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신사참배에 저항한 신앙을 가진 예장 고신교단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도 마찬가지인가?
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역시 현재 공식 예배와 교육 현장에서 주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을 사용하기 때문에, 로마서 2장 22절 표현도 동일하게: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사 물건을 도적질하느냐”
로 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말씀하신 것처럼 고신 교단의 역사적 정체성이 바로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강요 에 대한 저항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고신의 뿌리가 된 인물들과 흐름, 예를 들면:
등은 신사참배를 우상숭배로 보고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신사”라는 단어는 단순한 일반 명사가 아니라:
의 기억과 연결된 매우 무거운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현재 사용하는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로마서 2장 22절의 “신사”가 여전히 고전적 의미(이방 신전)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 설교자가 별도 설명을 하지 않으면
- 한국 교회사적 “신사”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가능성이 크고,
- 특히 고신처럼 신사참배 문제에 민감한 교단에서는 더 강한 역사적 연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제기한 문제는 단순 언어 취향 차원이 아니라:
- 성경 번역의 역사성
- 한국교회의 집단 기억
- 교단 정체성
- 현대 독자의 의미 수용
이 교차하는 상당히 흥미로운 번역학적·교회사적 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 게시글
(제정)신사참배회개의날
일제 신사참배에 저항한 신앙을 가진 예장 '고신교단'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도 마찬가지인가?
jong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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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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