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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2월31일부터 2013년 1월1일에 걸쳐 조계종 포교원에서 주관하는 새해맞이 법회에 참가했습니다.
한 해가 가는 12월31일 밤 8시 반에 서울 조계사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2013년 첫 날 새벽 2시경 부산 범어사에 도착하여
3시부터 시작하는 새벽예불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의 법문을 듣고 금정산 해돋이를 구경한 후,
양산 통도사로 가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금강계단을 돌며 소원을 기원하고,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의 설법을 들은 후,
대구 동화사로 이동하여 진제 종정 스님의 설법을 들은 후 동화사 경내를 돌아보고 밤 10시경 귀경하는 강행군이었습니다.
진제 종정스님의 글씨(복제품)를 받아 집 거실에 붙여두었습니다. 고담녹월(古潭漉月), 오래된 연못에서 달을 건진다라는 뜻인데
옛 선사나 성인의 말씀이나 글에서 진리를 찾아라고 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온고이지신이라는 말과 거의 같다고 생각되네요.
서울에 도착하니 새해를 반기는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저의 발원은 욕심을 버리고 청정한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가게 해 주십사 하는 것이었습니다.
[범어사 새벽예불을 마치고]
[범어사 해돋이 직전]
[통도사 부처님 진신사리탑]
[통도사 대웅전]
[동화사 봉서루 앞]
[동화사 금당선원-진제 종정스님이 선원장으로 계셨음]
[진제 종정스님의 법문 광경]
[진제 종정스님 글씨:고담녹월,오래된 못에서 달을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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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산 총장이 새마당을 개설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도 올리지 않아 소생이 처음으로 새마당에 글을 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대구 동화사에 가니 몇년전 중산의 환영을 받으며 산케들이 빗속에서 팔공산 등산하고 동화사 구경했던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의미있는 새해를 맞이 했네요. 올 한 해 좋은 생각 간직한대로의 삶 이어가길 바랍니다.
새해 시작을 참 잘 하셨네요
불심 가득한 한해로 지내십시오
자비심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소서~~~
탐심이 없으지면 진심도 없어지고 치심도 없어지겠지요....성불하십시오.
古潭漉月 : 진제종정께서 (종정으로 추대되시기 전)설하신 법문을 엮어 출간한 법어집('글로연' 출판) 제목입니다.
민헌 부부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성불하십시오.
계사년 새해를 맞아 마음 닦는 여정에 동부인이라...부처님이 좋아 하셨겠다. 마음 편안하고 몸 건강한 한 해 되세요.
새해를 맞아 참 좋은 시간을 가졌네요.
見性成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