 심했다고 합니다...물론 애아빠도 많이 때리구요..
처음 지민이를 보고 몇일씩 지날수록 문제점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애가 공부에 대해서 공포수준이라는 겁니다..
공부하자고 책을 펴고 책상에 앉으면 집중은 커녕 공책을 집어 던지고 찢으려고 하고
때리고 폭력적으로 변하더라구요...일반 기본 생활예절이나 생활습관은 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틀리게 행동하고 상식을 벗어나면 바로 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애에 대해서 판단하길
'애가
애정결핍과 심리적혼란, 불안, 못하면 맞는다는 거에 대한 공포..모든 면에서 지민이에게 안 좋은 가정환경에 처해서
자기방어 수단으로 애기짓을 심하게 하고 울고 때쓰고 폭력적으로 변했구나.'
했습니다..
'공부보다는
지민에 마음이 안정이 될때까지 기다리고
아픈 상처 보듬어주고 다독여주고 약 발라주고 상처 치료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받아들일때 공부를 시작해야지.'
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고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고 지민이에 대해서 모든 것을 얘기하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도 교육에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서 적극적으로 지민이에 대해서 열심히 하셨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석 달이 지나도 지민이가 개선이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애가 우울해하거나 말을 못한다거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많이 맞아서 그렇다면 우울하고 말을 안하고 사람을 기피하고
그럴텐데
그런 부분은 거진 없다고 봐야 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잘 생기고 밝고 명랑하고...
근데
학습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전혀 발전이 없는 거였습니다..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고 몇달이 지나도
바뀌어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석달이 지난후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다른게 문제가 아니고
지능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구요.'
심리적인 요인이라면
가정환경이 바뀌어서 좋아 져야 되는데 아니라구요..
애가 밝고 명랑하고 엄마른 좋아 하니까
조금이라도 발전하는게 눈에 보여야 되는데
아니라구요..
저도 애를 가르치면서
예를 들어서
'가'를 가르쳤는데 몇초도 안되서 모르는 겁니다...
몇날 몇일을 반복하고 몇달을 반복했는데도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특수반 선생님께 부탁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지능이 60정도로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라'
고 하시더군요..
애아빠랑 상의하고 일산에 있는 소아정신과 병원을 찾아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결과가
IQ는 52 ( 언어성 IQ: 62, 동작성 IQ:52)으로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 수준'에 해당된다
그리고 외부작극에 주의분산이 잘되고 부주의하며,
반응 억제에 어려움이 있어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등 인지적, 행동적으로 충동적임,
정확한 반응이 요구될 때 운동반응 속도 및 정보처리 속도가 느리고,
과제를 수행할 때 주의집중의 기복이 심하여 반응의 일관성이 없어 주의력의 유동성이 심하므로
주의집중력의 문제가 심함.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ADHD)가 시사됨.
신경학적 문제의 가능성이 시사됨
이라고 나왔습니다...
'경계선 지능으로 끌어 올릴수 있으니까 놀이치료, 학습치료를 하고 약을 먹어야 된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놀이치료를 하면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
틈틈이 공부도 하구요..
전처럼 공포심을 갖거나 그런거는 없어 졌습니다..
단지
하기 싫어 하고 고집이 세어지고 맘데로 할려고 하죠..
잠도 잘자고
밝고 명랑하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열심히 생각해서 말하구요..
벌써 1학년 1학기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학습에 대해서는 발전된게 없다는 얘깁니다...
저 나름데로 다른거 다 무시하고
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가나다라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A4지 한장에 한자씩 커다랗게 프린터 한뒤 코팅을 해서 우선 눈으로 익히자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방법도
처음에
어느 정도는 되는거 같았지만
아니더라구요...
스스로도 할려고 열심히 하는데
못 외우는 겁니다...
한날은
하다하다 안되니까
'으~앙'
하고 울어 버리더군요...
안아주면서 다독여 주었습니다...
지민이가 하는 말이
'엄마 나는 왜 공부 못해?' ,
'나도 잘 하고 싶은데 모르겠어...''기억이 안나..'
너무나 불쌍해서 안고 같이 울었습니다...
스스로도 할려고 하는데
안되는 겁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 할려고도 많이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친엄마는 찾지 않고
저를
'엄마.. 엄마'
하고 너무나 이쁘게 따르는데
정이 안갈수가 있겠습니까...
'전에 엄마는 못된 엄마라서 싫다'고...
'이럴꺼면 놓지를 말지'
라는 말을
지민이가
자기 입으로 합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기본 식사 예절도 안 되어 있으니까요... 하나하나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속은 아예 없다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학습에 대해서 아예 안되니까
애 아빠도
저도
담임 선생님도
다들 지쳐 가더군요...
그래도
이것 저것 찾아보고
'같은 자식을 둔 부모들도 있을텐데...
방법이 있을텐데'
하고 여기 저기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지금에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 감동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 우리 지민이도 될수 있다.'
라는
한줄기 희망이 마음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 지민이 사랑하는 아들...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아들입니다...
배아파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더 잘 키우고 싶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습니다...
어디 나가서 자랑스런 아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았으면 실천을 해야지요...
김영생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시고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앞으로 하나하나 해 나갈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실려고 하셨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고
몇달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서
지민이가 저 높이 발전되고 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자료를 프린터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직접 뵙고 싶습니다...
애아빠 마음에 상처..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엄청나게 도움이 될껍니다...
자식 사랑하는 부모마음 다들 같다고 생각합니다...
애아빠 아들 사랑하는 마음 너무나 이쁩니다...
애아빠도 애들도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애아빠
지민이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눈에서 흐르는 눈물만 있겠습니까...
매일 같이
마음으로 얼마나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불쌍한 남편...
가엾은 우리 애들 잘 키우고 싶습니다...
다시 시작해야지요..
지민이한테 다시 시작할려고 합니다...
선생님
'할수 있다'는
'된다'는...
선생님 한마디에
이렇게 힘이나고 세상을 다가진거 갔습니다..
이제 애들 방학이니까 시간이 되신다면 찾아 뵙고 싶습니다...
친엄마는 아니지만 인연이 되어서 가족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지민이 좋아하는 동화책 스스로 읽고
자기 마음 담아서 편지 써서 보여 줄때까지
그 시간이
빨리
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IQ는 52 ( 언어성 IQ: 62, 동작성 IQ:52)으로 정신지체 3급'에 해당된다
외부 자극에 주의분산이 잘 되고 부주의하며, 반응 억제에 어려움이 있어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등 인지적, 행동적으로
충동적임, 정확한 반응이 요구될 때 운동반응 속도 및 정보처리 속도가 느리고, 과제를 수행할 때 주의집중의 기복이 심하여 반응의 일관성이 없고 주의력의 유동성이 심하므로 주의집중력의 문제가 심함.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ADHD)가 시사됨. 신경학적 문제의 가능성이 시사됨
< 8개월후, 한글통달후 >
2007.03.30 00:07
지민이 소식
봄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셔주네요...
황사도 깨끗하게 씻겨주구요...
지민이에 머릿속에 들어 있던 "나는 못해요"라는 말도
어느세 씻겨지고 없어진듯 해요..
겨울 방학동안 간단한 동화책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은 '콩쥐 팥쥐'를 끝냈어요..
지민이가 제일 무서워 하는 사람이 아빤데 아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안할려고 하던 아이가 오늘 저녁에는 "콩쥐 팥쥐"를 읽었어요..
애아빠 감동 받아서 지민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엄마 앞에서는 잘 하는데 아빠 앞에서는 떨려서 못하겠어요 했었는데...
공부가 되니까 자신감이 점점 생기나 봐요..
아직까지 나아가야 할 길이 멀지만 처음 공부 시작하던 때를 시작하면
참 많이 왔구나 해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알게 되구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고 선생님께 전화도 많이하고 그랬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되고 요령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하면서 제일 힘든게 애 하고에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더라구요..
하다가 지치고 힘들면 좀 쉬었다가 에이.. 내일 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긴 다는거...
일요일만 쉬고 매일이다시피 했어요...
하루라도 쉬고 공부 안하면 다 잊어버릴꺼 같고...
항상 처음이 힘든거 같아요...
이제야 지나고 보니까 참 열심히 뛰어 왔구나 해요...
애아빠한테도 지민이가 열심히 한거라고.. 스스로가 안할려고 했으면 여기까지 안왔다고요..
'콩쥐팥쥐' 한지가 10일정도 인데 하기전과 후가 너무나 많이 발전이 됐네요..
이거 가르치면서 선생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달구지지만 지나면 벤츠라구요...
ㅎㅎㅎ..
처음에는 믿지 못했어요...
누구라도 그럴꺼 같은데...
가르쳐도 가르쳐도 안되고 방금 했는 건데도 뒤돌아서면 모르고..
정말 몇초만에 모르는데 그거는 아는 사람만이 내 심정을 이해할꺼 같네요...
지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는데 공부 가르치는 저만 아는거죠...
애아빠는 사업때문에 항상 바빠서 지민이가 어느정도에 수준인지 몰랐어요...
신문에난 큰 글씨도 읽을 수 있고 동화책도 이젠 읽을 수 있다구요...
애아빠 못믿더라구요..
일요일정도에 가족들이 다모여 있을 때 읽게 할려고 했는데
오늘은 애아빠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힘줄려고
지민이 한테 아빠 힘내게 아빠 앞에서 읽어 보자 했더니 읽는 거예요..
처음에는 부끄러워 하더니 자신감 갖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가야할 길이 멀어요...
줄줄줄 읽는 정도가 되고 쓰기도 되고...
문제집도 풀수 있고...
올해 목표를 잡았는게 그거에요...
올초에 내 스스로 목표를 그렇게 잡았을 때 과연 할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도 있었는데
지금은 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께서 1학기까지 '콩쥐팥쥐'같은 책 50권 읽게 하라고 숙제 내어 주시더라구요...
이젠 할수 있을까 가 아니라 당연히 할수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여태까지 해왔으니까..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방법이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가나다라... 하고 있겠구나...
'그래도 꿈꾸어야 하는 이유'....
선생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지금 교장선생님이 되셨는데 그학교에서도 한글이 안되는 아이들 가르치시고 계시다구요...
그말씀 듣고 그애들은 복받았네요...했어요...
이카페를 알게 된것..선생님을 알게 된것도 복받은 거에요...
몰랐으면 지민이가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거 아니에요...
이제 저 앞에 정상이 보이네요...
다들 힘내시고 정상이 보일 때까지 묵묵히 해보세요..
정상이 보일 때까지 가다 보면 여태까지 지나온 길도 볼 수 있을 거고
앞으로 가야할 길도 보일거에요...그럼 정상이 멀지 않았는게 보일거에요..
선생님도 힘내시고 다들 힘내시고 한번 해보세요...화이팅!!!
그럼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천지민맘 관련자료
<1개월째>
<2개월째>
<3개월째>
가보,소파,오빠,초가,파초,짜고,사고,노파,노라,파도,차도,차로,가로,사모,나코,코아,토라,호사,호아,자꼬,꼬마,또자,쏘아,쏘다,쪼다,쪼아,쪼차,
거미,너무,머우,아버지,허허허,뻐기지마,
구미,누나,구두,자루,루루,무기,부자,수사,우리,주사,쿠바,후후후,자꾸,쭈쭈바,
개미,사내,모래,매미,2배,3배,4배,애사,재미,사해,때때,째째,빼빼,
세라,헤헤헤
2006.10.2(월)
보내주신 자료 지수가 읽어요.. 선생님 화이팅!!!! ^^
<읽기자료>
나 빠 나 빠
나 나 나
아 빠 아 빠
아 아 아
바 빠 바 빠
바 바 바
바 빠 바 빠 다 바 빠
아 파 아 파 다 아 파
다 바 빠 다 바 빠
바 빠 바 빠 다 바 빠
다 아 파 다 아 파
아 파 아 파 다 아 파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다 가
바 다 바 다 바 다 가
따 따 따 라 가
따 라 따 라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오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싸 다 싸 다
빠 다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까 까 가 싸 다
싸 다 싸 다
바 나 나 가 싸 다
싸 다 싸 다
아 가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가 짜 라 싸 다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라 머 거 라
아 가 아 가 머 거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라 거 러 라
아 가 아 가 거 러 라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어머 어머 어버써
어머 어머 어버써
어버써 어버써
어머 어머 어버써
어머 어머 터저써
어머 어머 터저써
터저써 터저써
어머 어머 터저써
어머 어머 꺼저써
어머 어머 꺼저써
꺼저써 꺼저써
어머 어머 꺼저써
어머 어머 커저써
어머 어머 커저써
커저써 커저써
어머 어머 커저써
어버 어버 어서 어버
어버 어버 어서 어버
어서 어서 어서 어버
어버 어버 어서 어버
어퍼 어퍼 어서 어퍼
어퍼 어퍼 어서 어퍼
어서 어퍼 어서 어퍼
어퍼 어퍼 어서 엎어
너러 너러 어서 너러
너러 너러 어서 너러
어서 너러 어서 너러
너러 너러 어서 너러
저버 저버 어서 저버
저버 저버 어서 저버
어서 저버 어서 저버
저버 저버 어서 저버
더퍼 더퍼 어서 더퍼
더퍼 더퍼 어서 더퍼
어서 더퍼 어서 더퍼
더퍼 더퍼 어서 더퍼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아빠 아빠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오빠 오빠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누나 누나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내가 내가 자바따
2006.10.2(월)
안녕하세요 선생님..
기쁜소식이요~~ 지민이가 세로로 읽는거요 '가거고구기개~
' 타,따 는 헷갈려하고 나머지는 정확하게 읽었어요~~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까 | 따 | 싸 | 짜 | 빠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꺼 | 떠 | 써 | 쩌 | 뻐 |
고 | 노 | 도 | 로 | 모 | 보 | 소 | 오 | 조 | 초 | 코 | 토 | 포 | 호 | 꼬 | 또 | 쏘 | 쪼 | 뽀 |
구 | 누 | 두 | 루 | 무 | 부 | 수 | 우 | 주 | 추 | 쿠 | 투 | 푸 | 후 | 꾸 | 뚜 | 쑤 | 쭈 | 뿌 |
기 | 니 | 디 | 리 | 미 | 비 | 시 | 이 | 지 | 치 | 키 | 티 | 피 | 히 | 끼 | 띠 | 씨 | 찌 | 삐 |
개 | 내 | 대 | 래 | 매 | 배 | 새 | 애 | 재 | 채 | 캐 | 태 | 패 | 해 | 깨 | 때 | 쌔 | 째 | 빼 |
게 | 네 | 데 | 레 | 메 | 베 | 세 | 에 | 제 | 체 | 케 | 테 | 페 | 헤 | 께 | 떼 | 쎄 | 쩨 | 뻬 |
계 | 례 | 예 | 폐 | 혜 |
Re 2006.10.9(월)
"가거고구기개"에다 '음------'을 붙이는 것을 가르치세요. A4종이 4장을 준비하세요. 1) 사람의 얼굴을 A4종이에 그리되 눈을 동그라미로, 코를 낚시 모양으로, 입을 네모모양으로 그리세요. 동그라미 모양이 무엇이냐고 물으세요. 그리고는 네모 모양이 무엇이냐고 물으세요. 2) 다음에 "음-----"으로 콧소리를 내면서 노래 하나를 부르게 하세요. 어떤 노래든지 함께 부르세요.
3) A4종이 하나에 6글자를 모두 적으세요. 4) 그리고 다른 A4종이 하나에 "가"를 쓴 다음 읽게 하세요. 5) 그리고는 엄마가 "가 음---------"을 세번 반복해서 말하고 아이더러 따라서 해보라고 하세요. 6) 그리고는 금방 쓴 글자의 아래에 "ㅁ"을 쓰면서 "가 음-------------'이라고 읽어주세요. "음------"을 가능한 한 아주 길게 소리내게 하세요. 7) 아래의 "ㅁ"을 손으로 가리고 글자를 읽게 해 보세요. 8) 다시 "ㅁ"을 보여 주면서 읽게 해 보세요. 9) 보이기 질문, 가리기 질문을 세번 반복해 보세요. 이런 식으로 6글자를 차례차례 가르치세요.
2006.10.9(월)
지금 공부 했어요. 그림도 그리고 입 다물고 있는 모양이라고 가르치구요.. 노래도 입다물고 음~ 하구요..
A4 용지에 아까 감남~ 다해서 프린터를 해놓았어요...감검곰굼김갬.. 각각 낱장으로 만들구요..시키신데로 했어요...밑에 'ㅁ'은 손으로 가리고 읽게 하고 그다음은 가는 짧게 하고 음~하고 말하구요..
지민이가 하다가 감이라고 말했어요...나머지 글자도 그렇게 했더니 감,검,곰,굼,김,갬 말했어요..
재밌으니까 자기가 손으로 가리면서 신이 나서 했어요..안 그래도 너무 잘해서 놀라워서 선생님께 전화 드릴려고 했는데 쪽지가 오네요..
감은 자기가 좋아 하는 먹는 감이라고 말하구요,,검은 칼이다~ 라고 말하구요..성과가 대단하네요..밑에 ㅁ만 가리고는 글자를 아니까 읽게 한다음에 손으로 가리고 있는거 밑으로 내리면서 가~음 소리를 내면서 '감'이라고 말해요..어찌나 기쁜지.. 기특하다고 잘 했다고 오백원 줬어요..
<4개월째>
① 곰 사람 돔 검 남 감나무 담너머 김씨네
② 간단한 만세 산소 천사 부안 전주 인사 선물
핀다 혼나 판다 푼수 안개 낀 딴딴한 깐깐한 판판한
않코 많코 많타 많아서 앉꼬 앉따 앉자서
(받침이 2개인 것은 우측 받침을 손으로 가리고 ㄴ만 소리내어 읽게 합니다)
③ 사랑 마당 고장 사장 도장 장사 당구 상사 강사 가방
공사 상장 공장 무장 미장 장구 항구 빵빵 컹컹 펑펑
방방 앙앙 멍멍 성공 정성
④ 말씨 손발 살살 알통 벌써 실천 설날 얼굴
볼테기 솔방울 물놀이 마술 때밀이 일본
닳코 닳아 닳토록 밝꼬 맑꼬 밝가서 맑가서
(ㄹ만 소리내어 읽게 합니다)
2006.11.10(금)
안녕하세요 선생님..안그래도 ㄹ받침 들어 갈려고 낱자카트를 어제 다 만들어 놓았어요..
카페에 들어오니까 보면 다 할수 있게끔 되어 있길레 그거 만들어서 올리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구나 했어요..오늘 ㄹ받침 공부 할려구요..여태까지 한거 확인 해보고 쪽지 보내 드릴께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6.11.16(목)
인천어머니 & 한글이야기에다 수학공부를 새로 만들어 놓았어요. 찾아가 보세요.
거기에 있는 순서에 따라 이제 수학공부를 시작하세요.
생각에 다른 점이 있더라고 그대로 해 보세요.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 지 쪽지로 보내 주세요.
한글과 수학은 간섭현상이 없으니 염려하지 마시고 시행해 보세요.
2006.11.17(금)
이제 다 하고 들어와 보네요..내일은 일요일날 이사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못하고 월요일부터 시작해야 될꺼 같아요..
그리고 ㄴ받침을 보고 자꾸 ㄹ받침으로 읽어요..
이번주까지는 여태까지 한거 반복하구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할꺼 같아요..
날씨가 추운데 몸 조심하시구요..항상 감사합니다..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5개월째>
2006.11.22(수)
안녕하세요 선생님...ㅂ받침 공부 했어요..꼬마도깨비 그림을 그리고 입다문모양에다가 도깨비니까 뾰족하게 송곳니가 나와 있다구요..그래서 ㅂ받침을 보고 이거는 도깨비 입이야 했어요..
사람입은 그냥 다물고 있는 모습 ㅁ 인데 거기에 도깨비는 송곳니가 있기 때문에 ㅂ 이라는 모습이라구요...
그리고 "이"를 쓰고 읽게 하고 거기에 점을 그려서 아라고 하고 그다음 또점을 그려서 야라고 가르쳐 줬어요..그리고 "태권도 할때 소리 '얍'하고 소리 지르지" 하면서 그소리 글자가 "얍"이야 하고 가르쳐 줬어요..그리고 야에다 밑에 도깨비 입을 붙이면 얍이라는 글자라구요..항상 ㅂ을 보면 도깨비 입이라고 생각하고 태권도 할때 얍하고 소리 지는거 생각하라구요..선생님께서 얍만 가르치라고 그러셨는데 하는김에 "갑납답~"~"급늡~"~"겝넵~"다 보여주고 처음에 얍소리 보여주고 "갑" 소리 가르쳐주고 그랫더니 다음 글자도 스스로 읽더라구요..처음 몇글자만 가르쳐 주고 밑에 받침이 어떤 모양인지 머리에 새겨지게끔, 생각이 나게끔 가르쳐 주고 그랬더니 나머지 글자는 스스로 소리를 찾아내요...쭉하다가 '급'순서가 되어서 소리 찾아 낼까 했는데 그것도 역시 생각해서 읽구요..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네요..
그리고 계산기로 하는거 더하기 가르쳐 줬어요... 더하기 조금 하는거 가르쳐 주고 이제부터는 학교에서 수학시간에 계산기 가져가서 할꺼라고 했더니 챙긴다고 가져가 버리네요..조금 했는데 거부감은 없어요..곱셈은 못했어요.. 계산기 가져가고 텔레비 본다가 가버렸어요..딴에는 많이 했다고 생각했나 봐요..
ㅂ받침 공부하는데 중간에 언제 끝나냐고 하더라구요..왜? 하기 싫어? 그럼 내일 하자..그랬더니 아니라고 더하자고 그래서 끝까지 했어요..이사한다고 몇일동안 공부 못했는데 받침글자 잊어먹지 않았어요..
전학한 학교 담임선생님께서도 좋으신 분이고 너무 걱정을 했었는데 반 애들도 착하고 지민이한테 잘해주네요..너무나 신경써 주셔서 감사 드려요...에구 또 바쁘네요..그럼 건강 조심하세요~~^^
Re 2006.11.22(수)
"도깨비 입"이란 생각을 참 잘 하셨네요. 화이팅 ! 다음의 단어카드를 만들어 읽게 해 보면 좋겠어요.
삽질, 갑절, 답장, 겁장이, 밥상, 잡지, 돌탑, 합창, 짭짤하다. 법정, 세곱, 몹시, 좁쌀, 톱질, 눕지마세요, 십자가, 집세, 입술, 뱁새, 맵씨,
할렐루야! 할렐루야!
Re 2006.11.27(월)
<주산공부> 주산공부는 3달 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달 후 2학년 올라간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거예요. 지금으로서는 계산기 학습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주산을 하더라도 아이가 책을 빠른 속도로 읽게 되고 책을 10여권 읽은 후에 하는 게 좋겠어요.
지금은 아이에게 노는 시간을 많이 많이 주면서 읽기을 익숙하게 하는 데 힘써야 할 거예요. 조금만 늦추어 보세요. 수학은 국어를 하는 와중에 조금씩 해도 충분해요. 카페에 안내된 대로 말이예요.
집합수 개념에 주산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 효과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주산을 4급까지 한 적이 있어요.
Re 2006.11.28(화)
읽기자료 9번을 출력하고
그 중에서 우선 받침 ㄷ 과 관련된 큰 글자 자료를 사용하면서 받침 ㄷ을 지도하여 보세요
<1단계>
ㄴ 을 혀(혓바닥)라고 하고
ㄷ 을 도깨비혀( " )라고 구별해 준 다음
(ㄴ을 써서 보여줄 때에는 빨간 펜으로 쓰고 ㄷ을 써서 보여줄 때에는 빨간펜으로 ㄴ을 쓴 후 검은펜으로 획하나를 추가합니다)
<2단계>
그리고는
혀끝을 위 아래 이로 살짝 물게 하고
(시범을 보이면서)
"은-----------"
"읃"
소리내기를 합니다.(2-3번)
<3단계>
마지막으로
"간---------"
"갇"
"건--------"
"걷"
"곤----------"
"곧"
"군--------"
"굳"
"긴-------"
"긷"
<4단계>
조금전에 출력한 자료 중에서
ㄷ 받침과 관련된 단어자료(약 10개)를 읽게 합니다.
<5단계>
100글자표 중에서 실제로 ㄷ받침이 사용되는 글자를 골라 찾아내어 별지에 적고 (약 20개 정도)
각 글자의 옆에 받침 ㄴ 이 사용되는 글자를 나란히 써 가면서
(대조적으로) 받침 ㄷ 이 사용되는 글자들을 읽어갑니다.
2006.12.1(금)
안녕하세요 선생님...잘 지내시죠? 이래저래 많이 바빴네요...
근데 읽기자료 9번이 어디에 있나요? 통합계시판에는 없던데요..
오늘 받침ㄷ공부 들어가네요..
빨랑해야 되는데 집안사정이랑 이런저런일이 많았어요.. 골치아파용~ 그럼 하루 잘 보내시구요~
항상 관심 보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화이팅~~~!!!!!
Re 2006.12.5(화)
받침 ㄱ을 먼저 지도해 보세요.
"야"를 읽을 수 있으니 거기에 받침 ㄱ을 붙여 읽게 하세요.
그 후에 가거고구기개 에다 받침 ㄱ을 붙여 읽게 하고 100글자표의 글자에 붙여 읽게 하세요.
2006.12 .8(금)
받침 ㄱ을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받침 ㄷ과 ㄴ읽기가 어려운지 혼돈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Re 12.13.수)
갸냐댜랴....뺘쨔 를 읽게 해 보세요.
"아"를 크게 써 놓고 "아--------------"하고 길---게 읽어보게 한 다음
글자 "갸" 에서 점 2개를 연필끝으로 가려 "기"가 되게 한 후 읽게 하고
이어서 "아 ---------------"를 길게 소리내어 읽게 합니다.
같은 법으로
겨녀뎌려...뼈쪄"를 읽게 해 보세요.
"어"를 크데 따로 써 놓고 먼저 읽게 한 다음에 가르치면 됩니다.
Re 2006.12.17(일)
지민이가 지난 번에 읽어낸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적어 보내주세요.
그 책을 읽어 가면서 곤란을 겪었던 내용도 아울러 적어 주세요
내용이 많으니까 메일에다 적어 보내 주시고 쪽지로도 알려 주세요.
2006.12.18(월)
안녕하세요 선생님.. 자료 보내드려야지 했는데 지금에서야 보내드리네요..
제목 :
냠냠, 맘마
앙앙!
까꿍! 착하지!
딸랑딸랑 딸랑이 줄까?
아니 아니!
폭신폭신 곰인형 줄까?
아니 아니!
뛰뛰빵빵 자동차 줄까?
아니 아니!
떼굴떼굴 공 줄까?
아니 아니! 으앙!
내 동생 배고프구나.
냠냠, 맘마 먹자!
속도는 느린데 그래도 잘 읽어요..모르는 글자는 '형','뛰','냠' 라는 글자만 못읽었어요..
Re 2006.12.18(월)
'형','뛰','냠'
뛰 :
손끝으로 모음 'ㅜ'를 가리고 읽게 하세요.
그러면 '띠'라고 읽을 거예요.
형, 냠 :
아래의 받침을 가리고 읽게 해 보세요
즉
'혀, 냐'를 먼저 읽게 해 보세요.
그리고 나서
받침을 넣어 읽게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Re 2006.12.18(월)
메일을 보내었어요
그것을 A4 1장에 꼭 맞도록 약간 확대, 출력하여
벽에 붙여두고 수시로 익히게 하세요
< 메일 내용 >
<1단계>
ㄴ 을 혀(혓바닥)라고 하고
ㄷ 을 도깨비혀( " )라고 구별해 준 다음
(ㄴ을 써서 보여줄 때에는 빨간 펜으로 쓰고 ㄷ을 써서 보여줄 때에는 빨간펜으로 ㄴ을 쓴 후 검은펜으로 획하나를 추가합니다)
<2단계>
그리고는
혀끝을 위 아래 이로 살짝 물게 하고
(시범을 보이면서)
"은-----------"
"읃"
소리내기를 합니다.(2-3번) '읃"을 읽을 때에는 빠른 동작으로 고개를 '끄떡'하면서 읽게 합니다.
<3단계>
마지막으로
"간---------"
"갇"
"건--------"
"걷"
"곤----------"
"곧"
"군--------"
"굳"
"긴-------"
"긷"
갸 냐 댜 랴 먀 뱌 샤 야 쟈 챠 캬 탸 퍄 햐 꺄 땨 쌰 쨔 뺘
( 아 )
겨 녀 뎌 려 며 벼 셔 여 져 쳐 켜 텨 펴 혀 껴 뗘 쎠 쪄 뼈
( 어 )
<6월째>
2007.1.3(수)
지난 번 읽은 책에서 걸림이 되었던 3글자
"뛰"
"녕",
" 형" 중에서 "형"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처음으로 읽은 유아동화책>
냠냠, 맘마
앙앙!
까꿍! 착하지!
딸랑딸랑 딸랑이 줄까?
아니 아니!
폭신폭신 곰인형 줄까?
아니 아니!
뛰뛰빵빵 자동차 줄까?
아니 아니!
떼굴떼굴 공 줄까?
아니 아니! 으앙!
내 동생 배고프구나.
냠냠, 맘마 먹자!
그리고 또 하나의 다른 유아 동화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쪽지로 그 내용을 보내드리겠습니다.
Re 2007.1.3(수)
"혀"를 익숙하게 읽을 수 있다면
"혀"를 읽을 때 "히 ---- 여" 라고 읽게 해 보세요.
소리를 길게 늘이듯이 읽는 것입니다.
어쩌면
"히"라는 첫소리를 혼자서 내게 함으로써
유사한 다른 글자들도 같은 방식으로 혼자서 읽을 수 있게 합니다.
"히" 소리는 길게 소리내게 합니다.
"혀"에 있는 두개의 점을 연필 끝이나 손 끝으로 가린 다음에 읽어보게 하면
쉽게
"히------" 소리를 혼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
"여" 소리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즉 어떤 글자 하나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하여 유사한 다른 글자를 읽는 요령을 익혀가는 것은
더 생산적입니다.
다른 글자들은
겨 (기 ----------- 여)
녀 (니 ----------- 여)
려 (리 ----------- 여)
등의 방식으로 읽게 합니다.
2007.1.4(목)
안녕하세요 선생님...두번째 읽은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아빠 발은 크고 내 발은 작아요..
아빠는 무겁고, 나는 가벼워요.
아빠는 풍덩! 나는 퐁당!
아빠 팔은 굵고, 내 팔은 가늘어요.
"야, 내가 이겼다."
아빠 등은 넓고, 내 등은 좁아요.
"아빠, 제가 밀어 드릴게요."
아빠 머리카락은 적고,
내 머리카락은 많아요.
아빠 발은 크고 내 발은 작아요.
안은 따뜻하고, 밖은 시원해요.
커피는 뜨겁고, 아이스 크림은 차가워요.
"엄마, 목욕 다녀왔어요."
"우리 아기 예뻐졌네!"
'밖'이라는 글자는 '바'라고 읽었어요..
"워"도 아직 몰라요.. '우어'라고 가르쳐 줬는데 아직 모르네요..
'왔',
'예',
'졌'... 모르구요.. 몰라서 그냥 가르쳐 줬어요...
2007.1.12(금)
세번째 책을 읽었어요.
내용을 다음에 전해드리겠어요.
Re 2007.1.18(목)
모음 "ㅔ" 를 학습하는 경우
ㅓ ㅣ
의 모양을 보고
덧붙여진 획 하나에 대하여 어떻게 아이가 해석하고 넘어갔는 지에 대하여
쪽지에 기록을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친구" 하나가 곁에 서 있어요.
와 같은 방식으로
아이 나름의 해석이 있을 법한데요.
<7개월째>
2007.1.26(금)
안녕하세요 선생님...지금에야 시간이 나네요..애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새로 읽은 책내용 보내 드릴께요..
제목; 집이 떼굴떼굴 굴러가네
반듯반듯 네모로 무얼 만들까?
반듯반듯 네모난 집을 만들지.
뾰족뾰족 세모로 무얼 만들까?
뾰족뾰족 세모난 지붕 만들지.
길쭉길쭉 네모로 무얼 만들까?
길쭉길쭉 기다란 굴뚝 만들지.
동글동글 동그라미 무얼 만들까?
동글동글 동그란 창문 만들지.
동글동글 동그라미 두 개 남았네.
동글동글 동그란 바퀴 만들지.
어머나, 집이 떼굴떼굴 굴러가네.
괜찮아, 칙칙폭폭 기차가 되었으니까.
하루에 읽기 연습 많이 해요..
읽는 거는 수월하게 똑 부러지게 읽어요..
받아쓰기 한거에요..
1. 앙앙
2. 줄까
3. 딸랑이
4. 곰인형
5. 자동차
6. 폭신폭신
7. 떼굴떼굴
8. 뛰뛰빵빵
9. 동생
10. 냠냠
4번, 8번 틀렸어요..
1. 앙앙
2. 까꿍 착하지
3. 딸랑딸랑 딸랑이 줄까
4. 폭신폭신 곰인형 줄까
5. 아니아니
6. 뛰뛰빵빵 자동차 줄까
7. 떼굴떼굴 공 줄까
8. 아니아니 으앙
9. 내 동생 배고프구나
10. 냠냠 맘마 먹자
4번 곰인형 틀렸어요..
1. 무얼
2. 만들까
3. 집을
4. 반듯반듯
5. 네모난
6. 뾰족뾰족
7. 지붕
8. 길쭉길쭉
9. 동글동글
10. 창문
11. 동그라미
12. 두개
13. 남았네
14. 바퀴
2,3,5,8,14 틀렸어요..
2007.2.5(월)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시는지요..
내일 개학인데 조금은 뿌듯하네요..방학하기전이랑 지금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과연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여러 일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진도가 많이 나간 거 같아요..
10줄 가까이 있는 책은 혼자서도 읽어요..안배운 글자는 가르쳐 주고요..요즘은 공부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책 재목 말하고 일기하자.. 아니면 쓰기하자.. 그렇게 말하면 스스로 하거든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하루하루 산다고 바쁘지만 지수가 매일매일 해나가는 모습보면 뿌듯해요..
공부한지 7개월 정도지만 이렇게 변했구나...벌써 이렇게 자라주었구나 하거든요..
이제 2학년인데 올해만 잘 하면 내년에는 스스로 일기도 쓰고 문제집도 풀고 그럴수 있지 않을까 해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선생님 화이팅!!
2007.2.12(월)
책 2권을 더 읽었어요. 모두 5권을 읽은 게지요. 책 읽는 속도가 많이 빨라졌어요.
<8개월째>
2007.3.5(월)
지민이가 읽은 책입니다.
해가 뜨면 나는 좋아
해가 뜨면 나는 좋아!
재미있는 모래장난 할 수 있으니까.
비가 오면 나는 좋아!
첨벙첨벙 노란 장화 신을 수 있으니까.
바람 불면 나는 좋아!
빙글빙글 바람개비 돌릴 수 있으니까.
구름 끼면 나는 좋아!
둥실둥실 토끼구름 많이많이 생기니까.
눈이 오면 나는 좋아!
동글동글 눈사람 만들 수 있으니까.
어, 눈사람이 어디 갔지?
무얼 먹을까?
오물오물, 토끼는 무얼 먹을까?
파릇파릇 맛있는 상추 먹어요.
아삭아삭, 다람쥐는 무얼 먹을까?
동글동글 맛있는 알밤 먹어요.
우물우물, 원숭이는 무얼 먹을까?
말랑말랑 맛있는 감 먹어요.
사각사각, 당나귀는 무얼 먹을까?
길쭉길쭉 맛있는 당근 먹어요.
아삭아삭, 생쥐는 무얼 먹을까?
동글동글 맛있는 땅콩 먹어요.
"으악!"
동물 친구들이 다 가 버렸어요.
"왜 그랬을까요?"
꼬르륵. 아! 배고파
나는 나는 애벌레.
꼬르륵. 아! 배고파.
어, 이게 뭘까?
빨간 사과구나.
아삭아삭. 아! 맛있어.
어, 이게 뭘까?
노란 참외구나.
오물오물. 아! 맛있어.
어, 이게 뭘까?
주황색 귤이구나.
아이! 시어.
어, 이게 뭘까?
보라색 포도구나.
새콤달콤. 아! 맛있어.
낑낑. 아이, 배불러.
빨강, 노랑, 주황, 보라.
알록달록 예쁜 나비가 되었네.
어디어디 숨었나?
가위, 바위, 보!
양양이가 술래다.
어디어디 숨었나?
찾았다! 책장 옆에 형.
어디어디 숨었나?
찾았다!
식탁 아래에 엄마.
어디어디 숨었나?
찾았다!
소파 뒤에 아빠.
동생은 어디어디 숨었나?
목욕탕 안에 숨었나?
옷 사이에 숨었나?
집 안에는 없네. 집 밖에 있나?
어 멍멍이집 안에서 자고 있네.
누구일까?
커다란 엉덩이.
누구일까?
아, 기다란 코.
코끼리구나!
벌름벌름 콧구멍.
누구일까?
커다란 입.
하마구나
기다란 목.
누구일까?
아하, 키다리 아저씨.
기린이구나!
얼룩덜룩 줄무늬.
누구일까?
아이, 무서워.
호랑이구나!
동글동글 동그란 몸.
누구일까?
귀여운 코알라, 엄마 닮았네.
나도 우리 엄마 닮았어요.
칙칙폭폭, 어디 가요?
칙칙폭폭, 기차가 가요.
칙칙폭폭, 시골 가요.
뛰뛰빵빵, 자동차가 가요.
뛰뛰빵빵, 회사 가요.
따르릉따르릉, 자전거가 가요.
따르릉따르릉, 시장 가요.
애앵애앵, 불자동차가 가요.
애앵애앵, 불 끄러 가요.
삐뽀삐뽀, 구급차가 가요.
삐뽀삐뽀, 병원 가요.
부릉부릉, 트럭이 가요.
부릉부릉, 이사 가요.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9개월째>
2007.03.30 00:07
지민이 소식
봄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셔주네요...
황사도 깨끗하게 씻겨주구요...
지민이에 머릿속에 들어 있던 "나는 못해요"라는 말도
어느세 씻겨지고 없어진듯 해요..
겨울 방학동안 간단한 동화책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은 '콩쥐 팥쥐'를 끝냈어요..
지민이가 제일 무서워 하는 사람이 아빤데 아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안할려고 하던 아이가 오늘 저녁에는 "콩쥐 팥쥐"를 읽었어요..
애아빠 감동 받아서 지민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엄마 앞에서는 잘 하는데 아빠 앞에서는 떨려서 못하겠어요 했었는데...
공부가 되니까 자신감이 점점 생기나 봐요..
아직까지 나아가야 할 길이 멀지만 처음 공부 시작하던 때를 시작하면
참 많이 왔구나 해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알게 되구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고 선생님께 전화도 많이하고 그랬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되고 요령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하면서 제일 힘든게 애 하고에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더라구요..
하다가 지치고 힘들면 좀 쉬었다가 에이.. 내일 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긴 다는거...
일요일만 쉬고 매일이다시피 했어요...
하루라도 쉬고 공부 안하면 다 잊어버릴꺼 같고...
항상 처음이 힘든거 같아요...
이제야 지나고 보니까 참 열심히 뛰어 왔구나 해요...
애아빠한테도 지민이가 열심히 한거라고.. 스스로가 안할려고 했으면 여기까지 안왔다고요..
'콩쥐팥쥐' 한지가 10일정도 인데 하기전과 후가 너무나 많이 발전이 됐네요..
이거 가르치면서 선생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달구지지만 지나면 벤츠라구요...
ㅎㅎㅎ..
처음에는 믿지 못했어요...
누구라도 그럴꺼 같은데...
가르쳐도 가르쳐도 안되고 방금 했는 건데도 뒤돌아서면 모르고..
정말 몇초만에 모르는데 그거는 아는 사람만이 내 심정을 이해할꺼 같네요...
지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는데 공부 가르치는 저만 아는거죠...
애아빠는 사업때문에 항상 바빠서 지민이가 어느정도에 수준인지 몰랐어요...
신문에난 큰 글씨도 읽을 수 있고 동화책도 이젠 읽을 수 있다구요...
애아빠 못믿더라구요..
일요일정도에 가족들이 다모여 있을 때 읽게 할려고 했는데
오늘은 애아빠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힘줄려고
지민이 한테 아빠 힘내게 아빠 앞에서 읽어 보자 했더니 읽는 거예요..
처음에는 부끄러워 하더니 자신감 갖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가야할 길이 멀어요...
줄줄줄 읽는 정도가 되고 쓰기도 되고...
문제집도 풀수 있고...
올해 목표를 잡았는게 그거에요...
올초에 내 스스로 목표를 그렇게 잡았을 때 과연 할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도 있었는데
지금은 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께서 1학기까지 '콩쥐팥쥐'같은 책 50권 읽게 하라고 숙제 내어 주시더라구요...
이젠 할수 있을까 가 아니라 당연히 할수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여태까지 해왔으니까..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방법이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가나다라... 하고 있겠구나...
'그래도 꿈꾸어야 하는 이유'....
선생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지금 교장선생님이 되셨는데 그학교에서도 한글이 안되는 아이들 가르치시고 계시다구요...
그말씀 듣고 그애들은 복받았네요...했어요...
이카페를 알게 된것..선생님을 알게 된것도 복받은 거에요...
몰랐으면 지민이가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거 아니에요...
이제 저 앞에 정상이 보이네요...
다들 힘내시고 정상이 보일 때까지 묵묵히 해보세요..
정상이 보일 때까지 가다 보면 여태까지 지나온 길도 볼 수 있을 거고
앞으로 가야할 길도 보일거에요...그럼 정상이 멀지 않았는게 보일거에요..
선생님도 힘내시고 다들 힘내시고 한번 해보세요...화이팅!!!
그럼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초등동화 ③ - 콩쥐팥쥐
옛날 어떤 마을에 마음씨 착한
콩쥐가 살았어요
콩쥐네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새엄마가 들어왔는데
새엄마에게는 팥쥐라는
딸이 있었어요.
그런데 새엄마와 팥쥐는
마음씨가 나빠서
콩쥐를 미워했대요.
하루는 새 엄마가
콩쥐와 팥쥐를 불렀어요.
“오늘은 둘이서 이 실로
옷감을 짜거라.”
콩쥐는 한줄한줄 꼼꼼하게
옷감을 짰어요.
팥쥐는 빈둥빈둥
놀기만 했고요.
저녁이 되었어요.
콩쥐는 고운 옷감을
여러 필 짰어요.
팥쥐는 거친 옷감을
겨우 한뼘 짰고요.
그런데도 새엄마는 콩쥐만
야단쳤어요.
이튿날 새엄마는
콩쥐와 팥쥐를 불렀어요.
“오늘은 둘이서 호미로
밭을 매거라.”
새엄마는 콩쥐에게
나무 호미를 주었어요.
팥쥐에게는 쇠호미를 주고요.
콩쥐는 이랑이랑 꼼꼼하게
밭을 맸어요.
팥쥐는 빈둥빈둥 놀기만 했고요.
그런데 그만
“뚝”
나무 호미가 부러져 버렸어요.
콩쥐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지요.
그때, 하늘에서 검은 암소가
내려왔어요.
“콩쥐야 콩쥐야, 울지마.
내가 도와줄게.
저기 저 시냇물에 가서
아랫물에서 손발씻고
가운뎃물에서 목욕하고
윗물에서 머리감고 오렴.”
콩쥐가 손발 씻고 목욕하고
머리 감고 오니까,
그 동안 검은 암소가 밭은
매 놓았어요.
저녁이 되자, 새엄마가
밭으로 왔어요.
콩쥐는 널따란 밭을
말끔하게 맸어요.
팥쥐는 손바닥만한 밭도
안 맸고요.
그런데도 새엄마는 콩쥐만
야단쳤어요.
어느날, 이웃 마을에
잔치가 열렸어요.
새엄마와 팥쥐는 머리 빗고
분단장 하고
고운 옷을 차려 입었어요.
“콩쥐야, 너도 잔칫집에
가고 싶니?
그럼, 밑빠진 독에 물 가득 부어 놓고,
벼 열섬 모두 찧어 놓고,
밀린 빨래 몽땅 빨아놓고 오너라.”
새엄마와 팥쥐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잔칫집으로 갔어요.
콩쥐는 물을 길어 밑 빠진 독에
부었어요.
하지만 부어도 부어도 물은
계속 새는 거예요.
콩쥐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어요.
그때, 두꺼비가 엉금엉금
기어 왔어요.
"콩쥐야, 콩쥐야, 울지마.
내가 도와줄게."
두꺼비가 독 밑바닥에 납작
엎드렸어요.
찰랑찰랑 금방 독에 물이
가득 찼어요.
콩쥐는 쿵덕쿵덕 벼를 찧었어요.
하지만 찧어도 찧어도 볏섬이
줄지 않는 거예요.
여전히 산더미 같았어요.
콩쥐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어요.
그때, 참새가 한 마리 또 한 마리
포르르 날아 왔어요.
“콩쥐야 콩쥐야, 울지마.
내가 도와줄게.”
눈깜짝할 사이에 참새떼가
새까맣게 날아들더니,
콕콕콕 벼를 쪼았어요.
소복소복 하얀 쌀이 마당 가득
쌓였어요.
콩쥐는 냇가로 가서 빨래를 했어요.
하지만 빨아도 빨아도
끝이 없는 거예요.
빨래감은 여전히 산더미 같았지요.
콩쥐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어요.
그때, 검은 암소가
하늘에서 내려왔어요.
“콩쥐야 콩쥐야, 울지마.
내가 도와줄게.”
암소가 우당탕퉁탕 빨래를 했어요.
펄럭펄럭 빨래가 빨랫줄 가득
널렸어요.
암소는 콩쥐에게 고운 옷과
꽃신을 주었어요.
콩쥐는 서둘러 잔칫집으로 갔어요.
꽃신이 벗어진 줄도 모르고
마구 뛰어갔어요.
그때 마침 지나가던 원님이
콩쥐를 보았어요.
“아니, 저렇게 예쁜 처녀가 있다니!”
원님은 꽃신을 주웠어요.
그리고는 꽃신 주인을
찾으러 나섰어요.
원님은 나졸을 데리고
사람이 많이 모인
잔칫집으로 갔어요.
“꽃신 주인을 찾으러 왔소.
이 꽃신 주인 없소?”
나졸이 사람들을 둘러보았어요.
“내거야!”
팥쥐가 사람들을 밀치고 나섰어요.
“아이쿠, 아야야!”
팥쥐는 억지로 꽃신을 신으려다가
그만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어요.
“이건 내거야!”
이번에는 새엄마가 꽃신을
빼앗았어요.
“아이쿠, 아야야!”
새엄마가 억지로 꽃신을 신으려다가
나동그라지고 말았어요.
이 사람도 신어보고
저 사람도 신어보고 ….
하지만 꽃신은 누구한테도
맞지 않았어요.
나졸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콩쥐에게 꽃신을 신어보라고
했어요.
새엄마와 팥쥐가 달려들었어요.
“저 애한테는 안 맞아요.
꽃신 주인이 아니라고요!”
나졸은 새엄마와 팥쥐를 뿌리쳤어요.
꽃신은 콩쥐 발에 꼭 맞았어요.]
모두들 깜짝 놀랐어요.
새엄마와 팥쥐도 깜짝 놀랐어요.
원님은 예쁜 콩쥐를 보고
빙그레 웃었어요.
그뒤, 콩쥐는 원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대요.
아, 참! 그런데,
한 대 철석, 두 대 철썩, 세대 철썩,
마음씨 고약한 새엄마와
팥쥐는 거짓말을 한 죄로
엉덩이가 빨개지도록 볼기를
맞았대요.
2007.4.16(화)
아이가 또 책을 읽고 있어요. 거의 다 읽었어요.
"알라딘의 요술램프"입니다.
'콩쥐팥쥐'보다 3배 정도인 100쪽 분량인 책인데 꽤 익숙하게 읽고 있습니다.
현재 몇장 남아 있습니다.
2007.4.23(화)
다 읽었어요.
"알라딘의 요술램프"입니다.
2007.4.24
'미운오리새끼'를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첫댓글 2006.7.22
아는 글자 ; 가나라마바사아자카타파하 ----> 12음절
2007.03.30
'콩쥐 팥쥐'를 끝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